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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미울때..어떻게 하나요?

하루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18-09-05 22:41:46

남편과 시댁,남편,건강..등 여러 문제들로 많이 다투기도 했고 서로 바닥을 봤어요.

그 이후로 회복이 잘 안되네요.

남편이 안쓰럽게 느껴지다가 잘해줘야지 하면서

막상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괴로워요.

너무 밉고 예전 상처들이 계속 떠오르면서, 그사이에 비겁했던 남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같은방에서 잠자고 .생활하면서 얼굴은 아무렇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 내맘속은 지옥입니다.

가정을 지키려면 내맘을 잘 다스려야 할텐데

전 과거에 얽메여 헤어나오는중인지..헤어나오기 힘든건지 저도 힘들어요.

이럴때 선배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다 실천 해볼께요^^


IP : 112.140.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5 10:46 PM (183.96.xxx.129)

    그렇게 미운데 같은방만 고집하지말고 각방쓰면서 생각해보세요

  • 2. ㅡㅡ....
    '18.9.5 10:58 PM (216.40.xxx.52)

    걍 각방써요.
    뭣하러 얼굴보고 있어요.
    좀 떨어져 있어야 화도 덜나요.

  • 3.
    '18.9.5 11:04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돈을좀써요
    마사지받으시든가 옷이나 가방을 사시든가
    오직 나만위해서요
    남편한테서 관심을좀돌리고 정신적으로 좀쉰다 생각하세요

  • 4. 그리고요
    '18.9.5 11:06 PM (216.40.xxx.52)

    거리를 둬요.
    부부사이라고 계속 붙어있고 아쉬운거 없이 다해주지말고
    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요.
    내가 짜증나고 보기싫은데 왜 참고 고대로 맞춰줘요?
    그러니 홧병생기고 늙어서 우울증 오는거에요

  • 5.
    '18.9.5 11:08 PM (110.14.xxx.175)

    저는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져서 직장을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남편과 좀 거리를 뒀어요
    바쁘게 지내고
    돈벌면서 오직 나만위해서 돈도 좀쓰구요
    남편한테 좀너그러워지고 괴로운 생각에 너무 빠져드는거
    그건 나아지더라구요

  • 6. 가끔
    '18.9.6 12:14 AM (139.193.xxx.73)

    별거가 필요한듯해요
    문제는 남자는 자기에게 관심 안주면 가운데서 찾는다는게 문제
    너무 따돌리고 미워하면 그 외로움과 허전한가요 다른 여자에게 찾으려 할 수 있잖아요
    그 꼴은 못 볼거 아닌가요
    조근하 대화를 하세요
    처음 왜 결혼했나요 좋은 시절 떠올리며 상처받은 것에 대해 알리고 행복해 지고 싶다고 말하세요 풀어야죠

  • 7. 얼굴
    '18.9.6 12:42 AM (124.54.xxx.150)

    안마주는게 최선이에요 ㅠ 남편하고 정말 안좋을때 일시작했어요 밤 10시까지 일하고 들어오면 남편은 잔다고 방에 들어가고 난 그때부터 애들이랑 수다도 떨고 밀린 집안일도 하고.. 그러다 남편자는방 말고 다른 방에 가서 자면 남편은 새벽같이 출근. 주말이 되어서야 같이 밥먹는 시간이 생기는데 그때도 일만들어 나오거나 해서 얼굴 마주치고 얘기할 시간을 최소로 했습니다 시집에 갈때는 남편이 애들데리고 가고 저는 집에 있구요 친정갈땐 또 남편은 집에 있고 저만 가구요 그렇게 좀 감정을 누그려뜨려야 잠깐 볼때 화내지않더라구요

  • 8.
    '18.9.6 12:50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생각 하고 건강에 해롭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음식들 남편새끼 주시고 건강에 좋은건 원글 님이 아낌없이 드세요
    그렇게 하니까 보복 한거 처럼 스트레스가 풀리던데요
    뭐든 좋은건 내가 우선으로(마음 속으로요)

  • 9. ...
    '18.9.6 1:0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쌩까요...

  • 10. 결국 마음 문제
    '18.9.6 7:28 A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응어리 진 마음이 문제입니다.
    기도로서 풀면 좋습니다.
    불교신자라면 같은 진언, 불경을 매일 읽거나 외우면 그 응어리 풀어지고
    상대방도 어느순간 풀어져버리고 사이가 좋아집니다.
    다 그 마음이 장난을 치거든요.

    상대만 마음만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내 마음도 문제가 있다는게
    나중에 드러납니다.

  • 11. 열받네
    '18.9.6 12:29 PM (218.157.xxx.90)

    독불장군 마초 똥고집 남의말 절대 안듣는 성격이라 제속이 탑니다
    서로 언성 높아지면 동네 창피하니까 남편밥만 식은밥 돌려주고 남편 양말팬티 걸레랑 같이 세탁기 넣고
    맛있는거 숨겨놓고 최소한의 밥상에 계란후라이 두개만 줍니다,
    미워서 국산깨로 짠 참기름 친정엄마가 준거는 숨겨놓고 마트 참기름 남편 줍니다,
    뭐든 과한 사람이라 비벼먹을때 참기름 엄청 넣거든요, 올리브유 좋단말 듣곤 과하게 먹길래 그것도 숨겼음
    그사람 눈앞에 있다간 올리브유나 국산참기름 한병이 일주일을 못갑니다,

  • 12. ..
    '18.9.6 4:27 PM (218.55.xxx.192)

    서로 좀 덜 보는게 그나마 낫더라구요
    아이낳고 한참 힘들때 저도 남편을 좀 피했던것같아요
    그냥 옆집 남자다..나랑 관계 없는 사람이다.. 저 사람이 무슨짓을 하든 동요하지 않는다..
    그럼 마음가지고 살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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