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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의 또다른 핵심은 공평하다는데 있는 것같아요

사주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18-08-29 00:04:23

내사주가 좋으냐 안좋으냐.. 따지는게 좀 그런게요


돈잘벌고 남편 멋지고 자식잘되고 부모님도 건재하고 시댁도 나이스하고 부동산도 빵빵한...

그런 다갖춘 인생을 바라니까 좋다 나쁘다 덜하다 나누는 거잖아요?



근데, 사주이론 핵심중에 하나는


"한번에 다가질 수 없다"인것같아요


돈이 많으면 가만 앉아서 사색할 기회가 적어진다든가, 공부를 열심히 안한다든가 (재는 인성을 극하니까)

내 고집이 강한 사람은 남자도 사회도 그를 어쩔 수 없다든가(강한 비겁은 관의 극을 덜 받는다)

재주많고 일잘하고 말잘하는 여자는 남편복이 덜하다든가(여기서 '남편복'은.. 날 편하게 놀고먹게해주는 남편   관은 식에 극당하니까 ) 


이렇게  다섯가지 요소가 맞물려

인생은 한번에 다가질 수 없다는 이치를 은근하게 알려주는게 사주- 철학의 세계인것같아요


두번째 포인트는 부자도, 스티브잡스도, 나도

출전한 요리대회에서 식자재를 여덟 그릇만 받아온다는 것도 공평(?)하고요

IP : 121.134.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법무부이재앙
    '18.8.29 12:06 AM (219.254.xxx.109)

    하나만 좋은게 있어도 대박임..내가 가진걸 모르고 남이 가진것만 보이는게 인생이고..모든 물욕이 사라지면 죽는거고..

  • 2.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18.8.29 12:07 AM (115.140.xxx.180)

    어차피 관뚜껑 닫을때 합산해서 나누면 0에 수렴할거라는 생각이 예전부터 들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완전 억울하거나 완전 그반대인 경우는 아마 거의 없을걸요

  • 3. 그걸
    '18.8.29 12:08 AM (223.38.xxx.168)

    굳이 사주를 봐야 깨딜아요?

  • 4. 맞아요
    '18.8.29 12:11 AM (121.134.xxx.230)

    사주를 안봐도, 사주를 안공부해도 다 깨달아요
    생활에 널렸어요 어른들로부터 다 듣던 말이에요

    그냥, 어려울때 사주를 접하면서

    평소들었던 기본적인 지혜를 다시금 상기하는거에요

    사주보는거나, 설교말씀 듣는거나, 좋은 시에서 감동받는거나 같은 맥락인거 같아요

  • 5. 그리고 저는
    '18.8.29 12:13 AM (121.134.xxx.230)

    사주공부하다보니 장금이의 요리경연이 자주 떠올라요

    만두를만들려고 밀가루를 받아왔는데 분실했죠
    처음엔 우왕좌왕했지만, 있는재료로 -배춧잎으로 만두피를 해서 일등한 이야기가 좋았어요

    고루 갖추지 못했어도 분명 멋지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6. 전 살수록 안그런것 같은데요 ㅠㅠ
    '18.8.29 12:17 AM (218.154.xxx.140)

    일단 예외가 한 건이라도 있다는건 뭐랄까요.. 이 사주이론이 잘 맞지 않는다는걸 의미하지않나요?
    우리뿐만 아니라 서양도
    영국왕실에서 왕자로 태어나는 사람 있고
    버림받아 꼬맹이 때부터 양부모가정을 몇십군데 떠도는 사람도 있고.
    18살 되면 더이상 포스터케어를 못받고 자립해야 하는건 거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런 애들이 주로 노숙자 되구요. 홈리스 다큐 보니 대충 그런 인생경로 밟더라구요.
    관뚜껑 닫을때 행불행 더하기 빼기 해서 0에 수렴은 아닌듯해요.

  • 7. 우주의 진리
    '18.8.29 12:18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우주의 진리입니다
    양손에 가질수 있는건 없어요
    내것이 아닌걸 긴절히 바랄땐
    내가 가진 소중한것을 놔야지만
    가질수 있습니다

    그걸 모르면
    항상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면서 고통속에 살아요

  • 8. 이 사주를 자꾸 생각하다보면
    '18.8.29 12:24 AM (121.134.xxx.230)

    돌고도는 인생을 안 생각할 수가 없어요

    같은 사주라도 왜 삶이 다르냐...여러삶을 돌면서 실천하고 깨달은 것에 따라 위치하는 층결이 다 각자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지금의 삶에, 어렵거나 좋거나 충실하면서
    좋은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거 아닐까요

  • 9. Dd
    '18.8.29 12:37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님이 말한거 맞지만
    합이나 형충 들어오는 운 등에 따라 좋은 사주와 어렵게 사는 사주, 복이 넘치는 사주와 그렇지 않은 사주는 엄연히 있죠.

  • 10. ㅠㅠ
    '18.8.29 12:53 AM (211.44.xxx.57)

    사주는 공평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삶은
    어떤지 되게 궁금하네요
    세상 불공평하고 그걸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게
    인생으로 아네요

  • 11. ㅌㅌ
    '18.8.29 1:14 AM (42.82.xxx.221)

    죽으면 모든것이 무로 돌아간다면 삶은 공평한게 맞죠
    부자나 빈자나 파란만장하거나 궁핍하거나 죽으면 끝이니까..
    하지만 죽기전까지의 삶은 절대 공평하지 않죠

  • 12. ....
    '18.8.29 1:21 AM (58.238.xxx.221)

    사주도 좋은 사주 힘든 사주 엄연히 존재해요.
    그건 확실한데 백퍼 평생을 거쳐 좋기만 한 사주는 없을순 있어도요.
    그냥 저냥 맘편하게 사는 사주도 있어요.
    돈도 적당히 필요할때 들어오는 사주도 있구요.
    모든 사주가 플러스 마이너스 결국 똑같다는 아닌듯요.

  • 13. ....
    '18.8.29 1:3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복이 있는 사주와 없는 사주 확실히 나뉘구요
    다만 내가 편하면 ? 편한만큼 남이 내 일을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
    좋은 사주는 주변의 남을 힘들게 합니다.
    즉 사주는 제로섬 게임 이에요.
    인생 자체가 제로섬 게임이예요.
    가령.... 재물운이 좋아서 죽을 때까지 돈이 궁하지 않는 사주라 할때
    자식이 그 생활비 대주는 사주인경우 많아요.
    나는 돈이 줄지 않고 늘 누가 돈을 던져주고 가는 사주라 편하지만
    남이 그 돈을 대느라 뼈골이 빠지는 것.

  • 14. ...
    '18.8.29 4:35 AM (220.116.xxx.13)

    오랫동안 동양철학 공부하신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좋은 사주로 태어난 사람과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을만치 힘든 사주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있대요
    그렇지만 극히 일부고 대체로 비슷비숫하게 공평하다하시더라구요.

    그걸 생각하면 겸손해지고 조용해져요

    근데 내가 내 삶의 주체가 아닌가 태어날 때 이미 다 정해져있다면? 그럴 땐 별로 좋지 않다하니
    내 것 하나로만 세상 사는 건 아니고
    관계, 서로 주고 받는 부분이 있다하시더라구요

  • 15. 윗댓글
    '18.8.29 6:56 AM (211.44.xxx.42)

    말씀처럼 전혀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사주 내에서 좋은 시기, 나쁜 시기가 있다고 하나 이것도 타인과 비교하면 좋지 않을 수 있고 또 좋은 걸 수도 있겠죠....
    사주 자체에는 여성 혐오적 해석도 많고 그래서 진보적 생각으로 살면 대개 안 좋은 사주라고 풀이되기도 쉽습니다. 세상과 집단 인식이 변하기 어려운 탓이겠죠.... 모 그래도 옛날에 안 태어난 걸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공평하지 때문에 전생 개념을 가지고 와서 인과응보라고 계산을 맞추죠. 그건 인간의 뇌가 해석과 납득이 필요한 탓이지만.... 최근엔 나와 세상과의 관계가 생각보다 복잡한 ㅡ 힘의 균형을 재면서 존재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렸을 땐 멋모르고 휘둘려서 환경이나 운이라고 하는 요소에 끌려가지만, 사유와 통찰로 견제도 가능하겠다 싶기도.... 그게 "순응"이라는 수동적 자세를 말하는 건 아니구요...

  • 16. ㄷ.ㄷ
    '18.8.29 8:22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거지랑 부자 사주가 공평한가요?
    타고날때부터 가진게 많게 태어나면 더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사주는 공평하다기 보다는 좋은 사주는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주공부해보니 별별일 없는 사람은 사주봐도 써먹을게 없어서 할말도 없어요

  • 17. ㄴ.ㄴ
    '18.8.29 8:24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거지랑 부자 사주가 공평한가요?
    타고날때부터 가진게 많게 태어나면 더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사주는 공평하다기 보다는 좋은 사주는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주공부해보니 별별일 없는 사람은 사주봐도 써먹을게 없어서 할말도 없어요.

    인간이 만복은 가질 수 없다는것은 인정합니다.

  • 18. ㅇㅇ
    '18.8.29 9:38 AM (192.241.xxx.4)

    어떤 말씀인지 알 거 같아요. 통찰력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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