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사이 집값이 급등하여 봐뒀던 지역 (서울)은 담보 대출을 만땅으로 받고 신용대출을 좀 더 받아도 매수할 수 없게 되어ㅜㅜ 무리하지 말고 전세로 사는 것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전세는 물건이 귀하지 않고 대출 안받아도 되는 금액이더라구요. 아쉽지만 자금이 안되니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지금 급할 때 보육 sos 치면 도움 받을 수 있는 양가 부모님댁 동네로 가느냐... 아니면 학원, 학군 더 나은 동네로 가느냐 그걸 정하려고 합니다. 애들 두명 데리고 이사 다니기 싫은데 매수하기는 모자라고 그렇다고 더 변두리로 가서 매수하고 살자니 아쉽고 그렇네요.
양가 부모님 댁 동네는 급할 때 근거리에서 애들 챙겨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되는데, 교육적 인프라는 상중하로 따지면 '하'이구요. 학교는 있으나 학원이 진짜 귀해요. 보습학원도 몇개 없고 상담 가보니 수준도 그저그렇고 대부분 과외하는 동네더군요.
학원,학군 잘되어 있는 곳은 애들 학원 이용은 좋은데, 시터가 문제가 생길때 양가 부모님 거리가 있으니 좀 불안하고 그렇네요. 항상 제가 칼퇴근의 정신적 압박에 시달릴테구요.
전세로 살다가 혹시나 집값이 떨어지거나 월급 모아서 자금 마련이 되면 매수를 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나을까요? 애들 보육이냐 교육이나 그것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