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헤어라인부분의 잔머리를 다 뽑아버렸거든요
눈썹 뽑는걸로 정말 아픈거 참고 뭉테기로 왕창 뽑았고 그렇게 이마를 넓혔어요
근데 사실 후회를 살짝 하기도 했는데요
얼굴도 급 커졌고 ㅠ 이마큰게 그닥 이쁘지도 않고
또 나이들어가면서 40대가 되니 잔머리일지언정 다 하나하나 머리카락이 소중한거예요
결정적으로는 이마커졌다고 마음이 넓어진것 같지가 않았어요
에고 이제 내 이마는 이대로 계속 가나부다.. 했는데
아니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마 헤어라니쪽 잔머리가 왕창 나더니
지금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
간만에 본 친구가 앞머리는 왜 잘랐냐고
왜 앞머리만 펌을 해서 꼬불한거냐고 그러더라구요 ㅠ
정말 포기하고 있었는데
20년만에 다시 나서 너무 신기해요
이게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설마 저같은 분은 안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