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집이 주는 행복.
올 봄에 집을 매매했어요
새 아파트는 처음인데, 그래서 더 기대가 컸어요..
매번 그냥 타인이 살던 집에서 타인이 살던 식대로 인테리어 한번
안하고 그냥 주거 공간, 자고 먹고 그 이상의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처음 내 집이 생겼어요
새집이었지만 내 취향대로 꾸미고 싶어
벽지 바닥 몰딩을 환한 톤으로 바꿔서 환하게 바꿔주었어요
모듈 소파라고 제 취향에 딱이었던 예쁜 소파를 거실 한켠에 두고
그리고 심플한 거실에 따듯한 온기를 넣어주고 싶어
큰 마음먹고 예쁜 극락조를 거금주고 들여왔어요.
거실에는 처음으로 블라인드가 아니라
바람에 살랑 살랑 일렁거리는
레이스 커튼을 달았어요. 레이스 커튼과 극락조는 참 환상적이네요..
거실 창문 밖으로는 작은 냇가가 있어요
높지 않은 7층이라 냇가가 가까이 보여요..
밖이 초록으로 온통 가득한 느낌이라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얼음 동동 띄우고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 맛은 정말 그 어떤 맛과도 비교 불가네요..
좋은 집이 주는 행복이 이토록 클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너무 행복하네요..
1. 부러워요
'18.8.31 10:53 PM (116.41.xxx.148)전 남편 사업 때문에 옮겨다니며 사느라 인테리어 한반 못해보고 전세월세로 떠돌아요...맘에 드는 집에서 행복한 분 부럽습니다.
2. .......
'18.8.31 10:54 PM (112.140.xxx.11)저도 그래요
최고의 여행은 내가 꾸민 인테리어의 멋스러움과 아늑함이
느껴지는 집에서의 휴식이에요. 제겐요3. ....
'18.8.31 10:56 PM (112.140.xxx.11)장기출장이나 여행. 캠핑 후
집에 돌아왔을 때가 전 최고 좋아요
합이 맞는 공간인가봐요4. 미니멀리즘
'18.8.31 10:57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저도 새 아파트 들어와 미니멀리즘으로 깔끔하게 해놓고 사니 좋네요.
얼마 전 소독하러 오신 아주머니가 다녀본 집 중 이 집이 제일 깨끗하다며 어떻게 하면 이리 깔끔히 유지하냐고 감탄하고 가셨어요 ^^5. ...
'18.8.31 11:00 PM (182.220.xxx.156)네.. 꼭 꿈 이루세요.
저도 언제나 제 취향의 집을 가지려나 했는데, 늘 마음에 담고
항상 꿈꾸니 이렇게 현실이 되었네요..^^
저도 윗님들처럼 집에서 나가기가 싫어요
이 공간이 이렇게나 좋다니..6. 설라
'18.8.31 11:02 PM (175.117.xxx.9)그림이 그려져요.
행복함이 전달됍니다.^^.7. 초록벽이라...
'18.8.31 11:02 PM (58.231.xxx.66)새 집 가면 거실을 밝은 초록벽지를 발라보고 싶네요..
8. .......
'18.8.31 11:02 PM (112.140.xxx.11)그래서 전 이번에 모은 비상금으로
600짜리 식탁 바꾸기로 했어요
남들은 그 돈으로 해외가겠다하지만
전 집안 인테리어에 쓰는게 더 좋아요 ㅎ9. ...
'18.8.31 11:06 PM (182.220.xxx.156)맞아요 내가 좋은게 최고죠..^^
저도 그간 항상 꿈꿔왔던 것들을 온전히 제 취향으로 하나씩 하나씩
신중하게 꾸려가고 있는데..
이 행복이 상상 이상으로 정말 크네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다 좋은 집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해드리고 싶네요.10. ㄱㄴ
'18.8.31 11:23 PM (218.235.xxx.117)전세든 자가든 가족과함께하는 시간이 너무행복하네요.
11. 창으로
'18.8.31 11:47 PM (50.54.xxx.61)보이는 풍광과 차 한잔의 여유가 주는 행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꿈 꾸어왔던 것을 현실에서 이루시는 행복에 축하드려요.
저는 인테리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고 아주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닌데...이래저래 멀리 이사를 다니다 보니(짐이 오는데 한달 이상씩 걸리기도 하구요) 물건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가 알게 되더라구요.
평상시 쓰던 물건들이 없는 것에서 오는 불편함도 있었겠지만...그보다는 오래된 소파라도 내 소파가 도착했을때 반가움과 안정감이 생기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마치 나를 아끼는 가족에게 둘러싸인 느낌...
여하튼 원글님도 좋은 곳에서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래요.12. 저두요
'18.8.31 11:51 PM (223.33.xxx.47) - 삭제된댓글지난집은 층간소음으로 괴로워서 젊은 부부에게 애원하다시피해도 안돼서 탑층으로 이사왔어요 전망이 가리는게 없어서 라운지 레스토랑보다 더 좋아요 카페를 갈필요가 없어요 야경은 홍콩야경비슷 한데 자랑할데가 없어서 아무도 몰라요 좀 살다가 내 스타일로 인테리어 멋지게하고 애들 공부끝나면 대형티비와 새 소파를 사서 누워 여행프로를 보고싶어서 기대가돼요
13. @@
'18.8.31 11:55 PM (175.223.xxx.6)누군가 그러던데 집이 좁거나 지저분 하거나 그럴때 밖으로 돌아다니고
여행 자주간다고..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전 결혼생활 22년동안 4번 넓혀서 집 늘려가면서 리모델링
했는데요 집수리후 집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입니다
깨끗하고 이쁘게 꾸민집에서 쉬는게 힐링입니다14. ㅇㅇ
'18.9.1 12:34 AM (112.153.xxx.46)집은 영혼을 담고있는 그릇이라는 말이 있잔아요. 글에 행복함이 흠뻑 담겨있네요. 내일 저는 청소라도 해야겠습니다 ^^
15. 어디신지
'18.9.1 12:56 AM (58.234.xxx.57)뷰가 너무 부럽네요
저는 고층 탁트인 뷰보다 그렇게 나무들이나 조경이 가까이 보이는 뷰가 좋더라구요
고층의 멋진 뷰는 처음은 좋은데 계속 보면 별 느낌이 없어져서..
냇가까지 보인다니 너무 좋을거 같아요16. 저도요
'18.9.1 1:20 AM (125.252.xxx.13)저도 집이 주는 힘 공감해요
내 취향껏 내 맘에 드는 구성과 색감이 주는 집에서 받는 휴식과 힐링..
참 중요한것 같아요
원글님도 예쁜 집에서 행복하세요17. 저두요
'18.9.1 1:24 AM (131.104.xxx.19)저도 2년전에 결혼 10년만에 첫 집장만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빨리 퇴근하고 집에가고 싶고..
자금이 딸려서 인테리어는 많이 못하고 들어갔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82에서는 인기없는 한강뷰 집인데 집에 들어서면 쫙 펼쳐지는 한강을 보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보이는 한강, 야경 보면서 너무 행복했고..지금도 좋아요.
저도 정수기 관리해주시는 분께 칭찬 들었어요. 집 너무 깨끗하다고. 도우미도 안쓰고 혼자 넓은집 살림 너무 잘한다고 ㅎㅎ18. 정말
'18.9.1 1:52 AM (175.223.xxx.90)너무나도 부럽네요..
너무나 부러워요.
원글님도 댓글님들도.ㅠㅠ
전 월세20짜리 쪽방에사는 싱글이예요.
40살엔 이곳에서 탈출하고 싶었는데
어느덧 내년에 40살이 되고
벗어날 가능성은 0%
창문도 없고 햇빛도 안들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올 여름엔 43도까지 올라갔어요.
겨울엔 난방해도 8도고요.
그나저나 한강뷰가 인기없나요?
전 너무나 좋을것 같은데요.
보고 있으면 속이 뻥 뚫릴듯.
다들 넘 부럽네요.19. ㅇㅇ
'18.9.1 1:54 AM (130.126.xxx.88)글이 너무 예뻐요~ 행복하세요
20. ..
'18.9.1 2:46 AM (211.178.xxx.142)이쁜글ᆢ집행복ᆢ
21. ....
'18.9.1 4:41 AM (222.102.xxx.149)저는 왜 우리집에 있는게 불안하고 나가고 싶을까요?
심각해요....애들 있는 집입니다.22. ......
'18.9.1 6:02 AM (39.117.xxx.209) - 삭제된댓글저는 새아파트는 아니고 단독주택 사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했거든요.
하얀 대리석 바닥, 빌트인 가전, 내마음에 드는 액자와 가구를 사고...
주방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통 창이 있는데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침이 오기가 기다려지기까지 했어요. 저녁엔 마당이 보이질 않으니깐요.
정말 집이 주는 행복, 공간이 주는 힐링은 명품이나 비싼 차 이런것들이랑은
비교 불가인거같아요23. .......
'18.9.1 6:04 AM (39.117.xxx.209)저는 새아파트는 아니고 단독주택 사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했거든요.
하얀 대리석 바닥, 빌트인 가전, 내마음에 드는 액자와 가구를 사고...
주방에서 아담한 마당으로 이어지는 통 창이 있는데 주방에서 보이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침이 오기가 기다려지기까지 했어요. 저녁엔 마당이 보이질 않으니깐요.
정말 집이 주는 행복, 공간이 주는 힐링은 명품이나 비싼 차 이런것들이랑은
비교 불가인거같아요24. 그만
'18.9.1 6:51 AM (112.165.xxx.28)저도 그래서 집순이!
여행 많이 했는데 시골에 집지으면서 이제 여행생각 거의 안 나요. 집도 거의 제 생각대로 설계했기에 제 집이 정말 좋아요.
여기가 제 인생의 정착지인 것같아요. 꿈을 이뤘어요.
원글님도 그 행복감 오래오래 가지시길 빕니다.25. ㅎㅎ
'18.9.1 8:07 AM (61.75.xxx.40) - 삭제된댓글저도 집 앞에 공원이 있어서 진짜 힐링되는 뷰가 넘넘 좋아요. 전 제 집도 좋지만 예쁘게 꾸민 남의 집 보는 것도 좋아서 인테리어책 엄청 좋아하고 레테의 마이홈자랑도 종종 가서 구경해요. 잘꾸민 예쁜 공간들 보면 기분 참 좋아져요^^
26. ...
'18.9.1 8:43 AM (125.177.xxx.172)집보다도 같이 사는 사람과 어떻게 사는냐가 더 중요합니다.
새집에 들어가 몇달은 좋았는데 계속 늦는 신랑과 싸우며 버냈고 각방쓰고 말안하고..
그러다 어찌어찌 거주지가 두군데로 늘면서 사는집을 줄였어요. 허름한 곳으로..
세상에 너무 행복하더이다.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고ㅡㅡ
그냥 집이 좋고.
집은 누구와 어떻게 사는냐에 따라 궁전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다가 아니더라구요27. 제 친구가
'18.9.1 9:51 AM (175.116.xxx.169)제 친구가 궁동에 땅을 조금 사서 아주 아주 싸게 돈을 들여 집을 지었어요 아주 작게
그런데 정말 집값으로치면 형편없을 테고 지가도 형편없고 교통도 불편한데
얼굴 빛이 달라졌더라구요
서울 마포에 살던 애입니다. 매번 이자 물고 먼지 매연에 힘들어하다가.
역시 자기 맘이 편하고 내가 기분이 좋아야 좋은 집이죠28. ..
'18.9.1 9:51 AM (223.33.xxx.54)저도 얼마전에 첫집장만하고 한달동안 전체공사하고들어갔어요 밖에 나무가 울창해서 숲속집같은 저층이고요
너무 좋아요 여기선 2층나무 잘라버리고 싶을꺼라느니 2층은 사지말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정말정말 만족합니다29. 축하
'18.9.1 10:14 A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행복이 저절로 전해집니다.
축하드려요.
딴지는 아니고...
전 새장 속의 새가 제일 불쌍하더라구요.
창공을 가로지를 새가 좁디 좁은 새장 안에 갇혀....
자유가 최고의 가치...30. 어렴풋이
'18.9.1 10:17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그 마음 알것 같네요.
저도 잠깐 살다 갈 요량으로 빌린 전세집..
육년이나 살다보니 그냥 편해서 사 버렸어요.
걸어서 3분이면 바로 차소리 시끄러운 큰길인데
집안에만 있으면 산속에서 사는거 같애요..
지금은 창밖이 온통 녹음으로 우거져 몇몇 매미의 울음소리..
매년 그랬듯 곧 열매 먹으러 새들이 찾아와 지저귀고
그리고 낙엽지고 , 눈이 오겠지요..
창밖을 스쳐가는 세월이 한장 한장의 풍경화 같네요.31. 스프링워터
'18.9.1 10:22 AM (222.234.xxx.48)극락조와 레이스 커튼
정말 이쁠것 같네요
좋은 집에서 행복하세요~~32. ....
'18.9.1 10:40 AM (59.3.xxx.55)이글이 광고처럼 느껴지내요 극락조... 그냥 화초라 하면 더 좋았을듯요...여기보고 브라샀다 못쓴 경험있어서요
33. 우리집은
'18.9.1 10:56 AM (112.186.xxx.45)뭐 엄청 좋은 집도 아니고 비싸지도 않아요.
십년 전에 분양받아서 입주한 건데요.
그땐 애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커서 나갔어요.
애들도 없으니 집을 줄이자고 해도 남편이 이 집을 너무 좋아해서 큰 집에서 둘이서 살아요.
사실 저도 직장 다니느라 시간 없어서
인테리어 감각 같은건 하나도 없고요.
그냥 편하고 깨끗하게만 하고 살아요.
남편말에 의하면
조용하고 아늑하고 편안해서 집에오면 푹 쉴 수 있대요.
주차도 편하고 창 밖의 경치도 이만하면 좋고, 공기도 맑고요.
남향이라 햇살도 좋고요.
교통도 좋고.
남편 말이 이렇게 좋은 곳을 어디가서 또 찾겠냐고 자기는 여기에서 내내 살고 싶대요.
그래서 이 큰집에서 덩그마니 살고 있어요.
남편이 이렇게 집이 좋다해서 영영 이사 못 갈거 같아요.34. 헐
'18.9.1 11:22 AM (49.161.xxx.226)극락조가 광고라니
정말 뒷통수잡게 하는 글이네요35. ..
'18.9.1 11:34 AM (218.212.xxx.3) - 삭제된댓글좁은집 살때 가족끼리 사소한걸로 많이 충돌하고
외식하고 카페 가는 날들이 많았어요.
생각해보니 각자 자기만의 공간이 없어서 그랬건 거 같아요.
그러다가 넓은집 이사하고 나니 나가자는 말도 없고 서로 안 나가려 하고..
외식이나 카페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청소 하고 나면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보기도 하고
아침에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 보면서 무슨 복인가 싶을때가 많아요.36. 헐
'18.9.1 12:03 PM (223.33.xxx.91)극락조는 화초 이름인데
그게 광고라구요?
참 세상이 이리 의심이 가득 해서야 ㅜㅜ37. ㅇㅇㅇ
'18.9.1 12:23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주인만 좋은게 아니예요
AS기사님들도 일부러 더 있다가요 짜증나게
빨리 해결할수 있는게 보이는데
쓸데없이 시간 끄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는...
몇명 봤네요
먼저 살던 집은 팔려고 부동산에 내놨을때
쇼파에 한참 앉아서 좋다~이러는 남자도 있었어요38. 에공
'18.9.1 12:42 PM (175.192.xxx.175)저는 극락조 들여왔다고 해서 새를 키운다는 건줄 알았어요.
댓글들 보니 아마 극락조화(극락조 새처럼 생긴. 극락초라고도 하더군요)를 들이셨나보네요.39. 아이린
'18.9.1 12:55 PM (1.212.xxx.36)공감가는 소소한 행복이에요.
집 리모델링해서 이사한지 2주 됐어요.
10평 원룸에서 시작해서 애 낳고도 100일도 안돼서 복직하고
열심히 하고 운도 좀 따라주고 해서 49평 24년차 아파트라 8500만원 들여 미니멀 고급스럽게 고치고 이사하고...
유일한 화분 저도 극락조 샀어요 ㅋㅋㅋㅋ 14만원주고...
아이방 서재방 옷방 안방 다이닝룸까지 깔끔하게 꾸미고 정리 마치고 나니 저도 소소히 행복하네요.40. 나도나도
'18.9.1 1:49 PM (112.148.xxx.227)동감입니다..
저도 전세지만 처녀때 로망이었던 아파트로 이사오고나서
집이 주는 만족감이 이런거구나 하루하루 느끼며 살고있어요..
예전엔 국내여행, 해외여행 안빠지고 다니고.. 주말마다 놀러갈 궁리만했는데..
이젠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가장 행복해요..(나이탓도 있을까요?? ㅋㅋ)
남편이 주말에 나가자고 해도 제가 맛있는거 해줄께 집에서 놀자~ 막 이래요..41. 축하드려요~
'18.9.1 2:53 PM (183.97.xxx.4)극락조 외 또 좋은 화초 사시면 알려주세요~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42. ㅎㅎ;;;
'18.9.1 3:13 PM (115.143.xxx.99)극락조..당연 샌줄 알았다는..
43. ,,
'18.9.1 3:27 PM (121.179.xxx.235)저도 올 봄 인테리어 마치고
극락조 들였는데
에어콘바람에 마지막 한대만 남기고 전부
시컴해져가고 있어요
비싸기도 한데...44. ///
'18.9.1 3:31 PM (58.234.xxx.57)극락조 얘기했다고 광고래 ㅋ
무슨 특정 화원에서만 파는 식물도 아니고...
하여간 광고병 걸린 사람들 꾸준하네요45. 우왕~
'18.9.1 5:00 PM (121.128.xxx.158)부러워요.
저도 바깥 풍경이 풍경화이던 그런 집에서 오래 오래 살다가
북적북적 도심으로 이사왔어요.46. 아~~~
'18.9.1 5:25 P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글도 잘 쓰시고 행복의 기운이 느껴지셔셔 넘 좋네요~~
이쁜 집에서 늘 행복하세요^^47. ㅇ
'18.9.1 5:50 PM (211.114.xxx.37)집이주는 행복 공감합니다
48. 상큼쟁이
'18.9.1 6:31 PM (49.246.xxx.228)축하해요 행복함이 그려지네요
49. 저도
'18.9.1 7:55 PM (211.214.xxx.192)재작년에 집 사서 인테리어 제 취향에 맞게 하고 이사했어요. 수도권 평범한 30평대 아파트인데 저도 이 집이 참 좋아요.^^
이사하면서 불필요한거 버리고 인테리어할 때 수납장 넉넉히 만들었더니 집이 웬만한 호텔보다 쾌적하고 좋네요.
남향이라 겨울엔 거실 깊숙히 해가 들어서 따스하고 여름엔 베란다까지만 살짝 들어와서 시원한 편이고...
6층이지만 앞이 트여있어 답답하지도 않아요.
내 집이 주는 안정감, 행복함.. 저도 매일 매일 느끼고 있답니다.50. ...
'18.9.1 8:31 PM (122.34.xxx.203)다들 부러워요
우리집도 인테리어 다시 하고 싶은데
짐도 그렇고 이래저래 복잡해서 자꾸 미루다보니ㅜㅜ51. 대출땅김~
'18.9.1 8:36 PM (61.82.xxx.218)그 맛에 대출 땅겨 내집 장만하는거죠~
내집이 주는 쾌적함과 편안함이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전 평수가 작더라도 깔끔하게 인테리어 새로하고 더울땐 에어컨 팡팡 돌리고 추울땐 따듯하게 실내온도 유지하는 작지만 아늑한 내집이 최고네요.
가끔 친구들도 초대하고, 친정식구들도 불러 들이고, 아이도 언제든지 친구들 데려와 놀수 해줍니다.
우리가족뿐 아니라 내 주변의 여러사람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 넘 좋습니다.52. **
'18.9.1 8:56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극락조가 광고라니 참 기가 막히네요.
53. ..
'18.9.1 9:24 PM (175.119.xxx.68)저는 헌 아파트 살지만 새 아파트 참 좋죠
새아파트 집들이만 갔다와도 울집이랑 비교 너무되네요54. 때가 있다
'18.9.1 10:42 PM (79.184.xxx.107)집이 좋지만 가족이 힘들게 하면 그 집도 아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사람이 계속 좋은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 지금 원글님은 모든 것이 좋은 시간이다
55. 때가 있다
'18.9.1 10:45 PM (79.184.xxx.107)나 아가씨 때 "아는 와이프" 드라마 같은 좋은 집에 사는 주인공들 보면 이해를 못했다 좋은 집 이쁜마누라 궁궐같은집 든든한 처가댁 그런 집에 만족 못하는 남자주인공 하지만 뼈져리게 느낀다 그런 궁궐 같은 집에서 아무생각 없이 살아야 하는 현실이 지겹다
56. 주누
'18.9.1 11:08 PM (211.221.xxx.6)우리집 인테리어랑 비슷한 느낌 같아요 ㅎ ㅎ
저도 얼마전 집 샀는데 백만원 들여 커튼 바꾸고, 화이트 인테리어 싹 하고, 극락조 대형으로 화초 하나 놓고요. 가구는 비싸더라도 꼭 필요한 것 예쁜 것 샀고...(침대 쇼파에만 천만원 넘게 씀;;) 가끔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데 그 재미로 살아요. 2년 째 여행 생각은 전혀 안나요 ㅋㅋ 호텔가도 더 좋은 우리집 가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영화관도 안가요 ㅋㅋ 70인치 티비로 걍 집에서 편하게 영화봐요. 대출..그까이꺼 삶의 원동력이 되네요. ㅋㅋ57. 주누
'18.9.1 11:10 PM (211.221.xxx.6)전 쇼파에 앉아 내가 꾸민 우리집 보면서 커피 한잔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ㅋㅋ 다음 이사갈 때도 새 아파트라도 무조건 취향껏 인테리어 하려고요. 천만원 이천만원 드는 인테리어에 인생이 이렇게 행복해질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