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쪽 출입구에서 내려가는 길 좌우로 여러 상가가 많이 있지요.
병원에서 내려갈 때 기준 오른쪽 중간 쯤에 있던 작은 샌드위치 가게 아시는 분 계세요?
프랜차이즈는 아니었고 점잖은 노부부가 하셨던 것 같은데
가게 인테리어가 노랑, 주황이었던 따뜻한 이미지였어요.
당시 좀 생소한 재료를 사용했고 흔치 않은 독특한 맛이라
잘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저한테는 참 맛있었어요.
소스에 어떤 허브 씨앗이 들어갔다고 할머니가 말씀해 주셨는데
향긋하고 씹히는 텍스춰였고 버섯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맛있었어요.
자주 가는 병원이 아니라 한 두어 번 방문하고 나니 소리소문없이 없어져
사실 없어졌구나 인지한 것도 한참 뒤였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거기가 동국대 후문이었죠? 아마? 동국대 다니셨던 분 중에서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