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지역마다 특색있는 당근마켓.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8-08-26 16:39:11
수도권 신도시 살다 지방 소도시 근교 시골로 이사왔는데
처음엔 코드 안맞고 화가 났는데
이젠 그려려니 해요.
아.문화적 쑈크.당근마켓에 경운기도 팔아요.ㅋㅋㅋㅋ
첨에 넘 신기하고 웃음 났는데 심심찮게 올라오니 이젠
흔히 말하는 잇템으로 하나 장만해얄 것 같아요.
아.
그다음에 문짝 팔아요. 창문 팔아요.에 또 신기한 충격
가을이면 저도 창문도 갈고 겨울 준비 해얄 것 같아요.
아마 신축 주택이나 펜션이 많이 지어져서 그런 거 같아요.
거리..
먼 이웃은 70키로도 나와요. 놀래서 웃었네요.
신도시랑 특히 다른점은 신도시 살때는 서너정거장 거리 살아도 택배로 보내달라는 분들이 흔했어요.
어쩜. 왕복 차비 기름값.시간을 환산하면 택배가 낫다고 봐요.저도
여긴 지금까지 100프로 직거래예요. 제가 직장다니니
택배거래 했음 좋겠다 하면 안타까워 포기하세요.
저 10만원짜리 미사용품 5천원에 내놨거든요.
그나마 택배 하시겠다면 물건 받고 돈 입금 하시겠대요.
보내드리면 농협나가는 날 입금하겠다 입금 할 생각만 있음 되는 거 같아요.
택배 보내는데 핸펀번호 잘 안가르쳐 주세요.
제 번호 오픈하며 택배는 핸펀번호 있어얀다면 엄청 머뭇거리세요.
2,3천원 짜리도
승용차 4,50분 거리도 직거래. 대중교통 왕복 2시간도 직거래 하러 오세요.ㅠㅠ 그럼 제가 모셔다 드리고 와요.
첨엔 짜증이 났는데 이젠 그냥 이런데구나. 도시 분위기가 다르구나 해요.
ㅎㅎㅎ
아. 지난 주 폴라로이드 카메라 15,000 올렸는데
예약하신분이 예약하시고 태풍 지나가면 오시겠대요.
어제 시간이 오래 지났다 못하심 다음분 한테 넘기겠다 연락드렸더니 태풍이 아직 완전히 지나간게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구 하시더라구요.
이젠 농사짓는 분인거 같아서 걱정이 많아서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처음엔 이해도 안됐는데 요즘엔 이해 보다는 그런 분위긴가 보다 하고 적절히 거절하기도 하네요.
지금 대파씨 판매 한다고 올라왔는데 싹이 안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책임 못 진다고 써놓으셨어요.
대파를 지금 심어도 되는 지 3만원에 올리셨는데
저거 사러가고 싶어요.ㅎㅎ
그래도 얼른 살던데로 가고 싶어요.
제 찜 목록 : 경운기, 대파씨 예요.
IP : 218.155.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8.8.26 4:46 PM (124.54.xxx.4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2. 유지니맘
    '18.8.26 4:47 PM (124.54.xxx.49)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이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어디서 봤어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3. 원글님
    '18.8.26 4:48 PM (182.222.xxx.37)

    경운기 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18.8.26 4:50 PM (218.155.xxx.89)

    주택 사니 저도 경운기 한 대쯤 주차해 두고 쉬는 날 폼나게 논길 운전해보고 싶어요.
    근데 땅이 없다는 ^^ ;

  • 5. 여유
    '18.8.26 5:04 PM (125.187.xxx.37)

    경운기 저두 탐나네요^^

  • 6.
    '18.8.26 5:07 PM (218.155.xxx.89)

    대파씨 800그램에 3만원이라 올라왔는데
    남편은 일년 사먹자는데 저는 심어 보고 싶네요.

  • 7. 대파씨는
    '18.8.26 5:57 PM (222.101.xxx.249)

    800그램이면 음청 많을거같네요.

  • 8. .....
    '18.8.26 6:23 PM (182.229.xxx.26)

    대파씨 800그램 사기 전에 그 대파 심을 땅을 먼저 사셔얄 듯.. 경운기도 필요할거에요 ㅎㅎ 심고 싶으시면 종묘사에서 정말 조금만 사보세요

  • 9. ...
    '18.8.26 8:29 PM (220.118.xxx.233) - 삭제된댓글

    경운기에 갑자기 관심 생기네요.
    면허 따로 있어야 되나요? 가격은요?
    서울인데...경운기 갖고 싶어요 ㅎㅎ

  • 10.
    '18.8.26 10:57 PM (218.155.xxx.89)

    아. 대파씨 800그람이 엄청 많군요. 마당 귀퉁이 텃밭에 심어 보려고 했는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342 며느리 임신 24 시어미 2018/08/26 10,261
848341 어떤 게 변비에 도움이 될까요? 2 변비 2018/08/26 949
848340 30대 후반인데요 20대초반 대학생들 보면 옛생각에 아련해지네요.. 6 ... 2018/08/26 2,542
848339 방탄커피 마시는데요 2 효과가 있나.. 2018/08/26 2,758
848338 문재인 정부 자랑질 하실게요~. 22 설라 2018/08/26 1,553
848337 이해찬 당대표의 민주당을 위해서 45 ... 2018/08/26 907
848336 나무 빗 사용하시는 분 1 나무 2018/08/26 1,092
848335 자, 이해찬 당대표 되고 첫 기사 보소 27 상왕납시오 2018/08/26 2,624
848334 새댁은 벌써 추석 걱정이네요ㅠㅠ 11 에고 2018/08/26 4,664
848333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렸다. 나는 항상 그렇게 휴대전화.. 2 퐝당 2018/08/26 3,650
848332 아이 기침이 두달이상 계속되고있어요 8 곰배령 2018/08/26 1,586
848331 최저임금자살기사 한국경제(수정) 조재길 기자님이심.. 6 33 2018/08/26 3,404
848330 편가르는 글은 주의깊게 봐야겠어요 ... 2018/08/26 448
848329 친정인 천안에 3 소나무 2018/08/26 1,494
848328 강용석은 sns로 헛발질한거고 언론은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고 고.. 불펜펌 2018/08/26 1,208
848327 외국 컬리지 유학 유학원 안거치고 직접 원서 접수 가능할까요 ?.. 9 유학 2018/08/26 1,761
848326 노량진 공시 강사 월급이? 4 .. 2018/08/26 3,167
848325 강릉 고양이토막사건 청원 부탁드려요. 15 국민청원 2018/08/26 1,269
848324 최저임금 자살 기사 쓴 기자 진짜 가관이네요. /펌 5 상씌레기 2018/08/26 3,724
848323 담배 금단현상 며칠이나 갈까요 6 2018/08/26 1,805
848322 대놓고 현금가/카드가 써붙여 놓은 곳은 고발대상 아닌가요? 3 2018/08/26 1,295
848321 라면 어떤것 맛있어요? 39 라면이 2018/08/26 4,938
848320 제3차 남북정상회담때 자한당 셀프 왕따 하는거 볼듯 4 ㅇㅇ 2018/08/26 781
848319 맞벌이 월수입 세후 천만원이면 괜찮으세요? 41 도로시 2018/08/26 15,540
848318 인터넷으로 슬랙스 하나 사려고 하는데 길이가 짧은 것들이 대부분.. 2 슬랙스 2018/08/26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