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휘트니" 보러 가고 싶어요.

whitney, Houston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8-08-29 23:48:03

영화, "보디 가드"를 보고서, 아, 흑인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처음 깨달았어요.

흑진주란 애칭이 딱 어울리는,


가늘고 긴 몸, 특히 팔다리, 수줍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그 큰 키와 아름다운 몸매로 드레스 입고 무대에 걸어나오기만 해도  단 숨에 꽉 채워버리는 매너하며,

목소리는,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고 해야할까요? 꽉차면서도, 텅비고, 힘차면서도 구성진..


미국 국가 부를때의 표정을 보면,,, 아, 내가 노래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다행인지. 내가 노래할때 얼마나 힘이 나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어요. 그 미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듣고 믿기지 않고, 다른 분들처럼, 바로 JK어카지 싶고(연식 나오네요. ㅠㅠ)

죽기 몇년전, 한눈에 보기에도 망가졌구나 싶은 얼굴, 몸, 목소리 보며 안타까웠는데....


저는 요즘 영화 거의 보지 않고, 그냥그냥 씨니컬한 생활인으로 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트니란 영화는 꼭 보러 가고 싶어요.


그녀가 노래할때,

처음으로 블랙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고,

잠시 나를 잊고, 적어도 지상에서 50cm쯤 날아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던 기억이 아직 새로워서요.


IP : 223.6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해요
    '18.8.29 11:55 PM (223.62.xxx.172)

    어려서부터 가족이나 자기자신의 문제
    당시 흑인차별받던 사회 폭동 흑인대가족들ㅠㅠ
    거기다 남편까지
    재능이 너무 아깝고 화나고
    딸까지 그렇게 죽고
    음악 라이브로듣고 아름답게 휘트니 회상할수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 2. ..
    '18.8.30 12:06 AM (221.163.xxx.25)

    우울한 영화인가요?그럼 보기가 힘든데 ㅠㅜ

  • 3. 휘트니 팬
    '18.8.30 12:12 AM (222.103.xxx.72)

    도대체 이 영화 어디서 개봉하나요???
    지방에선 안하는지 없어요.ㅡ

  • 4. 칙칙폭폭
    '18.8.30 12:21 AM (124.197.xxx.65)

    저 정말 팬이에요. 제가 아는 가장 완벽한 가수에요. 연예인 죽었을때 그렇게 슬펐던건 장국영이랑 휘트니 딱 둘. 정말 너무너무 아까워요..

  • 5. 보고왔어요.
    '18.8.30 12:24 AM (125.177.xxx.106)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져도 자기관리가
    안되면 어떻게 망가지는지 안타깝게 봤네요.

  • 6. 휘트니팬
    '18.8.30 12:26 AM (223.62.xxx.47)

    오메..저도 휘트니랑 장국영 팬이예요..
    그래서 더 속상함...
    내가 좋아한 가수들이 다 사라져서....

  • 7. ...
    '18.8.30 1:00 AM (119.64.xxx.178)

    그럼여
    몸은 정직해요
    내가 뭘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죠

  • 8. ....
    '18.8.30 6:33 AM (1.227.xxx.149)

    우울하지만 팬이면 후회없을 영화에요

  • 9. 보라
    '18.8.30 7:56 AM (125.177.xxx.163)

    제 어릴적 첫 최애언니 ㅜㅜㅜ
    명동 지하상가가서 ld를 비디오테이프로 구워갖고 집에서 만날 봤는데 ㅠㅠ
    해군항공모함 공연본은 최애였어요
    정말 흑진주가 맞아요
    이 언니 몸매도 예술 ㅠㅠ
    한동안 화장품 바비브라운도 싫더라고요
    이 언니가 아.....미국의 능력녀도 남자 잘못만나는게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를 알게 해줬죠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793 25개월 아들..ㅠㅠㅠㅠ 6 아들아사랑한.. 2018/08/30 1,890
849792 제 건망증, 중증... 기억 저편 2018/08/30 653
849791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탔는데 불편 12 익명 2018/08/30 1,788
849790 굿바이 마이 프렌즈 영화 강추! 4 우정 2018/08/30 1,386
849789 물에 젖은 가죽신발 ㅠㅠ 1 zz 2018/08/30 876
849788 2019년 문재인 정부 예산안 - 내 삶의 플러스...'활력예산.. 3 지지합니다 2018/08/30 318
849787 오마이걸, 9월 완전체 컴백 확정 "소녀 감성 변신&q.. 사자좌 2018/08/30 280
849786 서울분들 긴팔입으시나요? 12 2018/08/30 2,192
849785 흔한 김밥재료 말고 김밥에 시도해본 재료 있으신가요? 24 2018/08/30 2,743
849784 강남이니까 1 .... 2018/08/30 660
849783 집단대출 2018/08/30 420
849782 타 사이트 빈댓글 하니 좋은점요 3 . . 2018/08/30 339
849781 문대통령, 올림픽훈장 받는다…바흐 IOC위원장이 직접 수여 31 좋아요 2018/08/30 1,124
849780 심상정 "통계청의 통계, 신뢰도 문제 있어" 14 진실 2018/08/30 1,064
849779 술 좋아하는 사람을 멀리하는 이유 7 금주 2018/08/30 2,841
849778 대학 캠퍼스 안에 초등학교 있는 학교 많은가요? 2 서울지역 2018/08/30 636
849777 인하대 공대 대신 충남대로 하향조정해서 한전 입사목표 10 ..... 2018/08/30 3,181
849776 사과파이 시트지요 포슬포슬하거나 5 파이 2018/08/30 360
849775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옳다 4 .. 2018/08/30 676
849774 제가 카카오페이를 안쓰는데 남이 보냈다면요 6 가을 2018/08/30 2,972
849773 피곤할때 쓸 발맛사지기 or 세븐라이너? 2 .. 2018/08/30 974
849772 전부서 내가 처리못한 쓰레기들 3 힘드네요 2018/08/30 606
849771 파도야 파도야~ 오정훈 12 속시원 2018/08/30 1,592
849770 와ᆢ이제 대출 ᆢ답이 없는거예요? 12 00 2018/08/30 3,775
849769 부안 갯마을 쌀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부안 2018/08/30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