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자랄땐 지지리도 돈복이 없더니

돈만원 조회수 : 7,181
작성일 : 2018-08-24 22:58:16
엄마가 제 남편 결혼 얘기할때 절 돕는 사주로 나온다고
좋다고 그러더군요
그래 그런가 결혼한 이후 돈 걱정은 안 하고 사네요
인복도 없는데 남편이 덕이 있고 제 앞가림을 해 주니
뭐든 일이 쉽구요
남편이 착하고 성실하니 뭔 일이 안되겠나요
오늘 이리 감회에 젖은 이유는 방금 아들이 제게 와서 무릎 꿇고는?
알바비 탔다며 삼분지 일을 제게 쓰라며 주네요
몇달전엔 장학금 사백여만을 줘서 티비를 오년만에 샀네요
큰 애도 전에 하지 말랬는데도 친구 몇이랑 새벽 이슬 맞으며
나가서 힘든 알바 하고 반 주더니 이래요
물론 애들 돈 쓴건 애들 핑계 댄거고 애들 이름으로 적금 충분히
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랄때 돈 없어 서러웠던 기억 많았고 부모님 사정 알기에 철이
일찍 들어서 알뜰하던 제가 생각나네요
이젠 옛날 얘기 하면서 살게 된 현실이 행복하네요
IP : 39.7.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쇼~
    '18.8.24 11:02 PM (211.36.xxx.151)

    초년복 없다고
    중년복 말년복 없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인생은 모르는거구요
    두아드님과
    남편
    고기드시면서 행쇼~~~~

  • 2. Oh
    '18.8.24 11:04 PM (73.171.xxx.191)

    I am happy for you!

  • 3. ㅇㅇ
    '18.8.24 11:05 PM (14.42.xxx.81) - 삭제된댓글

    복 받으신 분이네요.
    좋으시겠어요.^^

  • 4. ㄱㄴ
    '18.8.24 11:06 PM (221.153.xxx.221) - 삭제된댓글

    많이 부럽네요

  • 5. ㅇㅇ
    '18.8.24 11:08 PM (218.152.xxx.112)

    원글님 행복하세요
    단란한 원글님 가족들 얘기 들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 6. rqgf
    '18.8.24 11:09 PM (121.188.xxx.140)

    우리아들도 님아들 같기를^^
    복 더 받으시길

  • 7. 어쩜
    '18.8.24 11:09 PM (119.70.xxx.238)

    저랑 똑같네요 저도 넘 가난하게만 살다가 남편만나 걱정없이 사는것까지,,,지난세월이 지옥이었는데 이제는 꿈같아요

  • 8. zzz
    '18.8.24 11:14 PM (119.70.xxx.175)

    저는 사주팔자를 보면 백리 안으로 남의 땅을 안 밟고 다닐..좋은 팔자라고 했는데
    뭐 그냥 평범한 월급장이랑 결혼해서 평범한 중산층으로 살고있는데요
    딸내미가 부유한 집안의 며느리가 됐어요.
    제 사주팔자가 자식에게 간 것 같아서 참 다행이고 좋아요..^^

  • 9. 그래서
    '18.8.24 11:14 PM (223.33.xxx.221)

    결혼해서 팔자 바뀐 여자들 많아요
    처녀적 지지리 궁상 집안에 폭군아버지에
    도박하고 바람피는 엄마에
    천덕꾸러기로 자란 제 친구는 미혼때 같이
    사주를 보니
    남편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산다고 하더니

    정말 결혼후 30년이 다되가도 꽃같이 살아요
    아내를 너무도 사랑하는 착한 남편과
    애들도 공부잘해 명문대
    남편은 평범한 집인데 재테크에 능해
    수십억 벌어두었고
    진짜 드라마틱한 삶이예요

    님도 좋은 사주를 가지셨을거예요

  • 10. 자식이
    '18.8.24 11:2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번듯하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 11. ! !
    '18.8.24 11:34 PM (1.241.xxx.166)

    부럽네요
    아드님! 교육을 잘 시키셨나봅니다

  • 12. 이쁜 아들
    '18.8.25 12:05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잘 키우셨네요.

  • 13. 맞아요
    '18.8.25 12:29 AM (116.40.xxx.156)

    사주가 큰틀은 맞는듯요

  • 14. ...
    '18.8.25 5:14 AM (115.20.xxx.243)

    부러워요~ 행복한 일 더 많이 생기길...

  • 15. 말년
    '18.8.25 7:38 AM (218.238.xxx.73)

    중년말년운이 좋은게 최고이죠.
    힘이되는 가족이 있으시니 부럽네요. 계속 더 좋은 운만 생길꺼예요.

  • 16.
    '18.8.25 10:28 AM (112.170.xxx.133)

    말년에 복이 있다했는데 기다려봐야겠네요.. 중년운은 꽝인듯

  • 17. 5772.8798
    '18.8.26 10:53 AM (110.70.xxx.52)

    좋겠다...
    신랑들이 다들밤새서 포카쳐서 돈따서주고,
    협력업체 에서 돈받아서주고
    다들진짜 신나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218 코카서스가 지역이름인가요? 6 2018/08/31 1,104
850217 반가운 소식 4 자한당 2018/08/31 955
850216 그리스 파산 통계조작에서 시작됐다 26 미래 2018/08/31 2,647
850215 오늘 날씨가 상쾌한가요? 6 공기 2018/08/31 800
850214 앞으로도 수도 없이 치워야할 쓰레기들이예요 30 .... 2018/08/31 1,560
850213 다스뵈이다 30회 올라왔어요 18 ... 2018/08/31 859
850212 삼성 추적합시다...청원 20 ㅇㅇ 2018/08/31 402
850211 오이를 사면 매번 써요. 다른 분은 어떠세요~ 13 .. 2018/08/31 1,799
850210 요즘 많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요. 7 빗소리 2018/08/31 1,700
850209 설화수 방판해보려고 하는데 ᆢ 9 2018/08/31 3,403
850208 고양이 신부전증 6 .. 2018/08/31 2,091
850207 국민 절반 이상 '소득주도성장'에 찬성 60%… 반대 26% 16 2018/08/31 817
850206 세무사 기장 맡기는 회사는 업무를 어디까지? 10 조언부탁 2018/08/31 2,103
850205 빈댓글이 하등 상관없다면서.. 21 ... 2018/08/31 483
850204 이석수, 정경두 임명의 의미(펌글) 11 볼만한글 2018/08/31 1,017
850203 육군 위문공연 논란 동영상' 보니, '헉' 소리 나는 피트니스 .. 5 사자좌 2018/08/31 1,772
850202 사람들은 남들한테 관심 없는 거 같아요 3 ... 2018/08/31 1,468
850201 분란의 원인이 어준이라고요? 23 원인 2018/08/31 458
850200 집 살 여력 됐는데 못사고 계신분 13 2018/08/31 2,809
850199 유은혜 장관은 결과의 평등? 13 슈퍼바이저 2018/08/31 1,432
850198 김어준 사태를 보면 "용의자 X의 헌신"을 .. 35 재명제명 2018/08/31 874
850197 면생리대는 못 쓸것 같고 유기농 생리대 추천 좀 해주세요 4 2018/08/31 1,960
850196 김어준이 작전세력 잡았다는데, 알고보니 본인 지지자 ㅋㅋㅋㅋㅋㅋ.. 35 개그 2018/08/31 1,483
850195 언니님들~ 어제 과일사라다 문의 올린 사람인데요. 성공했어요. 6 우왕 2018/08/31 1,591
850194 축구 감독이 영어로 뭔가요? 4 영어 2018/08/31 1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