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더듬더듬 읽는 7세 아이..

복땡이맘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8-09-02 11:14:14
한글은 다 읽을줄 아는데요..
너무 더듬더듬 읽어요..
이거 책을 많이 안읽어봐서 그런건가요?
나름 주변에서 똘똘하다고 하는 아이인데..
집에서 책읽는거 보면 넘 웃겨요..ㅋㅋㅋ
게다가 책읽는걸 넘 싫어해요..
내년이면 초등 입학인데..ㅜㅜ
어쩌죠?
IP : 125.178.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8.9.2 11:16 A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선행 다 하지 말라고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한글하고 두자리 덧뺄셈까진 제발 완벽하게 해서 들여보내라고 합니다.
    구구단까지 외면 더 좋고요.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쟎아요

  • 2. ..
    '18.9.2 11:26 AM (222.237.xxx.88)

    책을 더듬더듬 읽는게 불만이시면
    다지기라 생각하시고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5,6세 정도 수준의 아주 재밌는 책을
    읽히세요. 시작은 만화도 괜찮아요.
    아마 앉은 자리서 10권은 너끈히 읽을걸요?
    그렇게 한달만 하면 아이가 제 나이 수준 이상의
    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책도 줄줄 읽어요.
    책에 대한 흥미도 늘고요.
    그때 엄마가 이것도 재밌겠는데? 하며
    책의 종류나 수준을 살살 조정하면 돼요.
    책 잘 보다가 7살 딱 되니 바깥귀신 되던 제 아들을
    다시 책벌레로 만든 방법이에요.

  • 3. ㅎㅎ
    '18.9.2 11:42 AM (111.118.xxx.168) - 삭제된댓글

    띄어쓰기 하듯 띄어읽기하면 어떨까요?
    아들이 수학문제집 풀다가 모르겠다고 가져왔을때
    제가 문제를 다시 읽어주면 알아 알아~ 하면서
    다시 가지고 갔던 기억이 있어 조언이라고 달고있습니다..
    글씨를 읽는것이 아니라 의미를 알면서 읽어야 빨리
    읽는것 같아서요..

  • 4. 글밥
    '18.9.2 11:46 AM (222.120.xxx.44)

    적고 그림 많은 동화책을 많이 읽게 하다 , 단계를 점차 높이면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엔 일주일에 4권씩 집으로 책 배달해주는 곳에 가입해서 , 아이에게 읽게했는데 효과 좋았어요.

  • 5. 복땡이맘
    '18.9.2 12:03 PM (125.178.xxx.82)

    답은 책이네요~~
    제가 책을 너무 안읽어주긴 했어요..
    만화책도 좋다구요?
    7세에 맞는 만화책은 뭐가 있을까요??

    댓글 달아주신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6. 만화책
    '18.9.2 12:13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검정고무신 덕분에 초1때 길을 잃었던 아이가 집을 찾아왔었어요.

  • 7.
    '18.9.2 12:15 PM (180.224.xxx.146)

    7세에 책 소리내어 읽기 연습시켜주세요.
    긴것은 너무 힘드니까 페이지당 글자 적은걸로 엄마랑 같이 읽으세요.
    한쪽씩 아이와 엄마가 번갈아서요.

    대충말고 느낌살려서 띄어쓰기 제대로 하면서요.
    엄마가 꼭 같이해주세요.

    소리내어 읽는다는게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이해하고 말하는거라서 힘들대요.

  • 8.
    '18.9.2 12:20 PM (175.117.xxx.158)

    주눅들어요 여기선 한글 몰라도 된다하지ᆢ옛날말이고 ᆢ부지런히 시켜야죠 워낙 다읽고쓰니 본의 아니게 부진아 느낌을줘요 아이한테 좋은경험은 아닌거 같아요

  • 9. 샤베
    '18.9.2 12:34 PM (117.53.xxx.84)

    걍 두세요. 초등 들어가면 다 해요.

  • 10. 플럼스카페
    '18.9.2 7:06 PM (220.79.xxx.41)

    글은 읽는데 책은 혼자 안 읽으려 하거나 못 읽는 아이는 독해와 해독에 간극이 있어서 그래요.
    어른도 내 전공분야 아닌 어려운 전문서적 읽으면 읽기야 읽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고 능숙한 독자처럼 읽지 못합니다. 외국어도 그렇고요. 7세 아이에게도 한글이란 지금 그런 단계인 거예요.
    엄마가 읽어주셔야 해요. 아이는 글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문자의 해독과 독해가 동시에 일어나서 힘듭니다. 이때 엄마가 읽어주시면 해독의 단계를 좀 수월하게 넘길 수 있지요. 그럼 아이는 독해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독해력이 늘고 그 시간동안 아이도 성장하면 해독능력도 늘어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82 고혈압남편이 소고기만 찾아요 고기 11:35:01 15
1741381 부동산 보유세 올려야 하지 않나요 11:34:53 21
1741380 남편 런닝에 탄산소다or과탄산소다 뭘 쓸까요? 1 세탁세제 11:33:31 35
1741379 흠.. 11:32:34 39
1741378 덩치 큰 물건은 택배 안되지요? 3 토퍼 11:29:19 138
1741377 삼성페이, 앱카드는 다른건가요? 2 앱카드 11:25:51 116
1741376 편의점에서는 주로 무엇을 사시나요? 5 . . 11:25:32 236
1741375 내란범 수괴 김명신에 여전히 농락당하는 대한민국 2 11:23:44 192
1741374 배현진 어휘력 논란..小精? 所定? 8 그냥 11:19:18 412
1741373 이거 그린 라이트겠죠? 3 ... 11:18:55 190
1741372 도대체 미국 소는 왜 반대지요? 25 실험체 11:16:03 644
1741371 신천지, 통일교, 손현보 목사 교인들 다 지옥갈 듯 3 ㅇㅇ 11:14:06 302
1741370 일본 긴급방송 11 ... 11:07:45 1,826
1741369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낳은 게 부심부릴 일인가요? 18 ㅇ ㅇ 11:05:46 999
1741368 경험해보니 우리나라 세금은 참 이상합디다 4 ??? 11:04:32 447
1741367 교도소 독거실 거래 교도관 아프지 11:03:13 323
1741366 정리와 버리기 - 지속가능한 힘을 주고 받길 원하시는 분 1 루케 11:02:47 272
1741365 민주당 당대표 투표 알림 왜 안오죠? 5 권리당원 11:02:26 188
1741364 처방받은 약이 너무 졸려요 3 어휴 11:01:22 163
1741363 이런 사람 어떤가요 5 이런사람 10:57:36 405
1741362 주식 예수금 어떡할까요… 6 하우 10:56:49 886
1741361 민주당 대표 투표했어요 13 ... 10:49:21 722
1741360 민생소비쿠폰 한번에 돈 다 써도되나요 4 ..... 10:48:29 913
1741359 잠이 보배다 ㅇㅇ 10:45:53 340
1741358 지난주 나혼자산다 키 디저트접시 아시는분~ . . 10:45:04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