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영분 보니 진짜 캐릭터 잘 살린 거였더군요.
좋은 집안에 좋은 머리 타고 나서 세상 천지 오만하고 잘난 인간.
후학도 자기 시간 쪼개서 양성하지만 부족하다 싶은 애는 버리고 가는 스타일.
출세에 이글거리나 규칙을 어기진 않죠. 그게 도덕적이라서가 아니라 자기한테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우물 안 개구리 스타일.
작가와 배우가 굉장히 훌륭합니다.
어제 마지막 장면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이번회차되니 겉도는게 덜한데 ...
지금까지 너무 겉돌아서 이해되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이 생각했어요.
배경과 지식과 사회적 지이는 갖췄는데, 인격은 못 갖춘 스타일. 그런데 자신이 인격도 갖춘 줄 착각.
자신이 가진 것보다 스스로를 더 높게 평가하는 스타일
보고 배운게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이와 득을 위해서는 마음먹으면 우아할수도 있고 교양있는 척 할수도, 혹은 선한 척 할수도 있지만, 실상 내적으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스타일.
그래도 세상에 이런 인물들만 있다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요
앞회분에서 한 대사중 아주 당당하게 그러죠 "왜냐 난 애초에 그런일을 만들지 않거든요"
부원장이랑 암센터장이 이러저러한 문제될일들을 저질러서 새로온 사장에게 책잡힐 상황이었죠
보기엔 지가 젤 잘난줄 안다고 하겠지만 저 같음 사회생활에서 이런 사람만 있음 그래도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죠 온통 자기 유리한쪽, 자기 이득에만 몰두해서 모든걸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는 세상에
찬물을 끼얹어주는 캐릭터라 아주 잼나게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