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양한 강아지가 대소변을 아무데나 봐요

강아지 유감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8-08-29 16:47:52

집에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있는데 아는 동생이 이사하면서 강아지를 키울 수 없게 데서 데리고 왔어요.

지금 아주 지옥입니다. 둘이 서로 짖고 샘을 내서 동네에서 쫒겨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틀 지난 지금은 둘 사이는 좀 나아졌는데 새로온 녀석이 대소변을 아무데나 봅니다.

오줌을 소파에서 싸서 기절초풍할 지경. 정말 너무 괴로뤄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데려왔는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먼저 집에서는 잘 가렸다고 해요.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은데, 어떻게 해주면 제대로 가릴까요?

IP : 211.48.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9 4:51 PM (1.240.xxx.221)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그냥 처음부터 교육시킨다 마음먹고 다시 시작했어요
    나이가 있어서 오래 걸렸지만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사랑해 주고 그랬더니
    좋아졌어요

  • 2. 오늘
    '18.8.29 4:54 PM (211.177.xxx.138)

    지금 처음이라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이예요. 며칠 지나면 괜찮습니다.저희집에도 가끔 이웃 개들을 돌봐줄때가 있는데 이틀정도 지나면 괜찮아져요. 저희 개도 남의 집에 갔을 때 처음에는 실수가 잦다고 합니다.

  • 3. 00
    '18.8.29 4:5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입야알때 가져온 이불이나 장남감 놓아두고시고요
    실수해도 혼내지말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치우고
    배변패드에 올려두세요
    그아이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죠
    사람이면 알아듣겠지만 강아지를 다그친다고 이해하는건 아니니 두살 애기라 생각하고 조금더 인내심을 갖고
    보듬어주세요
    그아이는 키우던 아이가 아니잖아요

  • 4. 아이둘
    '18.8.29 4:56 PM (182.215.xxx.131)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이도 환경이 바뀌니 적응하느라 힘들꺼에요

    잘 가리던 아이라니 기다려주고 칭찬해주면
    괜찮아질겁니다~

    화이팅! 복받으실거에요^^

  • 5. 강아지
    '18.8.29 4:58 PM (125.190.xxx.157) - 삭제된댓글

    환경이 바뀌면 탐색하고 영역표시하듯이 그런거 같아요 저희집 강아지도 그랬거던요
    배변실수에 혼은 내지마시고(혼내면 어쩔줄몰라서 더 실수하는듯)강아지가 소변본거 휴지에 좀 뭍혀서 배변패드위에 올려둬 보세요
    그리고 패드에 눴을때 폭풍칭찬과 함께 간식으로 보상 해주시고요
    당분간 방문은 닫아두는게 좋겠네요 이불에 싸기도하니깐요
    주방이나화장실앞 발매트도 치워두고요 그런데도 패드로 인식해서 소변봐요
    좋은맘으로 입양하신건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 기다려주시면 적응할거예요
    주인과 떨어져. 낯선집에 왔으니 많이 불안한가봐요
    강아지가 빨리 잘 적응하고 안정되어서 원글님과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 6. 다른
    '18.8.29 5:01 PM (50.54.xxx.61)

    분들 다양하게 방법들 써주셔서..저는 그냥 원글님이 강아지 거두신거에 감사인사만 드려요.
    그래도 그 강아지가 복이 있나봐요.
    두마리 모두 예쁘게 잘 자랐으면 싶어요.

  • 7. ...
    '18.8.29 5:06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몇년기르다 이사, 알러지, 개가 외로워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파양된 개 몇마리 길러봤는데 전부 배변을 못가리더군요 침대, 쇼파, 발매트에 몰래 실수해서 빨래 하느라 배변습관 가르치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파양된 강아지는 아무래도 그전 습관이 몇년째 굳어져서 새로 길들이기가 쉽지 않아요 새로 가르쳐야하는데 고생하시겠어요

  • 8. 대소변 훈련
    '18.8.29 5:10 PM (67.48.xxx.226)

    https://www.youtube.com/watch?v=vRzkMWZ61Vs

    강형욱 훈련사의 배변훈련 영상입니다.

  • 9. 그 강아지도 지금
    '18.8.29 5:13 PM (182.231.xxx.132)

    주인을 잃은 상태라 무척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일 거예요.
    원글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어요?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졸지에 주인과 떨어지게 된 것인데....불쌍하네요.ㅜ

  • 10. ㅇㅇ
    '18.8.29 5:22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이틀이면 강아지 아직도 멘붕상태 일걸요.
    안정감을 주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게 적응하기 좋을거임.

  • 11. ㅇㅇ
    '18.8.29 5:24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이틀이면 강아지 아직도 멘붕상태 일걸요.
    스트레스가 최고일테죠.
    안정감을 주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게 적응하기 좋을거임.

  • 12. 강아지
    '18.8.29 5:27 PM (125.190.xxx.157) - 삭제된댓글

    강형욱훈련사의 동영상보니 간단하고 쉽고 좋은 방법같아요

  • 13.
    '18.8.29 5:31 PM (49.167.xxx.131)

    저희강쥐는 대소변 잘 가리다가 아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집을 자주비우니 마구 싸더라구요 아무데나ㅠ 스트레스로도 그리하나봐요. 퇴원후 안정되니 다시 잘가려요.

  • 14. 환경변화로
    '18.8.29 5:55 PM (121.173.xxx.20)

    저희 시누강아지를 며칠 맡았는데 커텐에 오줌을 몇번 싸서 커텐을 떼어 빨고났더니 또 싸고,...

    헌데 자기집에서는 잘 가리던 놈이었어요.

  • 15. ....
    '18.8.29 6:00 PM (223.62.xxx.15)

    복 받으실 거에요22

    저 같은 경우 산책을 계속 짧게 자주 나갔어요
    적응기간 거치면 좋아져요
    처음에는 멘붕이지만 안정감 찾으면 가능해요
    그리고 주인에 대한 신뢰 생기도록 오래 애정으로 봐주세요

  • 16. ...
    '18.8.29 6:05 PM (1.234.xxx.251) - 삭제된댓글

    겨우 이틀인데요

  • 17. 고맙습니다
    '18.8.29 6:19 PM (211.48.xxx.129)

    이틀에 이러는게 강아지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이러다 영영 못가리고 계속 이러면 어쩌나(원주인에게는 돌아갈 수 없는 형편이라) 너무 우울했어요. 댓글로 방법도 알려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좀 기다려줘야한다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강형욱님 방법으로 먼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 ...
    '18.8.29 6:36 PM (125.132.xxx.105)

    저도 두번째 강쥐 들였을 때, 그 아이가 중성화 수술 후 붕대를 감고 왔어요.
    혹시 원래 있던 아이랑 싸우다 붕대 풀릴까봐 울타리 널널하게 쳐주고 첫째랑 완젼히 격리 시켜줬어요.
    나중에 보니 그렇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더라고요.
    그 울타리 안에 배변 패드 넣어줬더니 첫날부터 배변 잘 하면서 새 공간에 적응해 나가더라고요.
    밥이랑 물도 거기서 주고 첫째랑 얽히지 않도록 해줬더니 하루 지나고 확실히 편해했어요.
    곧바로 친해지는 거 기대하지 마시고요, 강요도 하지마세요.
    둘째는 지금 여기가 어디지? 엄마는 어딨지? 첫째는 뭔 텃새지? 하고 있을 거에요.
    그 둘째도 문제지만 첫째도 이건 어디서 굴러온 거지? 하면서 불안해 할 거에요.

    둘째의 영역을 딱 구분해 주신 후, 울타리 너머 서로를 익히게 해주세요.
    한 보름 후에 울타리 제거하시면 서로 소닭보듯 하면서도 더는 싸우지 않아요.
    조금 지나면 잘 때 지들도 모르게 잘 때 보면 서로 붙어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558 박항서 감독한테 미안해지네요@@ 13 에고 2018/08/29 5,657
849557 원주 건보에 문프 뜨심!!! 7 ## 2018/08/29 1,491
849556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긴 해야되는데 4 느티나무 2018/08/29 793
849555 전자책 읽기 편한 휴대폰 6 전자책 2018/08/29 1,069
849554 황의조 곧 미투 터지려나 싶었는데 활약하네요. 21 축알 2018/08/29 9,719
849553 미국 병원은 어떤가요? 9 저기요 2018/08/29 1,655
849552 전업이어서 좋은 점 16 좋다 2018/08/29 5,633
849551 이휘재는 마누라한테 좀 잘하지 42 으이구 2018/08/29 32,612
849550 전월세 및 집값 안정에 좋은 정책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가 됩니.. 9 .. 2018/08/29 1,452
849549 방금3호선에서 남의발 밟은 굽 10센치 아가씨 5 이너공주 2018/08/29 2,668
849548 베트남 선수들 쫄았네요 5 ㅌㅌ 2018/08/29 3,943
849547 공무원 시험준비 하는 분들 희소식입니다 ^^ 19 폭우 2018/08/29 7,085
849546 지금 축구중계 소리가 끊어지며 들리세요? 2 ㅇㅇ 2018/08/29 589
849545 디톡주스 2일 먹고 그담부턴 다이어트 어찌해야하죠? 1 ㅇㅇ 2018/08/29 665
849544 김학범 감독은 쫄고, 박항서 감독은 느긋 2 .... 2018/08/29 1,996
849543 요리할때마다 느끼는 죄책감. 18 요리꽝 2018/08/29 6,771
849542 황의조 멋지다~~!! 8 또골~~~ 2018/08/29 2,199
849541 !!위가 꽉 막힌것 처럼 너무 답답해요.... 5 속이 답답 2018/08/29 3,687
849540 런닝머신에서 신발 추천 부탁드림 2 궁금맘 2018/08/29 1,031
849539 서울신라호텔 2 서울 2018/08/29 1,448
849538 단톡방.. 싫으신 분 계세요? 5 이상해졌나봐.. 2018/08/29 3,311
849537 옷 욕심 많으신 분들은 왜 그런거죠? 18 2018/08/29 6,315
849536 정의당 "김성태, 가짜뉴스와 음모론 늪에서 나와야&qu.. 7 또 폭망하게.. 2018/08/29 948
849535 마늘 꼭지 안떼고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1 ㅁㅁ 2018/08/29 3,124
849534 축구 벌써 우리가 한 골 넣었네요 4 ㅇㅇ 2018/08/29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