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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딱 잘라서 집들이 안한다 했어요

... 조회수 : 7,520
작성일 : 2018-10-17 10:54:24
저희 힘으로 집 마련한지 이제 일주일째
시어머니가 집 정리되면 근처 사시는 친지분들 두팀 모시고 근처 사는 형님네들 초대해서 집들이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전같으면 미사어구 동원해가며 기분 좋게 거절했겠지만 그렇게 하면 고집쎈 시어머니 재차재차 또 이야기 할게 뻔해서
딱 잘라서 저 4살짜리 아기 데리고 집들이 못해요. 그래서 안하기로 결정했어요. 시간 되실때 한번 올려 오세요. 이렇게 이야기 하고 말았네요.
오신다 하시면 그냥 밖에서 해물탕이나 사드릴려구요
그걸 좋아하시니
IP : 117.111.xxx.17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17 10:56 AM (221.154.xxx.186)

    그놈의 도리, 친지라함은 형님보다 먼 사람인데,
    네살엄마가 시엉서니체면땜에 그런사람까지 바리바리 챙긴답니까.
    속시원하네요.

  • 2. 잘했어요
    '18.10.17 11:00 AM (175.198.xxx.197)

    오신다면 해물탕 사드리고 집에 와서 다과나 드시고
    가시라고 하세요.
    이런 똑부러지고 능력있는 며느리 얻은 할매는 좋겠수!

  • 3. 하여튼
    '18.10.17 11:02 AM (125.137.xxx.227)

    오지랖 넓은 것도 병...
    부모만 오지....뭐 두팀씩이나...
    4살 아이면 정말 못해요..
    잘 하셨어요.

  • 4. ㅇㅇ
    '18.10.17 11:05 AM (221.154.xxx.186)

    진세집 해 주거나, 집 사준 부모도 있는데,
    집에 한 푼 못 보태면 일관성이라도 있든가,
    짐 풀기도전에 뭔 훈수래요?
    두팀과 형님댁?
    우리며느리면 놀라운 생활력에 절을 하겠네요.

  • 5. ㅇㅇ
    '18.10.17 11:09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네살이면 말귀 알아듣는데 뭐 그리 힘들어요. 식구들 오면 서로 봐줄 테고. 그냥 할 마음이 없는 거죠.

  • 6. 잘했네요
    '18.10.17 11:11 AM (1.234.xxx.140)

    집살때 도움준거 아님 당연히 정상적인 거절입니다

  • 7. ...
    '18.10.17 11:12 AM (112.220.xxx.102)

    네네 대단하십니다........

  • 8. ㅇ ㅇ
    '18.10.17 11:14 AM (121.151.xxx.144)

    친척 두팀은 보통 ... 높은 확률로 시외가더라 ㅋ

  • 9. 우리도
    '18.10.17 11:16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집들이 하라고 ㅎㅎ
    오모니 요즘 집들이하면 사람들이 욕해요~
    그러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런 소리 결혼 15년 돼서야 나왔는데
    새댁이 야무지네요 잘하셨어요

  • 10.
    '18.10.17 11:17 AM (175.117.xxx.158)

    그냥 내집에오는거 싫다 오지마라ᆢ그리말하세요
    4살이면 누가봐도 핑계라 압니다

  • 11. ...
    '18.10.17 11:19 AM (220.75.xxx.29)

    아들며느리집에 집주인도 아니면서 누구를 불러라 마라 참견을 왜 해요?
    당연히 주인이 하기 싫으면 안 하는거죠. 잘 하셨어요.

  • 12. .......
    '18.10.17 11:19 AM (211.250.xxx.45)

    이쁘지도 않은 시모가

    친지분은 웬말이며 훈수까지 두니 더 안이쁘죠
    게다가 시모 평소 행태가 뻔히 보이네요

    원글님 이해갑니다

  • 13. ....
    '18.10.17 11:20 AM (180.233.xxx.69)

    4살 아이를 두고 무슨 집들이요
    잘하셨네요
    아이가 커도 집들이 하면 말만 나옵니다.
    주로 시샘 질투죠. 시어머니 친척들에게 자기아들 집샀다 자랑하고 싶으신가본데
    거기 휘말릴 필요 없죠.
    잘하셨어요

  • 14. 이해는 가나
    '18.10.17 11:22 AM (118.219.xxx.252)

    겁나네요.
    그냥 시짜는 내집근처에는 얼씬거리지마라 하세요.

  • 15. 잘하셨어요
    '18.10.17 11:23 AM (121.137.xxx.231)

    저는 일원한푼 받은 거 없이 되려 단 얼마라도 시가에 준 케이스인데
    진짜 형편 안돼서 원룸에서 살면서 신혼살림 하나 못하고
    겨우 모아서 좀더 넓은 상가주택에 전세로 옮겼는데
    시누ㄴ 전화해서 시작은 집들이랑 초대해서 집들이 하는 거 어떠냐고...
    살다 살다 별..
    안됀다 했어요. 내집도 아니고 솔직히 시작은집들까지 아무것도 없는
    (그때도 집만 옮겼지 신혼살림 하나도 못해서 결혼전에 쓰던거 모아쓰던 때에요)
    집에 왜 오려고 하냐고.

    참나..하다못해 숟가락 하나 사준 적도 없고 일원한푼 보탠적도 없으면서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게다가 십칠평 전세 옮겼는데 집들이 하란 소리가 나오는지
    미치지 않고서야..

  • 16. 또 시모들 출동
    '18.10.17 11:25 AM (121.190.xxx.146)

    아니 원글집 집들이를 왜 시모가 결정해요. 거절하는 게 당연하죠

  • 17. ..
    '18.10.17 11:26 AM (45.72.xxx.33)

    시모는 뭔 자격으로 맨날 이래라 저래라 일까요. 시부모 본인들 초대만 해줘도 고마운것 아닌가. 4살핑계없어도 나 하기 싫은건 안할 자유가 있는법이죠. 시모말이 법인가요?

  • 18. 누가
    '18.10.17 11:28 A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얼씬 말라는 거예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서 차마시는 정도는 하죠
    직계가족정도야
    아들이 집샀다고 왜 자기가 나서서 오만 친척들 불러 모읍니까
    제가 멋모르고 당했다가 두고두고 뒷말 들었어요
    부르면 사람들이 그냥 옵니까 그게 다 부담이고 내켜하지 않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불러서 왔지만 오는 사람들은 귀찮아 하더라구여
    괜히 손님 접대한다고 저는 저대로 힘들고 뒷말은 뒷말대로 듣고 뭐하는 짓인지
    시모 장단에 춤추다가 바보됩디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 19.
    '18.10.17 11:31 AM (175.223.xxx.96)

    친척은 왜 부른데ㅋ

  • 20.
    '18.10.17 11:32 AM (211.36.xxx.107)

    저희시모는 시고모까지 모셔서 집들이 하라고 설치길래
    싸늘하게 쳐다보니 입다무심
    그러면서 자기집 딸은 고모들 못오게 막고
    자기딸 집들이 하는데 가서 도와주라 하길래
    그건 친정엄마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나 바쁘다 시켜먹든 가서도와주든 알아서 해라 하니
    입이 툭 튀어 나오데요
    예전일 생각하면 진작 끊을걸 뭐하러 다투면서
    보고 살았는지 ‥

  • 21. 솔직해집시다.
    '18.10.17 11:39 AM (221.154.xxx.186)

    지 딸이면
    네살짜리 키우며 동동거리고 사는데
    손님20명 밥상차리라고 하고싶을까요?
    남의집 딸년이니 고생하든말든 체면치레하려고 하는거죠.

  • 22. ㅡㅡ
    '18.10.17 11:39 AM (39.7.xxx.227)

    해물탕 사드리고 바로 헤어지는건 아니시죠?

    요즘 자력으로 집 장만 하는게
    은행과 나누는 일이 대부분이라
    어디 내놓고 자랑할 일도 아닌데
    대견해하고 안쓰러워 격려의
    말이나 해주면 되는걸 일가친척
    집들이 권유라니 세상물정 모르는
    시모네요. 그저 몰라서 그러나부다
    하고 이해 하세요.
    저도 시모지만 요즘 젊은이들
    안쓰러워요. 살기 팍팍하니 피붙이들도
    부담스러운 시대라 더 그러네요..ㅜㅜ

  • 23. 그러게요.
    '18.10.17 11:39 AM (210.94.xxx.89)

    아들 며느리 집 샀는데 그 집들이를 아들 며느리가 결정해야지 그걸 왜 시모가 나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지시하는 걸까요?

  • 24. ////
    '18.10.17 11:44 A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댓글들 중에 핵심요약 못하는 꼰대들 정말 많네요.

    내가 내 집 샀는데 집들이를 할지말지 누굴 초대할 지 내가 결정하는거지
    시모가 뭔데 그런걸 지시합니까.
    그렇게 자기 주제파악을 못하니까 면전에서 단호한 거절멘트를 듣는거죠.
    요즘 세태 한탄하시는 분은 정말 잘못 짚으시는거고요.
    네 살짜리가 아니라 부부 둘만 살아도 집들이 하는건 집주인 마음이죠.
    남들 다 먹는 나이 혼자만 드셨나..나이 좀 들었다고 쉽게 명령하고 지시하는거 정말 웃겨요.

  • 25. 저야
    '18.10.17 11:46 A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20년 전에 그리 당하고 살았다지만
    손주가 4살이면 시모도 꽤 젊을텐데 저러는 거보면
    진상 시모는 영원한가봐요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어째 저런 시모는 없어지지 않는지 미스테리예요

  • 26. ㅇㅇ
    '18.10.17 11:51 AM (121.151.xxx.144)

    아니 시모 본인 오지마란것도 아니고
    친척들 불러다 하는거 거절했다는데 야박하다는 댓글들은 뭔지ㅋㅋㅋ
    요즘도 일가친척 까지 동원해서 며느리 괴롭히는 사람들 많군요.
    시집살이 짜증나는게 나는 여기 새로들어온 한 사람인데
    지들은 단체로 뭉쳐서 나 괴롭히니 더 짜증나는건데ㅋㅋ

  • 27. 잘했어요
    '18.10.17 11:56 AM (203.81.xxx.26) - 삭제된댓글

    아들네 집샀다고 이집저집불러서 자랑하고 싶으신거죠
    그 맘도 모르는거는 아니지만
    초대받는 사람도 불편해요
    휴지든 봉투든 뭐라도 들고가야 하니까요

    여튼 잘했어요

  • 28. 저도 4살엄마
    '18.10.17 12:13 PM (112.155.xxx.161)

    똑부러지게 잘 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제 시가도 저희집 일엔 한마디 말도 못떼요...

  • 29. 잘하셨네요
    '18.10.17 12:17 PM (223.62.xxx.173)

    하기싫은데 질질끌 려가지마시고
    의사표현의 딱뿌러지게하셔요

  • 30. 전20살엄마
    '18.10.17 12:18 PM (220.76.xxx.87)

    고 시부모님과 엄청 사이 좋아요. 근데 집들이를 왜 하라마라? 초대함 가는거고 안하면 못가는 거지. 사준 집도 아니고. 저랑 10년~15년 차이나는데 진짜 못배운사람들 많네요. 잔소리 없는 팔십대 울 시부모님께 더 잘해 드려야겠어요,

  • 31. 이거죠
    '18.10.17 1:50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거질은 간결하고 담백하고 명료하게요.
    단호하여 여지 없음을 확인시키기 위해 문구 하나 글자 하나 바꾸지 말고 같은 말 반복이요.
    상대의 이해를 구걸하며 구구절절 이유나 변명을 해바칠 필요가 없어요.

  • 32. .....
    '18.10.17 2:16 PM (114.200.xxx.117)

    집들이를 하건말건 그건 집주인이 결정하는 거에요.
    댓글중에도 꼰대짓 할만한 노인네가 있어보이네요.

  • 33. 또 생각나
    '18.10.17 3:28 PM (175.194.xxx.115) - 삭제된댓글

    오래된 일이지만 생각나네요..
    이사하고 채 정리도 안했는데 시누이 아들 군대 송별회 해야 한다고 저희집 집들이로 대체하자던 그들..
    이사하고 열흘정도 지났는데.. 전화해서 저렇게 말하더군요..
    모여야 하니 우리집 집들이하라고..
    아... 왜 잊혀지질 않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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