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처럼 1인1메뉴 고집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8-09-01 06:49:22
3살 아기 서로 키우며 친한 엄마가 있어요
아기들 데리고 만날때가 많은데
그 엄마는 항상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켜서 먹자고 해요
저도 처음엔 이랬는데
이제 애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1인1메뉴 주장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서브로 하나 더 시키는 스타일이거든요

그 이유는 이래요
그 엄마 말처럼 각자 다른 메뉴를 시키면...
항상 한가지는 애들 먹일 메뉴로 시켜요 볶음밥이라든지...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저희 먹을 스파게티
그리고 치킨샐러드
이런식으로 시키거든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시키면
저희애가 잘 먹어도 신경 쓰이고 못먹어도 신경 쓰이고...
또 그 엄마 애가 볶음밥으로 장난치면 또 저희애 먹이는게 신경 쓰이고
저희애가 그래도 또 신경...
개인접시 쓰지만 이제 두돌도 안된 애들이 통제가 잘 안되거든요
특히 키즈카페 같은데서도 그 엄마 애가 밥안먹고 돌아다니고
그 엄마도 쫓아다니고...
그럼 저희는 또 그 둘 먹는 속도 맞추느라 신경 쓰이고...
그 둘 올때까지 먹다가 그냥 중단합니다
없는 사이에 다 먹어버리는 꼴 될까봐서요
그리고 그 애랑 저희애랑 좋아하는 매뉴도 가끔 다르고
이래저래 신경 자체를 쓰기 싫어서
그냥 각자 애랑 같이 먹을 1인1메뉴 하고 서브로 하나 더 시키는건데
그 엄마는 항상 다른걸 먹길 원하네요

전에도 그냥 1인1메뉴가 편하다 이야기한적이 있는데도... 자꾸 이러네요

어제도 만났는데 칼국수도 먹고싶고 냉면도 먹고싶대요
그렇다고 그 2개를 시키자는데...
그 2개 시키면 당연히 모자르죠... (애들도 칼국수를 먹으니...)
제가 그렇게 시키면 모자란다 하니 그럼 김밥 하나 더 시키자는데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1인1메뉴 각자 먹고픈거 시키고
서브로 하나 시키라 했어요
그랬더니 시무룩해하네요

암튼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전 그냥 제가 한가지 메뉴 차지하고 애랑 먹는기 속편하거든요
눈치 안보고 그냥 편히 먹이고 먹으면 되니깐요
서브로 하나 더 시키고 말이죠
그런데 그 엄마는 항상 다른거 두세가지 시키자 하니 그것때매 참 곤욕이네요




IP : 117.111.xxx.1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ra
    '18.9.1 7:08 AM (49.167.xxx.139)

    저도 그런 사람과 몇년 밥먹다가 넘 질려서 꼭 1인1메뉴 강박생겼어요. 제발 본인건 본인만 먹자구요.
    중고딩 떡볶이 쫄면 먹는것도 아니고, 다큰성인이 저러는거 좀 없어보입니딘

  • 2. 이해가
    '18.9.1 7:11 AM (73.35.xxx.124)

    이해가 잘 안가요 각자 알아서 시켜먹고 싶은데 상대 엄마는 다같이 나눠먹자는 건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각자 시키자고 하세요
    정 껄끄러우면 우리애가 감기 걸려서 같이 먹일수가 없다고 몇번 계속 따로 먹여야 한다고 하세요

  • 3. 네~
    '18.9.1 7:15 AM (117.111.xxx.1)

    그 엄마는 여러가지 시켜서 나눠먹길 원해요
    저는 각자 먹을메뉴 하나씩 시키고 서브로 하나 더 시키길 원하구요

  • 4. ...
    '18.9.1 7:29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음식 여러가지 다 따로 시켜먹는게 현명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거도 먹고 저거도 먹고 쪼끔씩 쪼끔씩 나눠 먹자구
    온전한 내 음식 먹고 싶어요

  • 5. ...
    '18.9.1 7:32 AM (61.75.xxx.40)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들이나 아이친구 엄마들이더라도 어른들끼리 만나면 여러개 시켜 나눠 먹기도 하는데, 저렇게 아이들 있으면 각자 가족꺼 따로 시켜요. 애들마다 식성도 다르고 양도 다르니까요. 저희 애들은 엄청 잘 먹어 어릴 때부터 1인분 따로 시켜줬어요.
    근데 일반적인 경향이 어떤게 중요한게 아니라 둘이 만나는데 성향이 다르면 서로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상대편도 님 스타일에 맞추다 보면 스트레스 받을테고 둘 다 그걸 감수하고도 만날 의향이 있음 만남이 지속되고 아니라면 점점 멀어지겠죠.

  • 6. ...
    '18.9.1 7:34 AM (131.243.xxx.211)

    각자 먹고 싶은 걸로 시키고 따로 계산 하면 됨.

  • 7.
    '18.9.1 7:48 AM (211.178.xxx.137)

    입짧고 식탐않은 여자들이ᆢ그러하더라구요같은돈에이것저것 맛보고ᆢ근데 배골아요같이 먹는사람 욕나오더라구요 식탐많으년이라고ᆢ따로 시키세요 아니면 못먹어요 덜어가며 더럽게 침뭍힌거 먹기도 싫고 ᆢ

  • 8.
    '18.9.1 7:50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각자먹고싶은걸 먹으면 되지 왜 한메뉴를 고집하세요? 상대의 먹는자유를 뺏는거죠 상대애가 흐트린다고요 애들은 .다그래요 원글님 애도 그럴꺼고 각자시켜 자기애껑석이면 되는거죠

  • 9. ...
    '18.9.1 7:54 AM (220.84.xxx.102)

    전 애 두돌이상부터는 1인분이나 사이드 시켰어요.
    남는한이 있어도

  • 10. 엄마들
    '18.9.1 8:59 AM (211.43.xxx.184) - 삭제된댓글

    제발 엄마들 애들 데리고같이 다니지들 마세요
    엄마 두세명에 애들 두세명이상이면 정신없어요
    본인들 정신 없는건 괜찮아요, 본인들이니
    옆에서 밥 먹는 사람들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밥 먹게되고 불쾌하고
    본인 아이하고 본인만 가도 애들은 가만히 밥 안먹는데
    애들이 몇명있으면 더하지요
    뭐하러 몰려다니면서 남들까지 불편하게 하시는지.

  • 11. ...
    '18.9.1 9:03 AM (117.111.xxx.32)

    211 당신이나 외출하지 마세요
    전 민폐끼치게 애 방치한적 없어요
    별 ㅋ

  • 12.
    '18.9.1 9:03 AM (123.214.xxx.203)

    밥때 피해서만나세요
    간식정도 먹을정도로

  • 13. 지나다가
    '18.9.1 9:05 AM (210.210.xxx.242)

    두분이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관계가 오래 가지는 못할 듯 싶어요.
    제 경우.. 오래 사귄 고등 동창들과는
    서로 다른 음식 시켜서 접시 가져다가 나누어 먹으나
    교회 젊은 엄마들은 자기거 시켜서 자기것만 먹기..
    저는 순순히 따라 가는 편이라 별 트러블은 없습니다만..

  • 14. ㅋㅋㅋㅋㅋ
    '18.9.1 10:01 AM (112.155.xxx.161)

    진짜 별사람 다있네요 ㅎㅎㅎㅎ
    211 당신이나 외출하지 마세요22222
    애들은 무슨죄로 집에 갇혀있으라고 자기 보기싫다고 나와라 말라 ㅋㅋㅋㅋ

    원글님 1인1식 고수하세요
    밥먹고 나와서 배고픈것보다 빈정 상하는거 없음

  • 15. ...
    '18.9.1 10:01 AM (59.29.xxx.42)

    저도 그런게 안맞는 사람있었는데
    옳다그르다 할문제가 아니어서
    그냥 참고말았어요.

  • 16. 저도
    '18.9.1 10:03 AM (1.236.xxx.238)

    나눠먹는거 딱 질색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자기 거 자기가 먹으면 되는데
    여러 메뉴 시켜서 나눠 먹으면
    뭘 먹은 건지도 모르겠고 옮겨담느라 튀고 흘리고
    그릇 바닥에 양이 조금 남으면
    서로 눈치보느라 결국 음식 남기고
    아휴 정말싫어요

  • 17. 아 진짜 싫어요
    '18.9.1 10:19 AM (125.134.xxx.230)

    저도 진짜 그렇게 시키자는 사람 너무 싫어요. 남편하고야 그렇게 다양한거 시켜 먹지만 남들하고는 아닌것 같아요. 님이 이때꺼지 그 쪽 원하는대로 해줬으니 이제는 싫다하세요. 그쪽 신경ㅆㅈ 말구요.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 다신 그렇게 안시킬려구요. 가적단위로 자주 만나는 사인데 우린 애들이 다커서 우리부부가 나가고 그집은 애들 항상 주렁주렁 달고 나와요. 초 1에 유치원생. 근데 자꾸 다양하게 시키쟤요. 자꾸 애들 나이만 생각하고 두명에 하나를 시키는데 그 집 애들은 저보다 많이 먹는 애들이거든요. 얼마나 잘 먹는지 숟가락 대기도 어려워요. 애들이 하도 껄떡거려서...

  • 18. 저요.
    '18.9.1 10:23 AM (39.125.xxx.99)

    제가 다양한 음식 한번에 맛보는 걸 싫어해요
    참고로, 그래서 부페도 별로인 사람입니다
    배는 부른데 헛배부른 느낌이랄까. 뭘 딱 만족스레 포만감을 느끼며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배는 부르고... 그런 느낌이 싫어요.
    양이 많지도 아주 적지도 않은 편인데 전그냥 내 몫으로 나온 음식 남거나 말거나 내 속도 대로 맘 편히 먹고 싶어요. 남의 접시 관심도 없고요.

    파스타집 가면 일인 일 파스타에 샐러드 하나 시켜 나눠 먹으면 딱 좋겠는데 나눠 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일인 일 파스타 시켜도 기어코 맛 좀 보자... 하며 덤비죠. 내것도 먹어봐 하며 나눠주고....

  • 19. ***
    '18.9.1 10:44 AM (223.62.xxx.39)

    먹고 싶으면 다음에 가서 먹으면 되지 꼭 그자리서 절반가까이 맛봐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골고루 먹어보고 나눠먹고 좋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나는 그게 싫은데 어쩌나요
    내방식대로 안하면 밥먹을 때 안봐야해요
    넘 피곤해요

  • 20. ㅇㅇ
    '18.9.1 1:21 PM (125.182.xxx.27)

    각자먹고픈거시키면되고 아이있으니 애들먹일거하나더시켜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692 신용카드랑 현금내고 현금영수증 차이가 큰가요?? 5 질문 2018/11/15 1,581
873691 수능 문제지,답지 - 어디서 프린트할 수 있나요? 4 수능 2018/11/15 698
873690 GX에서 자기 자리니 비키라는 분께 한마디했음 17 먼저오면다냐.. 2018/11/15 4,382
873689 내생각..여혐 일베나 남혐 워마드 공통점 3 ... 2018/11/15 864
873688 비싼 아우터는 진짜 오래입나요 18 ㅇㅇ 2018/11/15 5,142
873687 저희 조카는 여대 갈까봐 걱정해요 16 .... 2018/11/15 4,036
873686 46세 치료가 거의 끝났는데 치아보험 갱신문제에요 4 치아보험 2018/11/15 1,450
873685 싱글이 전세자금이나 매매자금 대출받는 제일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5 2018/11/15 1,691
873684 인터넷쇼핑몰 의류 잘 아시는 분 5 보헤미안 2018/11/15 1,657
873683 작은회사 무역직...46세 가능성 있나요? 9 그럼 2018/11/15 1,698
873682 82여기도 여자면서 여자 혐오하는 부류많아요 5 여기도 2018/11/15 1,019
873681 ‘2틀’ 이라고 쓰는 사람 너무 싫어요 17 내가 이상 2018/11/15 1,809
873680 메갈 하는 여자들 특징이 뭔가요. 19 ... 2018/11/15 4,163
873679 일상복으로 롱패딩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9 ㅋㅋ 2018/11/15 2,065
873678 괌으로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괌 자유여행.. 2018/11/15 909
873677 여자 욕하는 이상한 여자들 요즘 많아요 4 짜증 2018/11/15 1,280
873676 언론사에 컴플레인 거는거 파급효과 큰 방법 있을까요? 3 Mosukr.. 2018/11/15 468
873675 수능 국어) 오타가 있어 정오표를 배부했다는데 정오표가 뭐죠? 5 의문 2018/11/15 1,471
873674 로르 짱이네요 6 ... 2018/11/15 955
873673 사망휴통장잔액 2 사망신고후통.. 2018/11/15 2,057
873672 mbc 기분 좋은날에 의사요 왜나와 2018/11/15 1,230
873671 베스트 향초관련 글 보고 생각나는 시어머니 이야기 4 28 2018/11/15 1,986
873670 獨·日 3분기 성장률 '마이너스'…커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1 ㅇㅇㅇ 2018/11/15 482
873669 파김치에 마늘을 넣으시나요? 6 하수 2018/11/15 2,558
873668 수의사 며느리 정도가 불편한가요? 35 나도며늘 2018/11/15 9,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