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어릴때 여행 같이하는거..
아
....
오늘도 피요르드 보면서 와이파이 도시락내놓라고...ㅠ
이제포기했다만...
너희들도결혼해서 자식낳고 여행할거냐고 하니..
안한데요.
집에서 와이파이랑 사는게 젤 행복할거같아요 애들은...
1. ...
'18.8.25 1:29 AM (14.40.xxx.153)어릴때라 함은 사춘기 이전 아닐까요? 초 3~4학년까지?
이후에 좀 쉬다가...
사춘기 지나고 정신차리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가 대학 졸업반, 인턴 이런거할때 부모가 돈내서 여행 시켜주면 또 좋아하던데요.. 아는 분이 그렇게 아들, 딸이랑 (다같이는 못가고 아들이랑 한번, 딸이랑 한번) 여행다니는데 또 좋아보이더라구요2. ㅁㅁㅁ
'18.8.25 1:33 AM (112.187.xxx.194)좋아요.
태교 여행도 가는 마당에 아이 데리고 여행이야 당연히 좋죠.
단 아이 나이에 맞춰서 아이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셔야죠.
전 어릴 때 부모님 따라다닌 모든 여행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 데리고 많이 다녔어요.
여의치 않을 땐 근교라도 다니고요.3. ...
'18.8.25 1:46 AM (1.231.xxx.48)피요르드?
지금 노르웨이 여행 중이신가요?
지금은 별 감흥없고 대충 보는 것 같아도 그게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 피요르드 얘기 나오면 '아, 나 여행가서 직접 봤어'라고 떠올리게 될 거에요.
어른 된 뒤에 다시 가 보면 부모님과 함께 왔던 거 떠올리며
좀 더 기분이 새로울 수도 있고요.4. 사진을 많이 많이 찍고
'18.8.25 6:01 AM (68.129.xxx.115)꼭 글로 여행후기를 남기시는거 하셔야 해요.
저희 애들 어릴때부터 엄청 데리고 다녔는데요.
사진을 보면 그 장면이랑 장소가 떠오른대요.
그림일기는 아니어도 그 비슷한거 좀 쓰게 했는데
집에 올때마다 엄마나 아빠가 부지런하게 여행을 사진첩이나 블로그같은데 정리를 잘 해놓는게 중요하더라고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다시 하라고 하면
애들 너무 어릴땐 그냥 집에서 비디오랑 책으로 여행을 꿈꾸게 하고,
애들이 간절하게 원하고, 또 정보 수집한 곳만 데리고 갈거예요.
여행에 대해서 아무런 감흥? 기대등도 없는 어린 애들을
부모인 저와 제 남편의 욕심에 맞춰서 너무 데리고 다닌거 같고,
애들이 지금 딱 여행 다니기 좋은 나이가 되었는데
나름
안 가본 곳이 없다보니,
지들이 굳이 가고 싶어하는 곳도 하나도 없고,
여행에 대한 설레임, 기대, 의욕 하나도 없어요 ㅠ.ㅠ5. ㄷㅇ
'18.8.25 7:34 AM (114.200.xxx.189)애들 어릴때 해외여행 ..내가 가고 싶은데 애들 맘놓고 맡길곳이 없어서 데려가는거지 솔직히 돈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