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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삶이 더 나아 보이세요?

....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18-09-04 17:58:52
한 분의 삶은 비혼이에요.
미인이고, 직업은 사서인데
부자는 아니지만, 자기 한 몸은 책임질 만한 수입은 있는 듯요.
검소하고 그러면서도 신앙심이 두터워서 마음의 중심이 잘 잡혀 있고요.
독서를 통해서 많은 치유를 받는 모양입니다.
고요하고 맑은 그러면서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다른 한 분은 기혼이에요.
부자랑 결혼했는데, 남편분이 약간 나쁜 남자 스타일? 부인을 아끼는 듯하면서도 자기 하고픈 대로 다 하는...
그래서 마음고생을 좀 하며 살지만, 쓰고 싶은 대로 돈에는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듯요.
자식이 둘인데 한 명은 괜찮은데, 한 명은 좀 독특해서 맘 고생 좀 시키고요.
하하호호 웃는 날도 많지만 울그락불그락 가족이랑 싸우는 나날의 연속

둘 중에 어느 삶이 더 나아 보이세요?
각자의 취향 따라 더 나은 삶이 있어 보여서 궁금하네요 문득~

저는 전자의 삶을 동경하는데 외로울 거 같기도 하고
제가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왠지 후자처럼 살 것 같기도 하고요.
IP : 122.45.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4 6:00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후자요

  • 2. 나도
    '18.9.4 6:02 PM (220.78.xxx.47)

    후자.사는 맛이 있어야지요.

  • 3. 진짜
    '18.9.4 6:03 P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의미없네요. 원글이 젤 부러워요. 이런 글 올릴 여유라면...

  • 4. ㅇㅇ
    '18.9.4 6:03 PM (175.113.xxx.127)

    전 현재 비혼이고... 독신주의자고... 직업적으로는 성취가 꽤 있어 성공했다 할 수 있고 연 2억 정도 법니다.

    올해 남친이 생겨서 결혼 얘기가 오가는데
    매우 성공한 사람이고 똑똑하고 부자이지만...
    위에 써주신 남편분처럼 자기 맘대로 하려 하고 화가 많고 성격이 쎄요.
    제 돈이나 수입, 직업 방향까지도 간섭을 하고 맘대로 하려 하죠.
    직업의 업적은 제가 더 위고
    수입이나 재산은 남자가 더 많아요.

    40대라.. 이 결혼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마음이 가고 사랑하기는 해요.

  • 5. ㅇㅇ
    '18.9.4 6:05 PM (58.140.xxx.184)

    둘중 마음편히 사는사람이요.

  • 6. 후자.
    '18.9.4 6:10 PM (119.198.xxx.118)

    나이 더 들어 몸아프거나 중병 걸리면
    후회될거예요
    아무리 신앙심이 두터워 신에게 오롯이 의지한다고해도
    가지않은길에 대한 회한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물론 여기 게시판에는 몸 아프면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고 인간은 혼자다.라고 하시지만

  • 7. 닉네임은 2~8자
    '18.9.4 6:12 PM (182.231.xxx.4)

    전자의 삶이 이상인데...
    후자의 삶을 살고 있음.
    상담 끋내고 나와 진료비 수납하는데
    간호사분이 왜 상담 받는지 모르겠다고...
    호강에 겨워 오강에 뭐싸는 스타일인 모양이라 답함.

    답은 현실과 이상이 맞는 삶요~

  • 8. 그냥이
    '18.9.4 6:24 PM (175.118.xxx.16)

    전자의 삶에 애인까지 있으면 완벽할듯

  • 9. wisdom한
    '18.9.4 6:52 PM (117.111.xxx.46)

    후자. 기혼 중에서도 나쁘지 않음.

  • 10. . .
    '18.9.4 6:52 PM (223.52.xxx.204)

    여기 대부분 후자(기혼에 적당히 속 끓이고 산다는 거죠)의 삶인데 전자라고 하겠어요? 거기에 독서하고 조용히 사는 생활 자체가 취향 타는 삶인데요.

  • 11. 저도
    '18.9.4 6:53 PM (112.155.xxx.161)

    지금 세돌 아가 키우며 임신중이라 복닥거리며 남편이랑 디지고볶으면서 사랑하는 지금이 좋아요
    후자요~~~!

  • 12. 저 위에
    '18.9.4 7:16 PM (121.131.xxx.120)

    독신주의자이신 분..
    그런 남자분과는 결혼 안하시는게 경험상 더 나아요. 더구나 40이 넘었다면요.
    그냥 인연이 닿는 데까지 친구로 지내세요.
    화가 많고 성격 센 사람하고 그 나이에 결혼하면 정말정말 힘들어요.
    결혼은 순한 남자와 해야 대체로 행복감이 있어요.
    그냥 독립적으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한 5년 정도 더 살면 기혼자의 삶이나 비혼자의 삶이나 서로 비슷해져요. 오히려 비혼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더 즐겁게 살더군요.

  • 13. 전자
    '18.9.4 7:23 PM (27.100.xxx.60)

    제가 아는 분이 전자와 같은 삶을 사는데 기본적으로 그런분들은 82 같은 커뮤니티 안 들어와요.

  • 14. 제가...
    '18.9.4 7:44 PM (58.234.xxx.74)

    지금 1번처럼 살고 있고 거기서 쪼끔 더 활동저이고
    여유 있게 살고 있습니다만...
    2번 처럼 가벼운 사회적 관계(싫으면 안보면 그만)가
    아닌 사람(남편이든, 자식이든, 시댁식구는 더더욱...)과
    사는걸 상상도 해 본적이 없어서요.
    살던대로 사는 쪽을 선택할듯요.

    혼자 하는건 뭐든 자신 있지만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얽혀서 부대끼느니 그 관계를 다 잘라내는
    쪽이라서....
    내 의지대로만 쉽게 자를 수 없는 관계를 만드는게 좀...

  • 15.
    '18.9.4 7:51 PM (125.182.xxx.27)

    일장일단이있겠지요
    전자는 오로지 자신의의지대로 살아갈수있지만 또 함께하는행복은덜하겠지요
    후자는 자식에대한책임과 해야할일들 이있겠고 자신의시간도 전자보다는부족하겠지요 또 늘 자식걱정‥에매이고요 대신 함께하는행복은 따라오겠지요 고통도요

  • 16. 후자요
    '18.9.4 8:06 PM (175.116.xxx.169)

    성향과 인생의 모든 것은 일번 쪽 지향자이긴 합니다만

    근데 솔직히 다 가진건 2번 이죠.

    일번이야 왠만큼 노력하면 그냥 다 할 수 있는 일이지만
    2번 삶은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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