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강남좌파 예를 들면서
유학가서 민주주의 물먹어서
기득권에 반기든다 하고
김정은이도 스위스 물먹어서 나름 사고가 유연하다하는데.........
생각해보면
노통 문통은 유학파도 아니고
그 엄혹한 시절 몸으로 투쟁했던거 보면
우리나라 중등교육만 충실히 공부했다면
민주시민 당연히 되는거네요.
고딩때 배운
삼권분립.
기본권만 까먹지 않으면
멀리 박정희 문어대가리까지 안가더라도
이명박그네의 정부에 절대 순응할수가 없습니다.
오늘 전국시도지사 간담회 모두발언에
문대통령하신 말씀.
지금도 폭우로 피해보는곳이 있을수 있다..
혹시라도 자기지역이면
그냥 자리뜨셔도 된다...라는 말에
진심 탄복했네요.
정말 저런분을 상사로 두면 직장다닐 맛이 나겠어요.
지금도 그깟 직위 뭐라고
회의끝날때까지 화장실도 못가고..
받아쓰기하는 직장문화 보면
한숨도 나오고요..
(물론 안그런 직장 많겠지만요..
규모작은곳으로 내려갈수록 더 경직된 문화는 아이러니)
우리나라 민주주의 교육(교과서) 가 잘못된게 아니에요.
최소 중고등학교때 교과서대로 배웠다면
(교사가 교과서 반대로 가르칠 경우는 백퍼 없다봅니다.)
민주주의 최우수국 나라에요.
문제는 대학가면서
학연지연혈연에 얽히고설키면서
이권에 빠지게 되면
게다가 썩은기득권에 기대야만 성공할수 있는 더러운 구조때문에
어쩔수 없이 악의 한 축이 되는 구조.
이미 사회 상층부의 30%는 민주주의고 뭐고 간에
돈되는거 우선이면서 법이고 나발이고 다 무시하고
나만 잘살면돼 라는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져서
결국 국가의 위기를 가져왔다는거.
문통은 그 상층부와 싸우는거구요.
오늘 문통 모두발언 듣고서
정말 참 어른을 보는것 같은
감명을 받았다면
저는 문꿀 오소리........아니아니.......극문 똥파리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