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삼세번?!

...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8-09-05 13:32:34

여자로서는 꽉 찬 나이에

직업 좋고(전문직) 나이차이 그렇게 나지 않는 소개팅 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앉는 순간

울고 싶어졌다고 해야하나...

무슨 산적 대마왕 꼰대 같은 아저씨가 제 앞에..정말 주변 테이블에 아는 사람 있으면 챙피해서 어쩌지 할 정도

처음 심정은 "얼른 밥만 먹고 떠야겠다" 였어요

소개해준 사람 생각해서요.. 100%

말하는 거 들어보면 약간 가부장적 느낌도 있고...


그런데 중반부 이상으로 넘어갈수록

약간 인간적인 느낌을 받겠더라구요 헤어질때도 나쁘지 않게 잘 헤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남자쪽은 계속 연락오고 있고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세번은 만나볼까요?

그런데 처음에 받았던 그 울고싶은 마음이 아직은 강렬한지라....

(그리고 몇달전 헤어졌던 남친의 상처도 아직은 100% 아물지 않았네요 잘생기고 코드 저랑 잘맞는 사람이었는데 아주 안좋게 헤어졌어요...이 망할 기억이 아직도 저를 잡네요)


저처럼 첫인상은 아주아주 안좋았는데 보다보니깐 만나다보니깐 괜찮아지셨던 분 계신가요?


IP : 58.87.xxx.2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5 1:37 PM (119.69.xxx.115)

    너무 싫은 게 외모라면 세번은 만나세요.. 그래도 외모극복 안되면 할 수 없는 거구요.

    매너가 꽝.. 기본인성 의심스러울 정도면 안봐도 됩니다.

    저는 나랑 대화가 통화는 면이 있는지. 그가 하는 취미생활을 나랑 같이할 수 있는 지. 내 의견과 내가하는 일을 잘 이해하는지. 날 얼마나 존중하고 아껴는 지 그걸 젤 많이 봤네요.. 남편 말로는 자기이야기 잘 들어주고 웃는 모습이 많이 귀엽고 이뻤다고 하더군요.. 그땐 저도 이뻤나봐요. 하하하. 저흰 아주늦게 만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022 9월 모평으로 수시라인을 정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4 2018/09/05 1,915
852021 답안지를 사진으로 찍었다면 핸드폰에 기록이 남아있을까요? 1 ㅇㅇ 2018/09/05 1,724
852020 천연발효식초.. 3 천연발효식초.. 2018/09/05 888
852019 모듈형 냉장고 쓰시는분 계신가요? 2 입주전 2018/09/05 945
852018 입주민 식당있는 아파트 진짜 부럽네요 29 ㅡㅡ 2018/09/05 23,026
852017 4대강자전거도로 근황! 5 ㅇㅇ 2018/09/05 1,492
852016 타겟이 문프로 바뀌었네요. 53 ... 2018/09/05 1,786
852015 코스코 간식들 어린이 먹이나요? 4 ㅁㅁㅁ 2018/09/05 1,862
852014 아리따움 제품 추천부탁드려요.쿠폰사용 4 .. 2018/09/05 807
852013 프로폴리스 먹어도 되는 체질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3 프로폴리스 2018/09/05 1,899
852012 지금 약국은 다 문 닫았네요 13 .... 2018/09/05 2,035
852011 호주 여행시 비자발급 문의 드려요. 1 여행 2018/09/05 735
852010 안정환 부인 이혜원씨...ㄷㄷ 32 2018/09/05 37,792
852009 남자가 안생긴다고 투덜대는 글에 달린 댓글보면 4 음.. 2018/09/05 1,810
852008 고등학생 제2외국어 내신안들어가지오ㅓ? 4 제2외국어 2018/09/05 4,363
852007 도소매업 직원 3 주부 2018/09/05 656
852006 안양이나 안산에 청소년정신과나 상담센터아시는분 1 123 2018/09/05 702
852005 버티컬 조절하는 끈이 끊어졌는데 ᆢ 4 보임 2018/09/05 938
852004 닥표레드(0905) 조급한 손석희,명쾌한 장하성,고독한 이재명 21 ㅇㅇㅇ 2018/09/05 1,116
852003 삼재 잘 맞는 편이세요? 15 ... 2018/09/05 4,033
852002 “서울 올랐으니 우리도..” 수도권 '담합' 확산 9 .. 2018/09/05 3,370
852001 다이어트중이라 저녁 굶었는데 손발 떨려서 소고기 구워먹고있어요 13 ... 2018/09/05 5,038
852000 요즘 식탁의자 벤치형이 트렌드인가요? 18 ..... 2018/09/05 4,221
851999 사주에서 좋은 대운으로 바뀔때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나요 3 ㅇㅇ 2018/09/05 10,333
851998 강원도사시는분들~ 4 초보 2018/09/05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