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과의 사이

. . .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8-08-25 19:37:43
딸을 너무 사랑해요
20대이고 공부도 잘 하고 남들이 부러워해요
왼벽한성격이고요 그런데 저와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늘 제게잔소리하고 제직장에 전화해서 온갖 폭언도 서슴치않고
부모 우습게 알고 집에서 완전 폭군이에요
아직도 용돈주고요 집안에서 모든걸 자기 맘대로해요
그러다가 맘이 누그러지면 착한 딸인양그러구요
도무지 종잡을수없어요 엄마를 달달 볶고 본인도 달달볶아요
제가 너무 주눅들어서 사회생활이 어렵고 가슴이 쪼여들면서죽을거같은 느낌이에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178.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전
    '18.8.25 7:40 PM (118.39.xxx.76)

    딸이 아닌 상전으로 키웠네요
    어쩌겠어요
    얼른 시집 보내거나 독립 시켜야죠

  • 2. 흠흠흠
    '18.8.25 7:44 PM (218.236.xxx.88) - 삭제된댓글

    어릴때 관계는 어땠어요? 어릴때 예민하고 세심한 아이인데 그런거 잘 케어해 주지 못하면, 자식은 늘상 받은 거 없다고 생각하고 까탈스럽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딸도 엄마가 잘 해주는 거 같긴 한데, 자기도 왜 그런지 잘 모를거 같고요..
    자기가 어떻게 대해도 엄마와의 끈은 이어질테니 딸은 억제하지 않는 거 같아요.
    단호히 한번만 더 그러면 영영 끝이다라고 말하고 실행한번 해보시면 달라질거예요

  • 3. 헐...
    '18.8.25 7:51 PM (175.209.xxx.57)

    글을 두 번 읽었어요. 딸 때문에 엄마가 사회생활이 힘들다구요?
    근데...20대인데 공부 얘기하는 거 보면 대학생인 거죠?
    그러면 용돈이야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직 돈을 안 버니까.
    근데 폭군 노릇 하는데 아빠는 뭐 하나요?
    엄마가 기가 너무 약하니 정말 황당한 일이 다 있네요. ㅠ

  • 4. ...
    '18.8.25 7:51 PM (39.115.xxx.147)

    머리 굳어질 대로 다 굳어진 20대딸을 상대로 엄마가 갑자기 이제와서 갑을관계를 뒤집을만한 깡이 있을리가 있나요. 저런 딸 시집보내거나 독립 시킨다고 영영 안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미래의 남편과 애들은 무슨죄라구 폭탄 돌려막기의 희생자가 되어야 하나요. 공부 잘하니 인성이 개차반이라도 넘기고 넘기며 상전으로 키운 업보죠 뭐 대신에 남들한테 부러움받게 해줬으니 퉁치시는 수 밖에요.

  • 5. 어쩌겠어요?
    '18.8.25 8:49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참을수 밖에..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가슴이 쪼여들면서죽을거같은데도 그런딸을 사랑한다니..

  • 6. 위에 흠흠흠님 말씀이
    '18.8.25 9:51 PM (211.243.xxx.29)

    맞는거 같아요. 제경험으로도...그래요. 어릴때 무척 예민하고 세심한 감수성을 가진 아이 성향을 무심하고 세심하지 못한 엄마가 그부분을 케어해주지 못하고 지나치면..커서 아이가 엄마는 나한테 사랑을 준적이 없다고 느끼더라구요. 정말 금지옥엽으로 남들 두세배 공들여 키웠는데..받은거 99.9프로는 기억 안나고 못받은 0.1프로에 대해서만 하소연하는 사이...모녀사이... ㅠ 전생에 거꾸로 주고받는 사이였나봅니다. 어쩜 이렇게 현생에선 자식한테 끊임없이 주기만하고도 욕먹어야 하는 엄마약할을 해야하는건지..ㅠㅠ 엄마와 딸 성향이 다르고 궁합이 안맞는다는게 이런건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554 엉덩이 쳐지고 다리가 짧은데요ㅜㅜ 청바지 추천좀해주세요 7 1ㅇㅇ 2018/09/01 2,677
850553 고등학생 보험 추천 2 보험 2018/09/01 1,132
850552 털보를 하루 종일 비판하는 이유 42 .... 2018/09/01 929
850551 양승태, 양승태 하는데, 양승태만 문제인가? 3 .... 2018/09/01 283
850550 에딘버러의 한인교회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3 미리 감사 2018/09/01 538
850549 감정노동 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18 직업 2018/09/01 4,381
850548 오늘 봉하음악회하는 날이네요 11 재명제명 2018/09/01 685
850547 역시 알바글은 점댓글을 써야... 14 내공이부족해.. 2018/09/01 355
850546 서울에 괜찮은 집 가지고 있으면 부부둘다 노령연금 못 받나요? 3 노령연금 2018/09/01 4,271
850545 결혼적령기 즈음 인간관계 옥석이 가려지더라 톡톡 2018/09/01 1,254
850544 애플 대화면 아이폰XS는 어떤 모양? 1 사자좌 2018/09/01 714
850543 부탁 들어주고 나니 연락없네요. 3 치료 2018/09/01 2,137
850542 음악감상)어느 날, 의미를 갖게 된 노래들 1 누군가생각나.. 2018/09/01 530
850541 tvn 300 에서 베개 싸움 하는데 좀 어이 없어요 5 모야 2018/09/01 1,133
850540 침대 템퍼 쓰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5 감떨어져 2018/09/01 3,458
850539 절대 사과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13 사과는 없다.. 2018/09/01 7,231
850538 ((불교)) 불경으로 읽는 현대경영 - 금강경영 3 이언오소장 2018/09/01 545
850537 (펌) 타카페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원글 14 .... 2018/09/01 1,385
850536 보험가입 스팸전화 받고 참지마세요 1 나야나 2018/09/01 2,104
850535 어린남자한테 무시당한거같아요, 저를 무시하는건가요? 6 민재맘 2018/09/01 2,282
850534 전기요금 이거 정상으로 나온건지 봐주실래요? 7 .. 2018/09/01 1,854
850533 이게 다 노무현 대통령때문입니다 20 Sfgghj.. 2018/09/01 1,507
850532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대전환기...강력하고 지속적으.. 26 kk 2018/09/01 1,117
850531 어준이연합 근황 ㅋㅋㅋ(펌) 29 ... 2018/09/01 1,140
850530 ,김어준은 왜 사과를 안할까요? 30 .... 2018/09/01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