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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보험금은 누가 수령해야하나요?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8-09-06 20:32:42
신랑이 20살 때 부터 결혼전인 32살까지 월급통장을 시누이가 관리했어요.
어머니가 안계시고 어릴 때 부터 시누이가 집안 살림을 살아서요.
결혼하고 사백 들어있는 통장 건네 받았어요.


식 올리고 보험을 다 넘겨 받았는데 실비보험.만기 된 암보험.
죽으면 한2.3천 나오는 별 거 없는 보험 이렇게 세개를 넘겨 받았어요.



실비보험은 어차피 평생 내야하니 수익자 피보험자는 남편
아무짝에 쓸모없는 죽으면 2.3천 나오는 보험은 월 불입액이 5만원 가까이 돼
해지했구요. 만기된 암보험은 피보험자는 남편인데 수익자는 막내 시동생으로 돼 있더라구요. 이건 시누가 지정한 거 에요.



뭐 결혼전이니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1년전 보험조회사이트를 조회하다 신랑에게 숨겨진 연금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삼성생명이였고 공인인증서로 아무리 조회를 해도 안나와
콜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수익자는 시누이로 지정되어 있고
피보험자가 우리 신랑이다 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좀 기가 차서 언제부터 받는 연금이냐 금액은 얼마고 몇프로의 이율로
받는거냐 물었더니 수익자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알려줄 수 없다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나이 50정도 부터 받는 연금인 듯 한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랑과 시동생에게 이 보험은 시누이하고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왜 결혼후에 이것만 빼고 주신건지
잘 이해가 되지도 않고 본인이 연금을 타려면 본인 명의로 넣음되지 왜 굳이 신랑 명의로 넣은건지도 이해가 안된다하니 자기들이 기회봐서 이야길 해보겠다하는데 이 경우에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건지요.

저희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도 일시금으로 시누이가 돈을 받는다길래 짜증이 나요.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왜 보험 수익자를 저렇게 해놓은건지 이해가 안가서 여쭤봐요


IP : 182.225.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6 8:34 PM (223.62.xxx.201)

    남편이 알아서 할 일이죠.

  • 2.
    '18.9.6 8:37 PM (182.225.xxx.244)

    신랑은 자기 앞으로 그런 보험이 가입이 되어 있었는지 조차 몰랐어요. 제가 알려줘서 알았구요..

  • 3. ...
    '18.9.6 8:37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암보험 수익자나 바꿔세요..

    참이상한 집구석이네....

  • 4. 납입자가
    '18.9.6 8:39 PM (223.62.xxx.201)

    누군데요?

  • 5.
    '18.9.6 8:41 PM (182.225.xxx.244)

    신랑이 결혼전까지 통장을 시누이에게 아예 갖다 맡겨서 신랑 월급으로 시누이가 낸거죠. 그런데 월급을 시누 자기 통장으로 넣었다뺐다 마음대로 유용하고 살아서 내가 내준거다 하고 충분히 우길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현명한 대처 여쭤봅니다

  • 6. 그거
    '18.9.6 8:42 PM (112.170.xxx.133)

    얼마든지 님남편이 해지하거나 수익자 지정을 바꿀수 있어요 시누이가 웃기네요 동생 죽고 나오는 보험금 받으려고 한것보다는 결혼전까지 낸 돈 자기꺼인양 생각한 모양인데 결혼할때 같이 건네주지 않았다는게 참 괘씸하긴 하네요 그동안 시누이가 불입한 돈만큼 돌려주고 받아오세요 근데 뭔 연금보험이 피보험자 따로 수익자따로래요???

  • 7.
    '18.9.6 8:44 PM (182.225.xxx.244)

    윗님 저도 그게 참 신기하더라구요.보통 연금보험은 본인이 노후대비 목적으로 타 쓸려고 드는 거 아닌가요? 시누이가 20대 후반 시절에 잠시 보험설계사를 했었어요.

  • 8. ......
    '18.9.6 8:48 PM (210.220.xxx.245)

    결혼전 32살까지 월급통장을 시누가 관리해줬는데 겨우 400들어있는 통장을 줬다구요?
    그럼 저 연금보험 납입자는 신랑통장에서 나간게 맞으니 시누에게 보험료 돈 주고 말고 할필요도 없는것같은데요
    남편분에게 수익자를 남편으로 바꾸라하세요

  • 9. 아님
    '18.9.6 9:03 PM (112.170.xxx.133)

    영 찜찜하면 그냥 남편보고 해지하라하세요 계약자가 시누이면 시누이가 그동안 낸돈 먹고 떨어지겠구요 계약자가 님 남편이면 남편에게 돈 돌아옵니다 결혼전에 낸돈 니꺼네 내꺼네 해봐야 답도 없어요 .. 어쨋든 결혼이후로는 님네가 낸건 아니니까요

  • 10. 조심조심
    '18.9.6 9:23 PM (222.106.xxx.22)

    시누가 보험설계사를 했었다는데 답이 있네요.
    그때 실적 높이기 위해 가입한 건지도 모르죠.
    결혼 전 시작한 거니까 남편이 직접 알아보게 하세요.

  • 11. dma
    '18.9.6 10:48 PM (175.211.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흥분부터 하지 말구요,,, 그 보험 계약자가 누구예요?
    원래 보험은 수익자가 아니라 계약자가 중요해요. 계약자가 가면 다 변경할 수 있어요. 뭔 수익자한테만 모든걸 알려줘요??????
    님남편이 계약자인지, 시누이가 계약자인지 확인하세요.
    걍 피보험자만 남편이름인거 아니예요? 피보험자만 남편 이름으로 시누이가 가입해놓고 시누이가 돈 다 넣은거죠. 만일 그렇다면 그건 시누이꺼예요.

  • 12.
    '18.9.6 10:51 PM (175.211.xxx.203)

    원글님 흥분부터 하지 말구요,,, 그 보험 계약자가 누구예요?
    원래 보험은 수익자가 아니라 계약자가 중요해요. 계약자가 가면 다 변경할 수 있어요. 뭔 수익자한테만 모든걸 알려줘요?????? 계약자한테만 모든걸 알려줍니다...
    님남편이 계약자인지, 시누이가 계약자인지 확인하세요.
    걍 피보험자만 남편이름인거 아니예요?
    계약자는 시누이 이름이고, 피보험자만 남편 이름인거 아닐까요? 만일 그렇다면 그건 시누이꺼예요.
    시누이가.. 그 보험도 다 남편월급으로 냈다~ 하고 이실직고하고 님한테 주면 모르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보험사에선 당연히 계약자꺼라고 생각합니다.

  • 13. 미적미적
    '18.9.6 11:17 PM (203.90.xxx.11)

    윗분 말씀처럼 수익자에게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계약자만 정보를 알수있는거예요
    남편이 시누보험의 수익자일수도 있죠
    부모님 없고 형제끼리 수익자로 할 수밖에요
    수익자는 계약자가 바꿀수있으니 그 관계부터 확인하고 흥분하세요
    시누가 반 시어머니 역할 한 셈이니
    결혼전 누가 냈냐보다 결혼해서 누가 돈을 냈냐만 알면 정리 되겠죠

  • 14. ㅏㅏㅏㅏㅏㅏㅏ
    '18.9.7 12:21 AM (79.184.xxx.253)

    화를 내면 수준이 그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결혼전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
    무엇이던 현명하게 지혜롭게 처리하세요 절대로 살면서 남에게 감정 보여주지마세요
    그런데 엄청 똑똑한 분이네요 수익자 피보험자도 알고 스스로를 영악하게 만들지 말고
    남편에게 부드럽고 좋게 수익자 바꾸시면 될 듯

  • 15.
    '18.9.7 1:40 AM (182.225.xxx.244)

    댓글 감사드려요. 계약자 수익자 모두 시누이고 피보험자가 신랑이에요. 이미 만기가 끝난 보험이라 받을 일 밖에 안남은 연금보험인데 이걸 저희에게 숨긴거에요. 아예 말 자체를 안했어요. 신랑은 통장관리 금융쪽은 아예 몰라 그냥 시누에게 다 맡기고 살고 그냥 싸인하라는 것들 뭔지도 모르고 싸인만 해주고 살았는데 좀 벙찌네요..

    그냥 제가 볼 땐 처음엔 신랑 월급으로 노후대비 차 좋은 마음으로 들어줬다 결혼한다하니 감춘 것 같아요.
    저희 결혼하는 걸 원치 않았었거든요. 절대 순순히 수익자를 바꿔 줄 위인은 아닌데 좀 머리 아프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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