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가요?
주5일중 1-2일 정도 빨리들어옴(잘해야..)
3-4일은 술, 회식, 8시까지 야근후 술은 12시까지 먹음
친구 아니면 스크린골프
주말 한달에 두세번 필드(직장동료, 상사)
와이프- 주3회 4시간 1-5시 빼놓고 두돌전 아기와 보냄
주변에 도움줄 사람 전혀없음
제가 남편을 이해해야하는 상황인가요?
저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는데..
1. ㅁㅁㅁ
'18.9.3 9:44 PM (222.118.xxx.71)회사가 돈이 많나봐요 요즘 저런데 별로 없던데
2. 진쓰맘
'18.9.3 9:47 PM (58.233.xxx.36)정말 속상하겠어요. 토닥토닥.
절대 예민한 거 아니죠.
돈 많이 벌면 시터 고용하심 어떨까요...
엄마라도 기력을 챙겨야 남편이랑 싸울 힘도 생기죠.3. 원글
'18.9.3 9:50 PM (211.187.xxx.126)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사람인데 저는 그걸 이해못하는 모자란와이프네요. 자기가 밖에서 노는 당당한 이유가 저는 시터 12시간 써서 혼자만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비용 마저 친정에서 다 대주는데요.
4. ㅇㅇ
'18.9.3 9:50 PM (223.39.xxx.34)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영업쪽이고 회사에서든 고객이든 골프약속은 거절 못해요..뭐 어쩔수없죠
5. 원글
'18.9.3 9:51 PM (211.187.xxx.126)저 골프가 자기가 주도해서 치고 다니는 골프에요..그러니 어이가 없죠. 남들은 다 애키워서 초딩이지만 두돌안된 자식두고 뭐하는 짓인가요.
6. 남편이
'18.9.3 9:53 PM (223.62.xxx.99)영업 쪽인가 보네요.
12 시간 시터 쓰시면서 뭘..
그걸 논다고 생각하시면 답 안나와요.7. 원글
'18.9.3 9:55 PM (211.187.xxx.126)영업이랑 전혀 관련없어요...거래처랑 친적 단 한번도 없구요. 상무님 사장님이랑 호출당해서 가면 당연히 이해하죠.
회사에 골프치러 다니시는 분들하고 동호회처럼 다녀요.8. 원글
'18.9.3 9:58 PM (211.187.xxx.126)정녕 일주일 168시간 중 12시간 아이와 떨어져 시터쓰는게 남편이 밖으로 돌수있는 이유가 되나요?
9. .....
'18.9.3 10:03 PM (110.11.xxx.8)육아는 부모가 같이 하는 겁니다. 씨만 뿌리면 다라는 겁니까??
저러다가 늙어서 기운 떨어지면 집에서 자기만 왕따시킨다고 GRGR 하겠지요.
늙어서 처, 자식한테 버림받고 길거리에서 죽기 싫으면 알아서 잘 하라고 하세요.
사람은 다 뿌린만큼 거두는 겁니다.10. ...
'18.9.3 10:10 PM (183.98.xxx.95)이해하려하면 이해할수있고 없다면 없다고 봅니다
저도 혼자 아이 키웠어요
주변에 도움 줄 사람 아무도 없었고
친정부모님들은 자신들이 그렇게ㅡ살았기 때문에 자식들도 당연히 아이 키우면서 잘 살줄 알았대요
저도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했지만 그냥그냥 지나갔죠
남편은 자기 생활 즐기느라 늦는건 아니어서 전 이해했어요
서로 부모가 돼 가는 과정을 겪어나가는거죠
남편이랑 잘 의논하세요11. oo
'18.9.3 10:39 PM (218.38.xxx.15)그 놈의 골프에 ㄱ자만 나와도 짜증나는 여자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골프 피가 더 비싸졌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이면 시작도 안할텐데
어찌나 무슨 세상 중요한 일 하러 다니는 사람처럼 굴 때
너무 싫음12. 남편
'18.9.3 10:49 PM (180.230.xxx.161)남편이 당연히 잘못하는거는 맞구요..아빠 노릇은 어디다 팽개친거랍니까?
근데 두돌아이두고 주 3회 4시간의 외출(자유시간) 이면 엄마도 누릴껀 누리고 있는거 같아요
고맘때 어려서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24시간 엄마랑 붙어있는 아기들도 많으니까요...13. 건강하게
'18.9.3 10:57 PM (220.121.xxx.221)저희 아이들 커서 중고딩 되었는데요. 아이들 어릴때 아빠가 회사일과 자기계발에 힘쓰느라 평일엔 회사에 몸바치고 주말은 또 독서실행이었어요. 어느 주말 아침 다같이 밥을 먹는데 3살쯤이었을 둘째가 좋아하며 아빠가 울집에 자주 놀러 왔으면 좋겠다는거에요 ㅠ 아빠가 같이 안사는줄 알았는지...
애들 잠잘때 나가고 들어오니 그런말을 한거죠 ㅋ
지금은 이렇게 지나간 얘기로 그랬었지 하지만 무척 힘들거에요. 저는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 주셨지만 애둘 같이 키우면서 힘들때 남편얼굴 밖에 안떠오르고 그래서 왜 안오냐 늦냐 전화도 많이 했는데 20년 시간이 지난 지금은 늦으면 늦나보다 그렇게 저도 바뀌네요. 원글님 적으신것처럼 현재 제 남편도 평일엔 거의 빨리 못들어와요.
이젠 책임자급이라 나름 고민도 많고 한거 같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세월이 가고 나는 나이를 먹는 구나 하고 체념해 가는 중이에요. 그치만 아이와 아빠는 어느정도 같이 시간 보내고 어떻게 커가는지 봐야죠. 그게 아빠한테도 남는 기억이고 추억이에요. 금방 커버립니다. 어릴적이 그리울만큼...아는분 남편도 굉장히 바쁜 회사 였는데 아이둘 유치원생 되었을때 주말 하루는 아예 봐줘서 그날만큼은 엄마가 자유부인 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런것도 제안 해 보시고 2년쯤 지나면 유치원 다니고 하니 좀 낫겠네요.
엄마 껌딱지일때 가장 힘들긴 하죠^^14. 여기진짜
'18.9.3 10:57 PM (211.185.xxx.33)시엄니들 많네요
왜 아기엄마가 시터쓰는거에 초점을 맞춥니까
다른거 집안일은 몰라도 아이는 같이 양육해야죠
솔직히 남자들 밖에서 돈벌고 일하느라 힘든사람도 많지만
아이어릴때 집에가면 힘드니까 일부러 약속 줄줄이 만들어서
안들어가는 남자들도 많아요
그러다가 여자가 아이 어느정도 키워놓고 남편이 크게 신경안쓰일때쯤 자꾸 귀찮게 집에 일찍들어옴
영상도 보여주고 글도 보여주고 대화도하고
다른건몰라도 아이는 같이 키워야한다는걸 인지시켜주세요15. 솔직히
'18.9.3 11:09 PM (223.62.xxx.242)아주 옛날도 아니고 저도 아이셋 키웠어도
독박육아니 남편이 안도와준다느니 생각은 안했고
다들 그렇게 집안일하고 아이키우고 했는데
요즘 워킹맘 아닌 젊은 엄마들은 좀 심하다싶네요.
이기적이고 당연하다 요구하고 징징대고
같은 여자지만 저렇게 힘든가싶어요
주3회 4시간씩은 누가 오는거네요
왜 내아이 키우는데 시댁인지 친정인지 주변에서
도와줘야된다고 생각해요?16. 아뇨
'18.9.3 11:59 PM (85.6.xxx.137) - 삭제된댓글예밈하지 않아요. 남편이 ㅆㄹㄱ예요. 전형적인 한남이랑 결혼했네요. 독거노인 확정.
남편한테 얘기해주세요. 너는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고 그걸 나는 잊지 않을 거고 네 자식도 그럴거다.
네가 아프거나 힘들 때 나는 너를 돌보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더 커서 여기에 동참하게 하고 싶으면 하던대로 하면 된다.17. ggggg
'18.9.4 12:02 AM (121.160.xxx.150)아내의 가족으로서의 의무는 뭔데요?
18. 남편이멍청한거
'18.9.4 1:08 AM (68.129.xxx.115)그 집 아저씨가
자기 집에서 자기 입지를 좁히는 짓만 하고 있는 거지요.
30-40대에 애들이 자기 부모랑 친해질 수 있는 시기에
아빠 노릇은 돈만 벌어다주면 되는 줄 알고,
아이들이랑 같이 시간 보내지 않은 아빠들으니 말로는 외로움이예요.
그러다가 밖에서 놀아줄 사람들 없어져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시간 많이 보내야 하는 중년/말년에는
애들이 자신을 무시한다, 존경하지 않는다,
집에서 아내에게 구박 받고, 애들에게 존중 못 받아서
억울하다, 지가 열심히 돈 버느라 바쁘게 살았는데 자기 자리 없다고 개소리하는 꼰대 되는거지요.
애들 어릴때
일주일에 하루라도 꼭 애들이랑 같이 눈 마주치고 놀아줘야 부모가 되는거고,
애들이랑 친해지는 거지
어디서
그 남편은 나중에 40대 후반에 집에서 개나 키우면서
개한테만 환영받으면서 살려고 그리 사는 거니까 냅두시고
원글님도 12시간에서 도우미 시간 늘리시고
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육아를 게을리 한 부모는 꼭 나중에 자식들에게 외면당하는 벌을 받더라고요.19. 살아보니
'18.9.4 11:00 AM (125.141.xxx.225) - 삭제된댓글남자랑 여자랑...같은 인간종이 아닌 듯 해요.
내맘 같을 거라는 거.....아니더라고요.
너는 왜 그러니...라고 따져도, 해결 안나고, 나만 열폭합니다.
살아보니....그냥...너는 그런 사람이구나...내가 희생해야겠네...
라고 살아야 가정의 평화가 옵니다.
그런식으로 살면서, 육아결정권, 집안 결정권을 아내가 가지게 되더라고요.
지금 60넘었는데...남편은....아무것에도 관여안하고 티브이만 봅니다.
결혼한 아이들도 모든 문제 나랑 의논하고,
막말로, 내가 남편에게 전달안하면...세상 등지고 사는 겁니다.
남편이랑 아이랑은 공유할 게 없어요.
내게 들은 거가 다에요.
자랄때는 물만 먹고 자랐는 줄 알고요...입시를 어찌 겪었는지...결혼은 어찌했는지..
자기 놀고 먹는거만 관심있고...다 남의 얘기입니다.
젊어서는 욕하고 싸우고 했는데...그렇게 태어난 종자라서 어찌 못합니다.
본인 잘못을 모르는데 어찌 싸웁니까? 고치지도 못해요..
그냥...영원한 시어머니 아들였다가, 내 아들 된 것 같아요.
지금....내 나이에...발 닦아라, 손 닦아라, 옷 갈아 입어라..이거 먹어라..양치해라...
이렇게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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