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퇴직하는데 업무 과다

ㅈㄷㄱ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8-09-05 23:28:35
늘 책임전가 하고 폭언을 쏟아붓는 팀장 밑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1년에 11명이 이직했다는 그 팀, 전에도 글 올렸었어요)
퇴직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동안 숫자 욕을 매일 들었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정신과 치료에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고 있어요 (회사 측에서는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3주 전쯤 팀장은 저에게 보고 받지 않는다고 했었고, 그래서 새로운 사원에게 일을 줬지만
그 사원은 업무 과다로 제 업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어요
이제 퇴직까지 딱 2주 남았는데
이제서야 저에게 무언가를 다시 해라, 너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았다 (늘 그랬듯) 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퇴직하면서 일단 병신이 되었고 (나갈 사람 나간다는 식으로 몰아세움)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게 아니라 레퍼런스 필요 없고  (동종 업계에서도 소문 자자해서 쉴드 가능하고)
아쉬울게 없는데
갑자기 진전되지 않은 일들을 떠안듯 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일은 좋은데 팀장의 히스테리컬한 성격 (40대 노총각입니다) 폭언 등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무를 시키는데 대충 대충 해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도난, 살인, 폭언, 폭행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남들이 당하는 것을 조직내에서 목격하였고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가 너무도 큽니다

2주가 지옥 같은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5 11:5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맘이 너무 순하신듯. 사회생활 할려면 좀 뻔뻔한것도 필요해요.
    그동안 그리 당했으면 퇴직하기 전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풀겸 한번쯤 치받지 못하나요.

  • 2. 원글
    '18.9.5 11:55 PM (223.38.xxx.147)

    많이 치받앗고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3. smiler
    '18.9.6 12:16 AM (119.192.xxx.138)

    헐.살인이요?나오기 천만다행이세요.

  • 4. 원글
    '18.9.6 12:21 AM (218.146.xxx.65)

    정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최악이였습니다
    지금 2주 동안도 혹시나 안 좋은 일을 겪을까 두렵네요

  • 5. ...
    '18.9.6 12:36 AM (61.84.xxx.40)

    정신과 치료한다고 봐줄거 같습니까,
    그럴 인성이 아날거 같고 약점이 될수도 있어요.
    그만두면 사회에서 어쩔건데요.
    두려움 갖지말고 할수있는 정도만 하세요.

  • 6. 독한 표시 내고
    '18.9.6 8:32 AM (223.33.xxx.225)

    할 말하고 가세요
    아님 매일 이불킥하실 듯

    동종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뭘 더 눈치봅니까?
    위 내용만 얘기해도 되는데
    굳이 내 치부가 될 얘기를 할 필요없죠

    이주 정도 남았으면 인수인계서 남기고
    업무에서 손 놓으세요
    난 나갈 사람이니 후임에게 지시하라하시고요
    정신 건강을 위해 연차 사용하시고 그만 두세요

    업무는 남은 사람들 몫이죠
    인수인계서나 잘 쓰세요
    막말로 나갈 사람에게 뭘 바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237 문정부는 집값 올린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58 무지는 죄 2018/09/09 3,226
853236 퇴사통보 꼭 미리 해야하나요? 3 11나를사랑.. 2018/09/09 2,047
853235 감기가 자주 걸리는데 원인을 검사해볼수 있나요? 15 고1아들 2018/09/09 2,217
853234 11시 5분 MBC 스트레이트 ㅡ 양승태 대법원의 친일.. 12 스트레이트 2018/09/09 1,093
853233 시작이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논쟁 생겨요, 15 aa 2018/09/09 1,737
853232 식탁유리 버릴건데, 멀쩡한거 재활용 되나요? 2 ㄱㄴ 2018/09/09 2,354
853231 엘리엇 청원 다시 올립니다. 8 자한당소멸 2018/09/09 612
853230 요즘 고추가루 가격.. 7 고추가루 2018/09/09 4,744
853229 부동산시장 과열 뒤엔 '부동산 담합' 8 ㅐㅐ 2018/09/09 1,490
853228 지금 집 사지 마세요 31 ... 2018/09/09 16,438
853227 김어준 남로당 그거 사실이네요 46 진짜네요 2018/09/09 3,047
853226 쿠도 히나가 제국익문사 요원이라니~~~ 5 ... 2018/09/09 5,192
853225 미스터션샤인 못보겠어요 33 포비 2018/09/09 17,227
853224 구동매 뒤에 첫번째 심복말이오 16 어머 누굴까.. 2018/09/09 5,968
853223 이거 제가 비정상인가요? 15 DHSA 2018/09/09 3,935
853222 쿠쿠 밥솥 as 갔다왓는데 또 고장났는데요 9 2018/09/09 1,493
853221 ↓↓알바 글 ↓↓'문재인 정부 경제가 살아나고 있네요' 5 아마 2018/09/09 844
853220 문재인 정부 경제가 살아나고 있네요 9 고구려 2018/09/09 2,186
853219 벌레는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요? 3 벌레 2018/09/09 1,477
853218 한국당 "文대통령, 김정은 선물로 판문점선언 비준 생각.. 18 디질준비해라.. 2018/09/09 1,435
853217 콜라 좋아하시는분들 계세요? 8 콜라요 2018/09/09 2,147
853216 목이아파요 4 목이아파요ㅠ.. 2018/09/09 994
853215 앞으로 유럽을 싸게 가는방법이개발될까요.. 9 2018/09/09 2,641
853214 미스터선샤인에 나오는 고종 임금 누구에요??? 넘잘생 31 미스터선샤인.. 2018/09/09 7,670
853213 방탄소년단 13 ... 2018/09/09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