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전 그 어떤 애정행위보다 젊어서 받은
편지중 한 글귀가 당시에 너무 벅찼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당시그때 보다 더 환희의 순간이 없었네요
오글거려서 직접 쓰지는 못하겠고
아무튼
어떤 키스나 애무보다 더 달콤했던 순간
그건 육체보다 결국 마음이고 표현이었어요
그리고 심장을 관통하는 한마디 글이
그어떤 육체적 접촉보다도
더 강렬했네요
문득 문득 아직도 오래전이지만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고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전 그 어떤 애정행위보다 젊어서 받은
편지중 한 글귀가 당시에 너무 벅찼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당시그때 보다 더 환희의 순간이 없었네요
오글거려서 직접 쓰지는 못하겠고
아무튼
어떤 키스나 애무보다 더 달콤했던 순간
그건 육체보다 결국 마음이고 표현이었어요
그리고 심장을 관통하는 한마디 글이
그어떤 육체적 접촉보다도
더 강렬했네요
문득 문득 아직도 오래전이지만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고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저도...
대학생때 호감 가지고, 친구들과 만나 놀고 지냈는데...이런저런 상황상 시간이 흘렀죠. 삐삐에 '진짜진짜 좋아했다고, 잘 지내라' 음성 듣는 순간...심장이 두근두근... 참. 순수하고 예뻣던거 같아요. ( 지금은 40대 아줌마ㅜㅜ)
20대 후반인 최근, 사랑했던 전남자친구. 이상하게 둘다 20대 초반처럼 설레이고 그랬는데, 사귀고 한두달 후에 제가 잠깐동안 외부 근무 중이었는데 그러던 중 어느날 일끝나고 저 일끝나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20분정도 더 일찍 와줄 수 있냐 카톡보냈더니 음성메세지로 8초 정도 메세지가 왔는데 간단했어요. 걸으면서 녹음한 소리였는데요 “당연하지. 그거보다 더 일찍도 갈 수 있어. 언제가 좋아~?”하고 너무나도 스윗한 목소리로 왔는데 그냥 그사람의 성격 말투 목소리 부드러움 따스함 모든게 다 느껴져서, 온갖 말보다 가장 마음 찡한 날이었어요. 걷는 발자국 소리도 좋았고, 약속시간 전인데 한참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던 것도 좋았구요.
원글님 그 편지 글귀 궁금해요 ㅎㅎ
그 작가들이 이런 사랑을 해서 그런 걸 쓸 수 있었구나,
마음에 사랑이 흘러넘쳐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들, 그런 거..
저는 신발끈 묶어 주던 거, 나란히 걷다가 머리 위에 해주던 입맞춤,
읽던 책 사이에서 나온 그 사람 머리카락, 날 발견하고 활짝 웃던 얼굴,
뛰어오던 모습, 확 끌어안았을 때 그 사람 심장 두근대던 소리,
그리고 그 심장 소리를 들은 다음에야 남자가 정말 힘이 세구나
했던 나의 깨달음, 갑자기 안겨 닿았던 가슴, 그런 기억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