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과의 사이
20대이고 공부도 잘 하고 남들이 부러워해요
왼벽한성격이고요 그런데 저와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늘 제게잔소리하고 제직장에 전화해서 온갖 폭언도 서슴치않고
부모 우습게 알고 집에서 완전 폭군이에요
아직도 용돈주고요 집안에서 모든걸 자기 맘대로해요
그러다가 맘이 누그러지면 착한 딸인양그러구요
도무지 종잡을수없어요 엄마를 달달 볶고 본인도 달달볶아요
제가 너무 주눅들어서 사회생활이 어렵고 가슴이 쪼여들면서죽을거같은 느낌이에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상전
'18.8.25 7:40 PM (118.39.xxx.76)딸이 아닌 상전으로 키웠네요
어쩌겠어요
얼른 시집 보내거나 독립 시켜야죠2. 흠흠흠
'18.8.25 7:44 PM (218.236.xxx.88) - 삭제된댓글어릴때 관계는 어땠어요? 어릴때 예민하고 세심한 아이인데 그런거 잘 케어해 주지 못하면, 자식은 늘상 받은 거 없다고 생각하고 까탈스럽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딸도 엄마가 잘 해주는 거 같긴 한데, 자기도 왜 그런지 잘 모를거 같고요..
자기가 어떻게 대해도 엄마와의 끈은 이어질테니 딸은 억제하지 않는 거 같아요.
단호히 한번만 더 그러면 영영 끝이다라고 말하고 실행한번 해보시면 달라질거예요3. 헐...
'18.8.25 7:51 PM (175.209.xxx.57)글을 두 번 읽었어요. 딸 때문에 엄마가 사회생활이 힘들다구요?
근데...20대인데 공부 얘기하는 거 보면 대학생인 거죠?
그러면 용돈이야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직 돈을 안 버니까.
근데 폭군 노릇 하는데 아빠는 뭐 하나요?
엄마가 기가 너무 약하니 정말 황당한 일이 다 있네요. ㅠ4. ...
'18.8.25 7:51 PM (39.115.xxx.147)머리 굳어질 대로 다 굳어진 20대딸을 상대로 엄마가 갑자기 이제와서 갑을관계를 뒤집을만한 깡이 있을리가 있나요. 저런 딸 시집보내거나 독립 시킨다고 영영 안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미래의 남편과 애들은 무슨죄라구 폭탄 돌려막기의 희생자가 되어야 하나요. 공부 잘하니 인성이 개차반이라도 넘기고 넘기며 상전으로 키운 업보죠 뭐 대신에 남들한테 부러움받게 해줬으니 퉁치시는 수 밖에요.
5. 어쩌겠어요?
'18.8.25 8:49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참을수 밖에..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가슴이 쪼여들면서죽을거같은데도 그런딸을 사랑한다니..6. 위에 흠흠흠님 말씀이
'18.8.25 9:51 PM (211.243.xxx.29)맞는거 같아요. 제경험으로도...그래요. 어릴때 무척 예민하고 세심한 감수성을 가진 아이 성향을 무심하고 세심하지 못한 엄마가 그부분을 케어해주지 못하고 지나치면..커서 아이가 엄마는 나한테 사랑을 준적이 없다고 느끼더라구요. 정말 금지옥엽으로 남들 두세배 공들여 키웠는데..받은거 99.9프로는 기억 안나고 못받은 0.1프로에 대해서만 하소연하는 사이...모녀사이... ㅠ 전생에 거꾸로 주고받는 사이였나봅니다. 어쩜 이렇게 현생에선 자식한테 끊임없이 주기만하고도 욕먹어야 하는 엄마약할을 해야하는건지..ㅠㅠ 엄마와 딸 성향이 다르고 궁합이 안맞는다는게 이런건가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8214 | 양희은이 스케치북에서 불렀는데 대박이네요 4 | 밤편지 | 2018/08/25 | 4,835 |
848213 | 실용음악 제일 좋은 학교는 서울예대인가요? 9 | .. | 2018/08/25 | 2,577 |
848212 | 독서실공부.좋네요 2 | 도서실 | 2018/08/25 | 1,882 |
848211 | 강남미인 차은우 18 | 아 진짜 | 2018/08/25 | 6,719 |
848210 | 오늘 알바들지령 아시죠?? 18 | ㅇㄴ | 2018/08/25 | 1,711 |
848209 | 11시 5분 그것이 알고싶다 ㅡ 그들은 왜 피지로 .. 6 | 그것이 알.. | 2018/08/25 | 3,716 |
848208 | 선선한 바람 좋아요 3 | 시원 | 2018/08/25 | 1,053 |
848207 | 무직자도 집살때 대출 받을 수 있나요? 9 | .. | 2018/08/25 | 3,298 |
848206 | 수시 학생부교과 진학사 정확한가요? 3 | 고3 수시교.. | 2018/08/25 | 1,565 |
848205 | 차가 한대있는것과 두대있을때 세금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4 | 궁금 | 2018/08/25 | 2,650 |
848204 | 여기저기서 논란 중인 사진 한장 30 | ... | 2018/08/25 | 17,329 |
848203 | 김진표ㅋㅋ 34 | 꼴지 | 2018/08/25 | 2,824 |
848202 | 짐볼사면 잘 쓸까요? 8 | 짐볼 | 2018/08/25 | 2,213 |
848201 | 재개발 투자 아시는 분께 댓글 간절합니다 4 | 쥬누 | 2018/08/25 | 1,450 |
848200 | 나의 아저씨 몰아봤는데 가슴이 꽉 막히네요 7 | ㅠㅠ | 2018/08/25 | 3,734 |
848199 | 같이살래요 개막장이네요 12 | 강아지짖어 | 2018/08/25 | 5,064 |
848198 | 제2 금융권에서 아파트 담보 대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 대출 | 2018/08/25 | 1,052 |
848197 | 제발 여기서 악플달고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15 | 리봉리봉 | 2018/08/25 | 808 |
848196 | 12월생 자녀 두신 엄마님들 계신가요?ㅠㅠ 13 | 12월생 아.. | 2018/08/25 | 4,207 |
848195 | 어떤보험 들고 계세요? | 보험 | 2018/08/25 | 341 |
848194 | 남편성격이 드러운 분들은 어찌 사세요? 10 | 남편성격 | 2018/08/25 | 5,495 |
848193 | 이기적인 남편... 시아버지 꼭 닮은 듯요 9 | ... | 2018/08/25 | 3,407 |
848192 | 알바들글에 무응답 어때요? 20 | 무료 | 2018/08/25 | 623 |
848191 | 말린고추 올해 정말비싸네요 12 | 고추 | 2018/08/25 | 4,098 |
848190 | 이번에도 김어준총수한테 고맙네요 45 | 정말 | 2018/08/25 | 2,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