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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평생 제일 놀란 날 입니다

아들딸 조회수 : 29,044
작성일 : 2018-08-27 18:52:28
비가 많이 와서 시댁에 안부전화 드렸습니다
아이들 얘기끝에 작은아이 고3이라 원서준비하는중이랬더니
아버님 깜짝 놀라시면서
딸도 대학 보내려고 하냐? 하시는데ᆢ
순간 제가 더 놀랐어요

혹시나 아프신가 의심이 들어 이런저런 질문드리니
멀쩡하시네요
아들이나 제대로 가르치지 뭣하러 딸까지 대학시키냐는데
50평생 이런소린 첨 듣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들도 연세가 70대신데 대학 나오시고
피아노 과외교습받고 자라신분들인데ᆢ

심지어 친정아버지는 손녀딸 대학가면
자가용 사줄테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지지하시는중입니다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걱정마~돈 많이 들어도
난 우리딸 최고 좋은대학 보낼꺼야~하는데
저처럼 깜짝 놀라지는 않네요


IP : 112.152.xxx.22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7 6:54 PM (121.135.xxx.53)

    며느리인 원글님이 고졸인가요? 아니라면 며느리도 대졸인데 손녀를 고졸만들려는건가요? 정말 치매인 듯..

  • 2. 혹시 모르니
    '18.8.27 6:55 P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검사해 봐야죠.

  • 3. ㅎㅎ아녜요
    '18.8.27 6:55 PM (112.152.xxx.220)

    그래서 더 놀랍습니다

    원래 고루하시고 아들편애하시는건 맞습니다

  • 4. ㅇㅇㅇ
    '18.8.27 6:56 PM (121.133.xxx.175)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주변에 딸, 조카 들중에도 대학 들어간 경우 없나요? 요즘에도 저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다니
    이상하네요.

  • 5. 설마요
    '18.8.27 6:57 PM (210.94.xxx.89)

    요즘 저런 분이 계시다니요.

  • 6.
    '18.8.27 6:58 PM (117.123.xxx.188)

    30년전에도 안 통햇을 얘기죠....

  • 7. 아녜요
    '18.8.27 6:59 PM (112.152.xxx.220)

    저희 시누만 대학안보내셨는데
    혼자힘으로 대학 가셨어요

    다들 머리좋고 똑똑한 집안입니다
    집안 친척 시누들도 선생님ㆍ의사 있어요

  • 8. ..
    '18.8.27 7:01 PM (121.135.xxx.53)

    우리딸 유일한 손녀인데 볼때마다 의대 가야한다고 노래불러서 그것또한 부담스러운데 (애 성적도 시원찮은데..ㅜㅜ)차라리 우리 아버님이 낫네요.

  • 9. ...
    '18.8.27 7:02 PM (221.151.xxx.109)

    시누를 대학 안보냈다면 전적이 있는 시아버지네요

  • 10. 버드나무
    '18.8.27 7:0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딸한테는 그렇게 대한 초졸 우리 시아버지도
    손녀대학에는 아무 반응도 없고 100만원 입학금주겠다는 말만...

    으흠... 원글님 참 다시 시아버지 얼굴 마주하기 불편하겠네요

  • 11. 에공
    '18.8.27 7:04 PM (211.215.xxx.18) - 삭제된댓글

    경상도인가요?

  • 12. ㅁㅁㅁㅁ
    '18.8.27 7:07 PM (119.70.xxx.206)

    대체 어느 시대를 사시는건지..
    본인 어렸던 그 시절에 아직도 살고계신가봐요

  • 13. 에공님 ㅠㅠ
    '18.8.27 7:07 PM (112.152.xxx.220)

    경상도 맞긴해요ㅠ

    하지만 이건 경상도 문제는아닌듯 해요
    저희친정도 경상도거든요

  • 14. ㅁㅁㅁㄴ
    '18.8.27 7:09 PM (161.142.xxx.42)

    미스터선샤인 보면 나라 걱정을 양반이 그렇게 해도 반상 구별을 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잖아요
    인간의 의식이 참 변하기 힘든거 같아요
    욕망을 쫓는 이들은 이익에 따라 잘도 변하던데...

    울 부모님도 초졸 중졸
    원글 부모님 엘리트이긴데
    시부모님은 원글 시누 대학 안 보내준 의식에 머물러 계시네요

  • 15. ㅇㅇ
    '18.8.27 7:19 PM (110.15.xxx.248) - 삭제된댓글

    큰딸은 살림밑천이라며 희생시키던 시대도 아닌데
    아직도 오십년전 1970년대에 머물러 계신 분이 있네요
    저라면 시아버지 얼굴보기 어렵겠어요
    뵐 때마다 스트레스일 듯

  • 16. 음..지금 시대에
    '18.8.27 7:20 PM (223.62.xxx.74)

    지역문제가 아닌것같아요 어머니 계시면 넌즈시 건강 상태를 알아보셔야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 17. ᆢ.
    '18.8.27 7:22 PM (202.3.xxx.64)

    미친윗글 거기에 경상도가 왜나와?
    미친* 여기 하나더있구만ᆢ쯧쯧

  • 18. wisdom한
    '18.8.27 7:24 PM (116.40.xxx.43)

    경제와 문화가 기우는 결혼을 하셨군요.

  • 19. ....
    '18.8.27 7:27 PM (1.227.xxx.251)

    자기 자식은 딸 차별로 고등교육 안시킨다쳐도
    세상이 바뀐지가 언젠데 뉴스도 안보신데요...손녀딸 대학보내냐하다니 ㅠㅠ

  • 20. 우리 올케
    '18.8.27 7:44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경상도 맞고요
    어릴때 ‘오빠 밥 해주라’ 고 서울로 유학간 오빠 딸려 보냈고
    식주 오빠랑 사니 계집애 용돈이 뭐 필요하냐 해서 고딩 이후 벌어 썼답니다
    정확히 70년생
    장학금 받고 지방대 갔는데 직장 다니면서 오빠 용돈이나 주면 늙은 부모 부담 덜텐데 했다고ㅜ
    듣다 참 많이 울었네요ㅜㅜㅜㅜㅜ

  • 21. 기막혀
    '18.8.27 7:51 PM (124.50.xxx.71) - 삭제된댓글

    울시어머님도 울딸 한복바느질 시키라구ㅠㅜ
    지금 샤대 1학년입니다.

  • 22. 그건
    '18.8.27 7:56 PM (211.218.xxx.66)

    치매시네요
    병ㅈ원모시고 가보세요

  • 23.
    '18.8.27 8:00 PM (211.215.xxx.18) - 삭제된댓글

    ᆢ.
    '18.8.27 7:22 PM (202.3.xxx.64)
    미친윗글 거기에 경상도가 왜나와?
    미친* 여기 하나더있구만ᆢ쯧쯧

    야 너 말 조심해.나도 경상도다.
    넌 얼마나 안미친@이냐?

  • 24. 미쵸
    '18.8.27 8:08 PM (112.154.xxx.167)

    ㅋㅋㅋ 삼십년전에도 그런 할아버지 없었는뎀

  • 25. ......
    '18.8.27 8:10 PM (211.215.xxx.18) - 삭제된댓글

    지금도 그런 사람 많아요.
    여자가 그거 해서 뭐해....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죠.
    주위 분위기에 따라 안말하지만 본심이 그래요.그걸 들킨 거죠.

  • 26. 그래도 거긴
    '18.8.27 8:22 PM (125.182.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 시댁은 나이라도 많네요
    울 시누 시아버지에게 남녀차별 서럽게 당해 (학대수준)
    정신이 이상해요
    40대 후반인데 아들이 돈 주는 것은 너무 쓰기 아깝고
    마음이 안좋데요
    제가 아들이 엄마 생각해서 매달 용돈 주면 너무 감사한일이고 좋으것 아니냐 그랬더니
    출가외인인 딸이 돈을 줘야하는데 아들이 줘서 마음이 안좋다네요
    다행히 딸이 부모가 어떤마음인지 아는지

  • 27. ㅎㅎㅎㅎ
    '18.8.27 9:45 PM (175.213.xxx.182)

    경상도! ㅎㅎㅎ

  • 28. 경상도가 왜 나와요
    '18.8.27 10:41 PM (59.28.xxx.215)

    전라도인가 하면 좋나요

  • 29. 머리좋은 집안
    '18.8.27 10:43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자식들 다 전교권인데
    아들들은 서울로 대학보내고
    딸은 가까운 동네 여대 보냈더라고요.

  • 30. ㅠㅠ
    '18.8.27 10:56 PM (182.224.xxx.80) - 삭제된댓글

    전 글읽을때부터 경상도겠거니 하며 봤는데 역시나네요.
    저희 아이는 심지어 의대를 갔는데도
    딸래미 그렇게 고생하고 투자해서 뭐하노...하는 분위기 있습니다.
    그래봤자 남의 집안 사람되는데 굳이?...뭐 이런거겠죠.
    저희 시댁은 아마 딸이 없어서 더 그런 분위긴거 같아요.

  • 31. 시원해서 좋다..
    '18.8.27 10:59 PM (180.71.xxx.26)

    정말 기가 막히셨을 것 같네요...
    2018년도를 사시는 분이 어찌 그런 생각을 하실 수...

  • 32. 트윙클
    '18.8.27 11:00 PM (182.224.xxx.80)

    전 글읽을때부터 경상도겠거니 하며 봤는데 역시나네요.
    저희 아이는 심지어 의대를 갔는데도
    딸래미 그렇게 고생하고 투자해서 뭐하노...하는 분위기 있습니다.
    그래봤자 남의 집안 사람되는데 굳이?...뭐 이런거겠죠.
    저희 시댁은 아마 딸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긴 해요.
    지방대 가서 학점도 빵꾸나는 손자가 더 크게 될거라 믿는 분위기.
    뭐, 인생 기니까 어찌될지는 저도 모르죠;;;;

  • 33. 연세드신분은
    '18.8.27 11:13 PM (180.65.xxx.125)

    저희 친정아버지 팔순이신데
    3남3녀 아들만 대학 보낸다고 저희 어릴때부터 얘기하던 분이세요
    막내딸은 공부를 워낙 잘해서 대학보냈고 위에 두 딸은 대학 안보내셨어요

    친정아버지께 외손녀인 제 딸이 작년에 반수한다고 하니
    여자애 대충 대학졸업시키면 되지 뭘 반수까지 시키냐고 하시대요 ㅋ

    평소에 변화하는 세상이치에 맞추려 노력하시는 분인데 가끔 진실이 드러나요 ㅎ

    예전 사고를 완전히 바꾸기가 어렵긴 하실 거예요

  • 34. 시댁
    '18.8.27 11:13 PM (112.160.xxx.116)

    시누들은 50대후반인데 큰시누는 중졸이고 작은시누도 중학교만 졸업시켰는데
    본인이 돈벌어서 야간고등학교 졸업했어요
    그런데 큰시누보다 3살 어린 아주버님은 4년제 대학 그것도 돈 많이 들어가는 사립 나왔어요
    남편은 전문대 졸업햇구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아무리 그래도 3살 차이밖에 안나는데 여자라고 중학교 밖에 졸업 안시킨거는
    너무하셨다고 했더니 안그래도 지금은 큰 시누한테 시부모님이 그거 때문에 많이 미안해 하신데요
    그런 시부모님도 제 딸이 대학 들어가니 등록금까지 보내주셨는데 원글님 시아버지는 세상이 변한걸
    모르시나 보네요

  • 35. 남아선호
    '18.8.27 11:16 PM (223.62.xxx.55)

    저도 경상도지만 그 지역 유난히 심하긴해요.
    특히나 억센성향에 자식들 짓누르고

    저희 사촌언니 중학교 전교1~2등했는데 상고 보내고
    울고불고 대학도 안보낸다고 언니가 벌어서 3년 뒤겨우 대학 가서 장학금 받고 언니 이제 40대후반인데도 그랬어요.

    보아하니 시모나이가 60~70대면 충분히 그런사고 남아 있을듯

  • 36. 그러게요
    '18.8.27 11:24 PM (175.213.xxx.30)

    툭하면 미친* 타령하는 것들.
    다 우주로 보내버렸으면 좋겠어요.

    어쩜 저리 욕을 쉽게들 하는지.
    요즘 82 보면 한숨만 나와요 ㅠ

  • 37. ...
    '18.8.27 11:34 PM (119.64.xxx.92)

    결혼한지 꽤 오래되었을텐데,
    아직까지 그런분인거 몰랐다는게 더 깜짝 놀랄일 ㅎ

  • 38. 빠빠시2
    '18.8.27 11:40 PM (211.58.xxx.242)

    본문에 손녀딸 아니고 손녀입니다

  • 39. 빠빠시2
    '18.8.27 11:42 PM (211.58.xxx.242)

    손녀딸도 맞나봐요
    손녀를 귀엽게 이르는 말이라 나오네요

  • 40. ...
    '18.8.28 12:11 AM (175.119.xxx.68)

    그 반대쪽지방이 더 그런거 아닌가요 양반고장 지역이 고향이여도 사촌들 대학 거의 다 나왔는데

  • 41. ...
    '18.8.28 12:22 AM (58.143.xxx.210)

    이번에 부산 여행가서 느낀건데 왜 부산여자들이 애교가 많은가?
    남자들이 험악해서 여차하면 밥상 엎을 판이라 애교로 무마시키는거라는...
    대구나 부산같은 애교 많은 지역이 남존여비가 심하구나 싶었어요..
    동감하시나요?

  • 42. ..
    '18.8.28 12:37 AM (1.231.xxx.12)

    저희시댁도 경상도 인데
    다 그렇지는 않지만
    많이 가부장적이죠.
    심지어 안경낀 며느리 안된다고 큰 흠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셔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 43. >>
    '18.8.28 12:38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경상도 깡촌 사는 80대 90대도 요즘세상에 저런 말 안해요
    엄청 특이한 노인인가 보네요
    밥상을 엎는다 ㅋ
    저 또한 경상도 깡촌출신 이지만 대학 나왔구요
    경상도 남편하고 20년이상 산 50대지만 밥상 엎는 꼴은 못보고 살았네요ㅋ
    생각 하고픈대로 생각하며 살면 되겠네요 생각은 자유니

  • 44. >>
    '18.8.28 12:51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아마 서울로 유학가는 여자가 제일 많은 곳이 예전부터 경상도고
    해외유학 가는 여자가 제일 많은 지방이 경상도 일겁니다
    그래도 서울경기권 제외하곤 인구도 많고 돈이 좀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방 보다 많으니

  • 45. 아마
    '18.8.28 2:31 AM (58.120.xxx.80)

    그 시부가 경상도쪽 이실거에요..

  • 46. >>님 당연하죠.
    '18.8.28 3:0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합치면 경상도 인구랑 비슷해짐

  • 47. ....
    '18.8.28 7:30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ㅎㅎ 그냥 웃어넘기세요

  • 48. 푸...
    '18.8.28 7:51 AM (175.116.xxx.169)

    경상도 시댁 시어머니 매일 우리 딸 공부 체크하십니다

    성적 체크 너무 심하게 하고 시부는 아예 그 연세에 학원까지 알아봐주고...

    무슨 경상도가 여자 공부를 안시켜요? 못사는 집구석이면 서울이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다 그렇겠죠.

  • 49. 우와
    '18.8.28 8:15 AM (124.54.xxx.52)

    40대후반이면 전문대 간호과 가라고 하기도 했었죠
    교대 가기도 하고
    그래도 대학 안 보내고 여상 보내던 건 지금 5~60대죠
    할아버지 초기치매 일 수도 있어요

  • 50. 문제는
    '18.8.28 8:18 AM (110.11.xxx.9) - 삭제된댓글

    문제는 저런 생각을 가진 할배가 기업들에서 임원이고 사장인 윗분(?)들 이란거죠.
    그래서 딸을 훌륭히 공부 시켜도 머리 나쁘고 노력 안 하는 남자들보다
    취업도 안 되고 들어가도 진급도 안되고....

    예전 저희 할아버지도 그러셧어요. 71년생.. ㅠㅠ

  • 51. 문제는
    '18.8.28 8:19 AM (110.11.xxx.9)

    문제는 저런 생각을 가진 할배가 기업들에서 임원이고 사장인 윗분(?)들 이란거죠.
    그래서 딸을 훌륭히 공부 시켜도 머리 나쁘고 노력 안 하는 남자들보다
    취업도 안 되고 들어가도 진급도 안되고....

    예전 저희 할아버지도 그러셨어요. 71년생.. ㅠㅠ

  • 52. 무지함
    '18.8.28 8:58 AM (223.38.xxx.47)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하는건가봐요.

  • 53. ...
    '18.8.28 9:21 AM (220.73.xxx.88)

    어김없이 이런 글에서 조차.경상도니 전라도니.;;

  • 54. ...
    '18.8.28 9:22 AM (220.73.xxx.88)

    저 같아도 대개대개 분할꺼 같네요.
    그런 분위기 딸들 더 야무지고 잘 되더라구요.
    아들아들 한 집안분위기의 아들들이 잘 못되더라는^^;;;

  • 55. ...
    '18.8.28 9:40 AM (122.36.xxx.161)

    저희 친정도 경상도인데 경상도사람들 아들 딸 차별 심한 건 맞아요. 전라도는 어쩐지 모르겠구요. 저희 친할아버지는 그래도 교육열은 대단하셨던 것 같아요. 딸 아들 구별없이.. 그래도 나머지 부분은 상당히 차별하신 것 같구요.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건 자식이 많으니 그랬다 치고. 우리 부모님은 달랑 남매를 낳아놓고 그러시는 것 보면 할아버지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 같구요. 원글님 시아버지는 진짜 놀랍구요. 친정 아버지는 진보적이시네요. 외손녀에 대해 그렇게 하시는 것 보면요. 딸쪽으로는 사랑은 해도 돈은 안쓰려고 하시는게 보통 노인들인데요.

  • 56. ...
    '18.8.28 9:42 AM (122.36.xxx.161)

    더 생각나서.. 친정 엄마는 서울쪽인데요. 대놓고 차별하는 건 경상도 저리가라에요. 이거 지방색과도 관계없는 것 같고... 사리분별을 하냐못하냐의 문제인듯 싶어요. 이렇게 차별하면 노후에 후회할 수도 있다는 걸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 57. 그런사람
    '18.8.28 10:05 AM (175.211.xxx.111)

    저희 동서...
    연년생 남동생 대학보내려면 니가 대학가면 안된다 그래서 1년 돈 벌어 대학 갔데요.
    전남 여수...

    경북 안동인 저희는 사촌들까지 통틀어 공부 못해서 실업계를 가도 전문대라도 보냈어요.

    두 집 모두 2~30년 전인데...지역의 문제가 아닌듯요.

  • 58. ..
    '18.8.28 10:15 AM (121.169.xxx.237)

    제 주변엔 50대인데 대학 아예 안 보내신분 있습니다.

    시집 보내면 되지 왜 공부시키냐구요..

    젊다고 생각되는 분이 그러니 어이 없더군요..97년 생 99년 생 딸 지금 회사다니는데 돈 하나도 안들고

    지들이 번다고 너무 좋아하세요..저는 공부 좀 더 시키지 싶고 안타깝더라구요..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월급이 어찌나 적은지..

  • 59. 저건
    '18.8.28 10:51 AM (175.116.xxx.169)

    지역색이 아니라 무식하거나 집안이 가난한 곳이 저래요

  • 60. ..
    '18.8.28 11:43 A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근데 예전에 안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랬다면
    치매일지도

  • 61. ..
    '18.8.28 11:44 A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근데 예전에 안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랬다면
    치매일지도
    시누들은 대학 안나왔나요?

  • 62. ...
    '18.8.28 11:51 AM (211.229.xxx.47)

    경상도 비하 엄청 나네요?

  • 63. 경북경남 달라요
    '18.8.28 11:55 AM (221.140.xxx.157)

    경상도도 경북이랑 경남은 다르던데... 저희 시댁이 경북인데 저희 시어머니 부잣집이었는데 첫애가 딸이라고 밥을 배불리 먹어본 적이 없대요;;;; 딸이라고 차별 엄청 당하시고ㅠ 연세도 젊은데도.... 당연히 중학교까지밖에 안가르치고;;;
    남편은 대구에서 쭉 나고 자랐는데 친구들이 누나 알기를 뭐같이 안대요. 부모들이 하도 딸 차별해서;; 남편이 제일 어릴 때 많이 본 풍경이 어린 여동생한테 오빠 밥 차리라고 하는거. 진짜 많이 봤다네요. 대학교 가서 문화충격 먹었대요
    그리고 창원 부산 친구들 많은데 그 지역은 성평등하더라구요. 경상도라고 다 싸잡으면 안되고 경북은 진짜 남존여비 심해요 아직도 심해요..

  • 64.
    '18.8.28 12:43 PM (182.226.xxx.79)

    동네 엄마가 대구에서 낳고 자라고,
    남편도 대구 출신인데 본인도
    여자면서, 짧은 옷입고 가는 애들 보면서
    ''저러니까 성추행 당하지''하는 말 듣고
    기함해서 사람이 다시 봐지더군요.
    그후로 안봅니다.
    노출이 있다고 해서 쉽게 본다면,
    남의 물건 허술하게 있으면 간수 잘못한 탓이니까
    만지거나 가져가도 되나요?

    대화중에도 간간히 남녀차별 느꼈는데
    저게 한방이었어요.

  • 65. 21세기에
    '18.8.28 1:27 PM (125.132.xxx.69)

    놀라고 가네요~
    심지어 전 90학번 남동생들은 대학안가고
    저만 갔어요.
    물론 공부도 못했지만.
    저런 영감이랑 애는 함께 두면 해로워요~

  • 66. whynot
    '18.8.28 1:50 PM (121.181.xxx.114)

    경상도(대구) 82회원인데 진짜 열받네요. 그놈의 경상도 타령...

  • 67. ..
    '18.8.28 2:02 PM (118.219.xxx.157)

    저도 엄청 놀란적 있어요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가
    달린 댓글들로

  • 68. 여기 82쿡엔
    '18.8.28 3:03 PM (61.77.xxx.86) - 삭제된댓글

    전라도 출신 가수, 개그맨, 탤런트들에 대해서는 안티나 비난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렇게 말하면 싫으시죠?

  • 69. 여기 82쿡 게시판에서는
    '18.8.28 3:05 PM (61.77.xxx.86)

    전라도 출신 가수, 개그맨, 탤런트들에 대해서는 안티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어요. 며칠 전엔 박명수 와이프 현명하다는 글까지. 이렇게 말하면 싫으시죠?

  • 70. 저도 경상도토박이지만
    '18.8.28 3:39 PM (203.226.xxx.112)

    경상도 심해요
    울시부모님들 저 딸낳았다고 아들낳을때까지
    사람취급도 안했고 손녀한테 이년아라고
    부르고 학원도 못보내게 했어요
    아직도 노인들보면 여성비하심해요
    맞벌이해도 아들부엌에 들어가는꼴 못본다
    짜장면시켜먹는여자들 한심하다 그런소리를 대놓고 해요

  • 71. 윗님
    '18.8.28 3:57 PM (61.77.xxx.86)

    경상도가 아니라 님 시부모님들이 심한거라고 해야하죠. 저의 친정아버지는 딸 셋도(아들도 있음) 서울 일류여고 보낸다고 서울로 상경하여 고입 재수까지 시키면서 모두 당시 일류여고 보냈습니다. 일반화의 오류.

  • 72. 위에 90학번
    '18.8.28 4:30 PM (58.230.xxx.110)

    우리 부모님은 경상도분이지만
    안그러셨고
    이건 사람따라겠죠~
    경기도출신 시고모가 우리딸 재수할때
    아무대나 가서 시집이나가지 뭐 재수냐고~
    지역은 죄가 없죠...

  • 73. 위에 댓글중에
    '18.8.28 4:44 PM (61.105.xxx.62)

    이번에 부산여행가서 느낀건데
    남자들이 험악해서 여차하면 밥상 엎을 판이라 애교로 무마시키는거라는...
    대구나 부산같은 애교 많은 지역이 남존여비가 심하구나 싶었어요..
    동감하시나요?
    ----->며칠 여행하고 48년간 부산 살고 있는 저도 모르는걸 느끼셨어요 ㅎㅎ~
    참 대단하십니다~~~ 저처럼 애교없고 무뚝뚝하고 아저씨같은 아줌마는 옛날에 밥상에 맞아 골로 갔겠네요

  • 74. 정권도 바뀌었는데
    '18.8.28 4:54 PM (61.77.xxx.86)

    정권도 바뀌고 내각 수장도 호남 출신이고, 이만하면 뭐 견딜만하시지 않나요? 틈만 보이면 경상도 안티하기. 경상도 남자들 우리가 알아서 견딜게요.

  • 75. 경상도라고 다 같나요?
    '18.8.28 5:00 PM (59.18.xxx.218)

    저희 외가 쪽이 완전 보수 대구인데요,
    외할머니 대학 나오셨어요. 저희 엄마 그 많은 사촌들 중에 여자라고 대학 안 나온 사람 없고요.
    이건 사람의 차이예요.
    그리고 무지한건죠.

  • 76. ㅇㅇㅇ
    '18.8.28 5:07 PM (14.75.xxx.4) - 삭제된댓글

    부산여자가 애교있나요?
    처음들어보는 소리네요
    오히려 무뚝뚝 하죠
    혹시 오빠야 그노래때문에?
    현실은 그렇게 안불러요
    오빠얔 ㅡ하고 소리지릅니다

  • 77. ............
    '18.8.28 5:23 PM (121.132.xxx.187)

    우리 외할머니 지금 살아계시면 90넘는 연세신데 그 시절 여고 졸업하고 친정 오빠는 일본 고교와 대학 유학까지 보낸 집안이에요. 근데 저 대학 붙고 맘에 안들어서 서울대 간다고 재수한다고 하니까 우리 아빠한테 여자가 ##대학이면 최고지 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셨어요. 아빠 평생 외할머니가 아빠한테 그렇게 소리 높이는 거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요. 오히려 외할머니보다 열살 넘게 나이 많고 무학인 친할머니께서는 힘들어서 그렇지 잘하는 거라고 하셨거든요.
    환경과 배움과는 상관없이 고정관념과 편견이 강하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 78. 경상도토박이
    '18.8.28 5:31 PM (223.39.xxx.26)

    울시부모님만 그런게 아니고 자매나 친구들
    시부모도 다 비슷한 수준이에요
    딱히 그리 낫지않아요
    남존여비없고 남아선호사상없는 시부모 찾기
    어려우니 한말이예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50대정도되는 사람
    시부모는 거의다 그수준이에요
    안그런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 79. 부산여자 몇명 겪어보신거지
    '18.8.28 5:52 PM (211.210.xxx.216)

    이번에 부산 여행가서 느낀건데 왜 부산여자들이 애교가 많은가?
    남자들이 험악해서 여차하면 밥상 엎을 판이라 애교로 무마시키는거라는...
    대구나 부산같은 애교 많은 지역이 남존여비가 심하구나 싶었어요..
    동감하시나요?

    하다하다
    별 거지같은 논리를...
    내 주변 부산사는 여자 애교있는 여자 찾아보기 어렵더구만
    같이 밥상 엎는게 경상도 스탈
    살살 꼬셔서 달래고 자기 이익 챙기는게 호남 스타일
    동의하시나요

  • 80. 윗님
    '18.8.28 6:49 PM (125.176.xxx.95)

    글 잘 쓰시네요

    속이 시원합니다

  • 81. 윗님 ㅋㅋㅋㅋ
    '18.8.28 6:51 PM (175.213.xxx.182)

    호남 남자들은 경상도와 달리 여자에게 아주 잘해요. 물론 이건 보편적인 얘기에요.
    전 호남과 전혀 상관없는 서울 토박이에요.
    경상도사람들이 남초 사상 심한건 유명한데 왜 인정 못하시나?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요. 이역시 일반적인 얘기고 우리 많이 보고 듣고 경험했거든요?

  • 82. 경북을 경남과 같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18.8.28 7:22 PM (107.77.xxx.48)

    경남은 경상도 토박이들보다
    피난민들, 호남사람들 직장 찾아 유입된 인구가 엄청 많아요
    창원, 진주등에 서울, 호남 출신 엄청나거든요.
    근데 경북은 진짜 고인 물이고
    젊은 사람들도 사고방식이 아주 옛날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부산 사람들은 진짜 서울 사람들과 비슷해요

  • 83. 경북
    '18.8.28 7:51 PM (218.145.xxx.3)

    저도 경상도지만 차이 있어요. 실제 못살고 못배우면 어니 지역이라도 그런사람 있을수 있지만 미묘하게 남녀차별 있어요. 저 위 안경사연 저도 봤어요. 여자가 안경쓰는거 못쓴다고 목소리 조금만 올라도 어디 여자 목소리가 크냐고 버럭

    그냥 차이나는걸 아니라 우긴다고 없는건 아니죠.
    지금 시대가 바뀌었다는데 아직도 그네 공주타령하는
    사람들보면 지금도 그러고 남을것 같네요

  • 84.
    '18.8.28 8:47 PM (182.226.xxx.79)

    일반화의 오류는 무슨~
    대다수 외부인들이 느끼고 동의하는데
    본인만 아니라고 한다해서 아닌건 아니죠.
    경상도 남자 알아서 견디든지 하시고
    그우물에서 보는게 다가 아님을 알아두세요.

  • 85. 대다수 외부인이
    '18.8.29 12:24 AM (61.105.xxx.161)

    경남에서 50년째 살면서 주변사람이 다 경남인 사람이 느끼고 동의하는것보다 더 잘알고 있나요?
    여보세요 제가 경상도에 평생살면서 만난 경상도 사람이 많을까요? 외부인인 댁이 만난 경상도 사람이 많을까요?

  • 86.
    '18.8.29 9:05 AM (182.226.xxx.79)

    이보세요.
    그안에 있으니 더 모르는 거예요.
    그문화에 푹 젖어 있으니 사리 분별이 안되죠.
    본인이 그러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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