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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국내 명문대 보내신 어머님들은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8-09-04 10:01:30
자녀들 고3기간에 어떻게 지내셨나요?
자녀와 다투는 일은 전혀 없으셨나요?
IP : 223.62.xxx.1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4 10:03 AM (222.107.xxx.104) - 삭제된댓글

    부모 마음에 차는 아이가 어디 있겠어요?
    마음 수양하면서 지낸 시절이었습니다.

  • 2. 전~혀~
    '18.9.4 10:15 A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미쳐날뛰더니
    점점 마음 잡고 공부했고
    고3때는 학업에 완전 몰두하며 일절 다른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싸울 일은 없었는데 저러다가
    뜻대로 안되면 벽 보고 누워서 1~2시간 꼼짝도 안하고
    있는거 보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 3. ..
    '18.9.4 10:37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둘 다 고려대 갔는데 자기들이 우직하게 하고 저는 1주에 한번 학원 데려다 준게 다예요. 집안 편안하게 하고 밥 열심히 해젔네요.성적도 점점 나아져서 정시 문과 합격했어요. 그 나이엔 자기가 깨닫고 열심히 해야지 다른 방법 없는거 같아요. 친한 집 아이는 서울대 의대 정시로 갔는데 만의 하나를 대비하느라 전과목 샘 붙여서 치밀하게 파더군요. 진짜 서울대 의대 대단한걸 알았네요

  • 4. 잔소리도
    '18.9.4 10:39 AM (211.245.xxx.178)

    고 1,2때나 하지요.
    고3때는 동티날까 외출도 삼갔어요.ㅎㅎ
    괜히 기분 안좋은일 생길까봐서요.
    일년간 참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았네요. 욕도 안하고 착하게 살았어요.
    애가 고 3때는 뭘하든 냅뒀어요.

  • 5. 공부
    '18.9.4 10:42 AM (183.98.xxx.160)

    일절 공부에만 매달려 있었고. 긍정적인 편이라..싸울 일이 없었어요.제 딴엔 공부하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내뱉는 엄마의 공부해라 잔소리가 짜증났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정말 제입에서 습관적으로 나오긴 했어요 .

  • 6. ...
    '18.9.4 11:14 A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잔소리 할게 없었어요.. 십분이라도 더 재우려고 통학버스 안태우고 학교 태워다주고..
    늘 안쓰러워서 먹는거에만 지극정성 신경써줬네요..

  • 7. ...
    '18.9.4 11:15 A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다투긴요... 잔소리 할게 없었어요.. 십분이라도 더 재우려고 통학버스 안태우고 학교 태워다주고..
    늘 안쓰러워서 먹는거에만 지극정성 신경써줬네요..

  • 8. 도 닦았지요
    '18.9.4 11:16 AM (125.141.xxx.225) - 삭제된댓글

    도 닦듯이 정성 들였어요.
    엄마는 본인 일하고, 아이가 알아서 했어요....하는 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겁니다.
    1분 1분 신경 곤두섰지요.
    내몸 전체가 아팠어요.
    둘다 정시로 갔어요...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학과.
    내가 바쁘면, 아이한테도 화내게 됩니다.
    모임도 자주 안나가고...하루 세끼, 간식, 집안일, 라이딩, 정보....이렇게 살았어요

  • 9. ---
    '18.9.4 11:20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윗님. 종일 밥챙기고 라이딩 집안일.. 남일같지않네요.. 저도 오년후엔 닥칠일같아요. 후배맘이라 생각하시고.. 정보는 어디서 어떤식으로 얻으셨나요? 저도 모임같은거 안나가고 엄마들 관계안해서 저 혼자 정보 알아서 챙기거든요..

  • 10. 오래되어서
    '18.9.4 11:34 AM (125.141.xxx.225) - 삭제된댓글

    고3되어서, 입시 발표에 가면, 늦어요.
    예를 들어서 내가 어느대 무슨과를 간다고 하면.
    학교 홈페이지를 늘상 보고요.
    입시 카페 있어요...그걸 고1때부터 가입하고 들여다보고...
    입시철의 실제 점수와 커트라인, 추가.....이런것을 다 저장해야지요.
    임시 카페는, 입시철에 다급하니까, 실제 점수, 실제 상황이 실시간으로 올라와요.
    본인들이 입학한 후에는 다 삭제하거나, 카페가 닫히거나 그럽니다.
    그 다음해에 다시 오픈되어서는...카더라 정보만 있고 실제 정보는 가짜일 때도 있어요.
    온갖 카페 들여다 보고...실제 현장 입시 설명회도 가서, 책자들 한웅큼씩 가져와요.
    그때 외에는 구하기 힘들어요.
    두아이를 그렇게 해보니....이정보는 가짜네...이정보는 진짜네...라고 알게되요.
    그리고, 내나름 커트라인도 만들고..
    돈내고 가입하는 배치표도 참고하고요.
    근데...가짜, 장삿군이 너무 많더군요.

    첫아이는 너무 아깝게....높은 점수인데도 겁 먹고 너무 낮춰서 보낸게 땅을 칩니다.
    의대도 되었는데, 본인이 싫다해서...본인이 원하는 대학, 과 갔어요.
    둘째때는 정보가 쌓여서....학교 선생님들이 제게 물을 정도였어요.
    노하우가 생겨서..둘째때...하나는 안전빵으로 누구나 선망하는 s대 넣어두고.
    혹시 모르니 조금 낮은대학 전문학과, 원하는 대학 전문학과 넣으니...셋...다 되더군요.
    추가가 해마다 몇명 되는지 다 기입했어요.
    아이들이 어디로 이동되는지도 알게 되고요.
    입시철에, 대학 상담하는 기간 있어요.
    그때, 조교나, 선배 학생들이 상담하는데...좋은 정보 많아요.
    단..짦은 기간에 동시 상담이라서...어디를 갈지 결정하고 기동력있게 움직여야 해요.
    큰아이가 작은 아이보다 훨씬 높은 점수에도 낮게 가서 가슴 아프지만,
    사회에 나와서 사는 거 보니....큰애가 현명하게 잘 사네요.

    그리고.....입시...초딩때부터...준비했다고 하면 욕 먹을라나요?
    주변에 고등학교 선생들이 많아서 듣고 많이 준비했어요.

  • 11. 그게
    '18.9.4 11:40 AM (125.140.xxx.192)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저 위에 어느분의 말씀처럼
    지 스스로 느껴 스스로 하는 공부가 가장 효과 있고
    스트레스 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집은 TV 볼 거 다 봤어요
    아이가 그걸 원했어요 고3이라고 가정 분위기 딱딱하게
    하는 게 오히려 본인 입장에서는 부담이고 미안한 일이라고요.
    단지 TV 볼륨만 좀 낮춰서 봐 달라고 ㅎㅎㅎ.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잘 맞아서 야자도 안빠지고
    시키는대로 하더라구요.
    그러니 선생님도 아이를 믿고 응원해주고 했네요
    최상의 좋은 과 합격했습니다.

  • 12. ....
    '18.9.4 11:41 AM (118.33.xxx.80)

    도움되는 조언들이시네요.

  • 13. 그게
    '18.9.4 11:43 AM (125.140.xxx.192)

    그리고 위에 오래님 말씀처럼
    정말 정보 많이 모으고 아이에게 맞는 입시전형으로
    유도해준 건 맞아요.
    아침밥 꼭 먹이고(삼겹살도 아침부터 먹었어요 ㅎㅎ)
    시간 아끼라고 차로 매일 등하교 시켰구요.

  • 14. 명문대
    '18.9.4 11:43 AM (58.233.xxx.102)

    가까운 친구를 보니 아이의 노력과 타고난 근성이 대부분이어서 복 많다 싶었어요.
    윗분들 자제분도 다들 그런편 이네요.

  • 15. 승승
    '18.9.4 11:50 AM (125.140.xxx.192)

    http://orbi.kr/
    현재 상위권 이상인 학생 부모님들은
    이 사이트 매일 들어가보세요^^

  • 16. 제친구
    '18.9.4 11:50 AM (175.223.xxx.236)

    갑자기 고3되서가 아니라 초등부터 습관들이 된거죠.
    제친구가 딸한테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초등고학년부터 정석시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첫애는 순전히 엉덩이힘이었다는데 노력에 비해 서울대는 아니지만 수시로 고대보냈어요. 둘째와는 좀 신경전이 있었는데 고3때 다투고 힘들었었대요. 학종교과는 서울대감이라고 학교에서 그랬다는데 결국 이대. 근데 열심히 해온게 있어 늘 과수석 장학금. 그 친구 입시 두번 치루고 긴장감풀려서 여기저기 병나고 지금 골골해요.

  • 17.
    '18.9.4 11:57 AM (175.211.xxx.108)

    자녀가 알아서 공부하는 집 어머니들은 얼마나 기쁠까요?
    저희집 고1도 어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18. 일하는엄마
    '18.9.4 12:43 PM (60.52.xxx.182)

    걍 특별히 해줬던건 없어요.
    아침마다 저도 제 코가 석자라
    엄마가 뭐 더 해준다고 명문대가는건 아니더군요.
    다 자기 공부하는 재주예요.
    공부 잘하는 놈 하나 못하는 놈 하나둔 엄마입니다.

  • 19. 고3 동안
    '18.9.4 1:47 PM (112.148.xxx.92)

    급식실에서 밥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급식 신청 안하고 하루 도시락 2개씩 싸줬어요. 일분 일초를 아까워하며 공부하느라 다투긴 커녕 저랑 대화할 시간도 없었어요. 전...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대학 떨어지면 어쩌나 좀 걱정은 됬는데 다행이 재수없이 원하는 데 갔어요.

  • 20. 저 경우는
    '18.9.4 2:40 PM (1.239.xxx.196)

    아이가 고3여름방학이후 2g폰도 반납하고 아예 그냥 다녔어요. 새벽1시에 독서실앞에서 만나자 약속해서 그 시간까지 공부.

  • 21. 현실적으로
    '18.9.4 9:29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고기.과일 안끊기고
    잘먹이고 간식 맛잇게 싸주고
    교복 깨끗하게 챙겨주고
    피곤하면 아침에 차로 태워주고
    과외 학원시간 안늦게 신경쓰고
    좋은선생 과외시키고
    내옷은 안사입어도 과외비학원비 안아끼고
    저녁때 학원 데리러 가고
    이렇게 3년요

  • 22. 시골
    '18.9.4 9:38 PM (223.62.xxx.34)

    기숙 학교에서 이주에 한번 집에 오면
    소고기 (한우) 매 끼니 먹이기.
    수능 한달전 산삼 한뿌리 사먹이고
    양산 통도사.합천 해인사.순천 송광사
    이박 삼일동안 공양미들고 가서 기도

    이게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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