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에서 손님 욕하는 업주가 필라테스 뿐인가요.
자주 가는 집은 아니지만 그 집의 망고크림케익을 애가 좋아해서
가끔 케익도 사고 빵도 사러 가요.
빵을 맛있게 하는 집으로 분당에서는 유명한 집인데,
아무튼 오전 시간에 빵을 고르는데 제 뒤에 어떤 여자 손님이
들어왔어요. 아마 저 빵 고르는 동안 진열대를 몇 번 돌아봤나봐요.
그리고 맘에 드는게 없었는지 그냥 갔어요.
평소에 잘 보지 못하던 주인 처럼 보이는 나이든 남자가 갑자기
알바하는 점원들에게
“갔냐? 갔어? 그냥 갔어? 나원 참!”
그러는거에요. 저한테 뭐라 한거 아니지만 듣고 있는데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욕은 듣는 사람이 먹는거라고
이 집에서는 맘에 드는 빵 없어도 무조건 하나 사 나가야 되나
싶고, 나도 손님인데 나 가거든 자기들끼리 말하지 싶고요.
주인 인성이 그러니 다시 그 집에 빵 사러 갈 맘 안나더라고요. 아무리 유명한 빵집이어도 손님을 그런 취급하는 집은 팔아주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1. ㅇㅇㅇ
'18.8.24 2:20 PM (39.7.xxx.92) - 삭제된댓글저는 그래서 절대 빈손으로 안나옵니다
저런인성들이 있을까바
돈 몇푼 쓰면 저런인성들 잠재울수 있잖아요2. ..
'18.8.24 2:22 PM (220.78.xxx.14) - 삭제된댓글그냥 갔다고 뒷담화 했을리가
무슨 히스토리가있겠죠
은행원이었는데 셔터 내리고 고객들 뒷담화 장난아니게 해요3. ㅎㅎ
'18.8.24 2:22 PM (211.46.xxx.42)저랑 같은 경험 하셨네요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손님 면전에 두고 앞서간 손님 욕하는 것도 못지 않게 불쾌해요. 저는 고객센터에 불만민원 넣었고 해당 직원과 면담한 결과 본인도 시인했고 스스로 퇴사했대요.
내 일도 아닌 일에 나서서 일자리 잃게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못을 인지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거듭날 수도 있었지만 본인은 다른 선택을 했건 거라 생각합니다.4. 에고
'18.8.24 2:23 PM (117.53.xxx.134)어린애 사탕발림이지 그 인성 어디 가나요?
그런 곳은 다신 안 가는게 상책.5. ㅂㅈㄱㅇㄷㅅ
'18.8.24 2:24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아는곳인데 참 그러네요
손님들 안듣는데서나 하던지 기본 예의가 안되어있네요ㅍ6. ...
'18.8.24 2:27 PM (220.93.xxx.218)얼~~~~마나 먹을만한게 없어 보였으면 그냥 가겠어요. 지들 물건 후진건 생각못하고 욕은....욕이야 하건 말건 내 귀하게 번 돈으로 욕먹을까 무서워서 헛으로 쓰는 짓은 안해요.
7. 이유야 어떻든
'18.8.24 2:32 PM (124.59.xxx.247)손님앞에서 다른 손님 욕하면
듣는 손님은 아........나도 가고 나면 욕하는거 아닐까
생각들죠.
주인 장사 잘못하네요.
어쩌든지 손님앞에선 웃는 얼굴로 그 손님에게 집중해야죠.8. ......
'18.8.24 2:34 PM (211.200.xxx.6)뒤에서 자기들끼리 손님 욕하는것까지야 뭐라할순 없죠. 뒤에서 상사욕하고 회사사장 욕하는 사람도 한트럭이니.
그런데 걸리지는 말아야죠.9. ..
'18.8.24 2:35 PM (119.196.xxx.9)다음 손님 나가거들랑 하지 돈독 올랐나! 저럴까봐 찾는게 없을때 카운터에 한번 확인하고 나가기도 하네요
10. .........
'18.8.24 2:39 PM (211.250.xxx.45)제가 백화점 비너스매장을 갔는데
앞에 어느분이 a/s를 하시는데
가고나서 직원인 여자분이 옆에 동료에게 저거 몇년된건데 아직도 그런다고 새로사지 하면서 흉보는거에요
진짜 기분 나뿌더라구요11. ..........
'18.8.24 2:46 PM (211.192.xxx.148)손님 떨어트리는 행동이네요.
콜센터 있는 빌딩인데 화장실에서 계단에서 고객들 욕 엄청들 해요.
가끔 우는 사람도 있어서 안됐지만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 상대로 하는 욕도 만만치 않더라구요.12. 저도
'18.8.24 2:54 PM (110.15.xxx.154)저 진짜 갈등회피형 인간에 소심한데...어디 매장에
가서 옷 고르는데 직원 둘이 방금 나간 손님 흉을 너무 보는 거예요. 속닥거렸으면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할텐데 저도 다 들리게요. 그래서 “저 옷 안 사고 나가면 아까 그 손님 욕하듯 욕하실 거에요?”하고 물어봤더니 “아니 그게 아니라요..아유 손님을 왜 욕해요~~” 이러며 당황하더라구요. “그 손님이 잘못한 게 있어서 욕하실 순 있지만 저 들으라는 것도 아니고 너무 크게 말씀들을 나누셔서 저도 괜히 뜨끔해서요. 오늘 옷 그만볼게요.” 하고 나왔어요. 심장이 얼마나 쿵쾅대던지...그래서 그냥 다음에도 직원들이 앞손님 욕하는 장면 목격하면 제가 빨리 피해버려요 ㅠㅠ13. 파리공항
'18.8.24 2:56 PM (182.209.xxx.28) - 삭제된댓글라운지에서 이상한?조합의 남녀 셋이 앉아서 너무 큰소리로 떠들길래 들어보니 여행사 가이드 ..여행객 흉을보는데 정말이지 듣기 불쾌하더군요
14. 저는
'18.8.24 3:11 PM (183.98.xxx.10)마사지 가게하는데
프로그램에 기입해둬요
신체적 특징으로 조롱하는건 아니지만
예약 불이행 사항이나
깐깐했다거나 시비건다거나
그래야 일하는 사람들끼리 내용 공유해서 조심하니까요15. ..
'18.8.24 3:49 PM (118.38.xxx.125) - 삭제된댓글마트도 그래요. 밀대 권하는거 안샀다고 그 옆 시람에게 큰소리로 제 욕하더라구요. ㅎㅎㅎ
16. 파크랜드
'18.8.24 3:50 PM (14.41.xxx.158)갔다 남성 양복을 보고 있다 맘에 드는게 없어 나왔거든요 그런데 나가는 내 뒷통수에 대고 60으로 보이는 남자사장이 사지도 않을거면서 어쩌고 하는거 있죠 그게 몇년 전 일인데 동네 파크랜드가 그따위로 장사를 하는지?
글서 열받아 타업체꺼 다음날 구매했고 거기 안가요 내가 그전에 그지점에서 바지 셔츠 구입했었던 고객인데 그날 그냥 나갔다고 그지랄을 하는 꼬라지가ㅉ17. 롯데
'18.8.24 5:35 PM (211.38.xxx.42)저는 주말에 롯데부산 페레가* 썬글라스 매장 AS갔다가
보통은 다 친절하고 지나가도 인사해서 부담스러울정도인데 거기 직원 2명 빤히쳐다봐서
제가 안녕하세요. 하고 들어가서
썬글 꺼내면서 AS받으러 왔다고하니까 안경을 대충 휙 보더니 이거 여기꺼예요?
우리꺼 아닌데요?
(7년전쯤 백화점서 상품권주고 구입함)
요즘 썬글이야 음각,양각 이런식으로 되어있지만 글이 다 지워졌거든요. 그래도
불에 비춰보면 자국이 남아서 페레가모 글씨도 보이구요.
다짜고짜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짝퉁갖고 온사람취급)기분 나빠서
그럼 이게 어디꺼예요? 면세요? 라고 했더니 말도 안하고
보증서 그제서야 찾고(잃어버려서 지난번에도 바로 확인해줘서 금액주고 고쳤거든요)
근무한지 6년됐는데 이런 모양 못 봤다고 여기꺼 아니라고
맡겨도 비용 발생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비용부담하겠다고 했는데 다시 또 보증서 한번
찾아보라고-_-;
열받아서 그냥 왔어요.
(썬글 나사가 빠졌어요)
월요일 출근해서 백화점에 글 남겼더니만 서울이랑 여기 부산 매장 담당자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그래서 전화하신분이 죄송한거 아니고 그분이 잘못한거라고..
(그 사람 휴가갔데요. 진짠지 모르겠지만)죄송하다고
메일로도 죄송하다고 교육 다시 하겠다고 하고 제 일을 예시로 해서 교육 다시 시키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 직원한테는 사과 못 받았어요. 기분 엄~~청 나빴어요. 같이 간 언니랑 둘이서
당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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