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으로만 다이어트 하다가
지난 주에 정신을 차렸더니 이제 1kg 빠졌는데요.
1kg이야 뭐 좀 먹으면 바로 찔 거라 지금부터가 중요.
근데 중요한 건요.
외식같은 걸로 폭식해서 하루이틀 사이에 1,2kg 찐 거는
조금만 조심하면(똥 잘 싸고, 원래 먹던대로만 먹어도) 제자리를 찾지만,
야금야금 쪄서 붙은 3kg(게다가 오랫동안 그 체중을 유지했습니다)는
진짜 너무너무 빼기 힘드네요.
점심도 밥양 조금 줄였구요.
밥 먹고 먹는 커피도 속에 안좋은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엔 평소 좋아하지도 않은 생오이가 땡기더라구요.
아... 이게 식성이 변하는 첫 신호인가.
오늘 저녁엔 생오이를 고기처럼 씹어먹으려고 해요. ㅎㅎ
살... 빼야 합니다.
옆에서 날씬하다, 충분하다 격려해도 듣지 마세요.
정말 건강에 이상 있는 말라깽이 아니고서는 '몸속'이 좀 가벼워져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