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학생 딸 과 둘이서 승용차로 해운대에 다녀왔습니다.
운전하며 딸과 대화하는 시간을 너무 좋아서 장거리 여행에도 차를 가져가는데요..
헉..
이번 부산여행 다녀오면서.. 다음에 간다면 .ktx 타자고 했네요.
중부내륙고속도로..
2차선인데 공사구간이 많아서 차선간 간격도 조금 좁은듯 하고.
가장 위험한건..
화물차들이 너무 많아요.. 울산등으로 빠지는 차량인가요?
암튼.. 이 차들이 1차선으로 자꾸 넘어와요..
화물차들끼리 경쟁하며 앞지르기 하고..
2차선을 화물차가 다 차지하며 가기도하고..
화물차가 승용차를 바짝 붙어서 가고..
또..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도 많아서 갑자기 속도를 줄여햐 하는 경우도 많고
전 시속 100~110Km 정도 되면 차간 간격은 100m 는 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에 끼어드는 차들이 그렇게 많네요.. 50m 간격이 되면서 달리는데 얼마나 무섭던지요.
안정거리 유지하면 끼어들고.. 다시 유지하면 끼어들고.. ㅠㅠ
5시간 가량 운전하면서 이렇게 긴장하고 다녀온적은 처음이네요.
10년전 쯤? 부산 다닐때는 이런 기억이 없었는데 ... 왜 그런건지..
전 제가 나이들면서 겁이 많아져서 그런가 했는데
지난달 속초 다녀올 때는 안정적으로 운전하며 다녀왔어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런 얘기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록 넘 위험하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이런 기사가 올라와.. 역시 위험한 구간이구나 했네요..
http://www.segye.com/newsView/2018090300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