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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빼려고 수영 생각중인데요

수영 조회수 : 4,933
작성일 : 2018-08-26 02:00:43
살찐 내 몸때문에 수영을 등록하기가 많이 망설여져서요
남들은 신경 안쓰겠지만 제가 너무 신경이 쓰이고
수영복도 이참에 장만할라고하는데
과연 입을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상체는 그렇다쳐도 제가 코끼리 다리라서요
(보기좋게 살찐게 아니고 못나게 지맘대로 살찐몸이에요
게다가 터진살도 있네요ㅠ)
요즘엔 아줌마 할머니들도 다 날씬한데
수영장에 뚱뚱한분들 많이 가나요~??
수영을 하고싶지만 수영복을 입어야한다는 것땜에
넘 신경쓰이네요
IP : 175.112.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별사사카와
    '18.8.26 2:09 AM (219.254.xxx.109)

    우리애 고딩때 공부한다고 앉아있다가 살이 쪄서 나중에 수영갔는데 똑같이 엄마 나 살쪄서 수영복입기도 그렇고 가기싫어 그러길래..당당해라.누가 무슨 눈으로 보든 니가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뭘 잘못한것도 없는데 살찐걸로 주눅들면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아보고 무시한다.당당하게 할 말 다하고 니 권리 다찾고.문제 생기면 엄마한테 콜. 그리고 갔는데 한달안에 살 빠지니깐 금방금방 자신감 찾더라구요.
    우리애한테 했던말 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의기소침하고 주눅든 행동 딱 하는순간 사람들은 그거 귀신같이 캐치합니다.
    저 수영배울때도 그런사람 많았어요..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면 다 살뺄려고 오는 사람인데 뭐가 문제겠어요.
    물안에 들어가면 표도 안나구요.
    화이팅.

  • 2. 수영장
    '18.8.26 2:17 AM (58.230.xxx.242)

    가보면 실감합니다. 다들 푹 퍼졌어요.

  • 3. 물속에
    '18.8.26 2:24 AM (118.218.xxx.40)

    들어가면 아무도 신경안써요.
    장비는 신경써야니까
    수영복 요즘 무릅까지
    내려오는거 많더라구요.
    수영복 수경 수모에 투자 좀 하시고
    등록하러 가세요.파이팅입니다!

  • 4. ㅌㅌ
    '18.8.26 2:24 AM (42.82.xxx.221)

    다들 펑퍼짐한 아줌마들만 있는데..
    젊은사람이 더 나아요

  • 5.
    '18.8.26 2:39 AM (27.35.xxx.162)

    이영자 수영복 사진 보세요

  • 6. ditto
    '18.8.26 3:15 AM (220.122.xxx.151)

    수영장에 가면 몸매 좋은 사람 1명도 없어요 저 포함 ㅎㅎㅎ

    그리고 참고로 수영복 사실 때 사이즈에 맞는 걸로 사시고 한 사이즈 큰 거 사지 마세요 수영복 사이즈 딱 맞게 입으면 보정속옷 입은 것처럼 몸을 촥 잡아주거든요 딱 맞게 입으세요

  • 7. 그런데
    '18.8.26 5:20 AM (221.166.xxx.92)

    살빼는건 운동보다는 식이예요.
    수영하면 배고파서...
    물론 운동은 좋은겁니다만...
    그리고 수영잘하는 강습생들 날씬이는 저도 못봤어요.
    다들 당당합니다.

  • 8. ....
    '18.8.26 5:22 AM (125.186.xxx.152)

    수영이 체력 기르고 스트레스 풀리고 유사시 생존기술인데
    살 빼는데는 그닥 효과 없어요.
    물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면 식욕이 더 돌아요.

  • 9. 저 수영하고
    '18.8.26 7:01 AM (175.208.xxx.55)

    6개월...

    세상에 평생 컴플렉스이던 뚱뚱한 다리가

    발차기로 정리되면서

    각선미라는 것이 생김요...

    제 다리가 이랬나 놀람...

    요즘 평생 못입던 반바지를 입고 여름을 보냄...

    눈 딱감고 6개월만 투자해보세요.

    다리가 반쪽이 됩니다...

    딴 곳은 비슷함...^^

  • 10. 용기
    '18.8.26 7:14 AM (218.238.xxx.73)

    심지어 선생님도 통통한 분 많아요.
    물속에 들어가면 하체는 특히 보이지도 않아요.
    사람들이 나만 볼꺼 같지만 남에게 신경 쓰지 않아요.
    용기 내서 등록하고 다니세요. 수영은 전신 운동이라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살이 팍팍 빠지진 않더라구요. 울퉁불퉁한 살이 정리 되는 느낌은 있어요.

  • 11. 비오는사람
    '18.8.26 7:38 AM (58.230.xxx.88)

    수영으로 살빼려하신다기에 오랜만에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저 1월부터 수영했는데.. 거의 안빠지고 매일 열심히 다녔는데 살이 하나도 안빠져요ㅜㅜ 강사님이 원래 수영은 살안빠진다고...수영으로 살빼려면 정말 쉬지않고 죽어라해야 된데요. 게다가 요즘 아침에 허리가 아파서 늦잠도 못자네요. 운동부족일때 나타나는 증상인데..아무래도 수영그만하고 헬스를 다녀야되나 고민이예요. 그리고 그런 고민과는 별개로 수영장서 몸매걱정은 네버~~할 필요없어요. 물속에 들어가면 하나도 신경안쓰여요. 전 수영하며 오히려 몸매에 대한 강박이랄까 이런게 덜해졌어요. 날씬해도, 통통해도, 뚱뚱해도 다들 나름 매력있으시더라구요~~~~

  • 12. ㅇㅇㅇ
    '18.8.26 7:52 AM (14.75.xxx.4) - 삭제된댓글

    수영반 초기에 너무힘들어 씻고 집에바로와서
    침실에 갈 새도없이 거실쇼파에서 쓰러져 살정도로
    힘들더라고요
    점심 먹는거보다 자는게 더 먼저였어요
    살이진짜 한달에 3로씩빠지던데요

  • 13. 엄청
    '18.8.26 8:09 AM (124.54.xxx.150)

    수영잘하는 접영반에도 뚱뚱한 할머니 아줌마들 많고 가르치난 수영선생님도 매일 술먹는다먄서 똥배 장난아니었어요 ㅋㅋ 살땜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수영으로 살빼기는 쉽지않아요 하고나면 식욕이 너무 왕성 ㅋ 정말 독해져야해요

  • 14. ㅠㅠ
    '18.8.26 8:15 AM (122.34.xxx.184)

    저 수영한지..십년넘게됐지만..죄송함돠
    살못뺐는데...ㅠㅠ 푹퍼져서 수영하는 아줌마인데..
    살빼신분도 있어요 제가본 애기엄마는 정말 두시간을 쉬지않고
    하면서 먹는걸! 안먹고해서 8킬로뺐던데..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이가 중요해요..

  • 15. 저도
    '18.8.26 8:27 AM (211.229.xxx.88) - 삭제된댓글

    현재 8kg정도 빼라고 집근처 체육진흥회 같은 곳에서 무료로 인바디 체크랑 체력 테스트 했는데 수영은 몸매를 정리 하는 정도라 수영 시작하지 말고 식이 요법이 90%라고 했어요
    밀가루 탄수화물 줄이고 채소 고기 위주 과일도 한조각 정도 만 먹으래요 ㅠ
    운동은 걷기 달리기가 제일 좋대요
    저 저 쉬운 방법을 못하고 있네요 ㅠ

  • 16. 22
    '18.8.26 9:02 AM (211.245.xxx.48)

    저같은 경우 50분간 열심히하면 평균400g 빠집니다.
    식요법 약간만 신경쓰고 꾸준히 하시면 몇키로 몇주내로 빠집니다.
    몸라인도 깍인 조약돌처럼 부드운 선이 되고요,
    습관처럼 꾸준히 샤워라도 하고 온다는 기분으로 하시고
    풀안에서 착실하고 하시면 성과 좋아요. 피부도 좋아지고 심지어 주량도 늡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들 신경쓰지 않고요, 님같은 신체 많으세요.

  • 17. 하기나름
    '18.8.26 9:47 AM (125.177.xxx.165)

    전 살뺄생각없이 했는데 너무빠져서 걱정했었는대요
    수영이 빠지냐 안빠지냐로 늘 의견이 오가는데
    정답은 하기나름입니다

    나는 살빼고 싶은데 운동으로는 꼭 수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시며
    매일가세요
    초반 3개월 매일가고 식이조절하면 기본 3키로 빠지고 허리와 다리라인생겨요
    선생님이 수업전에 시키는 발차기 죽어라
    살이이기냐 내가 이기냐 이악물고 하고요
    보통 수영 슬렁슬렁 하거든요

    매일가는거 흥미와 진도따라잡겟다는 의지있으면 가게되요

    수영하고 사람에 따라 허기심하게 느끼는데
    포도즙이나 꿀물타서 드시거나 커피조아하시면 아메리카노에 삶은계란하나 또는 아메리카노에 꿀한스푼 달달히
    넣어마시고요-요건 설명은 길어지니 패스

    아님 우유에 볶은귀리 갈아서 쉐이크해서 드셔요
    귀리 포만감도 크고 우유 귀리 검색해서 보시고요

    수영복과 몸매는 신경쓰지마세요
    님은 자기관리 건강과 감량을 하시는분이니 아무문제 없어요
    자기관리 시작한 멋진사람일뿐입니다
    속으로 수영 동지 생겨 웰컴의 마음이 커요

  • 18. 수영장에서 눈이 띄는 사람
    '18.8.26 11:39 AM (175.115.xxx.31)

    자기 수영 배우느라 다른 사람은 신경 않써요.
    가끔 눈에 띄는 사람은 멋지게 수영하는 사람뿐.
    그리고 솔직히 좀 뚱뚱하면 첨 배울 때 유리한 듯 싶어요.
    대부분 더 잘 뜨는 것 같더라구요.

  • 19.
    '18.8.26 12:22 PM (175.112.xxx.108)

    답변들 감사해요~~ 조금 용기를 얻은것 같아요^^ 드라마틱한 다이어트는 바라지 않아요~ 그게 쉽지 않다는건 너무나 잘 알아서요~ 그래도 수영 엄청 배우고 싶었는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겸,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게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번 해보려구요~ 윗님말대로 슬렁슬렁 하지않고 발차기 죽어라 하다보면... 그러다 어쩌다가 날씬해 질수도 있는거고.. ㅎㅎ최대한 내 몸둥이보다는 배움에 집중해야겠어요~~~ 수영복 사러가야겠어요!^^

  • 20. ㅇㅇ
    '18.8.26 7:58 PM (218.51.xxx.239)

    강습 2 시간 연이어 해봐요, 저절로 빠져요.
    물론 먹는건 좀 줄여야 겠죠.
    수영 선생들 살찐거는 본인들은 운동 안해서 그래요.
    서서 시키기만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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