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는 버릇..
친정엄마의 그런점이 정말 싫었는데..
저도 그러고있어요
그런데 그생각들이 마음대로 안떨쳐져요 ㅜㅜ
쓰다보니, 저 ..강박증일까요 ..
제자신을 들들볶아요 ..
이런 저를 고치면 가족들이 더 행복할텐데 ㅜㅜ
저는 뭐가이렇게 두려울까요 ...
1. ㅇㅇ
'18.9.3 12:59 AM (110.70.xxx.186)저랑 비슷하시네요. 항상 안 될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불안해해요.
그런데 저는 제가 걱정했던 그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적이 없어요.
오히려 전혀 생각도 않던 상황에서 예상 밖의 일이 생기곤 하죠.2. ㅇㅇ
'18.9.3 12:59 AM (175.223.xxx.76)ㅜㅜ
이런 엄마의 자식인 저희애들이 불쌍해요 ..
전 자라면서 크고 울창한 나무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바랬는데 ..
저같은 분이 있다니 ..ㅜㅜ 위안이 되네요..
같이 답글기다려요3. ㅇㅇ
'18.9.3 1:03 AM (175.223.xxx.76)아..
저도 대부분 제 예상과 빗나갔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무섭게도 딱 들어맞아서
제가 미칠것같아요 ㅜㅜ
제 방정맞은 생각탓에 이런상황이 벌어졌나싶고...4. 그거
'18.9.3 1:11 AM (223.38.xxx.172)못 고치더라구요..
들들 볶는 성격5. 극단적 상황
'18.9.3 1:13 AM (210.104.xxx.188)불안이겠죠.
작게 오솔길로 사작된 불안이 습관이 되어 고속도로가 되어버렸고 불안이 습관화 되면서 삼리적 충격을 상쇄 시키려는 자기 보호를 위한 최악의 결말을 떠올리는 버릇....
제가 분석한 제 모습이예요.
우연히 맞아 떨어진 상황들에 습관처럼 길들인 생각에 어느 순간 길이 나있더군요.
빈번한 상상 씨물레이션은 그렇게 제 성격으로 고착화.
그게 제가 바라 본 저....였어요6. ㅇㅇ
'18.9.3 1:31 A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많은 사람들이 그런거 아니였어요..?
저도 그런데..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대비하는거 근데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고,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 감사할 수 있었어요
과한 걱정을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전 그냥 유비무환이라고 생각해요..7. lorop
'18.9.3 9:08 AM (223.39.xxx.159)저도 그런 성향이 강했는데 우연히 가벼운 불면증 때문에 신경정신과 상담 하다가 원인을 밝혀내고 투약치료로 극복했어요
8. ㆍㆍㆍㆍ
'18.9.3 9:27 AM (223.62.xxx.122)불안이 높은가 봅니다
아이는 자연스레 부모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느낌을 흡수합니다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면 도움됩니다9. 저도.
'18.9.3 9:33 AM (112.150.xxx.194)그래요. 늘 불안한거 같아요.
뭐가됐든 안좋은 상황이 떠오르고.
밝고 가볍게 살고싶어요.10. ...
'18.9.3 10:55 AM (1.215.xxx.106)생각하는 거 자체는 사실 나쁘지 않아요.
그런 염려증이 있는 사람이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역할이거든요.
다만 타인에게도 그런 걸 전달하지는 마세요. 스스로 보완하고 위기 관리를 하는 정도로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