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 중 지금이 제일 행복하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18-08-30 15:40:47
실례지만 무엇 때문에 행븍하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IP : 223.62.xxx.8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8.30 3:43 PM (221.166.xxx.92)

    글보고 웃었어요.
    고마워요.
    급행복합니다.
    제가 돈많아보이는지 말도 안되는 보험 들어달래요.
    부자로 보이니 행복합니다.
    ㅋㅋ

  • 2. 저는
    '18.8.30 3:44 PM (210.183.xxx.241)

    지금이 두번째로 행복해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는 아이들을 낳았을 때이고
    지금은 그 아이들이 커서 내가 마음대로 내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둘이 서로 역설적이긴 하지만
    지금 일단 나이가 많으니까 많은 것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동시에 젊엇을 때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마음으로
    욕심없이 내 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 3. ...
    '18.8.30 3:45 P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가정 갖고 안정돼서요

  • 4. 저는
    '18.8.30 3:46 PM (121.208.xxx.218)

    젊고 이쁠때 돈 때문에 기 죽어 살았어서 늙어도 지금이 행복해요.

    없이 살아본적 있으신 분은 아실거예요. 돈 없어서 비참한건 젊음을 이기지 못해요.

    나이들어도 돈 있는 지금이 좋습니다.

  • 5. ..
    '18.8.30 3:47 PM (175.115.xxx.188)

    평생 통틀어 요즘이 큰걱정없이 한가로워요.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구요.
    이만하면 행복한거죠. ^^

  • 6. 저는
    '18.8.30 3:53 PM (118.41.xxx.7)

    불행했던 때를 손꼽을 정도.. 대부분 행복하다 느끼며 살아요. ㅋㅋ

  • 7. ...
    '18.8.30 3:57 PM (211.36.xxx.20)

    푹신한 침대에 까끌하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패브릭에 누워 뒹굴뒹굴 이맛에 살아요

  • 8. 행복해요
    '18.8.30 4:00 PM (118.221.xxx.161)

    20대는 이유도 모르고 고민하고 힘들었고 30대는 세상을 따라가기 위해서 발버둥쳤는데
    40대가 되니 어느정도 내려놓고 좀 부족해도 받아들일 수가 있네요

    무엇때문에 행복하다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행복합니다

  • 9. 첫댓글님ㅎㅎ
    '18.8.30 4:04 PM (14.41.xxx.158)

    부자로 보이니 행복합니다ㅎㅎ 아 순간 빵 터졌네요ㅎ 전에는 보험 다단계 돈 꿔달라 하도 들러붙더니 근래는 디게 없어 보이는지 그런 들러붙음 없네요ㅎ

    가난해 보여 행복하다고 해야하나요ㅎ

  • 10. ..
    '18.8.30 4:18 PM (39.7.xxx.158)

    송곳같던 시어머니가 둥글어지셔서 좋아요

  • 11.
    '18.8.30 4:23 PM (220.123.xxx.111)

    아침이면 나갈 직장이 있고,
    매일 일하러갈 만큼의 건강이 되고,
    아들딸 막 훌륭하진 않지만 잘 크고 있고,
    이쁘진 않아도 성실한 남편도 있고..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지금이 딱 큰 걱정 없으니 행복하다 할래요~~~

  • 12. 모든것 내려놓고
    '18.8.30 4:23 PM (203.226.xxx.8)

    워낙 힘든 날들을 지나고 나니 손에 아무것 없어도 마음은 부자네요

  • 13. 저요
    '18.8.30 4:24 PM (42.61.xxx.243)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어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자리 오퍼 받고 새 직장 근무 시작해서 여러가지 도전할 문제와 기회가 차고 넘치는거.

  • 14. terry
    '18.8.30 4:30 PM (175.209.xxx.69)

    아프지 않고 불행하지 않아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15. 행복녀
    '18.8.30 4:34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작은애가 백일됐는데.. 증말 너무너무 예뻐서 일분 일초가 행복하네요~~~

  • 16. ....
    '18.8.30 4:40 PM (175.223.xxx.57)

    건강하고 제가 잘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살고 좋은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있어서 행복해요~

  • 17.
    '18.8.30 4:56 PM (125.182.xxx.180)

    20년 넘게 매달 생활비 주던 시부모님
    그리고 진상이던 시누 4
    남편이 올해 깔끔이 정리 했어요
    남편이 갑자기 제말을 너무 잘 들어요 ㅎㅎ
    그리고 올해 친정엄마는 갑자기 독립운동가 손녀이신데
    연금나오기 시작하고 또다른 좋은일들이 생겨 노후 문제 갑자기 해결 되었고 아들은 군대가서 정신 차리고
    딸은 지가 알아서 공부해요

  • 18. 황금기
    '18.8.30 5:03 P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인생의 황금기 입니다.
    근심 걱정없고 주변에 거슬리는 인간들 없고
    남편과 여행 다니며 정답게 살아요
    제게도 이런 날들이 오네요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 6년차 입니다.

  • 19. wisdom한
    '18.8.30 5:03 PM (211.114.xxx.56)

    지금이 제일 행복한 건 아니지만(행복했던 건 남편에게 사랑 받고 결혼했다는 게 좋았던 신혼 때)
    지금 나름 좋아요.
    재테크 실패로 월급이 적지 않은데도 돈이 다 고율의 대출 원리금으로 다 빠지고 생활비도 부족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리로 갈아타서 내가 번 돈 나름 쓸 여유가 있는 것이 너무 좋아요.
    1월에는 가족이 이탈리아 여행도 갔다 왔어요.
    긴 터널을 통과하고 다른 길로 무사히 넘어 온 나에 대한 축하 여행이었죠.
    그 고통을 겪어보니 작으나마 먹고 사는 일상이 소중한 걸 느끼고 있어요

  • 20. ,,,
    '18.8.30 5:15 PM (121.167.xxx.209)

    자녀 양육에 신경 안 써도 돼고
    남편 눈치 안봐도 돼고
    양가 부모 다 돌아 가시니 신경 안써도 돼고
    자식도 잘자라서 결혼해서 자기 가정 무난하게
    꾸려 나가기 신경 안써도 돼고요.
    나만 건강 관리 잘하고 자식이나 남편이 신경쓰지 않게
    즐겁게 지내면 돼요.
    시간이 남아도니 행복해요.
    동동 거리지 않앙도 여유 있어요.
    돈은 안 많아도 남에게 손 안벌리고 지낼수 있으니 행복 하고요
    나에게 집중 할수 있어서 좋아요.
    결혼전 20대 초로 돌아간것 같아요..
    살아 나가는 지혜도 생기고 마음의 굳은살도 생겨서
    웬만한건 서운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아요.
    범법행위 아니면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 언행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기게 돼요.

  • 21. ..
    '18.8.30 5:36 PM (14.52.xxx.141)

    원래 성향이 안정된걸 좋아해서
    결혼하고 나서 더이상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되는게 참 좋았요.
    크게 능력있지는 않지만
    자기 아내 아끼고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남편이 고마웠고
    결혼하자 마자 가진 아이. 똘똘하게 잘 자라고..
    널널하게 회사생활하면 적당하게 월급도 받고
    양가부모님 건강하시고 풍족하셔서

    이만하면 괜찮은 인생이다 싶어요.

  • 22. 이혼하고
    '18.8.30 7:07 PM (1.254.xxx.155)

    제인생의 황금기에요.
    제 삶을 사니 좋아오.
    감놔라 배놔라 잔소리 종자들이 없으니 너무 좋습니다.
    제인생에 시어머니들이 사라졌고 사회생활에서도 잔소리꾼들은 삭제

  • 23. ㅇㅇ
    '18.8.31 2:43 PM (211.206.xxx.52)

    집있고 직업있고 애들 어느정도 커서 손 많이 안가고
    젊었을적에 엄청 이뻤을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요즘이
    젤 편안하네요
    정말 저 어렸을때 별로 안이뻤거든요
    성형없이 그대로 늙은 지금 이런말 듣는거보면 지금의 편안함에
    인상이 많이 좋아진거같아요

  • 24. 오양파
    '18.12.5 1:17 AM (223.39.xxx.195)

    댓글중 ㅡ아프지 않고 불행하지 않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ㅡ살아가는 지혜와 굳은 살이 생겨 어지간한 건 그려려니 받아들여요.
    ㅡ이만하면 괜찮은 인생이다.
    ㅡ내가 즐겁게 지내면 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118 이틀전 삼성전자 사망사고 아세요? 22 ㅇㅇ 2018/09/06 2,900
852117 휴대폰 사고 중고거래 쏠쏠하네요... 3 2018/09/06 1,401
852116 화장솜으로 꾹 누르면 스킨(토너)이 올라오는 제품 어디서 파나요.. 5 궁금 2018/09/06 1,468
852115 아침대신 식빵2장 버터에 34 다요트 2018/09/06 9,431
852114 반포 사평역 근처 아파트 동네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00 2018/09/06 2,183
852113 수미네 반찬보면서 간장게장 .. 10 .... 2018/09/06 3,060
852112 생기부별로인 중3 국제고포기할까요? 19 tjuo 2018/09/06 2,452
852111 에어컨 난감~ 3 eden 2018/09/06 1,217
852110 bts 공연 밤샘 줄 4 ... 2018/09/06 1,543
852109 키톡의 단술 11 소심 2018/09/06 1,611
852108 갑자기 얼굴 한쪽이 벌겋게 되면서 가려운데요.. 3 지금 2018/09/06 970
852107 안현수 다시 돌아왔네요 14 .. 2018/09/06 6,730
852106 도대체 왜 재개발은 죽어도 허용안하는 걸까요? 38 .... 2018/09/06 3,012
852105 청원~법무부는 왜 삼성편을? 8 아야어여오요.. 2018/09/06 371
852104 방금 전철에서 4 방금 2018/09/06 1,654
852103 이과생 사회가8등급인데요. 6 고등 2018/09/06 1,025
852102 팟빵들으시는분~소리배속 1 팟빵 2018/09/06 495
852101 일말 부부, 주말 부부, 월말 부부, 연말 부부? 3 oo 2018/09/06 2,600
852100 스팀다리미 추천 부탁드려요 2 1234 2018/09/06 1,454
852099 주52시간제 두 달, 심야영업 실종.gisa 7 써글기레기 2018/09/06 1,571
852098 이재명) 인권위 권고사항을 지가 자발적으로 한것처럼 자랑질하는 .. 16 언플대마왕 2018/09/06 737
852097 나무하나 신발어떤가요? 4 모모 2018/09/06 2,641
852096 타이어 교환요.. 5 @@ 2018/09/06 798
852095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6 ... 2018/09/06 1,214
852094 나라경제이야기...파리가....두 출연자 근황 3 답글로그인 2018/09/06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