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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친구를 이겨야 내가 대학을 가는 수시제도

폐지!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8-09-03 13:35:16

아이 고등 3년 보내보니..

수시제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뭐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같은 학교 친구를 이겨야 내가 대학을 잘 가는 구조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서울대 한 두명 보내는 학교는

고3때 갑툭튀 전교1등은 학교측의 미움을 받습니다.

왜나면 그 갑툭튀때문에 고1~2부터 전교1등으로 서울대 갈 걸로 예상한 아이가 서울대를 못 가고

그 갑툭튀 전교1등도 역시 서울대를 못 가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제도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쭉 이끌었던 엘리트 세대들이 모두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대체 뭐가 부족한가요?

가장 공정하고 수준 높은 문제로 시험보고 줄세워서 대학가면 됩니다.

IP : 183.98.xxx.19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8.9.3 1:42 PM (58.150.xxx.34)

    수시 없던 시절에도 가까이는 반 친구들이 멀리는 타 지방학교 학생들이 다 경쟁 상대였지 않나요
    그것보다는 현재 뉴스에서도 드러나듯 공정하지 않는 제도이니 정시로 돌아가자가 더 설득력 있네요
    경쟁이 없는 우리 사회도 아니고 제도가 뭐든 서울대 가는 이는 정해져 있는거죠 그나마 중대한 일이니 당연히 공정해야 하는 거고요

  • 2. .....
    '18.9.3 1:43 PM (1.227.xxx.251)

    학력고사 세대 지만
    이글은 부끄럽네요.,..

    원글님 수시는
    학력고사 하루에 인생이 결정되는 입시제도를
    바꾸자는 의견때문에 생겼잖아요
    수시선발에 문제가 있다면 각 전형을 개선해 부담을 줄여주고 (실제 많이 간소화 됐어요)
    정시 비율을 조정하고
    무엇보다 대학서열 학벌주의를 고쳐야죠
    옛날 학력고사 주장은 30년전으로 돌아가자는 건가요?
    이글은 수능대비대형학원이 좋아할 주장같은데요

  • 3. 어짜피님
    '18.9.3 1:44 PM (183.98.xxx.197)

    정시로만 가던 시절 반 친구들은 수많은 전국의 수험생들중 한명의 경쟁자일뿐이지만.
    수시에서 반친구는 100명~200명 겨우넘는 경쟁자중 한명이에요..
    비교불가입니다.

  • 4. 뭐래냐
    '18.9.3 1:44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정시는 친구랑 손잡고 같이 들어가자고 치는 시험이란 말이오?

  • 5. 이건...
    '18.9.3 1:45 PM (211.245.xxx.178)

    입시든,입사든 상대를 이겨야 합격하는거지요.
    수시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 학력고사 세대인데 학력고사때도 늘 문제있다고 떠들었어요.
    완벽한건 없는게 당연한거구요.
    한반,한학교 친구들만 보고 입시준비하는건 아니지요?

  • 6. 점 다섯개님
    '18.9.3 1:46 PM (183.98.xxx.197)

    수시선발에 문제가 있다면 각 전형을 개선해 부담을 줄여주고---어떻게 개선을 하나요? 내신이 가장 막강한 잣대가 되는데요? 내신보는 비중을 줄일까요? 그럼 봉사 많이 하거나 비교과 스펙 많이 쌓거나 논문많이 쓴 학생으로 뽑으면 부담이 줄까요?

    학력고사 하루에 인생이 결정되는 입시제도를
    바꾸자는 의견때문에 생겼잖아요 ---맞아요..그래도 이걸 바꿔야 해요..1년에 두번을 보든지 세번을 보든지..


    정시 비율을 조정하고-----이번 공청회해서 정시비율을 높이라고 했더니 교육부에서 안 한답니다.

  • 7. 그리고
    '18.9.3 1:47 PM (58.150.xxx.34)

    댁의 아이가 대학을 잘 못 가는 건 수시나 정시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의 실력이 그런거예요
    실력을 쌓도록 돕는게 여기서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우기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낳을 것 같아요

  • 8. 뭐래나님
    '18.9.3 1:49 PM (183.98.xxx.197)

    정시는 비슷한 성적대의 반친구들과 함께 합심해서 공부합니다. 그러나 수시는 비슷한 성적대의 반친구는 엄청난 경쟁상대입니다. 1명만 이기면 등급이 올라가고 소숫점 등급차이로 대학이 갈립니다.

  • 9. 그리고님
    '18.9.3 1:50 PM (183.98.xxx.197)

    댁의 아이가 대학을 잘 못 가는 건 수시나 정시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의 실력이 그런거예요-맞아요. 부정하지 않아요.. 그런데 애들 교실이 왜 정글이 되어야 하나요? 그 나이때 배워야 할 우정 교우관계가 왜 왜곡이 되어야 하나요 공부와 무관하게 고교시절의 추억은 친구들과의 우정은 쌓아야 하지 않나요?

  • 10. 같은반
    '18.9.3 1:53 PM (211.245.xxx.178)

    친구들이같은 대학,같은과를 지원하나요?
    그렇지는 않잖아요.
    내신 조작하고 생기부를 빌미로 학생들 재갈 채우는 학교가 문제지 수시가 다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시가 유리한 학생, 수시가 유리한 학생들이 다르니까요.
    기회는 공평해야지요.
    전 아이 한명은 정시로 보냈고 둘째도 내신이 형편없어서 정시로 보낼 재수생 엄마입니다.

  • 11. 정시
    '18.9.3 1:56 PM (183.91.xxx.44) - 삭제된댓글

    확대 운동하면 저도 동참하려고 합니다!
    수시 폐지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전교조 사걱세 거기에 대학까지 합세해서 그 꿀빠는 수시 최대한 방어할 거예요. 그래도 최소 수능으로 가는 정시 50%는 되야죠!

  • 12. 같은반
    '18.9.3 1:57 PM (183.98.xxx.197)

    친구들이같은 대학,같은과를 지원하나요?----------내신 등급을 깍아 내리죠..내신등급 소수점 0.1점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시죠?

  • 13. 55
    '18.9.3 1:57 PM (223.62.xxx.211)

    수시로 교권이 권력이 되었어요.

  • 14. 수시건 아니건
    '18.9.3 2:02 PM (121.14.xxx.30)

    남이 떨어지고 내가 붙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요. 미국도 마찬가지.

  • 15. 수시는 적폐
    '18.9.3 2:04 PM (211.114.xxx.63)

    같은 대학과 같은 과를 지원하지 않아도 내신과 스펙은 언제나 누구와도 경쟁인 거예요.
    아이를 고등학교에 안보내보신 분은 답글달지 마세요.
    3년 내내 서로가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겨 견제하고 의심하고 미워하고 장난아닙니다. 일단 우정이라는게 생길수가 없어요. 이게 전인교육과 인성교육에 역점을 둔다는 전교조의 교육관과 일치가 되는지요?
    아이들 얘기를 들어보세요. 우정과 인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랩니다.

  • 16.
    '18.9.3 2:05 PM (183.98.xxx.197)

    남이 떨어지고 내가 붙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요. ---그렇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왜 반친구들을 직접적인 경쟁자로 만들고 학교가 정글이 되어야 하고 이젠 추억이 되어야 할 학교 행사도 모두 생기부 스펙을 위해서만 존재하게 만들었죠. 그걸 결정하는 교사는 권력을 갖게 되었구요..

  • 17. ...
    '18.9.3 2:08 PM (220.75.xxx.29)

    공책이 없어지고 친구가 프린트 빌려달라고 연락하면 잠수탑니다... 누가 누굴 도와줄 상황이 아닌거에요.
    고1인데 딸아이 학교에서는 그래요.

  • 18. ..
    '18.9.3 2:21 PM (220.119.xxx.155)

    수시나 정시나 경쟁은 당연하죠 하지만 수시는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어요 공책필기 빌려달라는말 적어도 우리때는 그게 쉬운말이었는데 요즘애들 그말하는자체를 안해요 안 빌려줘요 정시는 불특정다수와의 경쟁이고 수시는 옆에친구가 못해야 내가 성적이 나와요

  • 19. ..
    '18.9.3 2:25 PM (220.119.xxx.155) - 삭제된댓글

    한학년수가 100명이면 4등은 일등급이고 5등은 2등급이예요 이게점수 1점차이예요 서로 감시하고 경계해요 정말 이게 애들을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 20. 이번
    '18.9.3 2:27 PM (183.98.xxx.197)

    ㅅㅁ쌍둥이 아빠 교사가 첫 해명글에서 자기 아이를 질투해서 수행평가과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엄마들이 이젠 자기 제자인 학교애들을 역으로 의심하냐고 하니까 금방 자삭했죠. 현직교사도 자기 제자를 잠재적 범죄인으로 보는게 수시제도에요.

  • 21. 교육부 밥값해라
    '18.9.3 2:32 PM (210.97.xxx.215)

    수시는 공부로만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부모능력, 봉사, 외부조건 등도 경쟁의 대상이 되는거니
    까 그런거죠..ㅠ
    수시 전형에 외부 도움엇이 학생스스로 학교내에서 경쟁이 되어야 하죠'
    부모가 관여하고 고액컨설팅 받고 이제 공정한 경쟁은 아니죠
    그런면에서 정시는 공정하구요

  • 22. 정시도
    '18.9.3 2:37 PM (125.177.xxx.11)

    경쟁구도인 건 마찬가지지만 전국구라서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같이 공부하고 함께 밥먹으며 지내는 친구랑 눈에 보이는 내신 경쟁을 하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죠.
    어느 과목에서 늘 한 명 차이로 2등급이 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엄마가 농담인지 진심인지 니 앞 친구 주소 불러, 폭탄 보내게. 이랬다고...

    내신 경쟁도 치열한데 수행평가나 비교과 때문에 아이들이 늘 쫓기고 힘든 건 사실입니다.
    수행이나 비교과가 내신에 비해 비중이 낮다고 안 해도 되고 못해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학생부에 몇 줄 더 적으려고 혹은 자소서에 써넣을 스토리 만든다고
    잠 줄여가며 하는 모든 노력들이 과연 성장기 아이들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판단이 안 섭니다.
    이것 저것 다 해내느라 시간에 쫓기다보니 수박 겉핥기, 눈 가리고 아웅 식.
    그래서 학종보다는 차라리 내신 점수 올려서 수시교과로 대학 가거나 모의 잘 나오면 내신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하는 쪽이 속편하겠다는 학부모도 많습니다.

  • 23. 입시의 변화가
    '18.9.3 2:46 PM (125.177.xxx.11)

    지지부진한 것은
    변한 입시제도를 적용받을 학생들은 고등학교 실정을 모르니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재수생이나 현역 고딩들은 입시가 변해봤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를 못느끼니
    결국 이해 관계가 극명한 학교샘들이나 교육관계자들의 입김이 가장 셀 수 밖에 없죠.

  • 24. 학력고사와 정시
    '18.9.3 3:03 PM (124.56.xxx.105)

    공교육 살리기로 시작한게. 수시

    성적으로만 줄세우기의 문제점 해결위해 학종이... 결국 돌고 돌아 악용하는 사람들은 생기기 마련...

  • 25. rrr
    '18.9.3 3:08 PM (128.134.xxx.90)

    지금 진정한 수시의 문제는 여기서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어요.
    대나무숲에 가고 싶네요.

  • 26. rrr
    '18.9.3 3:09 PM (128.134.xxx.90)

    저는 수시 중에서 교과 최저, 특기자(예체능)만 남기고 다 없애고 싶어요.
    짜고 치는 뭐도 아니고

  • 27. ...
    '18.9.3 3:19 PM (121.135.xxx.53)

    위에 같은 학교 같은과 쓰냐고 댓글 단 분은 내신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

  • 28. 문프믿고가즈아
    '18.9.3 3:20 PM (71.17.xxx.72) - 삭제된댓글

    .

  • 29. ...
    '18.9.3 3:21 PM (121.135.xxx.53)

    그리고 내신문제 수준이 과연수시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4차혁명시대에 맞는 문제들인지... 오히려 수능문제보다도 퇴보한 조악한 수준낮은 암기형문제들인데요.

  • 30. ㅎㅎ
    '18.9.3 3:24 PM (125.177.xxx.11)

    여기도 점댓글이

  • 31. 무엇보다...
    '18.9.3 3:43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돈으로 명문대 가는게 가능해졌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죠.

  • 32. 무엇보다
    '18.9.3 3:46 PM (61.83.xxx.150)

    돈 써서 명문대 가는게 가능해졌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죠.

  • 33. 수시폐지
    '18.9.3 4:26 PM (175.211.xxx.207)

    돈만써서 가나요
    교사에게 성상남도 하는 시대예요
    이게 교육이고 이게 나라인지........
    수시 폐지해야 할 이유는 하늘을 덮어요

  • 34. ...
    '18.9.3 4:3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정시는 친구 밟고 가는거 아닌가요?

  • 35. dma
    '18.9.3 4:41 PM (14.39.xxx.69) - 삭제된댓글

    이건 고등 학부모 아니면 전혀 모릅니다 ㅜㅜ 여기 수시가 왜 바로 옆 친구 밟고 가는 제도인지 모르는 사람은 애 고등학교 안보내봐서 그러는 것임.
    제가 작년에 큰 애는 정시올인해서 보내서, 학교생활 3년 동안 별 생각 없이 보냈는데요..
    둘째 수시로 대학교 보내려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생기부 만들려고 계획 세우다 보니 가슴이 답답해 죽겠어요.
    정시는 걍 전국 모든 아이들이랑 경쟁하는거라 바로 내 옆의 친구가 내 경쟁상대란 생각 별로 안들어요. 학교 생활 3년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고 수행평가 봐도.. 이거 하나하나가 다 내 대학 가는데 관련있는 것이다란 생각이 안드니 맘이 그렇게까진 불편하진 않아요.
    하지만, 수시는.. 지금 보는 수행평가 하나, 중간고사 문제 하나가 다 내 내신으로 생기부에 올라가는거라 옆의 친구가 바로 내 경쟁상대입니다. 얘를 밟아야 내가 내신이 한등수라도 올라가죠.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모듬으로 수행평가를 했는데, 선생님도 평가를 하지만 아이들도 각자 다른 모듬을 평가에서 점수를 주는게 1학기에 있었어요. 저쪽 모듬에 나랑 전교1~2등 경쟁하는 친구가 있다고 합시다. 내가 저쪽 모듬에 점수를 많이 줄까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굉장히 편파적이고 굉장히 비합리적인 입시제도 같아요. 아놔 학교에 이런 수행평가 하지말라고 어느 엄마도 말을 못하고 ㅜㅜㅜㅜ

  • 36.
    '18.9.3 4:44 PM (14.39.xxx.69) - 삭제된댓글

    이건 고등 학부모 아니면 전혀 모릅니다 ㅜㅜ 여기 수시가 왜 바로 옆 친구 밟고 가는 제도인지 모르는 사람은 애 고등학교 안보내봐서 그러는 것임.
    제가 작년에 큰 애는 정시올인해서 보내서, 고딩 학교생활 3년 동안 별 생각 없이 보냈는데요..
    둘째아이를 수시로 대학교 보내려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생기부 만들려고 계획 세우다 보니 가슴이 답답해 죽겠어요. 한 아이를 정시 올인으로 보내보니, 수시가 얼마나 비합리적인 제도인지 가슴에 탁 와닿아요.
    정시는 걍 전국 모든 아이들이랑 경쟁하는거라 바로 내 옆의 친구가 내 경쟁상대란 생각 별로 안들어요. 큰애 정시 올인해서 수시는 일찌감치 포기했었습니다. 그랬더니, 학교 생활 3년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고 수행평가 봐도.. 이거 하나하나가 다 내 대학 가는데 관련있는 것이다란 생각이 안드니 맘이 그렇게까진 불편하진 않았어요. 모의고사 준비 열심히 하고 수능만 잘보면 됩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죠. 옆의 친구들 신경쓸거 없이.
    하지만, 수시는.. 지금 보는 수행평가 하나, 중간고사 문제 하나가 다 내 내신으로 생기부에 올라가는거라 옆의 친구가 바로 내 경쟁상대입니다. 얘를 밟아야 내가 내신이 한등수라도 올라가죠.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모듬으로 수행평가를 했는데, 선생님도 평가를 하지만 아이들도 각자 다른 모듬을 평가에서 점수를 주는게 1학기에 있었어요. 저쪽 모듬에 나랑 전교1~2등 경쟁하는 친구가 있다고 합시다. 내가 저쪽 모듬에 점수를 많이 줄까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굉장히 편파적이고 굉장히 비합리적인 입시제도 같아요. 아놔 학교에 이런 수행평가 하지말라고 어느 엄마도 말을 못하고 ㅜㅜㅜㅜ

  • 37.
    '18.9.3 4:47 PM (14.39.xxx.69)

    이건 고등 학부모 아니면 전혀 모릅니다 ㅜㅜ 여기 수시가 왜 바로 옆 친구 밟고 가는 제도인지 모르는 사람은 애 고등학교 안보내봐서 그러는 것임.
    제가 작년에 큰 애는 정시올인해서 보내서, 고딩 학교생활 3년 동안 별 생각 없이 보냈는데요..
    둘째아이를 수시로 대학교 보내려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생기부 만들려고 계획 세우다 보니 가슴이 답답해 죽겠어요. 한 아이를 정시 올인으로 보내보니, 수시가 얼마나 비합리적인 제도인지 가슴에 탁 와닿아요.
    정시는 걍 전국 모든 아이들이랑 경쟁하는거라 바로 내 옆의 친구가 내 경쟁상대란 생각 별로 안들어요. 큰애 정시 올인해서 수시는 일찌감치 포기했었습니다. 그랬더니, 학교 생활 3년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고 수행평가 봐도.. 이거 하나하나가 다 내 대학 가는데 관련있는 것이다란 생각이 안드니 맘이 그렇게까진 불편하진 않았어요. 모의고사 준비 열심히 하고 수능만 잘보면 됩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죠. 옆의 친구들 신경쓸거 없이.
    하지만, 수시는.. 지금 보는 수행평가 하나, 중간고사 문제 하나가 다 내 내신으로 생기부에 올라가는거라 옆의 친구가 바로 내 경쟁상대입니다. 얘를 밟아야 내가 내신이 한등수라도 올라가죠.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모듬으로 수행평가를 했는데, 선생님도 평가를 하지만 아이들도 각자 다른 모듬을 평가해서 점수를 주는게 1학기에 있었어요. 저쪽 모듬에 나랑 전교1~2등 경쟁하는 친구가 있다고 합시다. 내가 저쪽 모듬에 점수를 많이 줄까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굉장히 편파적이고 굉장히 비합리적인 입시제도 같아요.
    아놔 학교에 이런 수행평가 하지말라고 어느 엄마도 말을 못하고 ㅜㅜㅜㅜ

  • 38. 정시는
    '18.9.3 4:49 PM (183.98.xxx.197)

    우리 학교 친구가 직접적인 경쟁자가 아니에요. 전국의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누군가가 경쟁자가 되는거구요.수시야 말로 친구를 밟아야..우리반 아이를 밝압야 등급이 1등급이라도 올라가서 내신이 0.1점이라도 이라도 올려야 대학을 가는 제도에요.

  • 39. 정시되면
    '18.9.3 7:19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대학 잘도 가겠수.
    ㄷ동 특목고 못따라 와요. 최최상위권은 없지만
    최상위~상위가 쭉~~~ 숙고 모평 영어만점자가 200명 넘어요.

  • 40. 에헤야 디야
    '18.9.4 9:42 AM (71.17.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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