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하기는 해야할까요?
행복한 분들은 행복하다고 굳이 글을 안올리겠죠..
그동안 조건 좋은 남자들. 특히 의사 선자리가 많았는데
시댁에 심각한 시어머니라든가. 외모가 너무 심각하게
30대 중반에 대머리라든가. 가발은 쓰고 다니지만요.
또 집안에 재산은 1000억대 땅부자라는데
집안 상황은 어머니 아버지 거의 이혼 상태고
작은 외숙모가 키워줘서 엄마가 거의 둘인 상태.
그 외숙모 뵌 날. 아파트 들어가실때 배웅하면서
집이 어느쪽이세요? 하니까 한번 흘끗 째려보고는
여기 죄~~다 우리 땅이야. 하는 멘트.
그 남자네는 돼지 키우다 모 신도시 크게 뜨면서 보상받아
땅부자로 1000억 됨.
그냥 만나는 남자들은 본인이 괜찮아도 다 시댁에
문제들이 보였어요. 특히나 시어머니자리....
그러다 결혼적령기를 놓쳤네요. 연애가 아니라 선을
많이 보다보니 사랑으로 감싸지지가 않았나봅니다.
혼자인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나이들고 아프면
결혼 안한걸 후회하게 될까요?
집에서 결혼하라 소리 절대 안하더니
갑자기 다 늙어진 요즘 저한테 결혼적령기 얼마 안남았다
걱정하는 말씀을 하시네요.
제가 몸도 약하고 많이 쉬어야하는 체질인데
그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겠죠?
몸아프면 죄인이라는 글에 줄줄이 남편이 아픈거 싫어한단
댓글 많던데요...
그냥 착찹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악플은 정중히 사양 부탁드려요...
1. ..
'18.8.26 11:36 PM (223.33.xxx.99)안해도 되요
2. ...
'18.8.26 11:41 PM (125.179.xxx.89)좋은인연 만나면 몸도 건강해져요
세상에 공짜가 없는법이라 뭔가를 내려놓거나 줘야할일도 생기지만요3. ㅡㅡ
'18.8.26 11:42 PM (122.35.xxx.170)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남편한테 짐 될까 미리 걱정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결혼은 남의 일이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이도 많아요. 전 하려구요. 여러가지로 노력해보고 안 되면 아이 입양해서 잘 키울 생각이에요. 다행히 경제적으로는 여유 있는 편이에요.4. ...
'18.8.26 11:42 PM (221.166.xxx.175)결혼을 하고싶다고 해지던게 아니라서요
5. ㅡ
'18.8.26 11:43 PM (27.35.xxx.162)이상한 선 자리만 들어왔네요
생각있으면 체력관리 하시고 인연을 찾아보세요6. 지나가던 미혼
'18.8.26 11:43 PM (121.143.xxx.73)전 그냥 살다가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생기면 하고 아니면 말면 되는 거라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가려구요
누가 시켜주는 소개팅같은 것도 이젠 안할거구요 강제로 짝짓기 당하는 기분이고 어색하게 마주앉아 차 마시고 밥 먹는 거 너무 불편하고 어색해서 미칠 거 같음..
살다가 정말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생기면 하지 일부러 결혼을 위해 노력같은 거 하기싫어요
결혼도 최악의 상황에 있을때, 내가 대소변 받아낼 수 있을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거기까지 생각했을때 예스가 나오면 하려고 합니다7. .....
'18.8.26 11:46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마세요.
근데 그 돼지 키우다 신도시 떠서 천억대 부자 된 집 혹시 광명 아닌가요?
옛날에 광명에 엄청 큰 돼지 농장 있었는데....8. 그게
'18.8.26 11:48 PM (59.11.xxx.194)광명은 아니에요... 광명보다 더 뜬 곳이죠..
9. ...
'18.8.27 12:00 AM (24.208.xxx.99)몸 약한건 나증에 혼자살면 더 큰 문제로 다가오죠.
워낙 안좋으니까 글 올리지 대부분은 무난하게 잘 살아요.
82만 보고 세상 판단하면 안되요.
지금도 몇백만원씩 내고 결혼하고 싶어 결정사 등록한 여자 수십만명에 성형외과는 문전성시인 이유가 뭘까요.10. 님 선택이에요.
'18.8.27 12:09 AM (121.159.xxx.203)결혼생활에 아이 육아는 천당과 지옥을 널뛰기 하는거 같아요. ㅠㅠ
(곧 이혼할 것 처럼 남편 욕하다가도 또 남편 말 한마디 말이나 생각해주는 마음에 눈물 흘리기도 하죠.
게다가 아이때문에 웃음을 달고 살다가도 아이때문에 지옥도 오고 간답니다.)
아마 혼자 독신생활은 평이한 즐거움과 평이한 걱정 고민이 있을거 같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님이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시면 되요. 화이팅!!!11. ㅌㅌ
'18.8.27 12:13 AM (42.82.xxx.221)앞으로 독신이 계속 늘어날겁니다
그렇게되면 지금처럼 독신이 찬밥되는 경우보다는
점점 더 좋아지리라 믿어요
그리고 나이들어 병나면 남편이 무슨 도움이 되나요?
보호자 사인할때만 필요하지..
아이까지 있으면 병나도 쉬지못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더 힘들게 살던데요12. ㅇㅇ
'18.8.27 12:14 AM (39.7.xxx.248) - 삭제된댓글남편이 가사도우미 붙여주며 몸 약한 님을 돌봐줄 가능성은요?
13. 하세요
'18.8.27 12:38 AM (175.223.xxx.142)결혼해 살아보니 ...결혼하니 좋네요.
내편이 있는게 좋아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그냥 심적으로 의지가 됩니다.
하세요.14. ㅇㅇㅇ
'18.8.27 12:41 AM (122.36.xxx.122)나이먹을수록 이상한넘들만 나와요
15. 흠
'18.8.27 12:46 A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기본조건이 아주 좋은분이신거같아요
지금도 평범한 의사와잎자리는 들어올듯요..
돈이있거나 직업이 좋은남자라면 어느정돈 이상한거 감수하셔야지요 뭐16. 흠
'18.8.27 1:24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재산이 1000억대 땅부자라면
무조건 고고~~17. 흠
'18.8.27 1:26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재산이 1000억대 땅부자라면
무조건 고고~~
이혼해서 몇백억 챙기는게 장땡이죠.18. 글쎄요
'18.8.27 3:40 AM (175.223.xxx.103)솔직히 제대로 된 남자 얼마나 될까요ㅋㅋ
바람과 룸싸롱은 둘째치고 애 줄줄이 낳고 좋아죽어도 와이프 아플때 대학병원에서 간병하는 남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보면 답 나오죠.
운좋게 좋은남자 만났다면 하는거고 아니면 각자도생이겠죠.19. 윗님처럼 생각 안합니다
'18.8.27 6:43 AM (59.6.xxx.151)원글님 말씀처럼 아닌 사람들이 글 올릴 필요가 굳이 없는 거죠
암튼,,
결혼도 잘 살자고 하는 겁니다
신데렐라가 잘 사는 방법이라는게 아니고요
원글님이 쓰신 자리들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 자리들이고요
원론적이긴 하지만
미,비혼 어느쪽도 장점만, 단점만 있지 않아요
혼자 살건 기혼이건 건강은 기본적으로 노력하셔야하는 부분이고
경제적인 문제로 눈감고 결혼해라
저도 적령기 다가오는 딸 있지만 그렇게 살라는 말은 차마 안 나와요
건강하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립 먼저 갖추세요
선택할 수 있어야 좋은 선택도 하는 거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은 후회가 남습니다20. 욕심이
'18.8.27 8:02 AM (49.167.xxx.47)의사 땅부자
평범한 사람과 결혼해서 내가 좀 힘들게 살아도 결혼생활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결혼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돈이 중요하긴 해도 사랑보다 중요하진 않죠
현실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해도 사실 사랑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이건 첫눈에 반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그런 마음이 필요하고
사실 재산이 많은 남자 무기력할 가능성이 많죠 마마보이일 수 있고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집 아들들은 직장생활 잘 못버텨요 집안따지고 편히 살려는 마음이 오히려 님의 눈을 가려 놓을 수도 있고요21. ...
'18.8.27 8:07 AM (183.98.xxx.95)내일 일은 아무도 몰라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말도 있지요
세상에 나는 손해 절대 안보겠다..가만있으면 되지 않느냐 그렇지 않아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한다고 봅니다22. 결혼은
'18.8.27 10:19 AM (139.193.xxx.73)사랑이예요 인연이고
필요에의해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아마 필요에 의한 결혼한 사람들이 대부분 결혼생활을 힘들어 하겠죠
애정이 있어야 이해와 양보 희생이 자연스럽게 따르죠
결혼은 현실이고 서로 밉보이면 감당이 안되죠
어영부영 떠밀려하는 결혼은 절대 아니라고 봐요
차라리 편히 혼자 사세요 능력있음
몸약한데 애 키우고 남편 돌보고 시댁 일 거들고 살 수 있나요23. 그런데
'18.8.27 12:39 PM (112.164.xxx.234) - 삭제된댓글몸 약해서 쉬어야 하는분은 결혼하면 쉬면서 살건가요
이거 받아들일 남자가 많지가 않을건대요
골골하는건 여자나 남자나 다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