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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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 3만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소에 잘 해주고 챙겨줬던 사람은 3만원 했어요
박봉도 아니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닌데 ㅎㅎ
1. ....
'18.9.5 8:0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어려운가보다 하고말죠
3만원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나요....2. ...
'18.9.5 8:08 AM (112.220.xxx.102)직장에 업무와 전혀 관련없는 다른 부서 직원의 경조사에서나 내는 금액..
3. ...
'18.9.5 8:08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힘든 일이 있을 때 그사람 본성을 알 수 있다잖아요.
형편이 어렵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3만원은 정말 안친한 사이에 어쩔수없이 하는 정도죠.4. ㅡㅡ
'18.9.5 8:13 AM (116.37.xxx.94)그냥 품앗이라 생각하면 맘편하실거에요
5. .....
'18.9.5 8:13 AM (112.153.xxx.46)그러게 애매한한거 정리한것이 김영란 법이잖아요.
적다 싶지만... 어찌보면 그 정도면 주고 나중에 경조비 회수집착 안 할 성의표시 액수 같네요.6. 저는
'18.9.5 8:16 AM (124.50.xxx.151)저희 친정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시댁에 알리지도 않았는데시부모님하고 시동생, 시누들 왔었어요. 와주신것만으로 너무 감사했는데 나중에보니 시누들은 3만원씩 했더라구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였는데 친정식구앞에서 좀 창피하더군요..7. 낙지사무효
'18.9.5 8:16 AM (1.176.xxx.129)돈따라 사람마음 간다고... 저도 그런 경우 당해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평소에 많이 신뢰하고 좋아하던 사람이면 그 사람의 원칙이겠거니 하고 사람을 멀리하지는 않아요.
대신 그 사람 경조사에는 나에게 했던거랑 비슷하게 맞추게 되더라구요.8. ...
'18.9.5 8:19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먼 지역까지 가서 축의금 낸 경우에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나는 축의금 내지 않았지만 먼 지역에서 와서 축의금 내 준 경우도 있고.....
내가 덕 보여준 사람도 있고,
내가 덕 본 사람도 있고.....
사는 게 항상 1:1은 아닌 것 같아요.
서운한 마음 들 때는
생각이나 사정이 달라 그럴 수 있겠거니, 나도 반대의 경우에 처한 경우도 있겠거니 하는 게
마음 편해요.9. ......
'18.9.5 8:24 AM (110.11.xxx.8)3만원은 진짜 직장에서 전혀 안 친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의 금액이라는 생각이...
몇년전에 시부님 장례 치뤘는데, 3만원이 단 하나도 없어서 그간 세상 물가가 많이 변했구나...싶었어요.
진짜 경조사비라는 시스템(?)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품앗이가 맞는것 같아요....ㅜㅜ
솔직히 말하면 조의금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들어와서 너무 감사히 잘 썼습니다.
장례식비 쓰고도 많이 남았는데 시모가 당연히 자기 돈인줄 알아서 먹고 떨어져라...하고 줘버렸구요.
그 돈과 함께 남편도 자기 엄마에게 만정이 다 떨어진듯.
받은거 갚느라 매달 허리가 휘지만, 남편에게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5만원 받았어도 영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10만원 하라구요.
그래도 친정쪽에 일 생기면 남편 회사에는 절대로 안 알릴겁니다.
시부, 시모, 빙부, 빙모상에 오라는거 싫어요. (원글과 상관없는 말을 뭐 이리 주저리주저리...-.-)10. ..
'18.9.5 8:25 AM (222.238.xxx.145)경조사비 없애야 함
11. ...
'18.9.5 8:31 AM (223.62.xxx.143)원글이인데 제가 정말 많이 베풀고 많이 챙겨줬거든요.
까놓고 한달에 밥이나 커피 사주는 것만도 3만원 넘게 제가 더 쓰겠네요 ㅋㅋ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고 내가 관계를 착각하고 있었나 하는 의심까지 드네요 ㅎㅎ12. ...
'18.9.5 8:35 AM (58.79.xxx.167)작년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1만원 봉투도 있었어요.
1만원 들어있던 봉투는 풀로 밀봉되어 있었다는13. ...
'18.9.5 8:38 AM (218.147.xxx.79)진짜 경조사비 없앴으면 좋겠어요.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엔 돈드는 일 생겼을때 서로 돕고 살고 좋았겠지만 이제 그렇게 힘든 세상은 아니잖아요.
경조사비를 아부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런거야말로 나라에서 정해주고 윗대가리들이 솔선수범해주면 좋을텐데요.14. 음
'18.9.5 8:44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경조사비 없애는 건 적극찬성이구요
지금은 하는 추세니까 해야죠.
이 경우 3만 원은 어쩔수없이 낸 거밖에 안돼요
앞으로 관계는 유지하고 아무것도 사 주지 말고 더치,
나중에 3만 원으로 갚으세요.15. 하
'18.9.5 9:03 AM (211.49.xxx.218)원글님이 생각하는 관계가 그렇다하면
그 사람은 경조사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요?
3만원은 정말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안하기는 찝찝하고 하기는 부담스런 관계일때
마지못해 하는 금액인데.
제가 원글님 입장이어도 많은 생각이 들겠네요.16. 경조사비 없앴으면..
'18.9.5 9:07 AM (121.137.xxx.231)진짜 이거 없앴으면 좋겠어요.
나는 얼마했는데 반도 못 받으면 사람인 이상 기분 상하고
또 나는 아직 상대방에게 경조사비 보낸 일 없는데
나는 삼만원 받았다고 기분 상하고.
돈의 금액에 따라 상대방 기준정하고 잘잘못 따지고.
주구장창 내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경조사비 없애고 경조사도 가족단위 아주 가까운 친인척 단위로만
치렀으면 좋겠어요.17. 저는
'18.9.5 9:35 AM (175.117.xxx.148)안가요. 아예.
직장 동료도 안가요.18. ㅁㅁ
'18.9.5 10:17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님이 그를 챙기는 이유는 ?
이유없는 챙김은 없다고 보기에
그거 서운할거없고
그사람 경조사만 그렇게 품앗이하면됩니다19. ㅎㅎ
'18.9.5 12:2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그냥 나중에 고대로 부조하면 되죠 뭐...
20. ㅎㅎ
'18.9.5 12:49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그게 그 사람 수준인 거에요
전 직장 동료한테는 3합니다 안하면 안했지 더 할 생각 없어요
그리고 10만원 한 분은 님을 그 정도로 생각하는거 맞구요
님도 앞으로 10만원 하셔야죠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마음가는데 돈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