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두 요리잘해요

저두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8-08-27 19:20:23
저희 할머니가 진짜 장금이 수준이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할머니만큼은 아닌데 꽤해요

간단하게 회사에 도시락 싸가면 다들 제것 먹으려고 하고
친구네 애들도 제 음식 먹고 지 엄마한테 ㅁ이모처럼
해달라고 하기도 해요

칭찬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살을 못 빼요
된장찌개를 해도 잡채를 해도 김치찌개를 해도
닭가슴살 구이를 해도 다 맛있어요

멈출수가 없어요 ㅜㅜ

레파토리도 심지어 많아요 ㅜㅜ
등갈비찜 감자탕 등도 집에서 다 하고
전을 부쳐도 바사삭하게 부쳐서 넘나 맛나요
파전 김치전 감자전 등등

그냥 요리할때 이거 넣어보면 어떨까하고 넣는데
그게 대박

제 주변은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나 고양이도
살쪄요
우리집만 오면 안 먹던 개도 먹어요 ㅜㅜ

진짜예요
친구들이나 지인이 신기하다고 해요
개들이 우리집오면 막 먹어요

IP : 210.205.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7 7:23 PM (49.142.xxx.181)

    우리 큰시누가 그리 음식을 잘했어요.
    진짜 뭐 별것도 아닌 재료로 음식을 해도 그리 맛있게 하고..
    같은 재료로 같이 음식을 해도 저희 큰시누가 훨씬 맛있게 하고..
    타고난 재주같기도 하고 머리가 좋은것 같기도 하고.. 부러움

  • 2. 부러움
    '18.8.27 7:27 PM (49.174.xxx.200)

    요리 질하는 시람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 3. 먹어서
    '18.8.27 7:50 PM (121.140.xxx.64) - 삭제된댓글

    많이 먹어본 사람들이 그 음식을 할 줄 아는 듯 해요.
    친정엄마 음식 솜씨가 많이 뛰어 납니다.
    그러다보니, 명절이고 평소에도 음식을 잔뜩 가지가지 해야하니.
    딸들은 전도 부치고, 옆에서 거들어야 하지요.
    그러다보니...딸들도 제법 음식 솜씨가 있어서 요리사, 조리사 일을 해요.
    그러다보니, 60 다되는 남동생도, 기본은 하네요.
    형제들끼리 등산을 가면, 남동생이 음식을 대충 만들어 오고,
    올케는 과일, 커피 준비했다고 해요.ㅋㅋ

  • 4.
    '18.8.27 7:58 PM (118.217.xxx.229)

    신혼때 밑반찬 요리 배우러 갔었는데 나이드신 분이 오신거예요 얘기들어보니 곧 며느리도 보는데 요리를 넘 못해서 배우러 왔다고요 그래서 아 우리엄마 나이되신다고 다 요리를 저절로 잘하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 5. .....
    '18.8.27 8:0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진짜 웃긴게 저희 시골동네 음식 참 못하시는 아주머니 계신데요. 그 집은 개들도 그집밥을 안먹어서 비실비실했대요. 남의 집 마실 가서 그집개밥에 코박고 먹는대요. 개도 다 입맛이 있나봐요. ㅎㅎㅎㅎ
    요리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저에겐 거의 업무처럼 느껴져요
    그중에서도 제일 맛있게 잘하는 음식은 뭔가요? 궁금해요

  • 6. 그냥
    '18.8.27 10:31 PM (210.205.xxx.68)

    어릴때부터 여러 음식 많이 먹어본듯 해요
    중학교 즈음부터는 제사음식도 웬만한건 다 할 정도
    전이니 만두니 하두 만드니까 맛은 물론 모양도 이쁘게 할 줄 알아요

    반복된 연습인거 같아요

    맛난집 가면 이건 뭐가 들어갔나 그게 저절로 떠올라요
    궁금하기도 하고요 집에 와서 한번 만들어보곤해요

    등갈비찜 갈비찜 파전 잔치국수 김치만두 이런거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만두류를 어린 시절 명절 치를 때 정말 엄청 만들어서 그 고된 훈련 탓에 잘 하는거 같아요

  • 7. ㅋㅋㅋ
    '18.8.27 10:35 PM (180.230.xxx.96)

    원글님 개나 고양이도 살찐다는데
    댓글중 개도 안먹어서 비실비실 하다고
    진짜 그런가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955 치매초기 증상일까요? 7 ㅇㅇ 2018/09/02 4,408
850954 성격 안 맞는 사람 2 ㅇㅇ 2018/09/02 2,126
850953 점댓글 14 .. 2018/09/02 462
850952 미스터 션샤인 어렵네요 38 흐르는강물 2018/09/02 18,934
850951 돈잃고 사람잃는다는걸 배우네요.. 19 씁쓸 2018/09/02 7,581
850950 이정렬 상관없이 청원하면 됩니다. 35 .. 2018/09/02 1,384
850949 장미희 대단한 연예인같어요 6 아리강생 2018/09/02 7,920
850948 문프사진 찍는 최재성 의원 1 ㅋㅋ 2018/09/02 894
850947 도대체 김어준이 뭐라고 25 하아...... 2018/09/02 857
850946 아시아게임 폐막식 보고 있는데요... 6 일베전자용역.. 2018/09/02 2,269
850945 가톨릭 자매님들..봐주세요 18 ㅇㅇ 2018/09/02 2,021
850944 그동안 미스터 션샤인 안 보셨던 분들도 이제부터는 보세요 6 소름.. 2018/09/02 3,645
850943 요즘 대리석 촌스러운가요? 5 테이블 2018/09/02 2,511
850942 문통님이 신 입니까 31 9년을 2018/09/02 1,110
850941 무시당하는 기분. 5 ㅡㅡ 2018/09/02 2,993
850940 정말 너무 걱정이 됩니다. 6 걱정 2018/09/02 2,204
850939 혜경궁김씨... 11 ... 2018/09/02 706
850938 전우용이 오늘 올린 블랙리스트 41 000 2018/09/02 2,084
850937 오죽하면ᆢ밥때문에 결혼한것이 후회가 37 밥지옥 2018/09/02 21,640
850936 자매간에 의 좋게 사시나요 10 저는 2018/09/02 5,155
850935 내일부터 새로운 업무로 인사이동하는데ᆢ 걱정입니다 3 션샤인 2018/09/02 796
850934 검은 콩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9 흰 머리 2018/09/02 1,824
850933 결혼식의상 옷 좀 봐주세요 4 ㅏㅏ 2018/09/02 1,498
850932 좀전에 맨인블랙박스 보고 든 생각 1 음주운전처벌.. 2018/09/02 997
850931 어니언스 기억하세요? 9 ........ 2018/09/02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