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이런 것들
삼시세끼 밥하고 청소하고 각종 정리하고
이런 것들 하기 싫어 빨리 죽고 싶어요.
저 너무 이상한가요?
저는 왜 이리 능력이 없을까요?
동네에 보니 요리솜씨 좋아서 반찬가게 내고
베이킹 잘 해서 마카롱가게 내고 하던데
저는 아무런 능력도 없고 하기 싫은 것 투성이에요.
주부생활이 넘 힘들고 벅차요.
요리나 살림 잘 하는 분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1. 기분전환
'18.8.27 2:50 PM (110.70.xxx.49)기분잔환차 아르바이트나 단기간이라도 취업을 해보세요. 집에 있는 일상이 꿈만같을걸요...제가 가끔 그렇게 나가요
2. 나가서
'18.8.27 2:51 PM (110.14.xxx.175)돈벌어서 최신가전제품쓰고 도우미 한번씩 부르세요
3. 주부
'18.8.27 2:54 PM (203.226.xxx.175)주부가 밥하고 청소하는 거 싫으시면
일 하러 가세요
그리고 윗님 말 대로 그 돈으로 사람 쓰면 되요
저도 안 해요
저랑 안 맞아요4. 전
'18.8.27 2:55 PM (125.143.xxx.15)살림 재주없어서 맞벌이해요. 일주일에 하루 반나절만 도우미 쓰는데 삶의 질이 높어졌어요
5. ᆢ
'18.8.27 3:02 PM (175.117.xxx.158)어쩔수없이 ᆢ결혼해서 주부되서 ᆢ그냥 살아야 하니 하는경우도 많아요 애입에 밥한술 들어가려면 내가 허술하게 해서 되지도 않죠 ᆢ
근데 살림이라는게 안하면 표나고 해도 기본이라 반복이라 재미없죠 돈이 나온것도 아니고ᆢ근데 집이 굴러가려면ᆢ돈으로 사람쓰던내가하던ᆢ누군가는해야 돌아갑니다
혼자사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귀찮아서ᆢ
너무 눈이 높은신거 아닌가요 ᆢ주부도 진짜 똑소리나게 살림하려면 ㆍㆍ보통 일거리많은게 아니라서요6. ..
'18.8.27 3:03 PM (218.148.xxx.195)근데 어느날부터 저는
제가 조금 더 애쓰고 하니깐 집안이 이뻐지더라구요
생각하기 나름인것같아요 으이구 이 지겨운것들..이랑 이 소중한 것들..
슬럼프라 생각하시면 되죠..7. 도우미쓰세요
'18.8.27 3:07 PM (112.133.xxx.174)살림이란게 누군가는 해야 하는거니 하기 싫음 돈벌러 나가고 그돈으로 도우미 써야죠 뭐..제 친구 하나도 살림 하기 싫다고 알바 해서 도우미 쓰고 살아요 돈버는게 훨씬 쉽답니다..죽고싶을 만큼 싫음 못하는거 아니겠어요? 적성대로 사세요~돈 많음 안벌고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있겠죠
8. ㅡㅡ
'18.8.27 3:24 PM (211.202.xxx.183)저같은 분이 계시네요
제가 그래요
죽지못해 살고있네요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여기에 털어놓네요9. ....
'18.8.27 3:32 PM (123.203.xxx.29)저도 그런게 너무 싫어 죽겠어요.....
그렇다고 다른게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사는게 지루해요...10. ㅇㅇ
'18.8.27 3:32 PM (223.62.xxx.144)그렇게 대단한 분들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 물걸레청소기 구비하고 겨우 사람처럼 사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12개월 할부로 사줬으라구요.
힘내세요.11. ..
'18.8.27 4:09 PM (223.39.xxx.46) - 삭제된댓글저도 싫어요.
저녁에 싹 치우고 아침에 일어나면 또 시작이라니.12. ㅇㅇ
'18.8.27 4:22 PM (223.38.xxx.97)무한반복 밥만 안해도 일이 줄죠 ㅡㅡ
장마철 빨래 안말라서 널어있는 베란다와 거실이 너무 지저분해보이고 건조기도 못사는 신세 ㅋㅋ
퇴근해서 밥하고 치우고 빨래걷고 걸레질 읔 하기싫다13. ...
'18.8.27 4:51 PM (119.69.xxx.115)힘든거 맞아요. 미치도록 싫어요. 티 안내고 하고 있어요.. 다행히 음식해놓으면 맛나다해주고 집 깨끗하다 칭찬하고 늘 수고했다고 해주니 버티는 거 같아요.. 그래도 힘들어요 ㅜ
14. 82
'18.8.27 5:06 PM (121.134.xxx.136)맞아요 원글님 이해합니다 저도그래요
요리하기 싫고 반복적인 노동이 지겨워요
그래서 살림살이를 완전 간소하게 줄였어요
미니멀라이프 까페 보면서
많이 도움받았어요 그리고
가끔씩 재난영화 떠올리며
이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복받은거냐
하며 힘냅니다
원글님 화이팅15. 에휴
'18.8.27 5:13 PM (180.229.xxx.124)힘들어요 나 하나 건사도 힘들었는데
식구들까지 형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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