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스톤 일년 쓰다가 비거리가 너무 안나와서
샾에 갔더니 시니어용이라며
고반발 애나 드라이버를 추천해줘서 샀어요.
그런데 집에 와 생각해보니 반칙드라이버라고 불리는게 자존심도 좀 상하고(잘 치지 못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은데.
다시 샾에 가서 바꿀까요? 말까요?
필드에 이거 들고 나가도 욕먹지 않으려나요?
비거리는 30씩 더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브릿지스톤 일년 쓰다가 비거리가 너무 안나와서
샾에 갔더니 시니어용이라며
고반발 애나 드라이버를 추천해줘서 샀어요.
그런데 집에 와 생각해보니 반칙드라이버라고 불리는게 자존심도 좀 상하고(잘 치지 못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은데.
다시 샾에 가서 바꿀까요? 말까요?
필드에 이거 들고 나가도 욕먹지 않으려나요?
비거리는 30씩 더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싫어 하더라구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주로 쓰시는데요
원글님 연령대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40-50대 시라면 아직 이르지 싶어요
저 다니는 연습장에 어느분이 바궈 오셨는데 레슨프로가 엄청 싫어 하더라구요
나이든 노인들이 주로 쓰시죠 . 거리가 안나니까.
페이스면이 얇아서 깨지는 경우도 많구요 .
거리가 30 더 나간단 소리는 장사꾼들 이야기고 ,
잘맞혀야 잘 나가요.
젝시오 일본 스펙용이 무난하죠
뭐 욕 안먹구요. 선수도 대회도 아닌데요.
괜찮습니다.
비거리 도움돼서 즐겁게 치면되죠.
근데 시타도 안해보고 사신거에요?
고반발도 나에게 맞는 클럽이 좋은데 말이죠.
저는 골프는 안치지만 ....
공을 멀리 보내려면 힘, 기술, 도구 여러가지 요인이 합이 잘 맞아야 하죠.
원글님 사신 시니어용 고반발 드라이버라는게, 테크닉이나 힘이 부족해서 공이 멀리 나가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더 잘날아가게 만든 도구지요. 이미 시니어라면 기술이나 힘(체력)은 더 이상 좋아지지 않고 점점 줄어들겠죠.
그래도 게임은 재미나게 해야하니까 도구의 힘을 빌리는 겁니다.
원글님 구력이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젊으시다면 벌써부터 도구를 사용하면 테크닉이나 힘을 기르는 건 이젠 안녕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윗분말씀대로 렛슨프로가 질색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제 실력이 안느니까요.
실력이 늘지 않으니 도구로 그걸 떼우는 거라, 꼼수라고 다들 싫어하는 것이죠.
판단은 원글님 몫...
그럼 다시 가서 바꿔야 할까봐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