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전화하셔서 니네 큰형 죽었다...
깜짝 놀래서 그게 뭔말이요...하니....집안에 아들이라고는 나하고 형밖에 없는데 웬 큰형..??
본가에 있던 저보다 나이 많은 믹서기 운명하셨다고...
부모님 결혼하시면서 산 믹서기....오십년 넘게 잘 돌아가다가...오늘부터 안된다고...
한번도 전파상 신세진 적 없는 놈인데......갔다..그러시네요..
엄마.........전화해서 그렇게 말씀하지 마요..심장마비 와요..
믹서기는 내가 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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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딴지에서 본건데 재미있어 퍼왔어요. 싸우는거 그만하고 재미있게 지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