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저축한 돈을 여자친구 한테 빌려줬다고 하는데요
등록금을 달라고 해서 너 알바해서 모은 돈 있지 않냐
(전역후 첫등록금은 스스로 벌어서 해결하고 싶다 했어요)
했더니 돈이 없답니다
거짓말을 잘못하는 성격이라 추궁하니 같이 알바 하는
여자애 한테 빌려줬다고 하네요
빌려준 액수는 천만원.
왜 빌려줬냐 물어보니 여자애 사치빚 이면 모르는척
했을텐데 부모님 빚 때문에 사채업자가 매일 알바하는 곳에
찾아 왔나봐요
그거 때문에 여자애 학교 복학도 못하고 알바만 두세탕씩
뛴다고 하네요
여자애 부모님이랑 대화 해야 될 거 같아서
집에 찾아가니 술에 찌들어 누워자는 여자애 아버지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 하셨다고..
집은 달동네 단칸방 이라 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 답답한마음
'18.8.31 10:08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이해하지만, 아들일은 아들에게 맡기세요 ㅜ.ㅜ
여자한테 빠지면 답 없습니다 ㅜ.ㅜ2. .....
'18.8.31 10:08 AM (14.39.xxx.18)아들래미 호구잡히기 딱 좋은 스타일이네요. 아이고 앞으로 속터지실 일 많으실 듯.
3. 드라마 같네요
'18.8.31 10:10 AM (210.126.xxx.54)그돈은 포기해야겠네요
그걸로 끝이였음 좋겠구만4. 그냥
'18.8.31 10:11 AM (124.54.xxx.150)준거네요 ㅠ 그리곤 부모에게 손벌리는거 여기까지만이라고 하시고 일단 니 등록금부터 제해놓고 나머지돈을 빌려주든 했어야하는거라고 가르치세요 ㅠ애가 나가서 호구잡히는거 정말 기분나쁠텐데 작은 돈도 아니고 그리고 그렇게ㅜ오랫동안 고생해서 모은돈을 그렇게 쓰다니.. 넘 허탈하네요
5. ,,,
'18.8.31 10:11 AM (121.167.xxx.209)못 받아요.
아들에게 얘기 하거나 여자에 만나서 얘기해 보세요.
얘기해도 돈 나올 구멍이 없어요.
아들 경제 교육 단단히 시키고 수업료로 생각 하세요.
여자애를 좋아해서 인간적으로 빌려준거면 할수 없고요.
자기 등록금도 걱정해야 할 형편에 그 돈을 여자애에게 빌려줬다니
아들도 야무지지 못하네요.6. ㅜㅜ
'18.8.31 10:12 AM (183.109.xxx.87)돈은 버렸다셈 치고
그 여자친구 끊어내는게 우선이네요7. 구정물
'18.8.31 10:12 AM (118.47.xxx.98)제 말이 싫으신 분들도
지적 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데요
아들 잡도리 하고 돈 받아오라 하고
다시는 돈 거래 못 하게 해야 합니다
그 돈 못 받아요
그 애가 뭔 수로 그 돈을 갚겠어요
같이 흙탕물에 첨벙첨벙 하기전에
수렁에서 아들 건져 내세요8. 아들
'18.8.31 10:13 AM (124.59.xxx.247)착한마음이 다칠날 오겠네요.
어쩌다 그런 여자애랑 연이 닿아서..............
못받으면
큰 수업료 냈다 치고
다시는 돈쉽게 빌려주지 마라하세요.
하긴 돈 못받으면
아들이 먼저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겠네요.
그런부모 만난 여자애도 안타깝지만
아들인생 저당잡히고 살고 싶지 않으면
동정보단 이성이 앞서라고 따끔하게 나무라세요.9. ...
'18.8.31 10:13 AM (122.38.xxx.110)인연 끊게 해야죠
이번에 단호하게 가르치세요10. 그 사채업자가
'18.8.31 10:13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남친일수도....
11. 그걸 왜
'18.8.31 10:13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그냥 둡니까.
지금이라도 돈 달라고 끝까지 가보면 그 여자애가 알아서 밑바닥 보여줄 겁니다.
그래야 세상 배워요.
안 그러면 세상도 못배우고 돈만 날립니다.12. ...
'18.8.31 10:14 AM (223.54.xxx.103)큰거배우는거에요~
교육비가 좀 크긴해요13. 플럼스카페
'18.8.31 10:16 AM (220.79.xxx.41)그럼에도...
그 여학생 너무 짠하네요. 그 학생이 양심은 있는 경우라 나중에라도 꼭 갚겠다 하면 좋겠어요. 그래야 아드님도 상처 없을텐데요.14. 100% 못 받음
'18.8.31 10:1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이미 은행빚, 사채빚 다 있을건데
아드님 돈 천만원을 먼저 갚을까요???
무조건 영원히 못 받아요.
이쪽에서 조폭 고용해서 매일 가서 집 부시고 협박하고 그러면 몰라도요
(물론 그건 안되는 일이지요. 그 정도로 해도 못 받을 돈이라는 뜻)15. 버린 돈
'18.8.31 10:18 AM (14.41.xxx.158)찾을 구멍이 없자나요 님아들이 그여자애 좋아하다보네요 그러니 천만원을 줬지 않겠어요 지금 그돈도 아깝지만 그여자와 더 교류할수록 수중에 있는 돈 탈탈 털리지 않겠냐구요 끊어내세요 그 가시나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을 빌려줘요 아무리 지가 번 돈이라지만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늠이네요 어후 호구늠 돈 무서운줄 모르고 기껏 여자에게 돈 주고 앉아가지곤 자식새키고 뭐고 꼴 보고싶지 않을듯16. ㅇㅇ
'18.8.31 10:19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저런 경우 부모님 빚 아닐 확률이 많아요
사채업자들도 드라마처럼 돈 나올 구멍도 없는 집에 돈 안 빌려줘요
보통은 유흥비나 여자들 경우엔 명품하고 사치 하는 빚이에요
알바하는 데까지 찾아왔다는 것 보니 본인 빚일거에요
카드 돌려막기 하느라 돈빌리고 알바하는 걸 겁니다17. 저기요.
'18.8.31 10:20 AM (121.171.xxx.88)당연히 못받을 돈이구요.
아무리 자기가 번돈 이지만 100도 아니고 1000을 상의도 없이 빌려주나요?18. 아울렛
'18.8.31 10:20 AM (175.197.xxx.5)답답한 아들놈이요 등짝을 스메싱하고 아들에게 맞겨요 아들도 속시끄러울듣
19. ㅁㅁㅁ
'18.8.31 10:21 AM (222.118.xxx.71)군대 제대했으면 20대 초중반인데...어린애가 겁도없이 천만원을 막...어휴 돈어까워라
20. 참 내...
'18.8.31 10:22 AM (58.124.xxx.39)그 지경인데, 그걸 남한테 빌려달라고 하는 그 여자애도
사기꾼 기질 다분한 겁니다.
님 아들한테 불쌍하게 보여줬겠죠.
그 사채업자, 진짜 사채업자 맞아요?
전 아닌 것 같은데요.21. 음
'18.8.31 10:22 AM (124.54.xxx.52)학비 내주지 마세요
그럼 해결되는 거잖아요
벌어서 메꾸라고 하세요
그래야 식겁하죠22. ...
'18.8.31 10:25 AM (39.118.xxx.74)1.학비 내주고
2.알바를 못하게 하세요
3.못받는 돈이라 인지시키고 여자애를 더이상 못만나게 하세요23. ....
'18.8.31 10:25 AM (1.237.xxx.189)알바로 천만원 벌려면 엄청 달려야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더 큰일 막으려면 주의를 주세요
여자보는 눈도 좀 키우게끔하고
결혼할 여자 만나면 집안이며 그 여자 사주도 좀 보고 궁합도 맞춰보고요
대운이 좋을때 여자를 만나야 그나마 나은 여자를 만나요24. 전형적인
'18.8.31 10:27 AM (121.208.xxx.218)여자 잘못 만나서 인생 망치는 남자 스타일이네요.
불쌍해서 빌려줬겠죠. 마음이 있으니 빌려줬겠고요. 본인 대학보다 그 여자가 중하니 빌려줬을거예요.
본인 인생도 포기하고 여자한테 빠진거죠.
꼴을 보니 여자한테 푹 빠져 원글님이 등록금비를 준다해도 또 알바해서 그 여자애 갖다줄거예요.
해주지 마세요. 다시 벌어서 메꾸라고 하세요.25. 못받겠네요
'18.8.31 10:29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그런집은 도와줘도 티도 안나는 집인데
아들이 너무 크게 좋은일 했네요
속터져도 방법없을것 같아요26. 개학
'18.8.31 10:30 AM (121.127.xxx.109)이 기회에 단단히 혼내고 가르치세요.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내꺼 아니라구요.
아드님 성격에 앞으로도 어떨지 모르잖아요.누가 어렵다고 하면 저렇게 퍼주겠네요.27. ...
'18.8.31 10:32 AM (1.237.xxx.189)학비 내주지 마세요
1년 늦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고생 좀 해봐야 머리도 트이고 돈 무서운것도 알고 여자보는 눈도 트여요28. 으이그
'18.8.31 10:39 AM (175.118.xxx.47)정신나갔네요 어리숙한 남자애 하나 호구로잘잡았네요
등록금내주지마세요 눈물쏙빠지게당해봐야정신차립니다
그여자애한테 전화해서 돈어떻게갚을거냐 추궁하세요
그냥넘어가지마세요29. 큰엄마
'18.8.31 10:41 AM (223.62.xxx.243)제 주위에도 그런 경우있습니다 그여자애를 더이상 못만나게 하세요 아들 사채빛 은행빛 지고 집나갔어요 매일 집으로 돈받으러오고 여자 모든 말이 다 거짓입니다 치가 떨려요 정말 몇년만에 로그인 했어요 꼭 못만나게 하세요 요즘 세상 믿을세상아닙니다
30. 길게 봐야
'18.8.31 10:41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될것같네요..
우선 등록금은 내 주셔야할것같고..
지금으로선 그 돈 받을 확율이 매우 낮지만
젊은사람들이니 둘이 해결해 나갈수도 있겠지요.
그냥 알바 한테
천만원이라는 큰돈 언뜻 빌려주었을리는 없겠고..
이번일로 아드님은 여러생각 많이 했을테고 그 만큼 성숙해지겠지요.31. ㅇㅇ
'18.8.31 10:47 AM (124.54.xxx.52)등록금 내주라는 분들
저런집안을 너무 모르네요
일반인 낯짝이 1센티면 저런사람들은 10도 넘습니다
여자애가 예쁜가보네요
천만원씩 준걸 보면 영혼까지 다 털렸나본데 그런사람들 사람후리는 능력은 보통사람 상상 초월이예요32. ....
'18.8.31 10:48 AM (112.144.xxx.107)이게 좋은 조언인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님이 여자애 만나서 뭐라고 해야 만만하지 않은 시부모 자리가 있구나 싶어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열심히 사는 착한 아가씨일 수도 있지만 그런 친정부모 있으면 답이 없어요. 같이 수렁에 빠지는 길.... 말해놓고도 기분이 참 그러네요. ㅠㅠ 정말 착하고 생각이란게 있는 아가씨면 남자한테 애초에 그 돈 안빌렸을 거에요. 아님 매달 조금씩 갚고 있거나.33. ....
'18.8.31 10:49 AM (175.193.xxx.130)아들이 빌려준다고 받은 그 여자애도 상식적이지 않네요.
아들이 착한 마음에 빌려준 것인지그 여자애를 좋아하는 마음인지 좀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착한 마음이면 수업료 크게 내고 경제관념 배웠다 생각하겠지만 두 번째면 걱정이네요. 여자아이의 환경도 환경이지만 그 큰돈을 척 받은 애도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저 같으면 따끔하게 아들 혼내고 당장 그 알바 그만두게 하고 천만원 못받은 거는 신경쓰지 말고 그 애랑 끊으라고 하고 싶어요. 빨리 복학시키시고 여자애랑 절대 연락하지 않게 단단히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 큰 성인이지만 아직은 미숙한 면은 왜 이 일이 잘 못 된 것인지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자애한테도 아들한테 직접 연락하지 말고 돈 갚을거면 나한테 연락하라고 말해놓고요. 보는 앞에서 아들 전화번호 문자 카톡 다 지우게 하시면 좋겠네요.34. ...
'18.8.31 10:56 AM (125.128.xxx.118)일단 등록금 내 주고 학기중에 알바해서 내년 2월까지 다 갚으라고 하세요...못 갚을시 단서조항 달구요..각서 받고 등록금 내 주세요..지 돈 아까운건 지가 더 잘 알겠죠...돈이 안 아깝다면 자기가 감당할 몫이구요..저도 대학생 아들 둘 있어서 심정은 이해갑니다. 등록금 안 내줘서 1년 더 다니는건 나중에 너무나 손해라서 아무리 뽄때를 보여준다고 해도 손해막심입니다.
35. ....
'18.8.31 10:59 AM (39.119.xxx.239)천만원을 한꺼번에 빌려준것은 아닐 겁니다,
처음에는 몇십만원 빌려주고 다음에 죽는소리 하니 또 빌려주고
그러다가 있는돈 다 털어준것 같네요.....36. 그냥
'18.8.31 11:01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제 생각인데
그 여자아이 집안 형편을 잘 알면서도
등록금까지 빌려줄수있는 사이라면
어머님이 중간에 나서는게 더 안좋을수도 있어요.
부모몰래 얼마든지 만날수있으니까..37. 그걸
'18.8.31 11:03 AM (124.50.xxx.71)받는 여학생도 문제네요. 앞으로 못 만나게 하는게 급선무네요.
38. 여자애
'18.8.31 11:05 AM (121.208.xxx.218)입장에서는 봉 잡았네요.
남자애가 능력도 있어, 부모도 돈 있어보여, 임신이라도 하면 어쩔수없이 빚 갚아주고 편하게 살수 있는 기회인데 쉽사리 놓을려고 하겠어요?
사채에 쫒기는 정도라면 인생 쓴맛 다 겪었을 여자애일텐데 순진한 순정파 남자 하나 잡아서 인생 피는거죠.그뿐인가요? 처가식구들도 먹여살려주겠죠. 병치레 다해주고.
아들 열심히 키워서 개줬네요.39. ..
'18.8.31 11:16 AM (218.212.xxx.3) - 삭제된댓글이건 돈 천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을 해외로 어학연수라도 당장 보내서 여자애 떼놔야하는거죠.
알바자리도 봐 가면서 보내고 아들 여자보는 눈좀 키워야겠네요.40. 여자애 신상
'18.8.31 11:19 AM (211.186.xxx.126)알고 있으니
잔인하지만 남은 돈이라도 달라고 하고
남자애는 알바못하게 하고 어학연수 보내겠어요.
나머지 돈은 취업해서 계속 원글님께 갚으라고 하구요.
아픈부모한테도 당신딸이 내아들꼬여내 천만원 가져갔다는
것도 알게 해야죠.ㅠㅠ41. 죄송한데
'18.8.31 11:28 AM (210.205.xxx.68)아드님 어디가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요
돈 무서운지 모르고
천만원? 그걸 홀랑 빌려줘요?
그리고 엄마한테 등록금 내달라고 합니까?
그 여자애한테 발목잡힐수 있으니
일단 다른데 보내세요
뭐 어쨋든 등록금도 주지 마시고
교육 좀 시켜야할거 같아요
아직도 이렇게 돈 홀랑 가져다 바치는 애가 있군요
그래요 그돈은 못 받는다 치지만
그 여자애랑 엮임 아들인생 종치는건 확실해요42. 가을여행
'18.8.31 11:33 AM (218.157.xxx.81)천만원으로 인생공부 크게 하네요,,
43. 저는
'18.8.31 11:34 AM (112.164.xxx.27) - 삭제된댓글그런아들놈 엄청나게 야단칠겁니다.
그리고 학비 안줄겁니다,
어떻게 그런일을 합니까
사회생활 어찌할려고
주제를 모르고 일 벌린거 니가 알아서 하라 할겁니다,44. ㅇㅇㅇ
'18.8.31 12:50 PM (14.75.xxx.4) - 삭제된댓글전형적인 호구네요
여친이라고해도요
일단 여자얘 보자고 해서 정식으로 차용증받으세요
절대로 때먹지말고 한달 3ㅇ만원씩이라도
통장으로 보내라고 하시고요
3년이면 다갚는다45. ..
'18.8.31 12:55 PM (39.7.xxx.73)저라면 예산에서 벗어나는 좋은 일은
니 몫의 선행이 아니라고 타이르는 선에서 끝날 거 같네요.
선행도 자기 역량이 닿는 데까지 하는 거다,
니 맘이 고와서 너는 크게 될 건데
다만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해줄 거예요.
직접 주는 돈으로 맘이 당장은 편해져도
상대를 진짜로 위한다면 이모저모 살펴봐서 입체적으로 생각할 게 있다,
사채가 넘 크면 전문가나 관련 기관을 찾아서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고
당장 필요한 대로 주는 게 역효과인 경우도 많다더라, 라고 이것저것
이유를 차분히 설명하기도 하구요.
능력을 키워서 고작 천만원 말고
맘껏 선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꾸나,
엄마는 니가 참 대견스럽다, 고도 할 겁니다.
영국의 4인 가족 한 달 기부 비용이
우리 돈으로 대략 50만 원 가량 된답니다.
우리는 암것도 제대로 안하면서
인간다운 희망의 싹마저 밟고 있는 건 아닌지요.46. 일단
'18.8.31 1:24 PM (221.188.xxx.123) - 삭제된댓글저 여자애가 어떤 애인지 알아야 하고요.
객관적으로 여자애가 호구 잡은건데.
저라면 일단 천만원은 못받는다 치더라도
객관적으로 이상한 애일수 있으니 여자애 앞으로 내용증명 보내겠어요.
천만원 매달 30씩 정도로 갚아라 이런식으로요. 못갚을시 이자 얼마 붙을 거다...이런 식으로요.
돈은 못받을 건데, 일단은 정말 질이 나쁜아이일수 있으니 저쪽에 리스크를 줘야죠.
그리고 아들을 크게 꾸짖고 저 여자애한테 돈 받아오라고 시키고
그 여자애가 어떻게 나오는지 사람 공부 해봐라 하고 시킬거 같아요.
저 여자애를 너무 몰아 붙이면 안돼요.
지금도 힘든 앤데 심하게 하면 님 아들이 다쳐요.
그러니 상식적인 선에서 리스크를 그 여자아이에게 주세요.
여자아이에게 사채를 관련 기관으로 더 싼 이자를 찾아주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이런거는
절대 꺼내지도 마세요.
왜냐하면 그런 건 님 아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몰래 알려주는거지
님이 길을 터주면 악한 사람은 그걸 이용하고 님 가족 박살나요.
선행은 몰래하는거에요/ 님아들 교육한다고 좋은 일 시키다가 가족 박살나지 마세요. 경험자에요.47. 일단
'18.8.31 1:26 PM (221.188.xxx.123)저 여자애가 어떤 애인지 알아야 하고요.
객관적으로 여자애가 호구 잡은건데.
저라면 일단 천만원은 못받는다 치더라도
객관적으로 이상한 애일수 있으니 여자애 앞으로 내용증명 보내겠어요.
천만원 매달 30씩 정도로 갚아라 이런식으로요. 못갚을시 이자 얼마 붙을 거다...이런 식으로요.
돈은 못받을 건데, 일단은 정말 질이 나쁜아이일수 있으니 저쪽에 리스크를 줘야죠.
그리고 아들을 크게 꾸짖고 저 여자애한테 돈 받아오라고 시키고
그 여자애가 어떻게 나오는지 사람 공부 해봐라 하고 시킬거 같아요.
저 여자애를 너무 몰아 붙이면 안돼요.
지금도 힘든 앤데 심하게 하면 님 아들이 다쳐요.
그러니 상식적인 선에서 리스크를 그 여자아이에게 주세요.
여자아이에게 사채를 공공 관련 기관으로 더 싼 이자를 찾아주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이런거는
절대 꺼내지도 말고 쉽게 도와주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런 건 님 아들을 통해 다이렉트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님이 알려준게 아닌 척 몰래 알려주는거지 님이 길을 터주면 악한 사람이나 궁지에 몰린 사람은 그걸 이용하고 님 가족 박살나요.
저 상황에서 님 아들은 이미 호구고 희망인데 절대 놔줄리가 없어요.
선행은 몰래하는거에요/ 님아들 교육한다고 좋은 일 시키다가 가족 박살나지 마세요. 경험자에요.48. ...
'18.8.31 1: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천만원 포기하고
여친이랑도 연락하지 말라하겠어요.
여친 형편은 안타깝지만
그냥 손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설프게 도움 주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듯.49. 아이고
'18.8.31 2:22 PM (58.233.xxx.102)ㅠ저는 호구인가봐요.
글 읽으니 아드님이 참 착하단 생각이 먼저 드니요.
사정 딱한 여학생을 옆에서 보면서 함께 안타까웠겠죠.
여학생이 제대로 된 사람이길 바래 봅니다.ㅠ50. ..
'18.8.31 3:28 PM (39.7.xxx.73) - 삭제된댓글그런 환경에서 솟아날 구멍이 없다면
여학생이 유흥업에 빠지거나
자살이라도 하게 되겠지..하는 우려가 드는데요
사람은 절망하게 될수록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됩니다.
살아날 길이 있다, 라고 느낄 때
대인 관계도 생활도 정상적으로 하죠. 염치도 지키구요.
아드님에게 선행도 적정한 범주라는 게 있다,
여학생에게 의존심이 지나치게 생기지 않도록
본인 능력을 과대포장하지 말고 매달리게 하지 말고
ㅡ구원자 콤플렉스 때문에 아드님이 자신을
부풀려 보여줄 수 있거든요 ㅡ
같은 학생으로서 솔직하게 대하고, 여학생이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는데 도와줄 수 있는 만큼 도와주라고 이르세요
돕는 과정에서 꼭 둘만 붙어다니게 된다는 법은 없지 싶은데,
여학생이 자가발전해서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까지 터득하도록
물꼬를 터주면 그게 젤 잘하는 거다, 라고 일러주시구요.
학부 시절 휴학을 거듭하면서
복지 관련한 상담을
열심히 하던 학과 동생이 떠오르는데
그 애도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졸업했어요.
보통 사람은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면
남에게 매달리지 않죠. 남에 대한 기대치도 현실적으로 조정하구요.51. 천만원정도면
'18.8.31 3:57 PM (211.208.xxx.135)인생공부 했다 쳐도 될거에요~
30~40대에 1억 날릴뻔한거,
지금 1천만원 날린겁니다~
이정도면 나쁘다고 할수 없죠.52. 진짠가요
'18.8.31 4:11 PM (125.177.xxx.43)그 여자 집은 어찌ㅡ알고 가며
산동네, 이혼에 알콜중독은 너무 뻔한 얘기라53. ..
'18.8.31 6:29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예전에 여친 가방 사주려고 장기까지 팔았다는 남자애들 생각나네요. 저라면 여자집 찾아가서 사채빚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사실 아니면 여자애 부모님한테 돈 받아낼거고 사채맞다면 차용증 쓰게 하겠어요(받든 못받든). 그리고 아들 등록금 일단 내주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갚게 할 듯해요.
54. ..
'18.9.1 1:53 AM (122.47.xxx.231)6개월 어떤 알바를 했길래
돈 천만원을 모을수 있나요?
그전부터 모았다는 걸탠데
그걸 빌려줄 생각을 할정도면
측은지심이라기보다 여자애한테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
받지 못하실거 같아요
저 예전에 이혼하고 힘들게 살면서
열심히 사는줄 알고 돈 삼백 빌려줬는데
안주더라구요
그때 저 진심으로 안되서 준거였는데
실상은 할거 다 하고 다니더군요55. 음
'18.9.1 1:54 A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아들얘기가 사실인지 일단 알아보셨나요?
56. ...
'18.9.1 2:19 AM (107.77.xxx.5) - 삭제된댓글잤을 거에요. 아마.. 임신해서 밀고 들어 오면 어쩌실라고요.
여자애한테 따끔하게 말해서 돈 내 놓으라고 말하시고 우리집도 형편이 어렵다고 하세요.
아들한테도 우리집 어려운데 너 어쩌려고 이러냐고 하세요.
엄마 아부지 돈 있어 보이고 호인인 거 알면
아마 얄짤없이 덤빌 거에요.57. ss
'18.9.1 2:32 AM (59.24.xxx.198) - 삭제된댓글여자애 무섭네요
58. ㅇ
'18.9.1 2:48 AM (211.114.xxx.37)에휴 돈은 빌려주면 받기힘들어요
59. 댓글들 무서워요
'18.9.1 3:08 AM (106.215.xxx.69)제가 그 아들입장이라면...
엄마가 나서서 돈받아오면...미칠 것 같아요.
호구에 머저리된 기분.
다음부터는 절대 엄마한테 얘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듯.
아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예요.
아마 불쌍한 마음에 선의로 한 행동이겠죠.
하지만 이미 본인도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있을 겁니다.
천만원...대학생에겐 큰 돈이지요.
본인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고 끝내면 좋겠네요.
이번엔 내주고 너가 원래 내려고 했던 등록금 액수만큼
용돈에서 다달이 얼마씩 빼겠다고요.60. 낚시인가요?
'18.9.1 3:15 AM (116.45.xxx.163)실화에요
한다리 건너 아는 멀쩡한 직장다니는 착한 빙구같은 남자하나가 사창가 갔다가 거기일하는 여자 빚에 허덕이고 불쌍하다고ㅎ대신 돈을 잘벌기때문에 갚기 쉬울거라는 계산으로 돈을 5천만원??인가를 직장인대출로 받아 줬대요
몇달 꼬박 갚고는 그여자가 배째라 하면서 연락은 또 안끊는답니다ㅎㅎ 그 빙구남자는 돈벌어 그 빚갚느라 인생똥망.
그런식으로 동정얻어 다른남자들도 돈 대 줫을거란 짐작이 들던데요. 글보는 순간 생각나는데 원글님 아들의 그 알바여친이 다른남자에게도 손뻗을까 겁나네요. 엮이지 않기를. 외모가 수준급이상이면 남자들이 이래저래 다 돈댈거에요61. ...
'18.9.1 4:43 AM (113.20.xxx.253)직접 집에 찾아가셨으면 명품.. 사치.. 이런 류 거짓말은 아닐 것 같은데요. 호구.. 이런 얘기 나오는 게 당황스럽네요. 아드님 반듯하고 심성 곱다 생각했는데요.
그 친구 사정이 거짓이 아닌 것 같으면 아드님 판단 한 번 믿어주시고, 그 이후 대처는 39.7님 말씀이 참 좋아서 복붙해요. (여자애를 만나서 얘기한다.. 떼어놓는다.. 아.. 다 좀 그러네요;;; )
*
저라면 예산에서 벗어나는 좋은 일은
니 몫의 선행이 아니라고 타이르는 선에서 끝날 거 같네요.
선행도 자기 역량이 닿는 데까지 하는 거다,
니 맘이 고와서 너는 크게 될 건데
다만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해줄 거예요.
직접 주는 돈으로 맘이 당장은 편해져도
상대를 진짜로 위한다면 이모저모 살펴봐서 입체적으로 생각할 게 있다,
사채가 넘 크면 전문가나 관련 기관을 찾아서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고
당장 필요한 대로 주는 게 역효과인 경우도 많다더라, 라고 이것저것
이유를 차분히 설명하기도 하구요.
능력을 키워서 고작 천만원 말고
맘껏 선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꾸나,
엄마는 니가 참 대견스럽다, 고도 할 겁니다.
영국의 4인 가족 한 달 기부 비용이
우리 돈으로 대략 50만 원 가량 된답니다.
우리는 암것도 제대로 안하면서
인간다운 희망의 싹마저 밟고 있는 건 아닌지요.2222262. ㅇㅇ
'18.9.1 7:54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바로 댓글 지울겁니다
대학가서 알바 열심히하고 학교 잘다니는줄 알았던
제조카가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 위기에 놓였더군요
알고 봤더니 형편 어려운 여친 학비 생활비
벌어준다고 알바만 하고 다닌거였어요
결국 제적 당하고 인생은 나락으로
어릴때 순진한 맘으로 여친 불쌍해하다가
자기 신세를 망친거죠
그나이때도 남자 이용하는 아이 있다는게 충격이었어요
지금 돈 천만원보다 무서운건
동정심이용하는 여자애일거에요
잘 판댜하세요63. 와
'18.9.1 9:49 AM (220.76.xxx.87)영국인 기부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자기 형편 어럽다고 알바하는 남친에게 천만원 빌린 사람이 희망의 싹인가요? 시댁에 다달이 들어가는 볭원비도 아까운 사람인지라 공감이 안됩니나. 남에게 선행 바라지 말고 분수껏 살고 지가 싼 똥은 지가 좀 치웠으면.
64. 낚시같은데ㅋ
'18.9.1 10:03 AM (223.62.xxx.149)그 여자애 집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요?
거길 여자애가 알려줄 리도 없고..
원글은 댓글 하나 없고.
이 와중에 영국인 기부 얘기하는 모지리는 또 뭐고65. ㅈㅈ
'18.9.1 10:37 AM (219.255.xxx.149)아드님이 돈에 대한 관념과 인간,인생공부 더해야지 그 여자애 끊는다고 해결되는 거 아닙니다.아드님은 그런 마음이면 또 당할 가능성 많아요...어쩜 그 돈 떼이면 큰 교훈 얻을수도 있겠네요....평생 교훈 못얻고 남들 호구노릇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착힌 사람 컴플렉스인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