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NS 많이 하는 사람들 보면

조회수 : 4,299
작성일 : 2018-08-28 11:39:39
저는 인스타 매일 업데이트 하는 사람들 보면 반감이 생기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뻔한 여행사진, 쇼핑사진, 셀카, 질리고 너무 뻔해요.

거기 써있는 글들 보면 다 허황되고 진실되지 못한 것 같고요. 
가식적인 것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호감갖고 있던 사람한테도
정이 떨어질 때도 있네요.

제 친구들 지인들 거의 다 인스타, 페이스북,카스 하나 이상을 하는데..
저보면 제 또래 중에 거의 없을 정도로 SNS안하는 사람은 저뿐이네요.

내가 이렇게 잘산다!!!!!!!!!!!
이렇게 과시하는 류의 글, 사진들이 한심해 보이고 
차라리 82들은 장사라도 해서 돈버니 좋아보이네요.
나 이렇게 좋은 곳에 온다~ 맛있는 것 먹느다~이런 선물받는다~나는 능력도 있는데
운동해서 몸매도 좋다~

다 똑같은 얼굴에 화장,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도 똑같이 한심하네요. 
댓글달고 #얼스타그램 #셀카 #운동하는남자 #샤넬
너무 오글거리는데...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사회성이 없는건가...싶기도 하고. 어제도 소개팅나가서 
인스타 안한다니까 깜짝놀라는 남자분 보면서 끄적끄적해보네요..
그 분 인스타보고 (저한테 보여주길래) 똑같이 자랑, 허세, 감성적인 적, 치명적인 척, 능력있는 척
하는 사진들 (제가 너무 비판적일수도) 보면서 호감이 사라지네요.

20대들은 귀엽다고, 어리니까 그럴수있다치는데
30대 이상은 솔직히 너무 별로에요. 
사람들아~나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어! 그치?맞지? 빨리 나 잘살고 있다고 말해주고 부러워해 !!
이러는 느낌?
자존감채우기용.
자기 일상을 끊임없이 업로드하는 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IP : 163.152.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8.28 11:41 AM (175.223.xxx.236)

    님도 sns 둘여다보니 이런글 쓰죠
    제가 보기엔 욕할 자격 없어요
    전 아예 들어가본적 옶음

  • 2. 123
    '18.8.28 11:46 AM (146.185.xxx.25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좀 그래도 이해되는데 남자가 그러는거 보면 어디 모자라보여요.. 솔직히...

  • 3. 123
    '18.8.28 11:51 AM (211.52.xxx.87)

    저두 동감요..
    인터넷 세상의 서버 낭비 같은 느낌을 받아요..
    필요 이상의 정보 공유.
    궁금하지도 않은 사생활을 꾸역꾸역 공개하면서 자랑하는 느낌이 대부분이에요.
    그래도 종종 올라오는 사진 통해 지인들 안부 물을수 있어서 순기능도 있는거 같아요 ㅎㅎ

  • 4. 네네
    '18.8.28 11:56 AM (1.229.xxx.94)

    인스타에 그런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보통은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만 보고
    그러다보면 그런류만 추천되고 나와요
    저는 보통 유머글이나 강아지만 주륵 나옴

  • 5. 현현
    '18.8.28 12:02 PM (175.207.xxx.242)

    걍 그게 본인 취미이자 즐거움인거겠죠. SNS 자체를 안하니 그런 사진도 볼 기회가 잘 없네요.

  • 6. ...
    '18.8.28 12:03 PM (59.28.xxx.92)

    그것도 젊어 한때죠 .
    나이 드니
    좋은글 보내주는 지인들의 글도 지겨워요.

  • 7. 인스타
    '18.8.28 12:0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하는데,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관심사 정보 위주로 보고 있는데, 신상 노출 안하고 쓸데없는 곳에 기웃대지 않으면 상당히 청정하게 유지되고 좋네요.
    인스타가 무서운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여실히 보여준다는 거더라구요.
    첨에 가입했을때는 메인 화면에 장사하는 사람 연예인들 많이 뜨더니 이젠 거의 안뜨네요.
    내가 보고 싶은 것들만 추천으로 떠요.
    지인들과 소통용 아니고 관심사 체크로 이용하거든요.
    님같은 사람이 봐주니까 그들도 자꾸 올리는 거죠.
    그런거 보지 마세요. 그게 다 그들의 힘이고 기운이예요.

  • 8. 저도
    '18.8.28 12:22 PM (125.252.xxx.13)

    별로에요
    들어가보면 시간낭비에 기분 잡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것도 안합니다

  • 9. 그런신경
    '18.8.28 12:32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그런 신경 마저 끄고 사이소.

  • 10. 아이사완
    '18.8.28 12:50 PM (175.209.xxx.242)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질 실컷하고 나면 이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본인들도 조금 지나면
    내가 지금 뭔짓인가... 하거든요.

    님 말씀은 저도 공감합니다.

  • 11. ^^
    '18.8.28 12:51 PM (125.178.xxx.135)

    맞아요. 좋은 글 보내주기만 안 해도 양반!!

  • 12. 아이사완
    '18.8.28 1:01 PM (175.209.xxx.242) - 삭제된댓글

    여담으로 설립된 지 2년밖에 안된 스타트업 인
    인스타를 2012년에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매수 합니다.
    지금은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고...

    2016년 구글에서 선정된 10대 중독중에 페이스북이 선장됐습니다.
    마약, 섹스, 도박, 못지 않게 사람들이 중독되 있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는 카페인(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중독이라고 하지요.

    카페인에 중독되면 잘 나가는 타인과 초라한 자신을 대비하게 되고
    그로인한 우울증이 심화된다고 하네요.
    정신건강을 위해 카페인은 끊는게 좋겠지요?

  • 13. 아이사완
    '18.8.28 1:02 PM (175.209.xxx.242) - 삭제된댓글

    여담으로 설립된 지 2년밖에 안된 스타트업 기업인
    인스타를 2012년에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매수 합니다.
    지금은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고...

    2016년 구글에서 선정된 10대 중독중에 페이스북이 선장됐습니다.
    마약, 섹스, 도박, 못지 않게 사람들이 중독되 있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는 카페인(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중독이라고 하지요.

    카페인에 중독되면 잘 나가는 타인과 초라한 자신을 대비하게 되고
    그로인한 우울증이 심화된다고 하네요.
    정신건강을 위해 카페인은 끊는게 좋겠지요?

  • 14. 님들
    '18.8.28 1:11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님등이 본 인스타 하는 사람중에 게시물 제일 많은 사람 몇개까지 보셨어요?
    저는 7천 멏개요. 정말 한 사람이 올린 게시물수가7천 몇개예요.
    아는 사람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니고 추천에 떠서 우연히 봤는데
    7천 몇개고 정말 별거 별거 다 올리더라구요.
    어린 사람도 아니예요.
    50 다 된 아줌마거든요. 삶이 무료하고 공허한가 좀 안타깝기도 하고 일상 생활릉 제대로 되나 궁금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은 좀 피곤하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058 홧병이 심해서 요즘도 문 열고 자는데요 44 죽고싶다 2018/10/10 8,598
862057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싸웠어요 긴글.. 21 nn 2018/10/10 8,838
862056 분당 국어학원(비문학) 추천부탁 드려요 10 추천부탁드려.. 2018/10/10 1,950
862055 문정원씨 플로리스트로서 커리어는 좋은가요? 3 .. 2018/10/10 7,769
862054 아버지한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았는데 1 2018/10/10 1,941
862053 헤어진 사람한테 생일 케익 보낼까 말까 상담을 올림적 26 ... 2018/10/10 5,440
862052 불청에 이승환 신승훈 다 나왔음 좋겠어요 15 소망 2018/10/10 3,315
862051 기독교인들은 13 aa 2018/10/10 1,979
862050 피아노 전공 원하는 아들 51 예체능 고민.. 2018/10/10 7,690
862049 말레이시아로 이사가는 친구 선물이요 7 aa 2018/10/10 2,941
862048 교황초청을 정부가 발표한건 고단수의 최고급 마케팅 33 한반도 2018/10/10 4,450
862047 어이없는 꿈과 귀여운 열살아들 8 꿈보다해몽 2018/10/10 1,579
862046 립스틱이 자꾸 치아에 묻어요ㅠㅜ 9 루즈 2018/10/10 3,310
862045 효도 경쟁 싫어요 5 새벽바람 2018/10/10 2,769
862044 남자아이 첫 악기로...피아노 또는 바이올린? 16 . . . .. 2018/10/10 3,292
862043 비행기 수하물이요..15키로 까지인데 17 질문이용 2018/10/10 4,708
862042 연예인 데뷔때 인상 깊었던 사람 있나요 54 소개아닌 2018/10/10 7,613
862041 속으로는 하나님을 안믿는거죠. 14 .... 2018/10/09 3,499
862040 강아지상으로 귀엽게 생긴 남자는 바람기가 적나요? 9 호박냥이 2018/10/09 3,646
862039 야끼우동이 너무 먹고 싶은데.. 13 rie 2018/10/09 2,155
862038 불청에 김혜림 씨... 24 불청 팬 2018/10/09 8,302
862037 우아 피디수첩 실시간 7.8프로 2 ㅇㅇ 2018/10/09 1,820
862036 위를 줄이려면 굶어야겠죠? 3 다이어터 2018/10/09 2,227
862035 밤 압력솥에 어떻게 삶는거에요? 5 2018/10/09 1,627
862034 간장게장 잘 하는 집 추천 부탁드려요 8 서울 강북쪽.. 2018/10/0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