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생활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이 뭐였나요?

유학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8-08-29 08:07:47
가장 적응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어떤것들이었는지
경험자 분들의 말씀 듣고 싶네요.
IP : 223.38.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8.29 8:56 AM (175.223.xxx.140)

    인종 차별이죠.
    니하오마 곤니찌와 소리 예사로 듣고 눈 찢으며 모욕하면 정말 폭력 충동일어나고 하루 종일 우울해요.
    니네 나라로 돌아가 라든가 아직도 한국 가난한 나라 취급하고 일본애들하고 차별당할 때 정말 분노했어요 ㅋㅋ

  • 2. ㅇㅇ
    '18.8.29 9:04 AM (192.241.xxx.4)

    고독의 끝이 뭔지를 알게 돼요.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도 내 집이 아니고, 그렇다고 여기서 자리를 완전히 잡는 것은 불가능하고. 언어가 아무리 익숙해져도 절대 극복 안되는 문화 한끝 차가 있어요. 징글징글한 외로움이 제일 힘들지요.. 특히나 나이 먹어서 외국 나오면요.

  • 3. .......
    '18.8.29 9:12 AM (114.200.xxx.117)

    고독의 끝이 뭔지를 알게돼요 22222222222

  • 4. ㅇㅇ
    '18.8.29 9:15 AM (202.215.xxx.169)

    ㅇㅇ님 말씀대로 외로워요 .

    초반에 언어가 극복이 안될 때는 언어 장벽 인종차별 장벽 때문에 외롭고 .. 언어가 된 다음에는 언어로만 해결이 안되는 문화 장벽 때문에 외롭고 ...

    저런 외로움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가족과 떨어져서 산다는것 자체가 외롭구요 ...

    외로움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받아드리면 ... 또 공부 자체가 어려워서 힘든 점도 있구요 ...

    유학 생활은 정말 쉽지 않아요

  • 5. 인종차별은
    '18.8.29 9:29 AM (218.48.xxx.10)

    당하면 정말 기분 더럽지만 그럼에도 불구라고 나를 선택하게 해주겠어 하는 오기와 갑자기 한국인 대표주자가 된 듯한 책임감이 불끈 솟으며 좀 더 나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는데
    저는 제일 힘들고 서글펐던게 몸살나 죽을만큼 아픈데 집에 먹을건 없고 엄마 밥 생각도 간절하고 콩나물국밥같은 뜨끈한 국물 먹고싶은데 배달되는거라곤 피자뿐...
    몸 아픈데 먹을거 없을 때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 6. ...
    '18.8.29 9:32 AM (59.8.xxx.147)

    너무나도 많은 공부양이요.

  • 7. ㅁㅁ
    '18.8.29 9:38 AM (218.148.xxx.91)

    몸은 외국에 있지만 늘 한국에 대해서 기웃거리는거 같아요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한국드라마 보고 뉴스 찾아보고
    흥행하는 영화 넘 보고 싶고 엄마표 잡채도 먹고 싶었고..

  • 8. ....
    '18.8.29 10:34 AM (112.168.xxx.205)

    제경우는 언어요.
    처음엔 잘한다 잘한다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해도해도 그들처럼은 안되는 언어에 갈수록 외롭고 힘들었어요.ㅠ

  • 9. 제 아들은
    '18.8.29 10:44 A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빈 집에 들어가는 거요.
    복학하면 룸메를 구한다는데 모르겠네요.

  • 10. ..
    '18.8.29 11:45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전 가난했어요 ㅠㅠ 진짜 거지 같은 방에서 거지 같이 입고 다녔네요.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면 유학도 힘들지 않았을듯...
    여행 같은 것도 하나도 못했다가 나중에 직장인이 되고 나서 여행과 출장으로 다시 방문하면서 젊었을 때는 몰랐던 그 나라의 다양한 측면을 봤네요.

  • 11.
    '18.8.29 3:34 PM (188.206.xxx.30)

    현지인과 결혼 후 석사해서 외로움이 덜하긴 했지만 여튼 외로움.. 그리고 징글징글한 공부양.... 남들 두세배로 노력하지 않음 안돼요 남의 땅에서 외국어로 공부한다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562 하루 20시간은 누워있네요 49 .. 2018/09/04 20,103
851561 건고추 10근... 7 .. 2018/09/04 2,059
851560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아직못봤어요 ㅜ 1 아 축구보고.. 2018/09/04 441
851559 돌아가신 시어머니 육순선물 12 ㅡㅡ 2018/09/04 4,122
851558 오늘 새벽에 웃긴글을 봤어요. 16 총수 화이팅.. 2018/09/04 3,815
851557 호우 부른 찬 공기, 초대형 태풍 '제비' 막았다 3 ..... 2018/09/04 2,026
851556 마리 앙트와네트는 오히려 억울한 사람... 3 ... 2018/09/04 2,043
851555 서유럽 패키지 선택관광 추천해주세요. 31 .. 2018/09/04 4,058
851554 13살 딸 이야기.. 16 엄마 2018/09/04 3,655
851553 자소서 어찌쓰나요(학생아니고 취준관련) 2 ㅠㅠ 2018/09/04 780
851552 유인나 밸 * 내추럴 스파 광고, 저만 그런가요.. 6 ㅇㅇ 2018/09/04 2,485
851551 오사카 공항도 침수되었네요 9 ㅇㅇ 2018/09/04 3,411
851550 인천은 지금 5 .. 2018/09/04 1,678
851549 힘없고 근력도 없는 40대후반 여성인데요, 골프하기 힘들까요?.. 11 남편이 저 .. 2018/09/04 6,163
851548 작년 올해 광풍이 드라마틱 하네요.. 5 ... 2018/09/04 1,305
851547 운동오래하면 몸이 뜨거워지나요??(열나느 체질) 8 zzz 2018/09/04 1,253
851546 요즘 집보러 오질 않네요 11 이사가기 2018/09/04 5,456
851545 9년을 고생하고도 아직도 집값타령...... 13 .... 2018/09/04 1,734
851544 립스틱으로 볼터치하면 기미생긴다는 말 6 2018/09/04 3,321
851543 타일박힌 테이블 파는곳이 어딘가요 1 테이블 2018/09/04 835
851542 남편월급 800만원 플랜좀 짜주세요 11 ㅇㅇ 2018/09/04 5,225
851541 벌써 딸을 시집보내는 나이 4 82cook.. 2018/09/04 2,312
851540 요즘 저녁 도시락 안 상할까요? 2 저녁 도시락.. 2018/09/04 556
851539 문학적인 양말들 구경하세요. 11 oo 2018/09/04 1,904
851538 궁찾사, 15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광화문 집회 개최 “.. 9 ㅇㅇㅇ 2018/09/04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