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을 기르고 싶어요 (절박합니다)

저질체력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18-09-04 14:22:46
16년을 사무실에 8시간 씩 앉아서 일만 하던 사람이에요
체력이 약한건 알고 있었는데 (지병이 있는건 아니에요)
지금 아니면 언제 아이들과 추억을 쌓고 돌보겠냐 생각해서
잘 다니던 대기업 퇴사하고 아이들 케어하고 있어요
(애둘은 초등학생 저학년이에요)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네요

앉아서 일만 하던 사람이라 집에서 아이들 밥 차려주고 청소하고 왔다갔다 하는데 정말 저녁엔 너무 힘들어서 밥 차려주고 누워야 해요
몸이 함들어서 너무 피곤해서 하루에 9시간은 자야하고
집에서 왔다갔다 좀 하면 다리가 아파서 저녁엔 못움직이겠어요
(집이 대궐처럼 큰집도 아니고 ㅎㅎㅎ)
사실 단지내 마트 갈때도 차를 가지고 다니던 사람ㅇ고 그만큼 잘 안움직였어요 (먹는양이 적어서 뚱뚱하지도 않아요 170에 56)

아무튼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하게 체력이 좋지 않아
체력을 좀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저 정말 너무 심각해요 ㅠㅠ
IP : 211.49.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4 2:24 PM (218.148.xxx.195)

    애들 학교보내시고 운동하시면 되죠
    그리고 이제부터 차를 버리고 무조건 걸으세요
    적응하면 또 금방 괜찮아지실꺼에요

  • 2. ...
    '18.9.4 2:24 PM (218.55.xxx.192)

    제 경우에는 운동이 체력 키우는데 제일 좋았어요
    건강식품은 그때뿐이었고 운동 꾸준히 했더니 덜 힘들더라구요
    틈틈히라도 근력운동 해보세요 유튜브로 검색하시면 집에서 하실수있는 운동도 많이 나와요~

  • 3. 먼저
    '18.9.4 2:24 PM (125.178.xxx.135)

    걷기부터 30분부터 조금씩 늘려서 해보세요.
    익숙해지면 빨리 걷기하시고요.

  • 4. 원글
    '18.9.4 2:26 PM (211.49.xxx.5)

    지금 아이 학교에 잠깐 걸어서 다녀왔는데
    벌써 다리 아프고 너무 힘들어서 앉아있어요

    걷고 운동하는거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체력이 좋아 지겠지요 ? 오늘 저녁엔 또 넉다운 될까봐 벌써 겁이 납니다

  • 5. docque
    '18.9.4 2:27 PM (121.132.xxx.234)

    앉아서 일하시던 습관으로 보면 운동을 하시는게 가장 효과적일거 같네요.
    본인에게 부족한걸 보충하는게 효과가 좋습니다.
    계단오르기나 달리기,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짧고 강하게 하면
    피로는 피하고 체력은 키울 수 있습니다.

    커피를 꾸준히 마셔오신 분이라면 부족하기 쉬운 빈혈약(미네랄)보충제도 도움이 됩니다.

  • 6. 원글
    '18.9.4 2:29 PM (211.49.xxx.5) - 삭제된댓글

    처음에 운동하면 너무 피곤 할것 같은데
    피곤하고 힘든걸 참고 운동해야 나중엔 체력이 좋아지는거지요 ??

    오늘도 한 십오분 걸었더니 벌써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서요.
    ㅠㅠ

  • 7. ...
    '18.9.4 2:31 PM (218.55.xxx.192)

    네 운동해서 오는 피로감 이겨내야 좋아져요 갑자기 많이 하시지마시고 조금씩 늘려서 해보세요

  • 8. ..
    '18.9.4 2:32 PM (122.38.xxx.102)

    운동 시간 따로 내는 것도 꽤 지치는 일이라 생활 속 운동 먼저 권해요
    계단은 무조건 걸어서
    일주일에 두세번 십분 가량 유튜브 보고 운동

    매일 하지 마시고 몸이 쉬고 회복할 시간을 주세요
    영양제 같이 먹음 더더 좋구요

  • 9. 오늘부터
    '18.9.4 2:33 PM (223.38.xxx.14)

    방석 깔아놓고 애들 오기 전에 삼십분만 걸으세여.
    그리고 밥을 드셔요. 잘 드시고 운동해야 체력 좋아집니다.
    마른 사람들은 운동하면 입맛이 없어지는데 두유랑 구운계란 사놓으시고 그거 수시로 드셔요.
    일주일은 실내서 매일 삼십분 걸으시고
    그 다음주부터는 생수병 들고 나가서 한달간 매일 걸으세요. 첫주 이십분 둘째주 삼십분. 이렇게요.
    그리고 그 다음달 헬스 나가세요.
    그 다음에 글 올리시면 알려드릴게요

  • 10. 저랑
    '18.9.4 2:42 PM (182.225.xxx.99) - 삭제된댓글

    거의 비슷하시네요 저의 과거와.
    -단백질 식단 그리고 비타민b 컴플렉스 및 유산균
    -커피를 자제하고 (사회생활 십수년에 커피에 길들여진 몸 돌이키는 것만 해도 큰일이죠) 맹물을 마실 것
    - 초반엔 걷기 낮잠 이용. 낮잠 잔다고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저녁시간을 위해 낮잠 자세요.
    - 좀 사람다워진 거 같으면 반드시 전문강사가 있는 운동시설에 등록해서 운동 시작. 홈짐 홈트 하다가 다치면 병원비가 운동비 몇갑절 드는데 낫지도 않음

  • 11. 정신력
    '18.9.4 3:01 PM (223.38.xxx.46)

    체질도 체질도 문제지만 정신력도 한몫합니다
    힘없는데 오전에 운동하면 오후에 더 처질수 있으니
    운동 조금하고 오전에 한숨 주무세요

  • 12. 원글
    '18.9.4 3:04 PM (211.49.xxx.5)

    오전에 한숨 자는거 해봤는데 ㅎㅎ
    그러면 하루 10시간 넘게 잠을 자게 되더라구요 ㅠㅠ

    리플 주신 것 처럼
    일단 밥을 잘 먹고 !! (사실 밥을 안먹네요 ㅠ)
    피곤하지 않을 만큼 운동을 시작해볼께요
    운동화 신고 아파트단지 걷는거부터 살살 해볼께요

    그 시기가 빨리 지나서 체력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 13. 어쩌면
    '18.9.4 3:43 PM (223.62.xxx.142)

    빈혈있으면 기운 없으니 철분제 드셔서 철분수치를 정상으로 만드세요

  • 14.
    '18.9.4 4:22 PM (121.167.xxx.209)

    직장 생활 오래해서 피로가 누적된것 같으면 집안일 기본만 하시고 시간 날때마다 누워서 주무세요
    전 직장 그만 두고도 너무 피곤해서 살림 하면서 식구들 없을때 잠 잤어요
    한 6개월을 그 생활 했더니 몸이 괜찮아져서 운동 했어요

  • 15. .,..
    '18.9.4 4:36 PM (118.221.xxx.74)

    조금 높낮이가 있는 길을 걸으시면 좋아요.
    평지만 걸어도 조금은 나아지긴 하지만 크게 향상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운동해야지.. 하면서 노력은 부족한 사람인데,
    원글님, 저 노력해봐요! ^^

  • 16. 원글
    '18.9.4 5:16 PM (211.49.xxx.5)

    ㅎㅎㅎ 퇴사한지 5개월 째에요
    애들 보내고 자봤더니 하루 12시간도 자겠더라구요 ㅎㅎ

    이번달이 6개월 째니 운동시작해야겠습니다 !!
    낼 부터 애들 학교 갈때 나가서 운동 해야겠습니다

    아자아자 !! 한달후에 후기 올릴께요 ~
    여전히 저질체력인지 운동 해서 체력이 좋아졌는지 !!!

  • 17. 원글
    '18.9.4 5:18 PM (211.49.xxx.5)

    빈혈 !! 챙겨볼께요
    워낙 잘 안챙겨 먹어서 빈혈 일 수 있겠어요
    하루에 한끼 먹으면 많이 먹는거라서요 ㅠㅠ

  • 18. 어우
    '18.9.4 5:36 PM (223.62.xxx.160)

    매일 걷기부터 먼저 시작하세요. 끼니도 양적게라도 꼭꼭 챙겨드시고 혹 빈혈이나 갑상선문제아닌지 검사도 해보세요

  • 19. 약국가서
    '18.9.4 5:41 PM (203.63.xxx.104)

    엘레비트 임산부용 종합영양제 사서 드셔보세요.
    저도 12시간씩 자던 빈혈인데 이거 사먹고 고쳤어요.
    임신하면서 알게 되어 10년 째 복용 중.. 임산부는 아니니 2-3일에 한번 조절해서 드세요.

    첫번째로 잠이 덜와요. 몸이 너무 않좋으니 간이 몸을 닫아 버리는 게 지금 낮잠12시간씩 오게 하는 거에요.

    운동은 두번째 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551 유인나 밸 * 내추럴 스파 광고, 저만 그런가요.. 6 ㅇㅇ 2018/09/04 2,485
851550 오사카 공항도 침수되었네요 9 ㅇㅇ 2018/09/04 3,411
851549 인천은 지금 5 .. 2018/09/04 1,678
851548 힘없고 근력도 없는 40대후반 여성인데요, 골프하기 힘들까요?.. 11 남편이 저 .. 2018/09/04 6,163
851547 작년 올해 광풍이 드라마틱 하네요.. 5 ... 2018/09/04 1,305
851546 운동오래하면 몸이 뜨거워지나요??(열나느 체질) 8 zzz 2018/09/04 1,253
851545 요즘 집보러 오질 않네요 11 이사가기 2018/09/04 5,456
851544 9년을 고생하고도 아직도 집값타령...... 13 .... 2018/09/04 1,734
851543 립스틱으로 볼터치하면 기미생긴다는 말 6 2018/09/04 3,321
851542 타일박힌 테이블 파는곳이 어딘가요 1 테이블 2018/09/04 835
851541 남편월급 800만원 플랜좀 짜주세요 11 ㅇㅇ 2018/09/04 5,225
851540 벌써 딸을 시집보내는 나이 4 82cook.. 2018/09/04 2,312
851539 요즘 저녁 도시락 안 상할까요? 2 저녁 도시락.. 2018/09/04 556
851538 문학적인 양말들 구경하세요. 11 oo 2018/09/04 1,904
851537 궁찾사, 15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광화문 집회 개최 “.. 9 ㅇㅇㅇ 2018/09/04 404
851536 시판 씨리얼 추천해주세요 3 ... 2018/09/04 909
851535 어제 라이프 보신분?? 6 조승우 2018/09/04 1,796
851534 다리를 다이아몬드로 하고자야 1 잠잘때 2018/09/04 918
851533 영화추천해요 몬태나 8 몬태나 2018/09/04 1,116
851532 상가 사려 하는데.. 2 .. 2018/09/04 1,527
851531 이재명은 계백의 기상으로 혜경궁김씨를 내 놓으라! 18 이병철트윗 2018/09/04 671
851530 대방동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1 정구댁 2018/09/04 711
851529 계산좀부탁드려여~~ 3 그림자밟기 2018/09/04 496
851528 프로레슬러 이왕표씨 9 걱정 2018/09/04 1,759
851527 음식점에서 음식 먹는데 옆테이블 2 부담 2018/09/04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