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모나 계부도 좋은사람들도 분명히 많죠..???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8-08-29 16:18:40
어제 밤에 82쿡에서 읽은 글이 ㅠㅠ 그충격이 아직도 좀 남아있는것 같아요..그아이가 넘 불쌍해서요 
근데 계모나 계부도 분명히 좋은사람들도 많죠..????
제주변에서는 살면서  딱히 그런집은 본적이 없네요...
이혼을 해도 애 없을때 하는경우만 봐서요....
근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 틀리니까 . 계모나 계부 성격도 다 틀릴것 같은데 
예를들면 저희 부모님이라고 치면.. 저희 엄마가 계모라고 해도 그렇게 악독하게는 못하실것 같거든요..
저희 엄마 스타일이 자식들한테 엄청  희생하는 스타일이라서 ....
자식한테 못되게 하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근데 분명히 이런 스타일들도 있을거 아니예요.. 
수시로 올라오는 글들 때문에 선입견 생길것 같아요..ㅠㅠ

IP : 222.236.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기야 하겠죠.
    '18.8.29 4:25 PM (122.128.xxx.158)

    그런데 내 자식을 상대로 그렇게 확률게임 하는 거 아닙니다.
    좋은 계모나 계부를 만날 확률은 그닥 높은게 아니거든요.

  • 2. ..
    '18.8.29 4:29 PM (222.236.xxx.17)

    그냥 어제 그글 보고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저 아이가 운이 없는걸까.??? 분명히 좋은 계모 계부들도 많을텐데 이런생각도 들고.. 뭔가 못볼것 본거 마냥... 기분이 그렇더라구요..ㅠㅠ

  • 3. 그리고
    '18.8.29 4:30 PM (122.128.xxx.158)

    좋은 사람이라고 모두 좋은 계모나 계부가 되는게 아니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착하고 좋은 지인이 재혼을 해서는 남편의 아들인 초딩 1학년짜리를 키우고 있었네요.
    지인은 첫결혼을 일찍해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둘이나 있었고 걔네들은 따로 아파트를 얻어서 둘만 살 수 있게 해 둔 상태였어요.
    이미 아들을 둘이나 키워봤으니 초딩 1학년짜리 남자아이가 어떻다는 건 지인도 잘 알고 있었죠.
    하지만 그래도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아들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 보이더군요.
    지인은 진심으로 멀쩡한 의붓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렇게 나댈수가 없다는 거죠.
    착한 사람이 하는 말이라서 시누이도 남편도 모두 지인의 말을 믿는 듯 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 의붓아들은 그냥 평범한 초딩 1학년이었습니다.

  • 4. ..
    '18.8.29 4:34 PM (175.192.xxx.5)

    저는 좋은 계부 이야기 들었어요. 아버지가 딸을 참 사랑하고 딸도 당당하게 컸대요. 당연히 친아버지인줄알고 성인이 되었대요.

  • 5. 어릴때
    '18.8.29 4:43 PM (222.117.xxx.59)

    바로 윗집 아주머니가 새엄마였는데 전처 자식들에게 참 잘했어요
    본인은 결혼 했다가 자식을 못낳아 소박맞고
    전부인이 사망한지 4년쯤 된 이웃아저씨께 시집와서
    곧 아이 남매를 낳아 키우면서도 전처 자식들에게 더없이 잘했어요
    10년도 못살고 남편이 죽었는데도 전처자식들 5남매
    억척같이 일해 다 대학 졸업시키고
    결혼 시킬때도 아낌없이 해주고 재산도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구요

  • 6. 있죠
    '18.8.29 4:47 PM (112.165.xxx.179)

    당연히 있죠 왜 없겠어요 다들 티안내고 살아서 그렇죠.
    저는 방송 미디어가 문제라고 봐요. 새엄마 새아빠는 무조건 나쁜사람으로 묘사하고 동화도 그렇구요
    그런 편견에 상처받고 잘해줘봤자 소용없다 포기해버리고요
    친엄마 친아빠라고 다 자식 잘하던가요? 부모자격 없는 인간들도 많은데요.
    핏줄을 너무 중시하는 고리타분한 우리나라 인식이 계모계부를 나쁜사람 만들때도 있구요.
    자식 키워보니 핏줄이라고 다 되는거 아닙디다.

  • 7. ...
    '18.8.29 4:54 PM (222.236.xxx.17)

    112님 맞아요.. 새엄마.새아빠는나빠.. ㅠㅠ 이거 진짜 선입견일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부모님들 성향으로 한번 생각해보면요... 저희 부모님이 계모나 계부라고 치면.... 친자식이 아니니까 제가 느낀 이런 감정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렇다고 악독했을것 같지는 않거든요.... 자기환경이니까 최선은 다해서 키워주셨을것 같아요...ㅠㅠ

  • 8. 승승
    '18.8.29 4:54 PM (125.140.xxx.192)

    제가 묻고 싶었던거네요.
    주위에 사례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분명 좋은 계부.계모 있을거 같아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 9. 흠흠흠
    '18.8.29 5:02 PM (223.39.xxx.167)

    친부모도 이상하고 싫다는 사람 많잖아요 그래서 연끊고...
    같은 상황인데 계모 계부라 입에 더 오르내릴뿐인거 같아요

  • 10. ...
    '18.8.29 5:04 PM (119.64.xxx.182) - 삭제된댓글

    친부는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술마시면 상 뒤집어 엎고 허풍이 심한 약속이라곤 1도 안지키는 사람이었는데...
    계부는 순수하고 심성이 착한 분이에요.
    다 크고 만났지만 생김새도 친부보다 계부랑 더 닮아서 사람들이 친딸인줄 알아요.
    제 진짜 부녀 인연은 계부예요.

  • 11. 뉴스가 뉴스가...
    '18.8.29 5:08 PM (218.234.xxx.23)

    좋은 계부모ㅡ평범하게 잘 사는 계부모는
    뉴스에 안 나와서 그런것도 있는 듯.
    사별하고 재혼한 지인은. 이제 20년 되어 가는데요
    계부가 아이들에게 잘하고
    아주 잘 살고 있어요.

  • 12. ...
    '18.8.29 5:10 PM (119.64.xxx.182)

    친부는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술마시면 상 뒤집어 엎고 허풍이 심한 약속이라곤 1도 안지키는 사람이었는데...
    계부는 순수하고 심성이 착한 분이에요.
    다 크고 만났지만 생김새도 친부보다 계부랑 더 닮아서 사람들이 친딸인줄 알아요.
    제 진짜 부녀 인연은 계부예요.
    우리 고모는 애를 못 낳았지만 고모부 자녀들과 정말 잘 지냈어요. 고모 기일이면 언니들이 초대해서 고모가 생전에 즐기던 식당에서 대접해줘요.
    우리 이모부는 사촌들 고등까지 학비만 보내고 보지도 않고 살았는데 두번째 이모부는 돌아가실때까지 많은 사랑을 주었어요.
    삼촌 가정도 두번째 숙모가 본인은 사랑만 주면 되니까...라면서 진짜 잘해요.
    그 외에도 친척들 중에 이혼 가정이 좀 많은데 첫 배우자 보다 두번째나 세번째 배우자가 훨씬 자녀들과 잘 지내요.

  • 13. 성품 좋아
    '18.8.29 5:20 PM (121.167.xxx.134)

    아들 삼형제 키워낸 분 알아요.
    이미 아들이 셋이나 있으니 본인은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하시고 결혼하셨대요.
    세 아들 중에 하나는 성직자, 아들 셋 모두 어머니 위하고 타인이 보기에도 진심으로 존경할만한 분이세요.

  • 14. 아이들이
    '18.8.29 5:22 PM (1.254.xxx.155)

    성장해서 어른이 되면 당근 계모 계부가 잘하죠.
    힘없는 어린아이들에게 잘하는 계모나 계부는 없어요.
    있다 하더라도 열의 아홉이고

    첫결혼 잘못했는데 두번째 결혼잘하기가 더어러운데
    어릴수록 말이나 의사표현을 못하니 더 위험에 노출되지요.

    폭력은 약자에게 행해지지
    강자에게 행해지는 습성자체가 아닙니다.

  • 15.
    '18.8.29 5:23 PM (117.123.xxx.188) - 삭제된댓글

    다 그런 건 아니네요
    저 아는분은 아빠가 개인택시햇는 데 아이가 없어서
    입양햇어요
    부인은 전업으로 이 아이만 케어햇고
    남편이 죽고 이것저것 재산을 물려받앗죠
    지금도 아들하나 보고 잘 지냅니다
    몰론,이 여자분 앞에선 입양.계모
    이런말 생각도 안나요

  • 16. 없다~
    '18.8.29 5:30 PM (61.82.xxx.218)

    전 없다고 믿고 사네요.
    왜냐하면 제가 계모 슬하에서 힘들게 자라서요. 못된 계부, 계모가 당연하다 느껴져요.
    드라마나 동화가 만들어진 얘기 같지만 실제 일어나는 일들이 이야기로 만들어지는겁니다.
    진짜 인품 훌륭하신분이나 좋은 계모, 계부가 가능하지, 평범한 사람들이 계부, 계모 되면 내 자식 아니니 막대합니다.
    남의 자식 키우지 마시고 내 자식이나 잘 키웁시다.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전 새엄마 없이 8살 어린나이지만 나 혼자 밥해먹고, 빨래하고 그렇게 엄마 없이 성장하고 싶네요.
    제 인생에 새엄마란 존재는 없느니만 못해요. 아빠가 원망 스러울때가 많았네요.
    아이 데리고 재혼하지 마세요!

  • 17. ..
    '18.8.29 5:56 PM (180.66.xxx.74)

    강경준은 좋은 새아빠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616 포스코내부고발자 정민우님 도와주세요 3 ㄱㄴㄷ 2018/08/29 888
849615 이재명 ㅡ체납전쟁 민간인력 7500명 투입 42 읍읍이 제명.. 2018/08/29 2,377
849614 3:1,,좋아.. 2 1점은 괜찮.. 2018/08/29 856
849613 부동산 경매 ,부동산성공투자교실,경매 이론및실전 뭐들을까요 바다 2018/08/29 480
849612 우리 부부 이상해요 5 .... 2018/08/29 3,701
849611 나를 싫어하는 사람 어떻게 대처하세요? 16 고민 2018/08/29 15,572
849610 박항서 감독한테 미안해지네요@@ 13 에고 2018/08/29 5,657
849609 원주 건보에 문프 뜨심!!! 7 ## 2018/08/29 1,490
849608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긴 해야되는데 4 느티나무 2018/08/29 791
849607 전자책 읽기 편한 휴대폰 6 전자책 2018/08/29 1,067
849606 황의조 곧 미투 터지려나 싶었는데 활약하네요. 21 축알 2018/08/29 9,716
849605 미국 병원은 어떤가요? 9 저기요 2018/08/29 1,653
849604 전업이어서 좋은 점 16 좋다 2018/08/29 5,632
849603 이휘재는 마누라한테 좀 잘하지 42 으이구 2018/08/29 32,610
849602 전월세 및 집값 안정에 좋은 정책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가 됩니.. 9 .. 2018/08/29 1,451
849601 방금3호선에서 남의발 밟은 굽 10센치 아가씨 5 이너공주 2018/08/29 2,667
849600 베트남 선수들 쫄았네요 5 ㅌㅌ 2018/08/29 3,942
849599 공무원 시험준비 하는 분들 희소식입니다 ^^ 19 폭우 2018/08/29 7,084
849598 지금 축구중계 소리가 끊어지며 들리세요? 2 ㅇㅇ 2018/08/29 589
849597 디톡주스 2일 먹고 그담부턴 다이어트 어찌해야하죠? 1 ㅇㅇ 2018/08/29 665
849596 김학범 감독은 쫄고, 박항서 감독은 느긋 2 .... 2018/08/29 1,996
849595 요리할때마다 느끼는 죄책감. 18 요리꽝 2018/08/29 6,770
849594 황의조 멋지다~~!! 8 또골~~~ 2018/08/29 2,197
849593 !!위가 꽉 막힌것 처럼 너무 답답해요.... 5 속이 답답 2018/08/29 3,687
849592 런닝머신에서 신발 추천 부탁드림 2 궁금맘 2018/08/29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