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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식용 주장하는 사람과의 토론 ㅠ

토론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8-08-27 13:23:39
어제 우연히 남편의 40년지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개식용문제로 토론이 벌어졌는데요.

관계가 애매한만큼 어느정도 선에서 물러설만도 한데
저도 그렇고 그쪽도 그렇고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긴 시간 토론을 벌렸습니다.

야 이 똥멍충이야! 라고 욕하고 싶었는데 차마 그렇게까진 못했고요.
이 토론을 말리기위해 남편은 개식용을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양쪽말이 사실은 다 맞지 뭐. 이렇게 얼버무리며 마무리지으려했어요.


오랜만에 이런 토론을 하고보니
제 주변에는 개식용하는자들이 거의 없었지만(그래서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아직도 여전히 대한민국엔 개식용옹호론자들이 많겠구나 생각해게 되었네요.

여러 이야기중에
저의 주장은 '영혼의 교감'"이고
그의 주장은 '소나 개나 돼지나..." 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82의 댓글에서 읽은것중
쥐가 들끓어봐야 고양이 귀한줄 알고
시체가 쌓여봐야 곰팡이 귀한줄 안다.
이런거 읽은적 있는데 
아주 핵심을 찌르는 말로 느껴졌어요.

혹시 개식용찬성론자와 얘길하게 되면
핵심을 찌르는 어떤말이 있을지 
어휘력 딸리는 저를 위해 몇마디만 해주세요.
욕 말구요.(저도 욕을 할수 있는데...^^)


개를 먹을수 없는 저의 가장 큰 이유는 영혼의 교감인데
사실 소나 돼지도 영혼이 교감되긴하죠.


IP : 183.108.xxx.10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7 1:26 PM (14.45.xxx.221)

    그 쪽의 레퍼토리는 항상 정해져 있어요. 그럼 소는? 돼지는? 식물도 고통을 느껴..ㅎㅎㅎㅎ
    그냥 얘기 안하는게 좋아요. 저는 그냥 피해요.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프니까요

  • 2. 참으로
    '18.8.27 1:26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영양가 없는 토론을 하셨네요

  • 3. ....
    '18.8.27 1:27 PM (122.128.xxx.158)

    개에게 있다는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시면 되겠네요.
    저는 인간의 영혼조차도 두뇌의 작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와 영혼의 교감이라는 표현에 웃고 갑니다.
    영혼의 교감이라는 것도 그저 내가 개를 사랑하고 그 개 역시 나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요.

  • 4. 토론
    '18.8.27 1:28 PM (183.108.xxx.108)

    영양가 없긴하죠.
    맞아요 그들의 레파토리는 정해져있네요.
    그래도 그걸 무너뜨릴 말은 없을까요

  • 5. ..
    '18.8.27 1:32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님이 키우고 있는 개를 식용으로 하자는 것도 아닌데,,
    토론의 전제가 다르지 않나요??

  • 6. 흠흠흠
    '18.8.27 1:32 PM (175.205.xxx.123)

    이건 절대적인게 없죠.
    영혼의 교감이 되기 때문에 개는 다른 동물과 다르니 식용이 안된다는 논리인가요?
    그렇다면 인간과 영혼의 교감이 안되는 들개라던지 이런 개들은 식용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워낭소리에서 같이 교감이 되는 소, 돼지는 식용하면 안된다는건가요?
    그냥 자신의 바램대로 개 식용이 안되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얘길해야지, 논리로 상대방을 누르려고 하면 원래부터 논리적이지 않은 주장이기 때문에 얘기가 안됩니다.

  • 7. ..
    '18.8.27 1:34 PM (180.66.xxx.164)

    전 그런사람들은 먹는거니만큼 그런쪽으로 접근해요 얼마나 더러운환경에서 항생제 범벅이다. 그래서 먹을때 반짝 힘나는 느낌이다 왜냐 개는 식용으로따로 키우지않기때문에 병에 걸리고 관리체계가 아예없다~~이런식으로 얘기해요~~

  • 8. 사람이 먼저
    '18.8.27 1:34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개나 소나 돼지는 인간을 보시하기 위해 생존하는 2차원적인 존재이죠
    먹던 데리고 놀던 죽이든 학대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큰병원 암센타 주변에는 보신탕 파는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환자들에게 좋다고 의사가 권유도 한다고 하구요

    동물과 사람은 동급은 아닙니다
    교감은 인간이 일방적으로 느끼는거고
    그나마 개가 충성스러운 동물이라
    더 인간에게 대우를 받는거라고 봅니다

    저는 오리도 싫고
    오로지 국가가 허락한 소 돼지 닭만 먹는 사람입니다

  • 9. 요즘 느낀건데
    '18.8.27 1:36 PM (211.186.xxx.126)

    개는 팔다리 없는 사람짓을 해요.
    인스타에 보면
    요람 흔드는 강아지, 이불덮어주는 개.
    물에빠진주인 보고 물에뛰어드는 개 등등.

    소나 돼지가
    몇년만에 본 주인한테 뛰어와서 안기거나
    장난감 던지면 물어오거나 그러진 않죠.
    동물 중에 인간과 가장 확실하게 상호작용하는 존재인것 같아요.

  • 10. 아이사완
    '18.8.27 1:36 PM (175.209.xxx.242)

    토론을 이길려고 하는 것 부터가
    잘못입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토론은
    상대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 11. 토론
    '18.8.27 1:38 PM (183.108.xxx.108)

    ㅎㅎㅎㅎ
    댓글 읽어보니
    제가 용혼의 교감이라고 말한게
    되게 웃기네요. ^^;;;

    집 주변의 새들과
    길냥이들과
    집에서 키우는 닭들과
    다 교감하고 있으니
    저는 그 용혼의 교감때문에
    생명으로 느껴지기에
    정말로 먹을수가 없거든요. ^^

  • 12. ...
    '18.8.27 1:38 PM (222.111.xxx.182)

    토론의 목표가 상대를 패배시켜서 내 뜻을 관철시키는게 목표인가요?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으로 원글님의 영혼의 교감이란 것이 더 허무맹랑해보이는데요...
    토론이란 이런 저런 생각의 차이를 서로 논리적으로 상대에게 알리고 그쪽의 의견이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이기도 하는 건데, 원글님은 상대의 논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왜 상대를 굴복시키시려는지...

  • 13. 토론
    '18.8.27 1:39 PM (183.108.xxx.108)

    용혼(X) 영혼(0)
    오타입니다 ^^

  • 14. 그러니까
    '18.8.27 1:40 PM (122.128.xxx.158)

    인간에게 절대복종하기 때문에 개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거네요.
    내게 복종해주니까 영혼의 교감을 느낀다 것이 오히려 더 이기적인 게 아닌가요?

  • 15. 토론
    '18.8.27 1:42 PM (183.108.xxx.108)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는 고양이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닭하고도 교감되고요.

  • 16. 그렁
    '18.8.27 1:44 PM (115.136.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채식주의자세요?

  • 17. 흠흠흠
    '18.8.27 1:44 PM (175.205.xxx.123)

    그러니까, 내가 영혼의 교감을 느낀다 는 상대방도 영혼의 교감을 느낀다는 아니잖아요.
    누군가는 상추와도 교감을 느낀다는데 그럼 상추도 먹지말자라고 하면 어떠시겠어요?
    누굴 논리로 설득시키고 할 영역이 아닙니다.
    안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얘기할 수 있을뿐이고, 안그렇더라도 존중해야 하는거지..

  • 18. ㅇㅇ
    '18.8.27 1:45 PM (223.62.xxx.112)

    같은 주장으로 서로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일단 저는 동물을 사랑하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식용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식용문화가 없어지길 바라는 1인입니다

    이 문제로 반려견을 키우는 식용반대론자에게
    제게 했던 말들이 생각나 몇자 적습니다

    일단. 현재 식용문화가 있음을 인지하고
    상대를 설득해야 할 입장은 반대론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교감으로는 설득이 되지 않죠
    단지 감성의 호소로 상대의 논리를 넘어 뜨릴 수 없는데
    그것밖에 주장 할 게 없기에 계속 현 상태에 머문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저는 평생 개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종류의 육고기를 접하면서
    사육과 도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더불어 환경까지도 고민 해 본 적은 많죠
    보신탕을 먹었던 남편에게
    먹지 말기를 권했던 건
    사육과 도살, 유통과정이 매우 비위생적이라서였어요
    남편은 그후 동물사랑과는 별개로
    식용반대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위생적으로 변화 하더라도 안 먹기를 바랄뿐입니다

    저는 원글님과 나아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동물연대가 외쳐도 이런 이유로는 설득력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출발해야 개고기식용문화를
    없앨 수 있습니다
    차라리 사육 도살 환경을 지금의 축산업 기준에 맞춰
    유통을 시키는게 낫다고 판단합니다
    사람곁에서 교감하는 반려견과
    가축 식용을 구분하는 데 있어 스스로의 감정에
    선을 긋는다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요

    개고기가 관리자의 이름을 달고
    각 대형매장에 축산코너에 깔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국민 정서상 그건 매우 매우 아주 어려운 마케팅이죠
    그럴 마트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럼 유통채널은 확대 되지 않는데
    시설 설비 투자와 기관관리를 받아야 하는
    업자들은 당연 폐업 하게 되며
    문화는 서서히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 19. ..
    '18.8.27 1:46 PM (183.101.xxx.115)

    식용이 어때서 영혼의 교감까지 들먹이며 토론씩이나.
    그냥 식용하는사람 존중하세요.
    개들 데리고다니며 다른사람 피해주는 애견인들이 똥 멍충이죠.
    줄을길게하고다녀서 사람이 피해다니고
    똥에 오줌에..안구테러..
    공원에서 아저씨가 똥싸라하고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가더이다.
    어휴 똥 멍청이들..

  • 20. ㅇㅇ
    '18.8.27 1:48 PM (61.106.xxx.237)

    가축이냐 반려동물이냐의 차이인데
    가축은 키워서 먹으려 하는거
    반려동물은 가족이고요
    개먹는 인간들은 반려동물을 모르니 저런소리 하는거죠
    냅두세요 생각의 차이에요

  • 21. 배추와 교감하는 사람을 위해
    '18.8.27 1:48 PM (122.128.xxx.158)

    배추김치도 먹지 말도록 합시다.

  • 22. ....
    '18.8.27 1:48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개 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부터 배우심이...

  • 23. ....
    '18.8.27 1:49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개 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부터 배우심이...

    개 영혼과의 교감 보다
    사람과 의사 소통하는 방법부터 배우심이...

  • 24. 양계장
    '18.8.27 1:50 PM (58.234.xxx.195) - 삭제된댓글

    돈사에서는 도축되기까지 매일 밥주고 매일 똥치워주는 주인을 반기는 돼지 닭은 없어요. 여전히 주인을 피하고 주인이 사육장으로 들어오면 구석으로 피하기 바쁘죠.
    그러나 매일 음식물쓰레기를 갈아만든 다 썪은 사료로 연명하고
    뜬장에서 태어나 죽을 때 한번 나오는데 그 평지가 익숙치 않아 걷지도 못하는 그렇게 학대 받고 자라는 개들은 사육장에 자기를 그리 가둔 주인이 쓰레기 사료를 가지고 오면 반기고 주인과 놀고 싶어하고 주인을 좋아해요.
    같은 짐슴이라지만 이리 다른데 어찌 먹나요.
    그리고 개 식용옹호하는 사람들 목적이 맛과 몸보신이라면
    더 잘됐어요
    개들이 얼마나 처참한 환경에서 자라는지 그래서 개들이 항생제 덩어리요. 심지어 보신탕집엔 이미 병든 개들도 유통된다는거.
    몸보신을 위해 먹는 그 개가 그 사람이 먹은 가장 쓰레기 음식일수도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소나 닭 돼지랑은 달리 개들은 영세하고 도축과 사육을 한 업체에서 같이 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그래서 보신탕집에 병으로 이미 죽어있는 개들도 사후에 부패가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는경우 도축해서 업소에 멀쩡한 고기로 팔아먹어요..
    이걸로 무슨 몸보신을 하나요.

  • 25. 토론
    '18.8.27 1:53 PM (183.108.xxx.108)


    저는 상대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왔었는데
    이 부분에서만 좀 그랬네요.
    토론력도 딸리고 .. 글 올려보니 제가 참 형편없는 논리로 장시간 남편친구와 토론을 벌렸네요.
    그나저나 제가 살짝 미치지 않도록 정신줄 잡아놔야겠어요.
    배추한테도 느껴지고 상추한테도 느껴지니.. 큰일입니다.
    영혼이 말이에요.
    그래도 식물들은 감사하게 먹긴 먹죠. 그 생명력이 내 몸에 들어오는게 느껴지니까요.
    이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겠죠.
    아 점점 이상해진다는게 이런건가봅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 26. dd
    '18.8.27 1:5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소 돼지 닭도 사랑 듬뿍 주고 키우면
    주인 알아보고 주인 졸졸 따라다녀요
    개는 실내에 키우기 좋고 대중적이다보니
    반려동물로 굳어진거고요
    교감은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모든 동물이 가능하다고 봐요
    살면서 개먹은적 없는데 위생상 먹지 말라고는 그러지만
    개라서 먹지말라고 한적은 없어요
    깨끗하게 도축되어 유통된다면
    딱히 반대할 생각은 없엉ᆢ

  • 27. 저는
    '18.8.27 2:04 PM (121.137.xxx.231)

    먹은적도 없고 먹고싶은 생각도 없지만
    식용을 반대하진 않아요.
    다만 제대로 된 허가와 관리 감독으로 유통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재 식용을 반대하는 입장 중에 반은
    반려동물로써의 입장과
    다른 반은 위생상의 문제로 반대하는 입장이 있다고 보거든요.

    어느 수의사도 양심고백 했듯이 병걸려서 죽은 강아지도
    보신탕집에 넘겨진다는 소리
    그게 일부뿐 아니라 알게 모르게 많다는 점

    저는 그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거든요.

  • 28. ㅇㅇㅇ
    '18.8.27 2:04 PM (203.251.xxx.119)

    전 개 보신탕 못먹어요
    그러나 식용개 먹는건 반대 안합니다
    반려견과 구별하면 된다고 생각함

  • 29. 개 식용 반대 얘기하는데
    '18.8.27 2:14 PM (49.161.xxx.193)

    닭 소 돼지 얘기하는 사람은 법만 허용해주면 사람도 잡아먹겠단 거네요?
    개는 되고 사람은 안되는 이유가 단순히 법 때문인건가?
    시대가 변해서 개는 이제 단순히 동물의 범위를 넘어서서 가족의 개념이에요. 반려견 천만 시대예요. 개를 가족, 자식이상의 사람과 동급의 관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개를 식용한다는건 불편하다는 얘깁니다. 사람을 잡아 먹는 것 이상으로 불편한 감정이 든다구요.

  • 30. ..
    '18.8.27 2:22 PM (183.101.xxx.115)

    반려견 키우는 사람이나 가족이죠..
    그 가족만 안먹으면 될터 남에게 강요하지는 마세요.
    개하고 사람하고 비교하다니..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표현자체가 전 더 불편하고 싸페로 느껴집니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란말 모르시나요.
    이러면 제가 보신탕 잘 먹는줄 아시겠지만
    입도 안댑니다.유통이 어쩐지 몰라서..
    깨끗하게 도축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 31. 사람도 잡아먹겠냐는 분은
    '18.8.27 2:24 PM (122.128.xxx.158)

    법이 허용하면 개와 결혼도 하시겠네요?
    영혼의 교감이 된다면서요?
    영혼의 교감이 이뤄지는 상대와의 결혼이야말로 최고의 결혼인 거죠.
    사람과 개를 동일시 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 32. ㅇ1ㄴ1
    '18.8.27 2:30 PM (111.65.xxx.146)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에요.
    종교는 음식이던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합니다.
    내 종교가 귀하면 다른 종교를 믿을 자유를 존중해냐 하듯이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채삭주의라고 다른 사람에게 채식을 강요할 수 없어요.
    내가 반려견을 키운다고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반려견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식욕도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걸 왜 남의 잣대로 남에게 강요하나요?

  • 33. ㅇ1ㄴ1
    '18.8.27 2:35 PM (111.65.xxx.146)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에요.
    종교던 음식이던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합니다.
    내 종교가 귀하면 다른 종교를 믿을 자유를 존중해야 하듯이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채식주의라고 다른 사람에게 채식을 강요할 수 없어요.
    내가 반려견을 키운다고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반려견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음식도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걸 왜 님의 잣대로 남에게 강요하나요?

  • 34. 엉뚱한 소리 마시고
    '18.8.27 2:46 PM (49.161.xxx.193)

    그러니까 개는 잡아먹어도 되고 사람은 안되는 이유가 법 말고 특별한게 있나 해서요.
    식인종한테 사람 식용은 반대라고 외치면 미친놈 소리 듣겠죠.그들도 말하겠죠. 개취인데 존중해라.
    지구상에서 인간만 없어지면 개, 코끼리, 멧돼지 소 닭이 신나서 축제를 벌일것 같은데 인간들만 인간이 최고인줄 착각하며 사네요.

  • 35. 88
    '18.8.27 2:53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친구남편이 님의 고집에 손발 다 들고 다시는 말 안섞어야지 결심했을겁니다.
    그분 역시 [이 똥멍충이야 ]하고 빽 소리 지르고 싶은 거 참았을 거구요.

    토론의 기본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내 의견이 옳음을 주장하려면 그에 맞는 근거를 제시해야하는 겁니다.

    개 식용 반대하는 사람은 절대로 토론에 이길수가 없어요.
    채식주의가 진리이다라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그런 거 없거든요.

    그렇다면 영혼의 교류같은 개인적인 경험은 토론의 근거가 될수 없구요.
    소 돼지 닭 오리도 캐우는 사람들은 영혼의 교류 느껴요.
    tv 에서 오리농장 주인과 오리들의교감장면 못보셨나요?

    동물 전체에서 개가 특별한 것은 그냥 님의 개인경험일뿐입니다.


    토론하지 마세요.
    그냥 나는 이러저러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에서 그치세요.

    저는 개고기 먹을 생각없지만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의 토론 자세는 아주 싫어합니다

    그리고 위생적이지 않는...등등은 식용을 반대하는 이유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위생적으로 만들면 식용이 가능하다고 할거 아니잖아요.

    근거도 없이 재 생각이 옳다고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무례하고 예의없는 겁니다.

    다음에 나편 친구분 만나면 사과하셔야 겠네요.

  • 36. 사람 잡아먹겠냐는 분은
    '18.8.27 2:55 PM (112.164.xxx.241) - 삭제된댓글

    다른 동식물은 다 먹어도 되는데 개만 안되는 이유는 뭐에요?
    거기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원글님처럼 영혼의 교감 이런 얘기는 아니시겠죠?

  • 37. 윗분
    '18.8.27 2:56 PM (58.150.xxx.34)

    당신의 주장도 그저 하나의 주장일뿐예요

    누가 누구에게 사과하라 마라는지 웃기네요

  • 38. marco
    '18.8.27 2:59 PM (14.37.xxx.183)

    개 먹느냐 안먹느냐보다 앞으로 사회문제가 될 것은

    키우다 갖다버리는 유기견이 더 골치 아픈 일이 될 것...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20%라고 하니...

  • 39. dd
    '18.8.27 3:0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위에 사람잡아먹느니 헛소리하시는 분
    식인풍습있었던 종족에게서 광우병과 유사한
    쿠루병이란게 발생됐고 이병으로 많이 죽었다죠
    한번 검색해보세요 야콥씨병 이란것도 있어요
    사람뇌먹은 경우 발생되는 병이라든가 그래요

  • 40. 토론
    '18.8.27 3:03 PM (183.108.xxx.108)

    남편 친구한테 제 의견을 강요한적 없어요.
    그냥 의견을 말했을뿐이에요.
    그쪽도 그랬구요.
    저는 속으로만 욕했구요.

    말하다보니 제 주장이 딸려서 여기에 의견을 물어본것뿐입니다.
    강요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길게 각자의 주장을 말했을뿐이에요.
    너는 틀렸고 나는 맞아! 이런말 안했어요. 그쪽도 마찬가지고요.
    자꾸 같은 글이 올라와서 강요한적 없다고 다시 씁니다.

  • 41. ㅍㄹㄹㄹㄹ
    '18.8.27 3:23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야콥슨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사람 뇌 먹은 경우라니 발생되는 병이라든가 그래요, 라니
    모르면 말을 하지 마시죠.

  • 42. ㅗㅗㅗㅗ
    '18.8.27 3:24 PM (211.196.xxx.207)

    아버지가 야콥슨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사람 뇌 먹은 경우 발생되는 병이라든가 그래요, 라니
    모르면 말을 하지 마시죠.
    이 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우리나라만 한 해 천 명이고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학계에 보고 되고 있습니다.

  • 43. dd
    '18.8.27 3:3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윗님 저 위에 사람먹는게 법말고 다른 이유있냐해서
    제가 알고있던 상식 댓글 달았는데요
    제가 쓴 야콥씨병의 처음 발견은 식인 종족에게서
    인게 맞습니다

    크로이츠펠트 야콥씨병 - 남태평양의 원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식인 습관이 있는 종족이 사람의 뇌를 먹고 그 뇌 속에 살고 있던 슬로(slow) 바이러스를 먹음으로써 감염됩니다. 워낙 느리게 수십 년 뒤에 치매를 나타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이름도 슬로(느린)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1996년 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광우병이 이 병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 44. 보신탕 먹는 사람과는 말이 안통해요
    '18.8.27 3:34 PM (175.213.xxx.182)

    백날 얘기해봐야 말 안통하고 결국 의만 상해요.
    저도 보신탕 반대문제로 싸워서 등돌린 지인이 몇명되는데요, 논리적으로 왜 하필 가축중에서 개는 먹으면 안되냐고 물으면 할말 없어요. 개를 키우기전에도 항상 그랬지만 개를 키우다보니 이렇게 충성스러운데 이런에들을 도살하고 먹다니 상상도 하기 싫고 보신탕 먹는 사람들이 역겨워서 가까이 가기도 싫고 말도 하기 싫어요.

  • 45. 짜증
    '18.8.27 3:37 PM (125.143.xxx.180)

    지가 안먹으면 되는걸

  • 46. ...
    '18.8.27 3:39 P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돼지 키워보셨어요? 정말 영리하고 귀여워요. 크면 못생겨지지만.
    닭도 주인 발소리 알아듣고 안겨요. 가만히 품안에서 쉬어요.
    한국에선 개보다 오히려 소가 더 교감의 상대였어요.

    님의 영혼의 교감론에 설득력이 없는건 개만이 교감 상대라는 전제가 틀려서 그런거에요.

    논리적으로 개만 못먹을 이유는 없지만 세계적 인식이 그러하니 추세에 발맞추는 거죠. 모든 동물이 교감이 가능하지만 많는 나라에서 유난히 개를 반려의 대상으로 삼고있으니 개는 먹지말기로하자고요.

  • 47. ㅇㅇ
    '18.8.27 3:53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딴동물도 안먹을수 있으면 좋죠
    근데 개는 좀 특별하죠
    구조견 군견 마약견등
    실컷 이용하다가 필요없으면 내쳐지죠
    그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만큼 배신 잘하고 이기적이 종이 없어요 진짜

  • 48. ㅇㅇ
    '18.8.27 3:5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 개 인플루엔자 걸린 개들 유통된 뉴스 보셨어요?
    피토하고 죽은개들이 너무 많아서
    검사했더니 개 인플루엔자
    벌써 대부분 식용으로 유통 되었다고

  • 49. ㄱㄱㄱ
    '18.8.27 4:03 PM (211.172.xxx.105)

    전 개 보신탕 못먹어요
    그러나 식용개 먹는건 반대 안합니다
    반려견과 구별하면 된다고 생각함2222222
    강제임신 새끼빼서 파는사람 새끼강아지만 사는사람
    개똥안치우는 사람들 사람무는 개주인들
    열에 아홉은 개버린다는데 그런거나 법을 엄하게
    해결하는게 우선일듯
    개고기 먹는 다른나라도 있다는데
    만만한 한국만 잡는중
    개키우는 사람들 한테만 가족이죠22222
    들판에 푸른잎들도 잡아뜻으면
    통증을 느낀대요

  • 50. ...
    '18.8.27 4:44 PM (175.192.xxx.5) - 삭제된댓글

    종에 대한 예의요? 우리가 군견이나 맹인안내견 먹지는 않아요.

    소는 평생을 뼈빠지게 밭 갈고 우유 짜고 새끼낳아요. 전통 농경사회에선 평생을 가족같이 살다가도 팔려나가 고기가 되어요. 젖소는 생애 내내 임신하고 출산하고 낳은 새끼 젖도 못먹이고 헤어져요. 사람이 젖짜서 가져가버거든요. 내 새끼 낳아서 젖도 못먹인다고요. 젖통이 퉁퉁 불어서 하루에 젖을 얼마나 짜내는지. 유선염 달고 산다지요. 그러다가 생산성 떨어지면 국내산 육우 쇠고기가 됩니다. 헤어진 새끼는 암컷이면 똑같은 삶이고 수컷이면 거세해서 고기로 비육되어서 빠르게 성장한후 바로 고기가 됩니다. 가죽은 의류나 잡화류에 쓰여요.

    닭도 백날 알 낳아 수탈당하고요. 달걀이 영양가있는 완전식품이라죠. 닭 몸에서 그 영양 빠져나오는거에요. 새끼보려는 본능을 이용하는거에요. 닭이 원래는 30년을 사는데 이런 닭들은 대부분 좁은 케이지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알만낳다가 생산성 떨어지면 도축되어 고기가 됩니다. 병아리를 거느린 암닭이 얼마나 자애롭고 위엄있는 어미인지 보셨나요?

  • 51. ...
    '18.8.27 5:37 PM (119.207.xxx.248)

    전에 회사사람들과 얘기할때 그냥 뭐 논란많은 개까지 잡아먹냐고 먹을거 많은데 그렇게 말했어요.

  • 52. ...
    '18.8.27 6:24 PM (39.118.xxx.74)

    최근 실종사건 때 개가 시체를 찾았었죠. 소 돼지 닭이 그런 일 할 수있을까요?마약찾아내는 일 등. 영혼의 교감은 두째치고.. 개고기를 위한 사육시설보면 개 절대 못먹죠. 죽은 개 시체를 사료로 주고 아프고 병든개들 항생제 잔뜩먹여서 버티게하고 온갖 병균이 득실거려요. 일단 개먹지말자는데 소랑 닭은 왜먹냐고 반론하는 사람들하고는 논쟁자체를 안해요. 소모적이니까 대신 안만나요.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산 개강아지들 잡아먹으면서 얼마나 오래살지 싶어요.

  • 53. ..
    '18.8.27 6:32 PM (110.70.xxx.177) - 삭제된댓글

    위생이 문제면 합법화해서 위생단속하면 돼요. 그런건 다 개식용반대
    논리가 안되는 거고 단지 서구위주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거 굳이 고집할 필요없다는거죠.

  • 54. ㅡㅡ
    '18.8.28 4:12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안하니까 문제죠
    제발 좀 위생단속 해보세요
    그 간단한걸 안하잖아요
    닭도 병들면 뉴스에 나오고 폐기하고 치킨집 문닫고 난린데
    개도 해야죠
    상식선에서 라도 비슷하게라도 관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안돼니까 문제인건데 논리가 안된다고 라고 치부하는건
    정말 관심자체가 없는분인듯 싶으네요

  • 55. ㅡㅡ
    '18.8.28 4:20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푸른잎도 고통을 느끼겠죠
    주위에 어려운일 있으면
    그 푸른잎에게 도와달라 하세요
    절대 개 따위에게 도움 받을일 없기를 빌께요
    종에 대한 예의가 없으시잖아요?

  • 56. ...
    '18.8.28 7:21 PM (175.192.xxx.5) - 삭제된댓글

    개는 식품이 아니에요. 나라에서 식품으로 인정하면 소 돼지 닭과 동일하게 감시하겠지요. 하지만 개를 식품으로 명시하는게 원글님과 동물협회에서 원하는 바인가요? 합법적으로 개 식용하는 나라로 천명하고 합법적으로 키워 위생관리하여 도살 유통하자고요? 저도 원하지않고 나라에서도 그렇게부담스러운 일은 안할거에요.

    종에대한 예의라는 개념은 님이 주창하시는 바인데 그냥 말도 안되는거고요. 사람에대한 것 외에는 그런 주장이 어디에 가서 닿겠어요. 유치하게 감성으로 풀면서 히스테릭하게 굴지말아요. 개 식용은 천천히 사라질 문화라도 봐요. 옳고 그른 문제라서가 아니라 그저 시류가 그리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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