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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 와이프에게 87세 노모 병원수발..이게 말이 되나요?

이해 안되네 조회수 : 6,485
작성일 : 2018-09-05 08:47:00

대문글에 있는..

이런 내용 아침 드라마에서라도 나왔으면

작가 미쳤다 소리 들을 겁니다.

남편은 사패 취급 당할 듯.


남편이란 작자는 ..그래요 미친 사람이다 치고,

제가 그 원글님 입장이라면

다른 거 몰라도 암 판정 받고 나면....

우선 극심한 우울증부터 올 거 같은데 어찌..


그 시어머니는 제 정신 아니고서야..

암 투병 하는 며느리 시중 받고 싶을까요? 도리도리.


시누들은 아무리 운전 못한다 해도

택시 좋고 교통 수단 다 좋은 이 세상에..,


얼마전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인가뭐신기가 교회 교인들 보는 느낌.


그만 탈출 ..좀 하세요..제발...와...정말.



IP : 211.176.xxx.1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8.9.5 8:50 A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댓글로 달면 되지 원글님께 실례되게 새글로 이게 뭔가요?

  • 2. 이해
    '18.9.5 8:53 AM (118.47.xxx.98)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전 원글 맘 이해 해요
    저 라도 안 합니다
    내가 죽을 거 같은 데
    친정엄마 라도 안 해요
    다 필요 없어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 합니다

  • 3. 굳이
    '18.9.5 8:56 AM (223.33.xxx.231)

    새로 글 쓸 이유도 없는 글이구만 이렇게 써서 새 판 깔고 댓글 받고 싶으세요?

  • 4. 너무 화나고
    '18.9.5 8:58 AM (211.176.xxx.161)

    더 공론화되고 더 많은 분들 보셨으면 해서
    새로 글 썼습니다.

    그동안 어찌 끙끙 참고 숨기고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공개 게시판에 본인 사연 올린 거 보면
    이젠 더 못하겠다.....못 살겠다
    나름의 탈출 신호 보내신거 아닌가요?

    더 자세한 집안 사정을 알 수는 없겠지만
    우선 드러내는 것에 응원하고 싶고
    뭔가 힘이 되고 싶어 올려봤네요...

    이 글 보실 지 알 보실 지 모르겠지만.
    혹은 비슷한 처지인 분들 계시다면
    다 ..다 힘 내라고, 뭔가 액션 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 5. 무슨 참 나
    '18.9.5 9:02 AM (211.176.xxx.161)

    댓글 받으면
    뭐 수당이라도 나오나요? 어디? 그런 곳 있으면 알려 주세요.좀.

    82 들어오면 대문글부터 읽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어쩌다보면
    다 아는 이야기 나만 모르고 스킵할 때도 많아
    아쉬운 적도 있는데..

    무슨 제가 댓글에 환장했다고 ..이런 글도 못 쓰나요..

    대문글 하루종일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라지고 잊혀지는 게 아쉽고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 6. 맞아요.
    '18.9.5 9:04 AM (110.70.xxx.50)

    그노모나
    남편 뭐하는 사람인지...
    암걸리신 그분.
    이제 본인만 위해서 사시길.
    본인몸 챙기시고 하녀?같은 시모시중 이제 그만 좀
    멈추시길.ㅜㅜ 안타깝네요

  • 7. ...
    '18.9.5 9:05 AM (119.192.xxx.75)

    전 원글님 덕분에 찾아봐서 이제야 읽어봤어요.
    처음글 쓴분이 부담스럽다 한것도 아닌데 (그럴 심정이면 첨에 글 쓰지 않았겠죠)...
    윗 댓글분들은 왜그러신데요. 처음글쓰신 분도 아니면서.
    저 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 8. 그렇죠~
    '18.9.5 9:11 AM (211.179.xxx.129)

    참 저같음 저런 억울한 상황 도저히 못견뎠을텐데
    무더한 분들이 복 받는게아니라
    암이 생기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ㅜㅜ

  • 9. 저런집이많아요
    '18.9.5 9:19 AM (68.129.xxx.115)

    자기 마누라를
    자기 엄마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남편이랑 사는 여자분들
    암 걸려서 고생들 하는 집
    많아요.

  • 10. ..
    '18.9.5 9:21 AM (72.35.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이 글 보고 읽어봤는데요,
    그 분은 계속 그리 사실 거예요.
    사람마다 견디기 쉬운 부분이 달라서요.

  • 11. 슬퍼요
    '18.9.5 9:27 A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유교주의 가정에서 시부모께 잘하고 참고하는 교육받으면 어쩔수없을겁니다 저도그랬으니까요
    강도는 그분보다 약했지만

    너무 열심히 해서 그래요

    장신구 고르며늦으면
    운전조심히가서 병원서 순서뒤로밀리거나 검사못받고 고생해봐야 시어머니도 안그럽니다

    남편이 영양제 화내면 나도아퍼가아니라
    남편카드로 삼년치사다가 시어머니 약장에 쌓아두어야합니다

    해결방법이 부지런하고 성실해서그래요


    한발짝 뒤로물러서서
    가족이 아닌 직장동료로생각하고
    무미건조하게 해결하면 내속도 안터져요
    20년차인 저는 이제그렇게하거든요

    걱정 독촉 지극정서 다 안해요
    회사일하듯이 해결만해요

    한시는 출발해야하면
    한시출발해야합니다
    한마디만합니다

    꾸물럭거리면 늦게도착하죠
    그냥 대기하게둡니다
    대기하는 분이더힘들죠

    검사못하면
    한마디합니다
    늦게준비하셔서 검사못하네요
    한달후 예약했어요

    응급수술도아닌데 그렇게 늦춰도 됩니디
    그들만속탈뿐

    영양제도 떨어졌다 화내면
    간단히 말합니다
    미안해


    그리고 삼년치 사다가 쌓아둡니다
    유효기간 운운하면
    그래요
    하고 버립니다

    로봇처럼 벽처럼해야
    그들도 나에게 조심합니다

    속끓이면 나만손해에요
    아프고어지러우면 그냥 입원하세요
    빈자리를겪어봐아 그들도압니다

  • 12. ㄷㅅㄴㄱ
    '18.9.5 9:28 AM (220.72.xxx.131)

    시누 둘은 차별받고 자랐을 거에요.
    게시판 보면 대한민국 딸들은 차별이 디폴트더라고요.
    결혼 할 때 받은 것도 아들 며느리가 더 받았을 거에요.
    87세 노인에 아들 하나, 딸 둘.
    딸들 번 것도 아들 뒤로 들어갔겠죠?
    더 받은 자식이 봉양 더 하는 거 맞지요?
    이제라도 남은 재산 똑같이 받으라고 하셨지요?

    아들이 직장 때려치고 할 일인데 그럼 수입 없겠죠?
    간병인이나 도우미 쓸 만큼 여유 없겠지요?
    무슨 암인가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하긴 갑상선암도 암은 암이니까.
    암이 될 수도 있는 혹이었다 해도
    본인이 본인 글 쓸 때는 조미료 치는 거 감안해야죠?

    남의 가정사 다 알지는 못해도...
    라고 쓰면서 알지도 못 하는 일에 잘 타오르시네요. 양은냄비모냥
    인간 뇌에는 유추라는 기능이 있답니다.
    새로 출시된 거 아니고요! 원래 있던 기능이에요~

    어차피 남의 글, 자기 상상으로 댓글 다는건데
    원글 입장서만 상상하란 규칙은 없지요.

  • 13. 만약
    '18.9.5 9:29 AM (211.176.xxx.161)

    그래..이 건 내 삶의 운명 같은 거고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어.
    나밖에 할 사람 없고...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지...

    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이 처지를 오롯이 받아드렸다면
    그런 글 쓰셨을까요?

    뭔가 안에서 ...그 분 마음에서
    이건 아니지..뭔가 잘못되었어. 이 상황은 옳지 않아..
    이런 반작용이 생겼으니
    글도 쓰고 ...뭔가 용기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하도 ...고구마스러운 글 보면
    실컷 댓글 달아도 지워지기 일쑤고.
    한편으론
    이 분 역시 삭제하실 지도 ...ㅠㅠ 하는 마음도 있었네요

    진짜...인생 뭐 있나...휘리릭 바람 같은 건데,
    언제까지 참고 살고 ..
    나만 희생하고 사는 게 맞는게 아니라고
    꼭 전해 드리고 싶네요.

    꼭 이 원글님 아니라도요.
    제 스스로에게도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내가 젤 행복해지자고.

    꼭 돈이든 명예든 뭐가 아니라도..내가 내 삶에 주인이 되자고.

  • 14. 저기요
    '18.9.5 9:36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위에 한 분!!차별받고 자란 건 어린 시절이지 혜택을 아들이 받았다고 며느리가 받나요? 저도 아들 아들 하는 집에 시집 갔지만 며느리는 아들의 몸종으로 알아요. 그러고 차별 받고 자랐다고 자기 어머니지ㅡ며느리 어머니인가요? 저런 논리 들으면 열불 나요. 경험이 다 다른 것인데 자기 상상으로 논리를 억지로 만드는 것 같아서요

  • 15. 한달만
    '18.9.5 10:09 AM (180.70.xxx.84)

    제주호텔에서 지내다오세요 제발 정말 가족이 잔인하에요 이혼하자면 하세요 이제 이판사판인데 뭐가 무섭나요

  • 16. ㅇㅇ
    '18.9.5 10:44 AM (116.47.xxx.220)

    한국남자답네요. 자식보다 부모가 우선이라고 배우며 컸죠. 암걸렸어도 자식 나몰라라안하니까 부모수발도 당연하단논리인듯요. 갠적으로 한국남자들 역겹습니다.

  • 17. 웃겨
    '18.9.5 1:13 PM (119.197.xxx.28)

    시누이는 차별받고 자랐을거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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