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직을 했고. 입사한지 2개월 반 정도 되는데요..
오자마자..
사장님 마누라(사모님?) 가 어느날 쳐들어오더라고요.
둘이 부부싸움을 했는지..
교양있는 말투지만 열받아서 사장 어디있냐고 하더니
사장실 들어가더니 두시간 기다리더라고요.
저한테 계속 사장님 어디가셨냐고 묻고 묻고..
완전 똘아이인건 제 지인분 통해서 알았어요.
제 지인분하고 저희사장하고 같은 회사 있었을때..
동료였는데..
회사로 전화와서 남편어디있냐고 하더니.
지금 회사 전화해서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찾으라고 당신이 우리 부부 무슨 문제 있음 책임질거라고 했다네요.ㅋㅋㅋ
말인지 막걸리인지...
CCTV 로 계속 감시하다가..
직원들이 폭팔해서 카메라 가려버렸어요 .여기 ..
제가 있는 부서에 어디 카메라 있나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습니다.
누구 직원 월차내고 휴가내고 일을 하네 마네 다 감시한다네요.
문제는 ...
제가 오고 하루가 멀다하고 저의 부서(제 직통번호)로 자기 남편어디있냐고 전화가 와요..
아...진짜..장난을 하나..
한마디 하려다가 꾹 참고 있고요.
사장이 정말 계속 전화를 받거든요..
결제 받으러 사장실 들어가면 부인 전화 계속적으로 들어와요...
ㅋㅋㅋㅋ
미친여자같아요 정말..왜 저러나 싶고
사장은 정말 술 도 안하는 그냥 순둥이 일만 죽어라 하는 사람인데..
안타깝네요..정말..
어느날 제 아는 지인한테 그랬다네요.
아는 형이 집사람 소개시켜줬는데..
그 사람 죽이고 싶다..ㅋㅋ이랬다고..
절대 그런말 하실 분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사장한테 말할까요???
"사장님!! 사모님 회사로 전화오는건 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해야할까요??
아..놔..진짜..돌아버리겠네..장난들하나..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들을 못하는게. 너무 한심하다고 할까..
참..
이 전화를 허구헌날 받아야할까요??
아님..전화번호 띄거든요 그냥 받지 말고 무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