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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일하지 않는 며느리 있으신가요?

dge 조회수 : 8,722
작성일 : 2011-09-20 11:22:35

시가가 원래 제사나 명절 등등 할일이 없는 집안이거나,

시가분들이 좋으셔서(?) 며느리 아끼고 일하지 말라고 하는 집말구요,

제사나 명절에 일하기 싫어서 일부러 가지 않거나 가서도 하지 않는 며느리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예전에 어떤 글 댓글에,

자기는 결혼할 때 집해왔고, 신랑과 똑같이 힘들게 공부하고 힘들게 돈 벌고, 집안일 똑같이 한다.

시가에서 시모가 집안일을 강요할때 

그건 시부랑 얘기해서 집안일을 줄이거나, 없애거나 할 문제이지, 나한테 할말은 아니다.

나의 노동력을 제공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시누가 아무리 뒤에서 욕해도 어쩔 수 없다.

라는 댓글을 다신 분이 계셨어요.

 

 

전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이라 참 신선했어요

그렇다고 저희 시가가 일이 많은 집도 아니고 경우 없는 편은 아니신데요.

듣고 보니 맞는말 같기도 한것 같더라구요.

 여기 82는 워낙 시가에서 힘들었던 일을 주로 풀어놓다 보니

이런 사연은 드문것 같던데.. 혹시 그런 마인드 가지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IP : 210.207.xxx.13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초코럽
    '11.9.20 11:27 AM (222.120.xxx.141)

    와우 멋지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전 그렇게까지 강심장이 아니라 소심하게 시키는데로 다 합니다.

  • 모카초코럽
    '11.9.20 11:29 AM (222.120.xxx.141)

    그래서 사위들은 왕 까진 아니어도 극진한 대접을 받지 않나요?
    저희 남편은 그러거든요. 뭐 특별히 해온거 없어도 엄청 대접받죠. 시부모님도 뭐뭐 대접받았냐며 매번 물어보시죠

  • 2. 님 친정이
    '11.9.20 11:31 AM (121.160.xxx.196)

    우엥....>_< 여행만 아니었다면...훌쩍...아드님이 너무 이쁘세요...찻잔 잘 간직해서 손자에게 물려주세요~~~!!!

  • ㅎㅎㅎㅎ
    '11.9.20 11:56 AM (119.205.xxx.30)

    아버님이 부엌일 다 하시면 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친정인데요 ㅎㅎㅎㅎ
    명절 설거지 아빠가 다 하거든요. 기름기 있는 그릇 없는 그릇 다 구분해서 해요.
    저희 집 가사 분담 중 설거지와 빨래,청소,다림질은 아빠 담당이고요. 요리는 아빠의 취미예요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맛있게 먹어 주는 담당이요 :)
    원래부터 아빠가 가사일을 많이 도와 주셨는데, 이젠 본격적으로 나서신 거 같아요. 엄마는 아직 퇴직 전이거든요

  • 와우~
    '11.9.21 9:23 AM (125.135.xxx.22)

    투기로 보이는게 아니라 100% 투기임.

    강호동 세금이야 실수했을수도 있으니 걍 넘어가겠지만(그래서 사실은 본인은 별 말 안했음)
    저건 정말 비난받아야 마땅함

  • 3. ....
    '11.9.20 11:32 AM (1.227.xxx.155)

    4년이 넘게 시댁에 얼굴도 안 비추고 친정은 끔찍하게 챙기고... 이런 강심장도 있어요.
    케이스바이케이스...
    돈으로만 도리를 하는 겁니다. 뭔가 꼬인 사연이 있는 경우 그렇더라고요.

  • 4. ...
    '11.9.20 11:32 AM (110.13.xxx.156)

    그게 신선한가요? 그럼 집해오고 외벌이 사위는 사위노릇 할필요 없이 처가 가면 왕처럼 있는게
    당연하고 신선한가요? 그럼 동등하게 못해간 며느리와 좀 처지는 며느리는 종처럼 부리는것도 당연한거잖아요
    시댁에서 종처럼 부리지 않으면 인간적인 도리는 해야 한다 생각해요 친구집에가서 친구 엄마가 밥차려 주면 먹고 그냥 오나요? 하다 못해 초딩들도 밥먹고 나면 다먹은 그릇 설거지통에 넣고 하잖아요

  • ..
    '11.9.20 11:35 AM (1.251.xxx.68)

    근데 사위들은 집 안해온 사위조차도 처가 가면 왕처럼 가만 있지 않나요?
    장모는 백년손님 대접하느라 정신 없구요........
    님 말씀처럼 며느리도 시댁가면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먹고 함께 치운다거나 하는 정도가 상식선에서 정상이죠.
    미국을 비롯한 외국들은 많이 그럴거에요. 손님처럼 굴죠.
    우리 나라는 며느리가 들어오는 순간 우리집에서 제일 낮은 서열. 마구 부려먹어야 집안 제대로 돌아가고 위신 선다고 생각하니 그게 문제죠.
    최소한의 예의와 인간적인 도리에 대한 거부감이 아닙니다.

  • ..
    '11.9.20 11:40 AM (110.13.xxx.156)

    아뇨 집사온 저희 신랑도 저희 아버지 아플때 아들보다 더 병간호 많이 했고 친정오면 뭐 고쳐주고 밥이라도 퍼요 요즘 친정에 자주 가는데 가끔 가면 왕처럼 사위 대접할지 몰라도 자주 오는 사위 만만하게 대하지 왕처럼 대하면 서로 지쳐요. 남편을 교육시키세요. 친정가서 왕처럼 있는거 예의가 아니죠 모자란 딸 시집보냈습니까 왠 왕

  • 윗님...
    '11.9.21 7:20 AM (14.37.xxx.29)

    사위가 처가가 그렇게 하면 처가는 고마워하고 더 모셔요.. ㅎㅎ
    그런데...며느리가 그렇게 하면 고마운줄을 모르고..당연하게 생각한다는거에요.
    누가 왕처럼 대접해달랬나요? 그저 손님대접만 해달라는거에요.

  • 5. 저는
    '11.9.20 11:35 AM (1.225.xxx.148)

    40대 초반인데 고지식 한가봐요...
    시댁이던 친정이던 일 안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겠던데요...
    자식 키워보니 시부모님 힘든것도 안쓰럽고, 상식선에서 일해야죠..
    시댁에서 일안하고 가만히 있다고 맘 편할까요! 더 불편할것같은데요..

  • ㅋㅋㅋ
    '11.9.21 8:29 AM (115.143.xxx.59)

    맞아요..저도 그래요..그리고 시댁에서 일 안하고 편하게 있는 자체도 싫어요..시간이 잘 안가잖아요.ㅋ

  • 시댁에서
    '11.9.21 9:26 AM (125.135.xxx.22)

    일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맘편할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왜 여자들은 남의 집에 가서 일꾼처럼 일해야 마음이 편한지..이상하지 않으세요?

  • 맞는말씀
    '11.9.21 10:15 AM (203.142.xxx.231)

    요즘 똑똑한 여자들 많아서. 저는 나이 안많다고 생각하거든요. 70년대 생이니..

    근데 문제는 그래봤자 인생은 돌고 돕니다. 언제나 내가 며느리 혹은 딸의 입장만 될까요..

  • 6. apple
    '11.9.20 11:36 AM (220.77.xxx.34)

    정말 시집이 무경우나 며느리를 무급가정부 취급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런 행동은 경우가 없어 보이는데요.눈꼽 만큼도 손해보기 싫다는 태도,살아보면 꼭 이득도 아니고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자기가 맞는 경우도 많아요. 저런 사람들 참 팍팍해보여요.

  • 7. 무에
    '11.9.20 11:38 AM (180.65.xxx.51)

    가정용 사과 15키로 주문합니다

  • 8. 82막장화인가요?
    '11.9.20 11:38 AM (119.148.xxx.3)

    기독교식은 죽은 사람들 위해 음식을 하지 않는거지요.
    귀신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니까 음식은 산 사람을 위한 음식이 되구요.
    기독교 식이라면 추도예배 정도거든요. 그리고 절하거나 제사상을 차리지도 않고요.

  • gg
    '11.9.21 9:43 AM (112.163.xxx.192)

    뭐가 신선하다는지 키 포인트는 잡으셨나요?
    이건 일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고 남녀가 양가에 공평하단 거에요.
    바꿔 말해서 사위가 집에 가서 며느리가 하듯 부모일을 돕고, 장인 장모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신선하지 않나요?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댓글 쓰신 님은,
    그게 막장이라는, 그럴려면 결혼하지 말라는 님은,
    제발 최소한 50대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9. 저도
    '11.9.20 11:41 AM (1.225.xxx.148)

    원글님 올리신 원글이 전 쇼킹했어요.
    결혼 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 올리신 글이라는게....



    "전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이라 참 신선했어요

    그렇다고 저희 시가가 일이 많은 집도 아니고 경우 없는 편은 아니신데요.

    듣고 보니 맞는말 같기도 한것 같더라구요."

  • 저도
    '11.9.20 11:43 AM (1.225.xxx.148)

    ^__^ 저도 받아서, 지금 얼린 북채랑, 브로컬리랑, 감자랑 넣고 (앗 냉동식품 일색--;;) 실험중이에요^^ 좀 있다 키친토크에서 뵈요^^

  • 10. **
    '11.9.20 11:42 AM (203.249.xxx.25)

    생판 남이어도 혼자서 끙끙대며 일하고 있으면,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거들어주는 게 인지상정아닌가요? 나는 이 일 할 의무없다..나도 똑같이 배우고, 집해왔다..이러면서 팔짱끼고 앉아있는 것은 인성이 덜된거라고밖엔 안보입니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여자들만 죽도록 일한다는 것...그것도 며느리가 일하는 걸 너무 당연시한다는 것이지...집안의 행사이고 나도 그 일원이면서 아예 아무 일도 안하겠다고 하는 건...못되쳐먹은 거에 다름아니라고 봅니다.

  • ..........
    '11.9.21 6:52 AM (14.37.xxx.29)

    그런 대접 못받아 보셨나봐요. ㅎㅎㅎ
    남의집 방문했을때..손님입장에서 주인일손 거들어 줄수도 있지만..
    며느리 손님대접해주는 시가이거나..그럴경우엔.. 가만히 있거나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반드시 못되처먹은거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남자들..전부 못되어 쳐먹었습니다.
    처가가서 손하나까딱않하고.. 티비 보고 있다가 들어오는상 얌전히 앉아서 받으니까요..

  • 11. 나라냥
    '11.9.20 11:48 AM (61.36.xxx.180)

    저희 시엄니요..^^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요.. 뭐 좀 할라치면.. 허리아픈데 쉬어라.. 냅둬라..내가할꺼다.. 그러시구요..
    엄살도 많아서 ㅋㅋ 뭐좀하고 에고고고 하고있음 얼른 들가 누워있으라고 막 그러십니다..
    시아버님은.. 뭘 계속 부엌에서 뭘 하냐고.나와서 좀 쉬라고..하십니다.
    가진거 없으시고 힘들게 농사지으셔도 마음은 따뜻하십니다. ^^
    이러니 제가 남편한테 더 잘해주게되고, 저희남편은 이런 절 보고 더욱 잘해줍니다.
    친정가선 같이 설거지도 하고 그래요 ㅋㅋ
    써놓고 나니 자랑같지만..ㅡㅡ; 이런집도 있어요~

  • 딴지는
    '11.9.20 11:56 AM (1.225.xxx.148)

    아니고요. 평생 힘들게 농사지으시는 시어머니 허리는 원글님보다 더 안좋을것같네요...
    친정에서 같이 설거지하는것도 좋지만 시댁에서도 시어머니 잠깐 쉬게하시고 남편과
    설거지는 해보셨는지요?

  • 나라냥
    '11.9.20 12:34 PM (61.36.xxx.180)

    저도 딴지는 아니고요..^^;;
    제가 놀고있는데 어머님,아버님이 그만하고 쉬란말씀은 안하시겠죠?
    할건 다~합니다~~ : )

  • 12. ...
    '11.9.20 11:52 AM (1.227.xxx.155)

    당신 아들 처가에서 일할까봐 쌍심지를 키면서 감시하면서 며느리 도리 운운하시는 이기적인 시부모가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과 돈으로 도리를 하게 되겠지요. 후.

  • 13. ㅇㅇ
    '11.9.20 11:54 AM (116.33.xxx.76)

    이혼해야 한다면 안타깝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 14. 눈치보여요
    '11.9.20 11:54 AM (113.199.xxx.24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 엄청 깔끔하셔서 시집에 가도 걸래 한번 빤적이 없어요
    울형니도 한 깔끔 하셔서 명절에 저 가기도 전에 전 나물 다 해 놓고요
    그런데 막상 저는 맘이 안편합니다 눈치가 보여요
    뭘 못한다고 따 시키는것도 같고....
    명절때 여자들 좀 힘들어도 두리둥실 같이 하면 좋을거 같아요
    그거 좀 안한다고 몸이 편하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전 좀 힘들게 일하고 남편한테 안마 받는게 더 좋던데요

  • 15. 근데요
    '11.9.20 11:59 AM (119.205.xxx.30)

    명절때 피차 일 많아요.
    저는 손님들이 오시는 집이었는데, 일이 많진 않았어요.
    다만- 일주일 전부터 집안 대청소를 싹 다 해야 된다는 게 스트레스 였어요.
    (청소는 부모님/도우미 분이 다 하시는데 ㅋㅋㅋㅋㅋ)
    가뜩이나 그 쪽도 명절 스트레스받으며 준비할 텐데 집안 일좀 나눠 하면 어때요.
    그냥 되든 안되든 다 같이 모여서 전 부칠 사람 부치고 국 끓일 사람 끓이고 분담하는 게
    가장 깔끔한 거 같아요. 저희 집은 남자들도 1/n으로 노동 시키는 집이라서 그런 지도 모르겠네요.

  • 16. 우선
    '11.9.20 12:02 PM (124.51.xxx.115)

    시가에 가면 숨이 막혀요..
    시부 시모 사이가 안좋아서 각방쓰고 (주기적으로 친척들 앞에서 싸움..) 이혼한 시누까지 거기 같이 살고..
    그 속에서 음식 도우면 제가 미쳐버릴것이 뻔해서 설겆이만 해요.
    시가에서는 월차내고 일찍와서 음식만드는거 도우라는데
    숨 막히고 미쳐버릴까봐 다른 친척들 보다 약간만 일찍가고 제사 끝나면 설겆이하고 빈방에 들어갑니다..

  • 17. 남녀..
    '11.9.20 12:06 PM (114.200.xxx.81)

    남녀 집 같이 해오자는 게 82쿡의 전반적인 대세인데 집안일은 그래도 여자가 해야 하나보죠?
    (집 절반 해갖고 와, 예단 해와, 돈 벌어와, 애 낳아줘, 애 키워줘, 살림해줘...
    우리나라 남자 씨가 말랐어요? )

    부모님이 일하는 거 보기 안스럽죠. 그러면 남편하고 아내가 같이 해야겠죠.
    시모는 며느리한테만 시키지 말고요.

    - 거참 이상해요. 전 스댕 올~~드 미스라 손아래 올케만 있는데
    무거운 거 있으면 꼭 남동생 시키고 , 설겆이도 남동생한테 하라 그러는데..

  • 솔찍히
    '11.9.20 12:11 PM (1.225.xxx.148)

    집 절반 해갖고 와, 예단 해와, 돈 벌어와...
    많지 안을껄로...
    만약
    (집 절반 해갖고 와, 예단 해와, 돈 벌어와, 애 낳아줘, 애 키워줘, 살림해줘''''
    그렇더라도 시댁가면 할일은 해야죠...

  • 동감
    '11.9.21 6:56 AM (14.37.xxx.29)

    맞아요.. 시가가서 반드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18. 서로돕기
    '11.9.20 12:09 PM (114.205.xxx.62)

    내가 얼마냈으니 집안일은 못하겠다... 이런 심보로 지내면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할까요.
    함께 보내는 명절인데 누구는 놀고 누구는 일하는 것은 이제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며느리들만 죽어라고 일하는데 남자들도 뻘쭘하게 앉아서 TV만 보면 민망하지 않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 올케 일하는데 자기는 일 안하고 안가고 혼자 놀면 재밌을까요?
    서로돕고 나눠서 하면 일도 빨리 끝나고 피곤함도 덜할텐데 자기 남편도 역할을 주고 자기도
    적극적으로 같이 동참하는게 좀 더 예쁠거 같네요.
    고루한 생각보다는 서로를 위하고 현명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할 때인것 같아요.

  • ...............
    '11.9.21 6:59 AM (14.37.xxx.29)

    이때까지 사위는 그렇게 해왔고.. 지금까지 아무도 욕하는 사람 없었잖아요.
    같이 노력하자..말이 좋아 같이 노력이지.. 그게 실천이 어려우니까요..
    맨날 만만한 여자들만 잡기 딱 좋죠..

  • 19. ddd
    '11.9.20 12:14 PM (115.139.xxx.45)

    집해갔고 맞벌이야 친정엄마가 애기까지 봐주는 집도 많던데
    남편이 처가가서 전 뒤집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1.9.20 12:38 PM (1.225.xxx.148)

    피데기....
    고추장이랑 마요네즈 섞어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던데요...^^
    삼치도 참 싱싱하네요.
    침이 저절로 꿀꺽~~*^^*

  • 20. ...
    '11.9.20 1:29 PM (122.36.xxx.134)

    시동생도 전 부치는데 그냥 냅두세요.
    속터지는건 동서도 안오거나 와도 밥만먹고 가고
    시동생은 아주 그집 아들답게(?) 늘어져서 tv나 보고 있을 때 속터지는거지...
    시동생이 전 부치면 그냥 그만큼이 동서가 일하고 있구나~하고 넘기세요.

    친정쪽 건사하는게 친정쪽 도움을 받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동서가 여우고 시동생이 곰이라서 어쩔 수 없이 퍼주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 상황에 대한 불만은 시어머님이 말 할수는 있는거지 손윗동서가 나설일은 아닌것 같아요.

  • 제말이 그말
    '11.9.20 3:21 PM (175.211.xxx.206)

    저 며느리가 사람구실 못한다고 비난하기 전에
    사람구실 제대로 하지 않는데도 버젓이 아무렇지 않게 당당한 대부분의 사위문화부터 비판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은데요.2222222222222222

  • 21. 신선이
    '11.9.20 1:34 PM (112.169.xxx.27)

    아니라 네가지가 없네요,
    집을 했건 안했건,,사위도 처가집 가면 밥푸고 그릇 정리하고 뭐 이런건 도와야죠
    마찬가지로 며느리도 시집가면 상차리는거 도와야 하구요,
    도우미 무수리가 아니라,,결혼전 친구집 놀러가도 가정교육 잘 받은 애들은 친구엄마 도와서 상차리고 자기 먹은 그릇은 가져다놔요,
    기본적으로 돈만 알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콧털만큼도 없네요,
    제가 저집 시어머니라면 며느리가 직장 놓는 순간부터 종처럼 부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여자의 적은 여자?
    '11.9.20 5:31 PM (116.41.xxx.155)

    무섭네요 ...시어머니가 마음만 먹으면 며느리를 종처럼 부릴수 있는 모양이지요?
    댁의 아드님부터 처가집가면 밥푸고 설겆이하라고 교육 잘 시키세요
    그럼 며느리도 시댁가서 잘하게 되있어요

  • 아니정말
    '11.9.20 5:35 PM (116.41.xxx.155)

    궁금하네요 신선이님의 연세가...
    요즘 세상에도 아들 와이프를 종처럼 부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군요 신기하여라

  • 22. ...
    '11.9.20 1:41 PM (122.36.xxx.134)

    결혼전 친구집 놀러가서 상펴고 자기 먹은 그릇 가져다 놓는 것은
    너만 이 부엌살림 다 건사해서 나머지 식구들 다 뒷수발 하라는 압력이 없으니까
    기꺼이 할수 있는 거예요.
    저건 며느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며느리가 들어오면 집안 식솔들 걷어먹이고 죽도록 제사음식 차려내야 하는걸 당연시여기는
    문화가 문제라니까요.
    그런 압력과 문화가 바뀌면 딸이고 며느리고 아들이고 사위고 다 기꺼이 팔걷고 일하죠, 노인네들 힘드신데.
    한 개인 씹을 에너지를 문화를 바꾸는데 쓰는 편이 훨씬 생산적이죠.

  • 23. 저의 엄마 같은경우
    '11.9.20 3:24 PM (175.211.xxx.206)

    경제적 책임에 고생 많이 하는거 아니까, 친할머니가 당연히 차례며 뭐며 당연히 면제!하시더군요. 거의 엄마가 기여했으니까요. 전 제 친할머니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 24. 친구
    '11.9.20 3:37 PM (203.171.xxx.15)

    오늘은 어떨까요? --;; 저 이번 주 스케줄 완전히 꽉꽉 눌러 채웠었는데 오후계획이 빵구가 났거든요.ㅠㅠ

  • .........
    '11.9.21 7:02 AM (14.37.xxx.29)

    맞아요.. 근데.. 시가가 좋은 사람들이면.. 미치고 팔짝 뛰지는 않을거에요.
    진짜..딸이다..생각하거나..손님이다..생각하고 기꺼이 좋은마음으로 대접하는것이지요.

  • 25. ...
    '11.9.20 4:05 PM (122.35.xxx.106) - 삭제된댓글

    그건 일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관계를 돈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해결하하는
    극도로 개인주의를 겸비한 배금주의적인 생각아닌가요?

    그런마음이면 첨부터 결혼을 하지말고 동거를 하든 연애만하든 가족으로 엮이는 일이 없어야할듯...

  • 그럼..
    '11.9.21 7:02 AM (14.37.xxx.29)

    우리나라 남자들..전부 결혼하지 말아야 되네요. ㅎㅎㅎ

  • 26. 이건 아니죠
    '11.9.21 4:07 AM (108.203.xxx.76)

    전 이런 글 보면 너무 이상해요.

    제가 시댁에서 일 안하는 며느리입니다.
    일단 외국에 있기 때문에 명절을 함께 보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시댁을 방문하면 일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울 형님이 명절에도 시댁에 아주버님을 혼자 보내시는 특이한 분이세요. 절대 연락안하고, 어떻게해서든 시댁을 피하고. 상 한번 안차려보고.
    그렇다보니 어머니께서 버릇이 되셔서 저에게 뭘 시키시질 못해요.

    특히 저희도 다들 남편과 같은 학교 나오고 고학력이라 어머니께서 쩔쩔매요. 똑똑한 며느리들이라는 말이 항상 입에 붙어있으시고.

    저야 덕분에 많은 혜택을 보고 사는거긴 하지만, 제가 종이라서 시댁에서 일하는게 아니쟎아요.
    어머니도 이왕 며느리에게 어른 대접 받으시면 좋을테고.
    (신혼때는 앙금이 조금 있긴 했는데 살면서 다 풀렸어요. 서로 선은 안 넘으니깐요.)

    그래서 전 어머니께서 애들 봐주시면 이것저것 찾아서 해요.
    할게 없으면 정리나 청소라도 해요.
    (남편이 형님 괴롭히는 지능범이라고 자꾸 놀려서 약하게 하긴 하지요.)

    어차피 상처받은 사람이 남을 상처주게 되어있어요.
    시어머니를 무슨 교육 상대로 여기지 말고 그들이 겪은 인생을 이해하면서 서로 마음을 여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정말 말이 안되는 나쁜 시어머니가 아니라면 일부러 전 일안해요 이런 고자세를 취할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 .........
    '11.9.21 7:04 AM (14.37.xxx.29)

    고자세가 아니라..며느리는 손님이니까.. 당연히 손님 대접받아야 하는건데..
    그렇지 않고..며느리병에 걸린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내가 당연하니까..남의 며느리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것..그게 지금까지 잘못되어온것 같아요.

  • 27. ..
    '11.9.21 5:01 AM (175.112.xxx.3)

    어차피 상처받은 사람이 남을 상처주게 되어있어요.
    시어머니를 무슨 교육 상대로 여기지 말고 그들이 겪은 인생을 이해하면서 서로 마음을 여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정말 말이 안되는 나쁜 시어머니가 아니라면 일부러 전 일안해요 이런 고자세를 취할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22222

  • ..............
    '11.9.21 7:05 AM (14.37.xxx.29)

    교육상대라기보다는 지금까지 그렇게 않해왔으니까..
    이제는 며느리도 손님 대접받자 하는건데..그게 잘못된건가요?
    여자팔자... 그 본인이 만드는것 같아요. 본인만 그렇게 살면 되지
    왜 남도 님처럼 똑같이 살아야 되요?

  • 28. ........
    '11.9.21 7:12 AM (14.37.xxx.29)

    남자들이 사위대접 받으면 배 않프죠?
    자기 남편이 처가가서 사위대접받으면 기분좋아하면서...
    며느리들이 손님 대접 받으면.. 배아픈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그렇게 불만이면.. 본인도 일하지 말든가? 누가 일하라고 강요한 사람 하나 없는데..
    꼭 강자에게는 입도 뻥끗 못하는것들이.. 뒷구녕에서 궁시렁거리면서 괜히 만만한 사람
    하나 타겟으로 삼는 비굴한짓을 왜 하는지...

  • 29. ....
    '11.9.21 8:15 AM (183.98.xxx.227)

    제가 손님대접받는 며느리에요 ~
    위에 언급한 여자처럼 집해왔구요.(뭐 다른것도;;;;)
    저희 시댁은 원래 제사 없어서 이건 열외구요. 원래 외식좋아해요
    시어머니가 일년에 밥차리시는 건 한 2~3번 정도? 그래서 전 안해요.
    그냥 손님대접만 받아요. 어쩌다 한번 하시는건데 제가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대신 외식할땐 제가 계산해요. ㅎㅎ
    뭐 시누랑 뒤에선 무슨 욕을 하는지 모르지만 제앞에선 별 불만없어보시구요
    솔직히 예단도 빵빵히 받으셨는데 불만까지 있으시면 전 양심없다고 생각해요.....
    전 딱히 받은것도 없는데
    이런거라도 좀 편하게 해주셔야죠 이런 맘?

  • 30. ㅎㅎㅎ
    '11.9.21 8:31 AM (115.143.xxx.59)

    그러게요..집까지 해온며느리인데..그집 시댁은 쭈그러져있는게 맞는거 같긴해요..

  • 31. ^^
    '11.9.21 9:37 AM (125.135.xxx.22)

    가족관도 시대따라 변해야지...

    저기 위에 결혼해서 시댁 가서 알하지 않으려면 결혼하지 마라는 분..
    그런 마인드로는 아들 장가 못가거나 이혼시킬수도 있다는 거...

    옛날에는 딸은 남의 집 식구될거라서 공부도 안시킨다였지만..
    지금은 딸이고 아들이고 귀하게 키우지 않는 자식이 없는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결혼했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밥하고 청소할거란 기대를 버리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 그냥...
    '11.9.21 10:08 AM (125.135.xxx.22)

    올케를 손님 대접하면 안되나요...올케 손님 대접하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꼭 일을 시켜야 마음이 편해지나요?
    ...님이 이래저래 너무 따지고 있고, 올케나 오빠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올케도 그래요 ..
    전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도 같이 돕는 편인데...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올케도 보통의 손님과 같이 대해요..

  • 32. 근데
    '11.9.21 10:13 AM (203.142.xxx.231)

    참 생판 모르는 이웃집이나 직장동료집에 가거나 친구집에 가도 같이 하거나 최소한 도와주기라도 하는데.

    원글님이 말한 그 댓글 단 분이 어떤분인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똑같이 해야한다는 마인드는 중요하나, 그리고 맞는마인드이나 인생사 다그렇게 50:50으로 살아지는게 아니랍니다.

    그렇게 살려고 하다보면 본인이 더 스트레스 받을테고. 결국 좋을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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