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인테리어집에서 하기로 해서 견적받아보았습니다.
일단 변기/세면대/수전 등은 깨지거나 모양이나 기능이 너무 맘에 안들거나 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바꾸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건 살면서도 얼마든지 바꾸는 거니, 굳이 한꺼번에 바꾸는 걸 권하지 않는다고요.
타일은 오래된 집이니(14년) 덧방하지 말고 철거후 시공하자고 하셨구요.
저희 집 샤워부스 배수구가 올해 들어 석회질 문제로 막혔는데, 그게 오래된 타일 뒤쪽에서 물과 함께 석회질이 흘러내렸을 수도 있다네요.
천정은 어떤 집에서는 돔형으로 하자고 권하셨었는데 이 사장님은 층고가 너무 낮아서 답답한 집 아니면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환풍기는 82에서 검색해보고 제일 센걸로 해달라고 했어요. (12
살면서 하는거라 비닐로 보양공사 하는데 그 비용이 별도로 5만원 드네요.
여기서부터는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경험 있으신 분이나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1. 거울 밑에 젠다이 설치.
젠다이 설치하면 양치컵 등 올려놓기 쓰기 편하고, 비누받침 등 별도의 액세서리 달 필요 없이 깔끔하다고 추천.
젠다이 설치하면 더 나을까요? 비용이 꽤 들더라구요. (40 정도)
2. 샤워부스 설치? 미설치?
지금은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요.
그런데 철거하고 그 자리에 그냥 샤워커튼만 치고 쓰면 어떨까 생각중이에요. (나이드니 청소도 일이라..)
어차피 건식으로 사용하는 욕실은 아니어서요.
아저씨 말씀이 바닥을 샤워부스 설치할 때 처럼 해 놓고(턱 만들기) 샤워커튼 쓰다가, 정 이상하면 나중에 설치해도 되니 알아서 하라고 하시네요.
괜한 짓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