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치과이니까 모든 진료를 다 하는데 워낙 임플란트로 유명하다 보니까 원장샘이 항상 발치 수술 많이하고 있고요..
신경치료는 페이닥이 해요..
근데 느낌이 충치 있는 이빨 삭제할 때 약간 과도하게 하는 느낌이 나요.
혼자 오해하는건지도 모르지만 워낙 임플란트 많이 하는 곳이니까 자기 치아 조금이라도 남기려는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절실하지 않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경치료 끝나고 레진으로 충전했을 때 치아(원래도 크라운 되어있는 치아 뜯은거임에도 치아 크기가 꽤 있었음)가 꽤 남아있는거 같았는데 크라운 본 뜬다고 다듬었는지 치아가 훨씬 짧아지고작아진 게 느껴져서 좀 당황했어요.
꼭 필요해서 하는 삭제일지도 모르는데 임플 환자가 많은 치과라 어차피 임플란트로 갈 치아 그냥 막 깍아놓는건가 생각도 들면서 심란
아들도 여기서 충치 치료 예정인데 가지 말아야 되나 생각 중이에요.
치과 치료라는 게 환자 입장에서는 워낙 뭐가 어떻게 되가는 건지... 필요해서 삭제하는 건지... 괜히 많이 삭제하는 건지 알 수도 없고 무슨 도박하는 느낌이에요 ㅠㅠㅠ
그리고 워낙 힘 쓰는 발치 이런거 많이 하다 보니까 선생님이 좀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아이고 좋은 치과 맘 놓이는 치과 만나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그냥 충치 신경치료는 동네 병원에서 하는 게 차라리 나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임플란트 많이 하는 병원에서의 충치치료 자기 치아 살리기 원하는 진료를 원하는 건 좀 무리인가요?
아니면 사기꾼 같은 의사 아니고 한자리에서 15년 이상 한 의사라면 그냥 믿고 다녀도 되는걸까요?
제가 치과 특성을 몰라서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